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건물과 뒤에 자리한 창고를 개조해 인더스트리얼풍 사무 공간으로 탈바꿈한 이곳은 독일의 유명 철강업체 ThyssenKrupp(티센크루프)의 GSS(Global Shared Service)부문 오피스다. 번화한 브라질 Sertório Avenue에 위치하고 있는 오피스는 약 100여 명의 직원이 사용하고 있으며, 최대 235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넓게 설계되었다.
가장 먼저, 2층짜리 건물과 창고 사이에 있던 기존 구조물을 철거하고 두 개의 건물을 하나로 연결했다. 이때 입구를 유동인구가 많은 큰 길이 아닌 건물의 옆쪽으로 이동해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한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외부의 스틸 구조를 그대로 내부에 가져와 조금은 거칠고 차가운 느낌이 드는 건물은 독특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사무 공간을 넓게 쓰기 위해 금속 구조물을 만들어 1층과 2층을 연결했고, 두 개 층에 모두 워크스테이션 공간을 조성했다. 1층은 회의실, 로비, 관리실, 직원들을 위한 주방, 다목적 홀 등이 마련되어 있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며, 광장처럼 넓은 메인 공간과 내부가 보이는 회의실 등으로 원활한 소통을 지향했다.
차가운 요소가 많이 사용되어 자칫 무거운 분위기를 띨 수 있는 내부에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인테리어 요소들을 적용했다. 특히, 집중을 위해 다른 공간과 분리가 필요했던 회의실에 색유리를 사용해 기존 건물에는 없던 화사한 색감을 더했다. 빨강, 파랑, 노랑 등 다양한 색을 적용해 역동적이고 화려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또한, 공간 곳곳에 기하학적인 패턴과 화려한 페인팅, 공간을 상징하는 귀여운 아이콘 등으로 창의적이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1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자 천장 조명과 가까운 2층은 기존의 검은색 철강 구조를 최대한으로 활용했다. 화사한 느낌을 더했던 1층보다 절제된 느낌이 강하며, 재무와 회계, 부동산 등 중요한 업무를 맡는 사무실인 만큼 조용하고 독립적인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 2층에는 업무 공간 이외에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실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는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Located in the busy Sertório Avenue the site was already occupied by a two story building on it’s front and a storage warehouse on the back of the lot. This was the site chosen by the thyssenkrupp company to establish its GSS division – Global Shared Services – in Latin America. This division, wich has offices in cities such as Essen and Bochum in Germany, Gdanks in Poland and Thane in India, aims to standardize and efficiently run administrative functions worldwide in finance and accounting, human resources, IT and real estate management. With occupation planned in three different phases, the building, wich employs today around 100 employees, will be able to absorb up to 235 people. For this, a retrofit design became necessary. After the initial data survey of the buildings, it was proposed the demolition of the existing structure between the two largest volumes. This allowed the creation of a direct connection between the two buildings through a new central construction, which now houses the new main entrance, relocated from the main avenue to the side street, more quiet and reserved. This new construction also houses the new restrooms, necessary due to the large increase in employees coming from the new use of the building, and allows an increase of technical area, sheltering the water boxes on its roof. As both existing buildings had great quality masonry walls it was decided not only to maintain but even to reinforce this characteristic by painting all the new interventions and the original structure in the color black. With the existing floor of the warehouse in reinforced concrete, the passage of internal infrastructure would be difficult to execute, so advantage was taken in the necessary leveling to elevate the ground floor by 10cm, allowing the passage of infrastructure throughout the entire pavement. In addition to the workstations the ground floor has closed meeting rooms, informal meeting tables, kitchen, technical areas and a large multipurpose space in the center of the warehouse, available for special and leisure activ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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