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의류 브랜드 스켈리도(SCELIDO)가 롯데마트 수지점에 들어서면서, 프로젝트를 맡은 Made 人 Space 윤종현 소장의 설계로 의류매장과 연결성을 가진 필라테스 및 휘트니스 센터를 한 공간에 품었다. 국내에선 거의 유일하게 금속공예를 인테리어 디자인에 접목해 파라매트릭(parametric) 기법으로 공간에 입체감과 생기를 불어넣는 윤종현 소장은...
㈜DWOOM 디자인과 BLURKER의 협업으로, 1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공구 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StanleyBlackDecker)의 한국지사에 새로운 미팅룸이 완성됐다. 다양한 규모의 여러 회의를 모두 고려해 회의공간을 확장·축소할 수 있는 유동적인 미팅룸은 단순히 기능성을 갖춘 공간에 그치는 것이 아닌, 기업 스탠리블랙앤...
▲ 현관은 바닥 타일과 블랙 프레임의 슬라이딩 중문을 포인트로 해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현관 오른편 복도 끝에 위치한 거실은 화이트를 베이스로 하고 가구, 소품 등을 블랙으로 선택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블랙 프레임의 유리 파티션은 거실과 다이닝 키친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 폴딩도어를 이용해 공간을 유동성 있으면서도 깔끔하게...
SUNNY SIDE BOX는 전깃줄만이 하늘을 가리는 녹음 가득한 대지 위에 자리해 있다. 이곳은 2대째 영화 의상 관련 일을 하는 건축주가 거주하는 공간으로 이전에는 의상 일을 하는 어머니 혼자 지내시던 주택이었다. 50:50의 비율로 의상 창고와 주거 공간으로 나뉘었던 이곳은 대를 이을 건축주와 그의 직원들이 함께 입주하게 되면서 일터로, 혹은 쉼터...
기사, 사진 김리오...
1979년 설립된 상아타일은 타일 한 가지만을 전문화하는 국내 최대 타일 유통업체로 전 세계 타일 시장을 선도하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high-end 제품을 국내에 소개하며 트렌드를 이끌어나간다. 인간과 환경의 조화를 생각하는 기업 상아타일은 새로운 건축 문화의 장을 열어가며, 약 40년간 쌓인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타일패션을 소개한다. ...
1990년대 오렌지족이라는 신조어를 낳았던 압구정동은 한때는 소비문화의 중심지였고 현재는 이곳에서 젊음을 불태웠던 이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최근은 압구정 상권이 침체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곳에서 보낸 유년시절과 그 문화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간직한 박경준 소장은 복합 상업공간 프로젝트 트리스트(Tryst)를 맡아, 압구정 로데오 거리를 다시 한번 젊은이...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성모내과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인천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유일하게 1등급으로 평가 받았다. 외래 진료와 혈액여과투석을 할 수 있는 인공신장실이 갖춰진 위 병원은 전체적으로 자연친화적인 소재와 둥근 곡선으로 디자인되어 우아함과 편안한 분위기로 고객을 맞는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과 은은한 조명으로 디자인...
내 단골 가게를 소개하는 것은 그리 내키지 않는다. 왠지 거들먹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괜히 잘못 소개했다가 가게가 북적거려도 곤란하다. 토끼정은 우리 집 근처에 있고, 내가 곧잘 점심 을 먹으러 가는 곳이다. – 무라카미 하루키,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 토끼정 주인 中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속에서 그 이름을 빌려온 토끼정은...
▲ 화이트, 그레이를 사용한 미니멀 인테리어와 기존 우드 톤의 조화로 따뜻하고 안락한 느낌을 강조해 편안한 생활 공간을 만들었다. 창문 너머로 멋진 호수 뷰를 즐길 수 있는 거실은 전체 컨셉과 적합하게 미니멀함을 강조했으며, 평상형의 제작 소파를 배치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활용도 높은 공간을 위해 구조에 변화를 준 주방에는 아일랜드...
고도화된 경제 성장 속에서 사람들의 생활 수준은 향상되고 라이프스타일은 다양해졌다. 이에 반해 획일화된 한국의 주거 시장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워주지 못해 새로운 주거 환경에 대한 갈증이 점점 더 깊어가고 있다. 어반아르떼는 이와 같은 시장 논리에 대응하고자 만들어진 신개념 타운하우스 주거 공간이다. 제주도라는 지역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우수한 개방감과 ...
Trace House는 제품 디자이너 부부가 사는 단독주택으로 클라이언트는 가족의 일상을 담아 이야기가 있는 집으로 꾸며지길 원했다. 이에 1층과 2층의 컨셉을 차별화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어우러질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1층은 가족과 Trace House를 찾은 손님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2층은 오롯이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기획해 전층...
기사 고민주...
오포단독주택은 광주시 오포읍 산기슭에 위치해 있다. 클라이언트는 도심에서 벗어나 전원 생활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이에 디자이너는 오포읍의 풍요로운 자연을 한껏 취할 수 있도록 기존의 주택을 리모델링해 모던하면서도 자연에 어울리는 집으로 완성했다. 정원 한쪽에 마련된 테라스는 모임 지붕이 얹어져 있어 한낮에도 볕을 피해 언제든 자연을 즐...
Human Centered Design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간 디자인을 추구하는 디자인 회사 위아카이(We are KAI)는 머물고 싶은, 생동감 있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있다. 공간은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종합병원 확 뜯어고치는 여자 등의 저자로 유명한 노태린 대표를 필두로 한 위아카이는 항상 공간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실용적이고 편안한 공...
인테리어 디자인의 기능적 부분은 환자의 심리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정신건강과 병원에서도 빛을 발한다.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공간은 환자들이 진지한 속내를 털어놓기가 더 쉽게 만든다. 연세 늘봄 정신건강의학과의원 프로젝트의 클라이언트 원장 부부는 오로지 환자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병원의 모든 요소를 디자인하기 원했고, 스튜디오 고공디자인은 이를 적극적...
유행을 좇는 것은 시간이 지나며 세련미가 바래지고 낡아 빛을 잃기 마련이다. Fritz의 브랜딩 가치관은 이 점을 꿰뚫어 시간이 지나도 아름다운 옛것을 지향하고 있다. Fritz의 모든 지점은 레트로한 인테리어와 감성으로 유명한데, 근방의 세련된 다른 커피숍들보다 붐비고 주말이면 빈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다. 작게 보면 Fritz 1, 2호...
오늘날 아파트에는 많은 세대가 거주하지만 정작 내 옆집에 누가 사는지조차 모른다. 입구 계단이나 벽과 벽, 아래위로는 바닥과 천장을 공유하는 생활과 달리 주민간에는 두터운 불통이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소통의 부재와 이웃간의 불화, 자연을 느낄 수 없는 환경 등으로 많은 이들이 아파트를 떠나 단독주택으로의 삶을 꿈꾼다. 청수리 아파트는 아파트를 벗...
한남동에 자리한 사유는 1층부터 루프탑까지 각 층별 컨셉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카페, 초콜릿 랩, 플라워 샵, 의류 편집샵, 시네마 카페, 갤러리 등 여러 공간을 한 건물에 담아내고 싶었던 사유는, 오랜 공사 기간을 거쳐 각 층을 컨셉별로 구분해 지난 5월 오픈했다. 사람과 사랑을 생각하는 마음을 모아 작은 기적을 만들기 바란다는 이곳 사유는, 매장을...
대학로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건축물보다 역사 깊은 대학의 르네상스풍 옛날 건물이나 예술가적 감성으로 새롭게 지어진 독특한 공간 등이 더욱 눈길을 끈다. 커플룩 전문 온라인 쇼핑몰 선남선녀의 오프라인 스토어 SNSN Store Cafe 는 후자에 속하는 곳으로, 층별로 분리된 노후한 상가주택을 신축수준으로 개조 해 오픈했다. 프로젝트를 맡은 BLUR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