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동산을 뒤에 둔 신혼집으로 내리쬐는 봄볕. 깨끗하게 정돈된 경기도 광주의 빌라에는 비글미 넘치는 김남정 씨 부부와 사랑스러운 반려묘 두 마리가 행복한 봄날을 보내고 있다. 새로 지어 깔끔한 복층 빌라는 그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애정이 가득하다. 누구에게나 그렇듯 신혼집을 꾸민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겠다. 20살 무렵부터 독립해서 자취하던 그녀에게도 신혼집의 셀프인테리어는 또 다른 두근거림으로 다가왔다. 

  

 

거실 집에 들어섰을 때 제일 먼저 보이는 공간이기 때문에 가장 큰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스스로가 금방 싫증을 내는 성격이라 공간에서 액자, 소파 커버, 화병 등 작더라도 한 부분을 정해놓고 지속적으로 변화를 주면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도 질리지 않도록 기분을 낼 수 있다고 한다 .

 

신축빌라의 조건이 기본적으로 깨끗하고 정돈된 부분이 있어서 페인트칠이나 가구, 소품 등으로도 충분히 깔끔하고 예쁜 공간을 꾸밀 수 있었다. 복층으로 이어지는 계단과 거실, 안방 한쪽 면의 페인트 도장 작업은 그녀와 남편이 가장 힘들게 작업했던 공간이다. 신혼부부는 한여름 폭염에 에어컨도 없는 빈집을 장장 4일간 땀 흘리며 칠했지만, 그렇게 탄생한 공간을 바라볼 때마다 뿌듯하고 만족스럽다고.

 


 

주방 미니멀한 주방을 꿈꿨지만, 자꾸자꾸 욕심이 생겨 주방 소품들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됐다. 신축 당시부터 블랙 & 화이트의 모노톤으로 꾸며져 있는 주방이라 많은 부분을 손대지는 않고 정리정돈으로 깔끔하게유 지만 하고 있다.


 

 

그녀는 유치원 교사로, 시밀러 룩(Simliar Look) 쇼핑몰의 CEO로, 때로는 가죽 자켓의 바이크 라이더로, 때로는 집안의 정원관리사로 변신하는 등 여러 활동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덕분에 삶을 즐기는 에너지와 다양한 감각을 기를 수 있었다. 평소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아 인테리어 관련 해외 블로그나 서적을 찾아보는 것도 그녀가 안목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됐다. 물론 훈훈한 남편은 그녀의 다채로운 ‘이력’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이렇게 할 일이 많아 바쁜 그녀에게 휴식공간으로써의 집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녀는 “집이라는 곳은 일상을 마치고 돌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즐겁고 편안한 공간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복층으로 이어지는 계단과 거실, 안방 한쪽 면의 페인트 도장 작업은 그녀와 남편이 가장 힘들게 작업했던 공간이다. 신혼부부는 한여름 폭염에 에어컨도 없는 빈집을 장장 4일간 땀 흘리며 칠했지만, 그렇게 탄생한 공간을 바라볼 때마다 뿌듯하고 만족스럽다고.

  

침실 남편이 잠자리에 민감한 편이라 침구는 아끼지 않고 꼼꼼히 따져 구입했다. 여유로운 분위기의 조명과 사이드 테이블, 창가로 보이는 맞은편 뒷동산의 모습은 매일 아침 펜션에 놀러 온듯한 기분이 드는 아늑한 침실로 꾸며준다.

 

 

남편방 남편이 퇴근 후 편안히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깔끔하게 꾸몄다. 공간을 채우는 소품들은 모두 남편이 즐기는 물건들로, 이따금씩 스크린에 빔을 쏘아 영화를 보거나 콘솔 게임을 즐긴다.




그녀는 유치원 교사로, 시밀러 룩(Simliar Look) 쇼핑몰의 CEO로, 때로는 가죽 자켓의 바이크 라이더로, 때로는 집안의 정원관리사로 변신하는 등 여러 활동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덕분에 삶을 즐기는 에너지와 다양한 감각을 기를 수 있었다. 평소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아 인테리어 관련 해외 블로그나 서적을 찾아보는 것도 그녀가 안목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됐다. 물론 훈훈한 남편은 그녀의 다채로운 ‘이력’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그녀는 봄볕 좋은 요즘, 테라스에 주변인들을 초대해서 바비큐 파티를 하거나 그녀가 즐기는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함께 할 생각에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취향이 잘 맞는 남편, 함께하는 다양한 취미 생활, 자연에 인접한 깔끔하고 편안한 신혼집. 김남정 씨의 빌라는 언제나 봄처럼 포근하고 따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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