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FFERENCE - TEAFFERENCE SEOUL ⓒ심석주

티퍼런스는 티(Tea)와 디퍼런스(Difference)의 합성어로, 차에서 남다름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프리카 케냐 고산지대에서 탄생한 '퍼플티'와 이를 주원료로 만든 화장품을 선보이는 티퍼런스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이들이 추구하는 철학과 스토리를 가장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퍼플티'를 국내 최초 퍼플티 브랜드인 티퍼런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데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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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정취가 느껴지는 익선동 골목 끝자락에 보랏빛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새롭게 등장했다. 'Born in the purple'은 '고귀한 태생'이라는 뜻으로, 고귀함과 치유, 아름다움, 순수를 상징하는 퍼플에서 유래되었다. 적도의 강한 태양을 이기기 위해 초록에서 보라색으로, 찻잎 스스로 진화한 모습에서 이름 붙여진 '퍼플티'와 이를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비롯해 예술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티퍼런스는 갤러리, 카페, 뷰티샵, 루프탑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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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퍼런스의 출발은 브랜드 핵심 가치인 '자연 유래 성분'에 관한 해석이었다. 자연에 가장 가까운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공간을 구성하는 재료의 가공을 최소화 했고, 조형 역시 가장 기본적인 모습으로 설계했다. 1층으로 들어서면 개방감이 느껴지는 탁 트인 공간과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퍼플을 투영시킨 예술 작품 및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전시는 미래 세대를 위한 헤리티지를 고민하며, 예술가들의 상상력과 사회적 가치를 응원하는 '아이소이 아트 프로젝트'로, 매 시즌 달라지는 전시를 통해 브랜드의 철학과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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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는 비눗방울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자연의 건강한 힘으로 혁신적인 스킨 테라피를 전하는 퍼플티 스킨케어 라인을 만나게 된다. 제품을 직접 발라보는 것은 물론 1:1 맞춤형 피부 컨설팅까지 한 공간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다. 티퍼런스 서울 건축의 주재료는 시멘트 벽돌과 가공을 최소화한 원목, 평철로 구성되어 있다. 구조재이자 마감재인 6만 장의 시멘트 벽돌은 재생 골재가 아닌 강모래를 사용해 밀도를 높였고, 별도의 마감재를 더하지 않은 재료 본연의 가치만으로 완성도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여러 차례 개조를 통해 복잡해진 건물의 구조를 간결히 정리해 공간의 언어를 통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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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층 루프탑에서는 360도로 펼쳐진 익선동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쪽에서는 고즈넉한 한옥 지붕의 모습을, 다른 한 편에서는 푸르른 가로수가 펼쳐져 있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체험 혹은 교육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모형 금화를 던지며 소원을 빌 수 있는 연못을 설치해 소소한 재미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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