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X Interior Exterior Design은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디자인된 캐쥬얼 레스토랑의 컨셉으로 보다 브라세리(VODA BRASSERIE)를 디자인했다. 노출 천장과 전경이 훤히 보이도록 전면을 창으로 기획해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내부에는 많은 테이블 대신 여유 있게 자리를 배치해 여백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기둥이나 ...
아티펙트(ARTEFACT)는DDP에 위치한 캠퍼(Camper) 팝업 스토어를 비롯해 카페 아리에코(Arriere Cour), 카페 브라하(Buraha), 사보텐 컨셉 스토어 등 트렌디한 공간을 선보여온 디자인 팀이다. 앞선 감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완성해 온 아티펙트는 이번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의 선두주자인 아스텔앤컨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스텔앤컨 뮤...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 Wanderlust(원더러스트)는 어른과 아이의 동심, 상상력을 자극할 만한 여러 요소들로 달콤한 디저트를 위한 공간에 초대된 사람들이 그 안에서 달콤한 상상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스토리를 AH-CHU에 담았다. 원더러스트의 두 디자이너는 AH-CHU의 부지로 선택된 김포 한강 신도시에 젊은 주부와 아이들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
아뜰리에프로젝트의 두 남매 디렉터는 도렐이라는 헤드 바리스타의 캐릭터를 연구하고 도렐에 감정을 이입해 그 사람이 선택했을 법한 인테리어 디자인, 소품, 커틀러리에 이르기까지 공간 설계의 앞과 뒤 모든 과정을 전부 디렉팅 했다. 이 과정에서는 그들이 제주도에서 마셨던 한잔의 너티 클라우드가 그들에게 영감이 되었다. 도렐의 시그니처 커피인 너티 클라우드는 ...
한적한 연희동 주택가 사이를 걷다 보면 하얀색 담 너머에 은는을 발견할 수 있다. 담을 따라 우거진 나무와 그 너머로 보이는 박공 지붕의 2층 주택은 여느 주택과 비슷하다. 열린 대문 사이로 들어서면 공간 설명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마당 한 켠에 놓여있는데, 이곳은 독립서점을 비롯해 카페와 핸드백 매장 등 서로 다른 여섯 개의 브랜드가 한 공간을 공유하고 ...
헤어샵은 헤어 관리를 받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들과 스탭, 갖가지 기계의 이동이 서로 엉키지 않도록 철저한 동선 구성이 요구된다. 이에 윤공간은 방문한 고객을 바로 맞을 수 있도록 입구 정면에 리셉션 겸 음료바를 기획하고 내부 가운데에는 아일랜드 형식의 샴푸실을 구성했다. 윤공간은 이전에 헤어샵을 찾았던 기...
생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 되도록 여러 예비부부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꾸미기로 유명한 차지연웨딩컴퍼니 웨딩샵은, Designstudio LIM과의 지난 인연을 이어 최근 확장 이전한 100여 평의 공간을 다시금 단장했다. Designstudio LIM은 공간의 새로운 해석을 화두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이다. 임도제 실장과 De...
스포츠 의류 브랜드 스켈리도(SCELIDO)가 롯데마트 수지점에 들어서면서, 프로젝트를 맡은 Made 人 Space 윤종현 소장의 설계로 의류매장과 연결성을 가진 필라테스 및 휘트니스 센터를 한 공간에 품었다. 국내에선 거의 유일하게 금속공예를 인테리어 디자인에 접목해 파라매트릭(parametric) 기법으로 공간에 입체감과 생기를 불어넣는 윤종현 소장은...
1990년대 오렌지족이라는 신조어를 낳았던 압구정동은 한때는 소비문화의 중심지였고 현재는 이곳에서 젊음을 불태웠던 이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최근은 압구정 상권이 침체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곳에서 보낸 유년시절과 그 문화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간직한 박경준 소장은 복합 상업공간 프로젝트 트리스트(Tryst)를 맡아, 압구정 로데오 거리를 다시 한번 젊은이...
내 단골 가게를 소개하는 것은 그리 내키지 않는다. 왠지 거들먹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괜히 잘못 소개했다가 가게가 북적거려도 곤란하다. 토끼정은 우리 집 근처에 있고, 내가 곧잘 점심 을 먹으러 가는 곳이다. – 무라카미 하루키,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 토끼정 주인 中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속에서 그 이름을 빌려온 토끼정은...
기사 고민주...
유행을 좇는 것은 시간이 지나며 세련미가 바래지고 낡아 빛을 잃기 마련이다. Fritz의 브랜딩 가치관은 이 점을 꿰뚫어 시간이 지나도 아름다운 옛것을 지향하고 있다. Fritz의 모든 지점은 레트로한 인테리어와 감성으로 유명한데, 근방의 세련된 다른 커피숍들보다 붐비고 주말이면 빈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다. 작게 보면 Fritz 1, 2호...
한남동에 자리한 사유는 1층부터 루프탑까지 각 층별 컨셉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카페, 초콜릿 랩, 플라워 샵, 의류 편집샵, 시네마 카페, 갤러리 등 여러 공간을 한 건물에 담아내고 싶었던 사유는, 오랜 공사 기간을 거쳐 각 층을 컨셉별로 구분해 지난 5월 오픈했다. 사람과 사랑을 생각하는 마음을 모아 작은 기적을 만들기 바란다는 이곳 사유는, 매장을...
대학로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건축물보다 역사 깊은 대학의 르네상스풍 옛날 건물이나 예술가적 감성으로 새롭게 지어진 독특한 공간 등이 더욱 눈길을 끈다. 커플룩 전문 온라인 쇼핑몰 선남선녀의 오프라인 스토어 SNSN Store Cafe 는 후자에 속하는 곳으로, 층별로 분리된 노후한 상가주택을 신축수준으로 개조 해 오픈했다. 프로젝트를 맡은 BLURKE...
孝(효)는 일본식 찜요리인 세이로무시 전문점이다. 외부 파사드의 절반 이상을 뒤덮은 타공판이 매장 내부의 빛들과 어우러지며 다양한 모습으로 연출된다. 금속 타공판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물성은 빛이 그려내는 모습으로 완화되며 고유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디자이너는 일식당인 점을 고려해 구조목으로 내부를 구성했다. 직선의 느낌을 살린 실내는 간결한 느낌을 자아내...
F.I.GOLD는 주얼리 샵으로 하늘에서 쏟아지는 빛이 내려와 아름다운 보석과 만나다라는 컨셉으로 시작됐다. 10평 남짓한 공간에서 주얼리 샵의 메인인 보석과 보석에 신비로움을 더해 줄 빛의 조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 F.I.GOLD는 상가가 즐비한 도심 거리에 위치해있다. 디자이너는 입구에 단을 마련해 고객이 매장에 들어서기 전, 숨 고...
패션디자이너, 그래픽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 크루가 모여 2014년 의류 브랜드 ADER error를 런칭했다. ADER error는 Aesthetic + Drawing + ~er, 미적인 것을 표현하는 주체(사람들) 란 의미로 만든 단어 ADER에 실패, 오차 등의 불완전함을 뜻하는 error를 덧붙여 지어진 이름이다. 그들은 불완전함 속에 ...
젊음과 트렌드로 가득한 가로수길. 리테일 샵이 줄지어 있는 거리를 걷다 보면 강렬한 핑크 컬러 유리와 신비로운 공간으로 안내하는 듯한 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유명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의 첫 오프라인 매장 정샘물 플롭스로 아티스트의 이름을 내건 만큼 입구에서부터 유니크함을 표출한다. 화사한 프레임의 입구를 지나면, 스트리트 퍼니처 개념의 STRE...
명동에 에뛰드 하우스의 첫 번째 플래그쉽 스토어가 오픈했다. 브랜드의 새로운 포지셔닝인 Sweet Dream을 반영한 플래그쉽 스토어는 Trendy, Playful, Lovely를 주요 키워드로 구성되었다. 클라이언트는 세상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성장해가는 20대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 이즈 스윗(Life is Sweet)의 의미를 공간에 담아...
거리는 시간의 퇴적이 쌓여 이루어진다. 해방촌은 남산 아래 언덕에 위치한 마을이다. 1945년 광복 이후 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이었던 곳을 버리고 조국을 찾았지만 정작 귀환 동포가 설 땅은 없었다. 해방촌은 갈 곳을 잃은 그들이 정착하며 형성되었다. 오늘 날 해방촌은 많은 이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다. 기존의 고유한 해방촌에 덧입혀진 오늘 날 이곳은 이국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