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포러리한 분위기와 로맨틱한 컬러감이 시선을 사로잡는 Greenwich Grind는 영국 런던 Greenwich Market 맞은 편에 위치한 레스토랑 겸 칵테일 바(bar)다. 시크한 블랙 컬러의 벽돌로 마감된 외관을 지나 내부에 들어서면 그린, 핑크, 그레이 등 다양한 색감과 철제 프레임, 네온사인, 헤링본 타일 같은 유니크한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델리/테이크 아웃, 칵테일 바, 식당 총 3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조리식품 판매와 테이크 아웃을 위한 첫 번째 공간은 전체적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 속 무심하게 흘려쓴 듯한 핑크색 네온사인이 인상적이다. 판매를 위한 공간으로 최소한의 면적만 확보하고, 대신 외부에서도 눈에 확 띌 수 있도록 큰 창을 통해 화사한 컬러와 조명이 잘 보일 수 있게 했다.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바(bar) Green Room은 친근한 분위기를 풍기는 공간으로 이름처럼 초록빛으로 가득하다. 초록과 파랑이 섞인 듯한 묘한 컬러감이 매력적이며, 러프하게 마감된 벽에도 비슷한 톤의 컬러를 더해 전체적으로 통일감이 느껴진다. Green을 테마 컬러로 한 공간인 만큼 초록 식물을 장식요소로 사용해 산뜻하면서도, 바(bar) 특유의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위해 블랙 컬러의 철제 프레임을 더했다. 톤다운 된 컬러로 로맨틱함이 느껴지는 메인 바(bar)에는 그레이 컬러의 높은 스툴과 둥근 펜던트 조명을 매치해 화사하면서도 경쾌하게 연출했다. 또한, 창가에도 대리석 테이블과 함께 바 스툴을 배치해 실내의 분위기와 런던의 거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적절한 컬러의 조합과 디자인 요소의 활용으로 Green Room은 우아하면서도 친근한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메인 바(bar)에서 작은 문을 통해 이어지는 공간은 라운지다. 풍기는 분위기는 다르지만, 흑백 모자이크 바닥으로 연결된 공간임을 보여준다. 바(bar)와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이들을 위한 쉼터이자 칵테일을 즐기는 공간인 라운지는 옅은 분홍색을 메인 컬러로 해 메인 바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급스러운 패턴의 대리석 테이블과 벽면을 휘감듯 자리한 분홍색 벤치형 벨벳 의자, 천장에서부터 길게 늘어뜨려진 펜던트 조명은 로맨틱한 공간의 완벽한 요소로 기능한다. 그레이 톤의 콘크리트 벽체에는 분홍색 네온 간판을 배치했는데, ‘Do you remember the first time?’이라는 문구를 넣어 이곳에서 칵테일을 즐기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기억,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며 감성을 자극하기도 한다.
제일 안쪽에 넓게 자리한 레스토랑은 종일 운영되는 곳으로 다양한 좌석 공간을 갖추고 있다. 유리 아트리움 지붕으로 자유로운 느낌의 메인 식사공간은 실내 식물 장식과 주변 창문을 통해 보이는 녹음으로 활기가 느껴진다. 온실이나 식물원이 떠오르는 친환경적 인테리어는 편안한 식사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별도의 야외 식사 공간이 있어 날씨가 좋을 때는 선선한 바람과 햇살을 느끼며 식사를 할 수도 있다. Greenwich Grind의 각각 세 공간은 다른 매력으로 독자적으로 기능하면서도 ‘로맨틱하고 친근한 공간’이라는 하나의 컨셉 아래 조화로운 어울림을 이루고 있다.
Coffee-and-cocktail restaurant brand Grind has taken its inimitable offering outside of London’s Zone 1 for the first time with a relaxed and accessible venue providing a new all-day destination in Greenwich. Contemporary colour and detailing infuse the heritage building with the essence of Grind, setting the scene for its unique mix of music, design, coffee, food and cocktails. Located opposite famous Greenwich Market, Greenwich Grind is in a handsome heritage-listed building formerly home to Jamie’s Italian restaurant. The venue is divided into three spaces – deli/takeaway, cocktail bar and dining room – with an easy flow and operational connection between each. The areas function independently and together, each with distinct but complementary aesthetics for a holistic Grind experience.
The grab-and-go deli/takeaway has its own entrance. Open for breakfast and lunch, it’s a fun, bold space with Grind’s signature pink on the walls and ceiling. The Green Room is an intimate cocktail bar with a deep-turquoise-blue backdrop and elegant stools around the bar and window. Pale-pink banquettes wrap around the front of the restaurant providing lounge seating for bar and restaurant guests. The all-day restaurant for dine-in customers stretches the full length of the site with a variety of seating, including a communal table, dining tables and banquettes. The main dining room opens to an alfresco dining area, featuring a glass-atrium roof, whilst an abundance of greenery creates a conservatory-like space, evoking the leafy Greenwich area. Greenwich Grind is redefining the London food-and-beverage social scene. Offering something for everyone, the all-day, everyday destination brings Grind’s unique blend of music, design, coffee, food and cocktails under one beautiful glass-atrium ro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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