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일본의 건축적 공간의 느낌을 선호하며 이탈리아에 매력을 느꼈던 건축주에게 일본과 이탈리아 건축가가 협업하고 있는 나오이플러스파트너스는 더할 나위 없는 스튜디오였다. 건축주는 너무 복잡하지 않은 심플한 집과 넓은 마당, 한국적인 느낌의 창호가 있는 공간을 바랐다. 원하는 바가 뚜렷한 건축주의 생각을 바탕으로 스튜디오는 주변 사이트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카페가 즐비한 거리와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하천을 앞마당처럼 품고 있는 7yad는 고대 그리스 신화 속에서 자연 그대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이상향의 장소, 아르카디아를 떠오르게 한다. 자연은 우리에게 언제나 경이로우면서도 신비로운 존재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역시 치유와 풍요로움을 가져다 준다. 카페는 사이트의 입지와 일요일 같은 편안한 ...
아이들은 대개 병원을 무서워한다. 병원은 아프지 않기 위해 가는 공간이지만, 동시에 그 과정에 수반되는 것들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찬 공간이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따갑게 주사를 맞았던 기억, 낯선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에게 둘러싸여 당황했던 기억. 그 통증들은 기억 속에 각인되어 아이들이 병원에 가는 걸 주저하게 만든다. YM이 던진 질문은 여기서부...
제네리꼬는 고객 개인별 1:1 패턴 제작부터 시작해 수공예로 수트를 제작하는 전통 방식의 비스포크 테일러샵이다. 다년 간 테일러샵을 운영해온 클라이언트는 운영하던 지점들을 청담동 사옥으로 이전하기로 결심하며, 817 DESIGNSPACE의 문을 두드렸다. 기존 샵은 다크한 우드 색감에 인더스트리얼한 요소가 섞여 있는 고전 방식을 고수했지만, 클라이언트는 기...
소호디자인 / 35 PY동탄 예당마을 롯데캐슬 리노베이션가족과의 소통, 취미까지 모두 함께 하는 공간,연속성이 느껴지는 클래식 모던 아파트▲화이트 베이스의 현관은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텍스처가 살아있는 대리석 타일로 벽과 바닥을 마감해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소호디자인이 제작한 중문은 금속 소재의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현관 공간의 포인트가 ...
트렌드를 선도하는 청담동 거리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섰다.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MeMeMi Garden(미미미 가든)은 복잡한 일상을 잠시 잊고, 머무는 동안 완벽한 휴식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식음료 공간이다.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의 미미미 가든은 이탈리아 밀라노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건축 양식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해 미미미만의 밀라...
앤드 테라스 카페가 이번에는 파주에 새롭게 오픈했다. 스튜디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커다란 내부 공간 안을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를 신중히 고민했다. 교외의 큰 창고처럼 보이는 건물 내부로 들어섰을 때 소소한 놀라움과 편안함을 주고 싶었다. 클라이언트는 외부의 조경을 원했지만, 스튜디오는 바깥의 자연을 이질감 없이 내부로 끌어들이는 데 집중하고자 했고, 클...
건축사는 처음 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기분 좋은 특별함을 느꼈다. 시야에 막힘 없이 펼쳐진 너른 평야와 멀리 보이는 바다, 비양도는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왔다. 세월이 느껴지는 현무암 돌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돌로 된 분묘, 밭으로 쓰였던 흔적이 존재하는 대지 안에는 자연석이 있었고, 건축물의 위치는 자연이 만들어준 자리를 따라 자연스레 정해...
DESIGN BY 83은 공간디자인의 궁극적 목적은공간을 잘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철학 아래 자신들만의 디자인을 펼쳐 나가는 젊은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다. 이들이 중시하는 것은 디자이너자신을 위한 디자인을 펼치지 않는다는 신념이다. 이들은 클라이언트를 위한 공간을 만든다. 공간이 지니고 있는 특성을 이해하고 분석해 명확한 콘셉트가 담긴 결과물을 탄생시킨다...
그루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는 2명의 크리에이터가 만든 디자인 그룹으로 정직함, 또 기본에 바탕을 두고 이들만의 디자인을 펼쳐나가고 있다.이들은 자신을 지나침이 없는 탄탄한 뿌리에서부터 출발해 그루다움을 정의하고, 우리가 지향하는 아이덴티티를 통해 가치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라고 소개한다. 스튜디오는 공간을 아우르는 디자인 분야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고민...
국내 대형 할인매장의 표준인 이마트는 약 10개월간의 리노베이션 과정을 거쳐 얼마 전 이마트 월계점 THE TOWN MALL을 오픈했다. 이마트 월계점 THE TOWN MALL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고객층의 라이프 스타일, 소비 패턴에 대응하고, 온라인 마켓은 갖추지 못하는 오프라인 마켓만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브랜드 최초의 미래형 마켓을 표방하...
Link-Hi는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성장센터의 공유 오피스다. LH와 성남산업진흥원이 협력 운영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다양한 입주사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으며, 여러 분야의 창업자들이 협업하고 있다. 디자인 스튜디오 문화공간어쏘시에이트는 Link-Hi의 활성화를 위해 약 350평 규모의 라운지 공간을 새로 디자인했다. 새로운 라운지는 입주사들과 창업자들에게...
CA PLAN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Reddot, IF, IDEA)를 여러 차례 수상한 실력파 스튜디오다. 전시, 환경, 상업공간 디자인, 미디어 플랜 등 복합적이고 통합적인 디자인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세상에 없던 디자인을 보여주어야 한다라는 고집으로 독창적인 포트폴리오를 쌓아가고 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결과물을...
NONE SPACE는 자신들의 취향을 강요하기보다 공간이 갖는 성격과 특성에 집중하여 그 대상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백지를 채워나가며 내용을 덧붙이기도 하고 화자와 필자 혹은 독자가 되어 공간을 탐닉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공간의 용도와 상업성, 지역성 등 대상의 특성에 맞는 이야기를 그려내며 브랜드의 정체성 및 철학,...
시멘트 빌딩과 우거진 나무들을 따라 걸으면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오래된 건물을 마주하게 된다. 스튜디오는 88년도에 지어진 건물의 낡은 흔적을 닦아내기보다 자연스레 살려내어 새로운 빵집을 완성했다. 앞쪽에는 광활한 공원이, 뒤쪽으로는 넓은 아파트 단지가 자리한 사이트 덕분에 서울제빵소는 사람들이 쉽고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으로 형성됐다. ...
코로나19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가 비단 마스크와 손소독제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변화시켜 놓았다. 물론 업무도 마찬가지다. 좁은 공간에서 밀집되어 일하던 이전의 오피스를 벗어나 사람들은 제각기의 공간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비대면 업무가 이제 영 낯설고 두려운 존재만은 아니게 되었다. m4는 올해부터 기존의 방식을 탈피...
▲현관의 바닥은 고급스러운 비앙코 타일로 깔끔하게 구성했다. 밝은 톤의 벽면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신발장 도어의 손잡이는 골드로 장식하여 심플한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했다.Tip. 신발장은 높게 띄워 바닥이 넓게 느껴지도록 계획했다. 안쪽에 설치된 간접 조명은 공간을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준다.Tip. 현관 왼쪽 벽면에는 큰...
김주리스튜디오의 최근 작업은 연희동의 카페 메종 드 마리안느 공간의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다. 기존의 메종 드 마리안느는 화려한 인테리어 디자인과 조명으로 이루어진 공간이었지만 디자인적인 맥락과 자연스러움이 부족했고, 이에 김주리 디자이너는 브랜딩에서부터 공간 리뉴얼까지, 메종 드 마리안느를 명확한 콘셉트와 개성을 가진 카페 M de M으로 재탄생시켰다. 카페...
LG지인은 고객의 삶에 공감하는 인테리어 공간을 제시함으로써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 2014년에 문을 연 LG지인 스퀘어는 제품 상담부터 디자인 제안, 시공업체까지 연결해주는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실시해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 하는 인테리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한 달여 간의 리뉴얼 기간을 거쳐 단편적인 공간을 제안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
Archi Works의 이번 프로젝트는 건축주 부부와 아들, 세 가족이 사는 주택이다. 약 120평 규모의 부지는 도로에 면하면서도 인접한 주택들에 둘러싸여 있었기에 프라이버시의 확보가 중요했다. 또한, 건축주는 손님들이 자주 찾아오는 가족의 특성상 가능한 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 공간을 요청했다. Archi Works는 기다란 사다리꼴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