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거실에는 밝은 컬러의 의자와 독특한 디자인의 가구를 자유롭게 배치해모던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거실을 완성했다.

‘일단 집에서 살아봐야 꾸밀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사온 지 3달. 화이트 톤으로 마감한 공간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조명과 과감한 컬러의 가구가 조화를 이룬다. 공간 구성 역시 새롭다. 보통 현관에서 들어와 안방이 있어야 할 공간에는 남편의 서재가 있고, 부부의 침실은 아이 방 옆에 마련되어 있다. 아이와 부부가 모두 함께 자는 방으로 이곳에는 매트리스만이 넓게 펼쳐져 있다. 안영아씨는 이야기한다. ‘라이프스타일과 동선에 따라 집을 디자인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오전에는 주로 집에서 업무를 보는 남편을 위해 큰방은 서재로 침실은 좀 더 아늑한 공간으로 옮기게 된 것이다. 
 

주방 부부가 자주 애용하는 공간으로 화이트 톤의 ㄷ 자 주방이 효율적인 동선을 보여준다.

 

첫 신혼 집을 꾸밀 당시에는 예쁘게 꾸미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 가구를 먼저 구입했다. 그러다보니 막상 가구를 집에 놓으면 사이즈가 맞지 않았다. 이사온 지 3달, 시행착오를 겪고 이번에 만나게 된 집은 입주 후 지내면서 차근차근 꾸며나가고 있다. 특히 실내에 들어와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되는 거실은 편안한 분위기로 연출하고 싶었다. 이에 독특한 디자인과 톡톡 튀는 색상의 가구를 자유롭게 배치해 유쾌한 거실을 완성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동이 가능한 선반을 구입해 어디에서나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이방 핑크 톤으로 꾸며진 딸의 방은 딸 예원이의 취향을 존중해 디자인했다. 방에는 예원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난감들이 선반과 수납가구에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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