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지친 몸을 이끌고 이곳 저곳 치이다 보면 마음 한 켠에 드는 생각이 있다. 모든 것을 접어두고 훌쩍 여행을 떠나 여유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다. 이를테면 많은 이들이 유럽으로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몇 달씩 떠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행복한 상상을 하며 오늘, 내일을 살아가고 있지만 행동으로 실천하기에는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이 발목을 잡는다. 잠깐의 시간이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나 자신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줄 수는 없을까?
스페이스 닷(SPACE DOT)에서 진행한 'The Platform'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위스키 바이다. 스페이스 닷은 역에서 기차를 타고 내리는 곳, 기차 승강장이라는 이름 그대로의 의미처럼 복잡하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마치 여행을 다니는 듯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다. 유럽의 어느 한가로운 기차역에서 여행의 설렘을 느끼며 여유로운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위해 오래된 파벽돌과 기차역 분위기의 빈티지한 마감재와 간판을 사용했다. The Platform은 이렇게 여행을 떠난 듯한 분위기 속에서 여러 테이스팅 코스를 통해 다양한 위스키를 맛볼 수 있다.
스페이스 닷은 술잔에 떨어지는 가벼운 음향, 공기에 퍼지는 다채로운 내음, 입 안에서의 새로운 맛과 향, 천천히 마시는 위스키와 함께 고되고 힘들었던 하루를 마무리하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비행기를 타고 유럽으로 훌쩍 떠나기는 어렵지만 The Platform에서 술 한잔과 함께 잠깐의 여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스페이스 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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