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이 평면상 중심부에 위치하고, 그로부터 공간이 좌우로 펼쳐지는 구조다. 신발을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플랫한 신발장을 배치했다. 단차가 심하지 않아 시각적으로 걸리는 느낌이 없도록 했다. 낮은 턱을 넘어 오른쪽으로는 주방이, 정면으로는 다이닝으로 향하는 유리문이 위치한다.
Tip. 현관으로 들어서서 곧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공동 공간에는 유리문을 설치했고, 한쪽 면에는 우드 루버로 파티션을 구성해 직접적인 노출을 피했다.
▲주방과 아일랜드 너머 거실은 단정하고 깔끔한 톤으로 정리했다. 컬러를 많이 활용하기보다 우드, 화이트에 더해 짙은 그레이 컬러와 플랜테리어로 포인트를 주었다. 풍성한 채광을 가리지 않도록 등받이가 낮은 ㄱ자 소파를 선택했다.
▲ 기존에 답답한 복도를 이루는 비내력벽을 철거, 구조를 변경했다. 주방에서부터 거실까지의 공간을 오픈플랜으로 구성해 탁 트인 시야와 개방감을 확보했다. 우드 바닥재는 현관의 세라믹 타일과 경계를 이루며 공간을 구분한다.
Tip. 자체 제작한 아일랜드에 수전을 설치하고, 넉넉한 폭으로 설계해 간단한 아침 식사나 커피, 차 등을 즐기기 적합하게 완성했다. 여기에 빌트인 매입 콘센트를 설치해 티타임을 가지면서 노트북 등의 전자제품을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Tip. 주방 후면 벽 일부를 절개하고 채광과 북한산의 조망을 확보했다. 한쪽에는 후드를 직접 제작해 통일감을 유지했으며, 그 아래 넉넉한 수납장과 조리공간을 마련했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는 부부 침실로 향하는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침실이, 우측으로 드레스룸, 화장실이 이어진다.
Tip. 침대 헤드보드를 제작하며 침대 양옆에 조명 스위치, 콘센트를 배치했다.
Tip. 침실 쪽에도 키 큰 수납장을 배치해 수납공간을 확보했고, 드레스룸으로 향하는 자투리 공간에는 파우더룸을 두어 편의성을 높였다.
Tip. 안방 화장실은 입구 일부를 연장해 건식과 습식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
▲현관에서 정면으로 향하면 가족실 겸 다이닝을 만나게 된다. 역시 키가 낮고 등받이가 없는 벤치를 두었고, 벽 너머로 돌아가면 원목의 다이닝 테이블을 배치했다. 이곳에서는 맞은편의 발코니를 통해 부부가 기르는 식물이 곧바로 들여다보인다.
Tip. 안쪽 공간에는 오픈 수납장을 두어 세탁 공간에서 사용할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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