ⓒ Javier Márqu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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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맛과 향이 깊어진다. 그 때문에 오랜 시간 숙성된 와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오하 포도주 생산지인 스페인 라 리오하(La Rioja) 지역의 체리세로 마을에 베일에 싸인 와이너리가 있다. FRANCESC RIFÉ Studio는 옛것과 새것, 복잡함과 단순함, 밝음과 어둠의 대조적인 이미지를 사용하여 디자인했다. 15세기 지어진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였으며, 단순한 구조 속에 다양한 공간을 부여하여 다채로움을 섞었다. 더하여 건물의 외부와 내부를 어두운색으로 설정한 후 창틀로 새어 들어오는 햇빛으로 대조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탄화된 목재를 사용하여 마치 하나의 통 모양을 연상시키는 외관을 가진 Tritium Winery의 중후한 문을 열면 체리세로 마을의 골목과 완전히 다른 공간이 펼쳐진다. 벽면에 사용한 목재와 바닥의 대리석 소재 모두 어두운 색을 사용하여 모던하면서 장엄한 분위기를 불러온다. 더하여 창문에 불투명 창을 설치하여 내부의 부족한 빛을 보완하면서 와인 숙성 과정에 치명적일 수 있는 직사광선을 차단했다.

 

ⓒ Javier Márqu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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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SC RIFÉ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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