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얼라이브(Steel Alive)는 장안평역 인근에 있는 코워킹메이커스 스페이스 프로젝트로, 2017년에 진행했던 1차 리모델링 이후 두 번째로 Z_lab이 디자인을 맡았다. 1차 리모델링은 금속가공 전문 메이커스 스페이스의 아이덴티티를 부각하는 금속 본연의 물성에 집중했다면, 2차 리모델링은 MDF(Medium-Density Fiberboard)를 적...
CA PLAN의 최근 작업은 온라인,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NC SOFT의 RD Center 로비를 리뉴얼하는 프로젝트였다. 이곳 로비는 게임 속 가상 공간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기업 NC의 얼굴이 되는 공간이다. 이에 CA PLAN은 NC가 지향하는 비전을 교감하고 경험할 수 있으며, 기업의 아이덴티티가 은유적으로 드러나는 새로운 ...
애매모호한을 떠오르게 하는 스튜디오의 이름은 본질적 목표와 사뭇 다른, 깊은 내면의 모호성을 담은 가벼운 위트를 의도하고 있다. mmoa.studios의 시선은 일상적인 시선들과 구분된다. 단편적인 사고로 사물을 바라보지 않고 전체를 관찰하며, 주변 환경과 사람, 그 속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성들에 집중한다. 강인함보다는 어우러짐을, 부드러우면서도 경계...
ETOOS ANSWER는 일반적인 교육 공간을 넘어 학생을 위한 교육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교육 공간이다. CREF는 ANSWER만의 컬러와 고급스럽고 중후한 느낌을 담아내기 위해 모던클래식을 테마로 잡았다. 답이 있는 곳을 찾아 떠나는 여행,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우리의 여정이라는 주제 아래 달이 차오르듯 차근차근 성장해나가는 학생들에게 민감하게 반응할 수...
적정건축 OfAA (Office for Appropriate Architecture)은 일상적인 공간에서의 알맞고 적정한 디자인을 탐구하는 젊은 건축사무소다. 국내를 포함, 중국과 북유럽 등지에서 소수의 건축주를 위한 최신의 건축 디자인을 해오다가 소외된 일상의 건축을 돌아보고 적정기술의 개념을 일상의 여러 공간에 구현하는 데에 주목하게 됐다. 적정건축과...
윤스페이스(YOONSPACE)는 상업 공간 프로젝트, 주거 공간 리노베이션, 홈스타일링에 이르기까지 공간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분야를 다루는 통합 디자인 스튜디오다. 윤스페이스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공간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클라이언트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간에 대한 치밀한 연구 끝에 모든 프로젝트를 만들어 간...
오피스는 직장인들에게 어떤 의미의 공간일까. 기본적으로 이곳은 노동의 공간이다. 무언가를 생산해내고, 또는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곳.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미생(2014)은 사무실을 전쟁터로 그린다. 모두가 치열하게 자신의 일과 싸운다. 퇴근 시간을 훌쩍 넘겨 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쩌면 집에 있는 시간보다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내는 ...
대지 전면의 폭은 10m가 채 되지 않고 동서로 좁고 긴 형태였다. 또한, 대지를 둘러싼 건축물들의 일조권 역시 고려해야 했다. 그동안의 프로젝트와 다른 결의 작업이었던 만큼, 흔히 사용하지 않던 마감재, 새로운 구법을 통해 입체적이고 리듬감 있는 건물을 구상하게 됐다. 여백을 통한 여유, 숨 쉴 수 있는 건축물이라는 키워드와 더불어 가장 많이 고민...
법무법인 거산(이하 거산)은 서초동에 위치하고 있는 국내 로펌회사이다. 최근 목동 사무실에서 법원이 집약된 서초동으로 확장 이전하게 되면서 고객들의 방문이 편해졌을 뿐만 아니라, 수행업무 또한 수월해졌다. 거산은 사무실을 이전하며 의뢰인과 변호 사 및 직원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원했다. 96평의 사무실은 10개의 집무실과 4개의 회의실...
건축공방의 사옥은 서울의 안산과 평행을 이루는 연희로에 지어졌다. 대부분 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조용하고 한적한 주택가의 분위기가 남아 있는 곳이다. 연남동이 힙 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이내 연희로 일대 역시 수공예 가게, 공방, 수제 커피숍, 수제 맥주 가게 등이 새롭게 들어서 연희동만의 독창적인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건축공방은 이런 분...
미국 작가 중 현존 최고로 꼽히는 폴 오스터는 그의 회고록에서 그의 작업실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의 작업실은 오로지 글쓰기를 위한 공간이었다. 다른 것들은 자리할 틈이 없었다. 글 이외의 다른 생각이 들 수 없는 공간이었다. m4의 사무실 또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아틀리에다. 회사의 철학과 신념을 담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구성원들의 삶을 ...
서울의 대표적 공업지역으로 꼽히는 성수동. 성수동은 산업구조의 변화로 낙후되었다가 수제화 거리를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이루어졌으며, 기존 공장을 리모델링한 카페들이 입점하면서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지역으로 거듭났다. 거칠고 노후한 기존의 건축물을 감각적인 상업공간으로 탈바꿈한 성수동의 멜로워를 시작으로, 전국에 비슷한 컨셉의 상업 공간들이 우후죽순 생...
㈜지필로스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력변환장치를 생산하는 전문 회사다. 신재생에너지란 기존의 화석 연료를 재활용하거나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변환시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디자인 아이에스엠은 우리의 주위에 이미 존재하는 것을 새로운 가치를 가진 어떤 것으로 전환하는 지필로스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지필로스의 사옥은 실용적 재료와 목적에...
디자인밴드요앞이 디자인을 맡은 이색공간(DICHROIC SPACE) 프로젝트는 파주출판단지에 자리한 한 출판사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작업이었다. 일조량이 많은 남측면의 갈바륨 철판이 부식되어 있었고, 금속 난간 및 철구조물이 녹이 슬어 있었다. 4층에 사용된 백페인트 글라스 일부의 도장도 벗겨져 점검이 필요한 상태였다.4층은 사무공간도, 주거공간도 아닌 비일...
이번 프로젝트인 KEB하나은행 서울센터 하나카드 서울센터는 하나은행과 하나카드의 전화상담 직원들이 다수 근무하는 공간이다. 디자이너는 단순히 고객의 전화를 받고 응대하는 곳이라는 일반적인 콜센터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직원들이 업무에서 오는 피로를 최대한 덜고 중간중간 휴식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생동감 있는 오피스를 연출하고 싶었다. 디...
▲빌딩 블럭스의 메인 공간, 생화를 이용해 가드닝했다.최근 많은 공유 오피스가 서울 곳곳에 새로이 오픈하고 있다. 대부분은 신생 IT 계열 스타트업을 위한 오피스로서, 기존의 사무실을 잘 꾸며 놓고 이를 공유한다는 인상이 강한 곳들이었다. SCAAA와 빌딩 블럭스는 기존의 공유 오피스가 포섭하지 못하지만 사무공간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포착했다. 비슷한 테이...
강남구 자곡동에는 강남에도 이런 동네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녹음이 짙푸른 아름다운 쟁골마을이 있다. 쟁골마을의 중턱,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직접 지은 그의 자택에는 그의 딸이자 역시 작가인 허보리의 작업실이 위치해 있다. 범블비 디자인의 이번 프로젝트는 반지하에 위치한 허보리 작가의 작업실을 리노베이션하는 것이었다.허보리 작가는 지금은 작업실로 쓰고 있...
▲블랙퍼즐코워킹스페이스는 코워킹 스페이스의 표본이라 할만하다.각기 다른 조각이 모여 퍼즐이 완성되듯, 각기 다른 방들이 모여 하나의 공간이 된다. 블랙퍼즐코워킹스페이스는 이 생각에서 출발했다. 각자 자신의 업무를 하다가도 한 공간에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을 해나갈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에서 코워킹스페이스의 개념과도 잘 맞는다. 사무 공간은 누군가에...
㈜DWOOM 디자인과 BLURKER의 협업으로, 1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공구 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StanleyBlackDecker)의 한국지사에 새로운 미팅룸이 완성됐다. 다양한 규모의 여러 회의를 모두 고려해 회의공간을 확장·축소할 수 있는 유동적인 미팅룸은 단순히 기능성을 갖춘 공간에 그치는 것이 아닌, 기업 스탠리블랙앤...
한림물산의 오피스는 의류 무역회사로 다양한 바이어들의 방문이 잦은 곳이다. 클라이언트는 방문자들을 환영하는 공간과 의류를 전시할 수 있는 쇼룸, 그리고 직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오픈된 사무공간을 원했다. 평면과 입면상으로 딱딱한 직선적인 공간에 한림물산만의 독창적인 쇼룸을 표현하기 위해 실의 뭉침과 풀림의 자유로운 형태를 모티브로 타원형의 과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