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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 위치한 작은 타운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는 송이 씨는 강아지 마루와 고양이 호두, 남편과 함께 지내고 있다. 이전 아파트에 거주했던 송이 씨는 타운하우스의 장점으로 가장 먼저 층간소음에서 멀어진 점을 꼽았다. 반려동물이 지내기에도 좋으며, 요즘 같은 팬데믹 시대에 타운하우스의 프라이빗함은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준다. 송이 씨 집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항상 달라진다. 갖고 있는 취미도 많으며, 변화에 거리낌 없어 집안 곳곳을 변화시키는데 큰 재미를 느낀다. 건축하던 당시에 블랙과 화이트, 우드를 베이스로 집을 꾸몄고 계단참은 파벽돌과 빈티지스러운 조명으로 오래된 고성 같은 느낌을 냈다. 2층은 좀 더 다채로운 색감으로 구성해, 역동적이고 활발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3층은 하얀색을 바탕으로 잡고, 금장 오브제를 곳곳에 포인트로 활용해 저택과도 같은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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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씨는 여행 중에 예쁜 물건을 발견하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억이 깃든 공간을 조성했다. 외국 드라마 등 다양한 곳에서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또한, 한 번 꽂힌 것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시도해 "나만의 스타일",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공간을 채워나간다. 송이 씨가 좋아하는 공간은 가장 최근에 공사를 한 3층이다. 푸른 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빔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다. 이케아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다. 요즘엔 틈날 때마다 Historiskahem라는 사이트를 자주 구경하기도 한다. 송이 씨가 셀프 인테리어 초보자에게 알려주고 싶은 간단한 팁은 "겁먹지 않고 도전해보는 것"이다. 요즘은 유튜브 등에서 방법이나 팁을 꼼꼼하게 다루기도 하고, 다양한 장비들의 접근성이 쉬워져 마음만 먹으면 나만의 인테리어에 도전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철거 부분은 노하우가 담긴 영상이 비교적 부족하고, 장비를 다루는 데 있어서 초보자는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셀프로 진행하기에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송이 씨는 추후 마당의 법면 부분을 확장해, 좀 더 근사하게 활용하고 싶으며 또한 지금의 집을 떠나게 된다면, 천고가 높고 보다 널찍한 공간을 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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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전체적으로 차분한 톤의 거실에 노란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창문 곁에는 아기자기한 화분이 놓여 있다. 한편에는 다양한 형태의 찻잔과 주전자가 진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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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주방의 벽은 화이트 톤의 타일로 마무리되었다. 우드 소재의 테이블과 선반이 조화를 이룬다. 오른쪽에는 투명한 소재의 잔을 배치해 정돈된 통일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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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모던한 분위기의 서재는 송이 씨가 드라마를 참고한 공간이다. 작은 책장과 테이블이 놓여있으며, 채광이 넓게 유입되어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에 집중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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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전체적으로 옅은 우드 컬러의 가구들과 라탄 소재의 조명으로 마치 휴양지와 같은 인상을 준다. 여유로운 수면 시간을 위해 꾸며진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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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공간 송이 씨 부부가 안식을 취하는 공간이다. 설치된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감상하기도 하고, 반려동물과 넓은 창으로 풍경을 내다보며 휴식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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