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심의위원회 배너
.베스트 디자인 미디어 상
우수컨텐츠 로고
윤리경영 이미지
The Highest Quality & Retention of Design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프리미엄 미디어 그룹
The Highest Quality & Retention of Design

Rolly Keyboard by LG

아이패드, 갤러시탭 등 태블릿 PC 사용자가 증가하고 태블릿 PC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태블릿 PC로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들이 가장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키보드이다. 모든 태블릿 PC가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화면 터치 입력 방식은 무척 직관적이고 편리하지만 입력해야 할 정보가 많은 경우에는 굉장히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태블릿 PC의 터치스크린에서는 스마트폰처럼 엄지손가락으로 빠르게 입력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컴퓨터의 키보드처럼 열 손가락을 모두 이용할 수도 없어서 타자를 하거나 정보를 입력하기에는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이용자가 태블릿 PC와 연동해서 쓸 수 있는 소형 키보드를 쓰기도 한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5에서 LG전자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키보드를 선보였다. 4단으로 접히는 롤리 키보드가 그것이다. 보통 휴대용 키보드는 얇고 작게 만들어져서 막상 양손으로 쓰기에는 불편했는데, 롤리 키보드는 사용할 때는 양손으로 충분히 사용할 만한 사이즈이고 접으면 막대 형태로 바뀌어 휴대하기에 좋다. 별도의 전원 버튼이 없어 키보드를 접거나 피는 것으로 전원을 조절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애플의 iOS,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등 거의 모든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평범한 건전지 하나로 하루에 4시간씩 약 3개월간 사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두 가지 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lgnewsroom.com 기사 노일영

Amyko

위급한 상황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곤 한다. 그럴 때는 빨리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연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미코(Amyko)는 그런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쉽고 빠르게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손목밴드다. 아미코를 스마트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미리 등록해둔 연락처로 응급신호를 보낸다. 응급신호뿐 아니라 다른 전화번호, 주소, 혈액형, 알레르기, 평소 먹는 약 등 추가적인 사항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정신을 잃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필수적인 정보를 알릴 수 있다. 특히 일인 가구가 많아진 만큼 혼자 사는 사람들은 아프거나 위급한 순간에 아무와도 연락할 수 없어 위험하기 마련인데 이럴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학원에 보낸 아이들이나 연로하신 부모님들께 드린다면 특별한 사용법 없이 스마트폰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연락을 받을 수 있으니 걱정을 덜 수 있다. 또 위험한 일이 많은 작업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여행 중에도 가족에게 연락할 수 있으니 안전을 생각한다면 필수적으로 하나쯤 차고 다니는 것이 좋겠다. 다양한 색상으로 차고 다니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크기 조절과 방수까지 된다. 배터리가 필요 없어 전자파나 충전 걱정 없이 차고 다닐 수도 있다. 기사 노일영

Ayo

자연광을 충분히 쬐면 생체리듬이 활발해지고 감정조절에도 도움이 되고 신진대사에도 도움이 되지만 하루종일 사무실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기 어려운 회사원들에게 햇볕을 쬐는 일은 언감생심이다. 특히나 이렇게 더운 여름에는 여유가 있고 시간이 있어도 뜨거운 태양 아래 서 있고 싶지는 않다. 강렬한 자외선에 얼굴이 탈까 걱정이고 기미나 잡티가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하지만 햇볕을 너무 쬐지 않으면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워지고 비만도 쉽게 올 수 있다. 햇볕이 필요하지만, 햇볕을 쬐기 힘든 이들에게는 라이트 테라피라는 치료법을 쓴다. 보통 자연광을 이용하거나 햇빛을 재현한 라이트 박스라는 기구를 쓰는데 에이요(Ayo)는 이런 번거로운 과정 없이 작고 가벼운 안경을 쓰는 것으로 라이트 테라피 효과를 준다. 하루에 20분만 안경처럼 생긴 에이요를 쓰고 있으면 라이트 테라피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생체리듬과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감정조절에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과 연결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에이요는 안경처럼 쓰기만 하면 되므로 착용이 편하고 시야에 방해를 주지도 않는다. 하루 20분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제작사는 주장한다. 단, 약간의 용기가 필요하다. 기사 노일영

Cyclee

사이클(Cyclee)은 특별히 밤에 타는 자전거를 좋아하는 자전거 애호가들을 위해 디자인된 일종의 프로젝터다. 사이클은 운전자의 등에 각종 경고등과 주행 신호를 표시해 후방에서 따라오는 자동차나 또 다른 자전거 운전자들에게 신호를 알릴 수 있도록 한다. 운전자의 행동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신호를 표시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신호를 편집하거나 디자인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자신만의 독특한 신호나 강렬한 신호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자전거의 종류에 따라 설치하는 부분을 다르게 만들어서 모든 종류의 기존 자전거에 쉽게 장착할 수도 있다. 사물인터넷에는 키보드나 마우스 같은 입력 장치가 없다는 점에서 인체를 입력장치로 사용하는 아이디어가 출발했다. 그 아이디어가 이제는 인체를 미디어로 사용하는 단계로까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아직 상품화 단계에는 이르지 못 했지만 사이클은 이런 아이디어의 참신한 적용 모델로 이미 충분히 가치가 있다. 기사 노일영

Lumos

자전거를 타는 건 신나고 즐거운 일이지만 항상 언제 사고가 일어날지 몰라 걱정스럽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그래서 사고를 예방하려고 갖은 노력을 한다. 달리는 차와 같은 방향으로 달려보기도 하고 혹은 마주 보며 달려보기도 한다. 자전거에 휘황찬란한 램프를 설치해 어떻게든 존재를 알리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헬멧과 관절보호대 등 각종 보호장구를 착용한다. 차세대 자전거 헬멧, 루모스(Lumos)는 이렇게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라이더들이 반길만한 제품이다. 겉보기엔 보통 자전거 헬멧처럼 생겼지만 알고 보면 첨단 기술이 들어가 있다. 전원을 켜면 헬멧에 있는 LED 조명이 번쩍이며 전후좌우 모든 방향으로 자전거 운전자의 존재를 알린다. 밤에는 물론이고 낮에도 눈에 확 뜨여서 자동차나 다른 자전거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센서도 기본으로 있어서 속도가 줄어들면 뒤쪽 램프가 자동차 브레이크 등 처럼 깜빡이고 자동차의 방향지시등처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회전할 때도 미리 깜빡이며 신호를 표시한다. 자전거 손잡이에 무선 리모컨을 장착하는 방식이라 운전 중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충전기를 이용해서 충전도 쉽다. 비가 오는 날에도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방수도 기본이다. 기사 노일영

WeNote

위노트(Wenote)는 장소와 행동을 묶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다시 말하자면 특정 시간에 특정 장소에서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위노트로 이를 저장해 두었다가 알람을 울리는 것이다. 더 쉽게 말하자면 가정에서 화장실 앞을 지나갈 때마다 화장실 불을 끄라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현관 앞에만 가면 쓰레기를 내다 버리라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 퇴근하기 전에 에어컨을 꼭 끄라는 메시지를 사무실 문, 오후 6시 이후로 지정해서 저장해 두면 6시 이후에 사무실 입구에 가는 이들에게 에어컨을 끄라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가족끼리 혹은 직장 동료끼리 잊기 쉬운 일들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장소에는 비콘(Beacon)이라는 장치를 설치해야 하는데 작고 저렴해서 부담스럽지는 않다. 어떻게 보면 위노트는 잔소리를 디지털로 번역해서 대신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어쨌든 집에서든 사무실에서든 위노트를 사용한다면 잔소리를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기사 노일영

Trakkies

휴대전화, 자동차 키, 지갑, 다이어리, 가방, 화장품,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라면 담배와 라이터까지 우리가 흔히 소지품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손이 닿는 곳에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 그래서 그만큼 깜빡하고 잃어버리기도 쉽다. 침대에 휴대전화를 놓고 출근하는 일이나 카페 화장실에 지갑을 놓고 나오는 일은 너무 흔한 일이기도 하다. 트래키스(Trakkies)는 이런 작지만 소중한 물건들을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게 도와주는 초소형 컴퓨터다. 작은 배지나 버튼처럼 생긴 트래키스는 서로 간에 네트워크를 만들고 그 네트워크에 포함된 기기 중 하나라도 일정 거리 이상으로 멀어지면 알람을 울린다. 가방과 자동차 키에 설치했다면 식당에 놓고 온 자동차 열쇠가 멀어지면 가방에서 알람이 울리는 방식이다. 트래키스 여러 개를 한 번에 구성하면 그만큼 알람이 울릴 확률도 높아진다. 몸에서 떼고 싶지 않은 물건들로 네트워크를 구성하면 잃어버리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 된다. 번잡한 여행지에서 소매치기를 당해도 바로 알 수 있어서 물건을 되찾기 쉬워지고 혼잡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이기 바쁜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예방할 수도 있다. 그저 서로의 거리를 측정하고 알려주는 단순한 제품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언제나 가장 실용적인 것이 가장 좋은 기술이다. 트래키스는 사물 간의 네트워크 기술이라는 사물인터넷의 가장 기본적이며 가장 실용적인 모델이다. 기사 노일영

Leaf

벨라비트(Bellabeat)는 임신 전후의 여성과 아이를 위한 제품을 만드는 업체다. 그러나 임신 중인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고민의 결과로 리프(Leaf)라는 멋진 제품을 출시했다. 작고 예쁜 액세서리와 같은 리프는 기초적인 건강정보와 수면상태를 점검할 뿐 아니라 사용자의 스트레스 지수와 월경 주기를 분석하는 등 여성에게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천연소재인 나무와 스테인리스, 금을 사용해 만든 리프는 팔찌, 클립, 목걸이 등 여러 방식으로 착용할 수 있을 만큼 패셔너블하다. 나뭇잎 형상의 디자인은 어떤 형태로 착용하더라도 훌륭한 액세서리가 된다. 이미 해외에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에 재질과 색을 고급스럽게 변경한 에디션 버전까지 출시됐다. 기사 노일영

Awair

실내 이산화탄소량과 미세먼지 등은 업무 생산성과 생활의 질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최상의 실내 컨디션과 건강한 숨쉬기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우리는 미처 잘 모르고 있다. 어웨어(Awair)를 개발한 기술진은 실제로 아토피가 있는 딸의 가방에 센서를 부착해 온종일 노출되는 환경을 분석한 결과 자녀의 아토피가 공기 환경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고 이에 자극받아 어웨어의 개발을 시작했다. 물론 어웨어는 아토피뿐만 아니라 모든 상황에 적합한 환경을 만든다. 실내 공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어웨어는 친근한 우드 케이스와 화이트 컬러의 전면 그릴 덕분에 마치 깜찍한 레트로 라디오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영리한 기계이다. 어웨어는 내장된 센서로 실내 공기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분석해 주변의 공기 품질을 관리하는 기기에 명령을 내린다. 일종의 컨트롤 센터이다. 자체적으로 실내의 온도, 습도와 CO2 및 휘발성 유기 화합물, 미세먼지의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환풍기, 가습기, 에어컨, 보일러 등에 자동으로 명령을 내려 언제나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든다. 수면, 임신, 미용, 생산성 등 수많은 상황에 맞는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거의 자동으로 그리고 조용히 작동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눈치채지 못 할 것이다. 기사 노일영

HiSmart

스마트 기기가 일상화되면서 일어나는 변화 중 하나는 평범한 사물들이 스마트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핸드폰이 스마트폰이 되고 시계가 스마트 시계가 된 것처럼 점점 다양한 물건들이 스마트해지고 있다. 또 어떤 물건이 스마트해질까. 르파우(Lepow)의 하이스마트(HiSmart)는 스마트폰 충전, 블루투스 연동, 스마트폰 앱과의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 가방이다. 하이스마트는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음악 컨트롤, 전화통화, 녹음, 카메라 셔터 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기능이 알루미늄 휠 버튼 하나를 통해 작동한다는 것이다. 익숙한 버튼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스마트 기기를 잘 다루지 못 하는 사람들도 편리하게 여러 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스트랩을 조절해 백 팩, 메신저 백, 슬링 백, 토트 백 등 다양한 형태로 착용할 수 있어 패션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하이스마트의 흥미로운 점은 기술과 디자인의 자연스러운 결합으로 아날로그 제품에서 디지털 제품으로 넘어가며 사용자가 느끼는 어색함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사용자가 적응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기술이 발전하며 좋은 기능과 멋진 능력을 갖춘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정말 좋은 기술은 사용자가 어색해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와 디자인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하이스마트는 좋은 제품이다. 사용자에 대한 이해와 기술의 발전이 성공적으로 융합되었기 때문이다. 기사 노일영

Remote Control

운전은 당연히 차 안에서 하는 것이다. 그런데 차 밖에서 차를 조종할 수 있다면 어떨까? 예전 만화영화에서나 봤던 일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JLR, Jaguar Land Rover)에서 새롭게 공개한 기술은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자동차를 조종할 수 있게 한다. 차 밖에서 차의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하며 조작하는 것은 마치 리모트 컨트롤러로 장난감 자동차를 조작하는 것처럼 흥미롭고 편안한 일이다. 전용 앱을 다운로드 받아 자동차와 연동시키면 핸들과 페달이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되며 이를 조작해 자동차를 움직일 수 있다. 차 안에서는 보이지 않던 사각지대도 없어져 주차는 물론 험한 길에서도 사용하기에 좋다. 특히 여성들에게 편리한 것은 주차에서의 편리함이다. 자동 주차 기능이 있는 자동차가 있어도 그 느린 속도와 답답함에 사용자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차에서 내려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 정확히 주차하는 것은 어떨까? 눈으로 차와 주변 환경을 직접 보면서 주차할 수 있다면 누구보다 정확하고 빠르게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시에는 차량의 속도가 제한되고 주변에 장애물이 접근하면 멈추는 등 안전장치도 완벽하다. 무엇보다, 누가 봐도 섹시한 레인지 로버(Range Rover)를 장난감 다루듯 우아하게 다루는 모습이란, 멋지다는 말보다 더 좋은 말이 있을까. 기사 노일영

Hemnet Home

통계학적으로 가장 수요가 많은 집은 어떻게 생겼을까? 스웨덴의 탐 & 비데고르드 아키텍터(Tham & Videgard Arkitekter)가 설계한 햄넷홈(Hemnet Home, hemnethemmet.se)은 이런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탐 & 비데고르드 아키텍터는 2014년 1월부터 10월까지 햄넷 홈페이지(hemnet.se)에서 조사한 2백만 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가 살고 싶어하는 집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수집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기반해 방의 크기, 방의 수는 물론 주방의 형태와 창의 크기 등도 결정했다. 많은 소비자가 원한 개방형 주방을 위해 커다란 창문을 만들고, 천연 소재를 사용한 회색 톤의 단색 가구로 공간을 채웠다. 나무 바닥으로 만들어진 침실은 밝고 통풍이 잘되도록 설계했다. 빨간색 나무판자로 꾸민 외관과 따로 마련된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는 공간도 사용자의 요구에 근거한 설계의 결과이다. 탐 & 비데고르드 아키텍터는 사용자의 수요와 욕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사용자가 직접 제공한 데이터를 활용했다. 2백만 명에 달하는 홈페이지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주거형태와 생활습관을 분석해 집을 짓기 위한 기본 자료로 사용한 것이다. 햄넷홈은 빅 데이터가 활용된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갑자기 웬 빅 데이터 얘기냐면, 주택을 만드는 일에 디자이너의 예측이 아닌 데이터에 근거한 실제 사용자의 필요와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해서이다. 방대한 데이터에 근거한 정확하고 실제적인 판단, 사용자 친화적인 기술 바로 사물 인터넷이 만들 미래 그것이다. 사물 인터넷과 빅 데이터가 반드시 함께 이야기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사 노일영

Smart Watch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애플의 스마트시계 '애플워치'가 드디어 6월 26일 한국에서 출시된다.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차 출시국의 예처럼 349달러부터 17,000달러까지 다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워치는 만만치 않은 가격임에도 미국에서는 6시간 만에 품절됐고 중국에서는 2,000만 원이 넘는 18K 애플워치 에디션이 1시간 만에 동나는 등 폭발적 반응을 불러왔다. 애플워치는 LG전자가 출시한 ‘LG워치 어베인’과 ‘LG워치 어베인 LTE’, 삼성전자가 하반기 선보일 기어 A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에 이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기기이다. 애플, 삼성, LG 외에도 구글, 모토로라, 소니, 퀄컴, 도시바 등 전 세계 유수의 업체들이 현재 가장각축전을 벌이는 무대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메시지 확인을 하거나 심박 수를 측정하는 등 간단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그에 더해 최근에는 LG전자가 ‘LG워치 어베인’으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이는 등 기술발전의 속도도 빠르다. 애플의 애플워치는 출시 한 달 만에 700만대가 팔렸다. 아직 배터리 지속시간과 성능에서 개선될 여지가 많다는 의견도 있지만, 조만간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것처럼 스마트워치가 대중화되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그때가 되면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의 갤럭시처럼 시장이 나뉠지도 모르고 지금의 시계 브랜드들처럼 수백 종의 스마트워치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어떤 스타일의 스마트워치를 찰 것인가?지금 당장 사거나 사용할 필요는 없겠지만 언젠가는 지금 명품 시계를 고르듯이 스마트워치를 고르게 될 날이 머지않았으니, 미리 생각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기사 노일영

Chillhub

세계 최대의 미국 종합전기회사 제너럴일렉트릭(GE, General Electric)과 세계 최초 오픈소스 자동차회사 로컬 모터스(Local Motors)가 2014년 함께 설립한 퍼스트빌드(Firstbuild, firstbuild.com)에서 스마트 냉장고인 칠허브(Chillhub)를 예약 판매하고 있다. 스마트 냉장고 칠허브는 999달러로, 2015년 7월부터 배송될 계획이다. 퍼스트빌드는 집단지성으로 홈 가전을 개발한다는 모토로 2014년 5월부터 스마트 냉장고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설계자의 예상이 아닌 실제 사용자들의 사용경험과 의견을 수집하고 이를 반영해 제작했다는 점에서 앞서 소개한 햄넷홈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칠허브는 오랫동안 비슷한 모양과 성능을 유지해온 냉장고에 사물 인터넷을 적용해 다른 전자제품들과 소통하도록 만들었다. USB를 지원하고, 와이파이로 모바일 앱과 연동할 수 있어 스마트폰으로 냉장고에 연결해 냉장고에 들어있는 식품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칠허브는 사용자가 냉장고를 개인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선반에 표시되는 글자의 색깔을 바꾸거나 침대와 냉장고를 연결해 아침에 침대에서 사용자가 일어나면 자동으로 냉장고가 사용자를 위한 차가운 물을 준비하게 할 수도 있다. 침대뿐만 아니라 알람시계, 스마트폰과도 연동해 얼마든지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칠허브의 등장은 개발자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보다 많은 사용자의 경험과 요구가 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칠허브의 진정한 가치는 사용자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사용자의 아이디어가 그대로 실현되는 가전제품이 등장하고 있음을 알린다는 점에 있다. 사물인터넷이 만들어갈 세상이 지금보다 훨씬 개인에게 최적화된 세상이 될 것이란 예고와도 같다. 기사 노일영

Researchkit

아이폰(iPhone)과 아이패드(iPad), 애플워치(Apple Watch) 등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스마트기기를 만들어낸 애플(Apple)이 이번에는 사용자가 간편하게 집에서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리서치킷(Researchkit)을 발표했다. 리서치킷은 아이폰을 건강 검진을 위한 도구로 변신시킨다. 리서치킷은 사용자의 승인을 거친 후 아이폰에 내장된 각종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활동량, 운동 장애, 기억력 등의 건강 정보를 파악하고 애플의 다른 앱들과 유기적으로 정보를 교환한다. 추가로 체중, 혈압, 혈당치, 천식 흡입기 사용 정보 등을 수집하여 데이터를 활용할 수도 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환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테스트하거나 마이크를 통해 음성을 전달하는 등 간편한 사용법으로 당뇨, 천식, 유방암 등 주요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것 외에도 리서치킷에는 다른 원대한 목표가 있다. 리서치킷은 의학 연구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 검진을 위한 아이폰의 능력을 동시에 의학 연구에 사용하는 것이다. 리서치킷을 활용하면 수백 명 수준의 표본으로 연구를 진행해온 의학 연구자들이 수만 명 수준으로 표본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의 발표에 따르면 아이폰의 세계 보급 숫자는 7억 대에 육박한다. 이 방대한 사용자가 리서치킷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편리하게 확인하면서 동시에 의학 연구 발전에 도움을 주는 표본으로서 역할 할 수 있다. 물론 원하지 않는다면 하지 않아도 괜찮다. 리서치킷이 널리 보급된다면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중대하고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간편하게 관리하면서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니 훌륭하지 않은가. 참고로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에 애플은 데이터를 보지 않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기사 노일영

Vigour

비거(Vigour)는 세련된 색상과 패셔너블한 모양으로 모든 이가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카디건이다. 부드러운 섬유 소재로 제작된 비거는 그러나 평범한 카디건이 아니다. 비거에는 팽창과 수축을 측정하는 섬유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착용자의 몸이 움직이는 정도에 따라 움직임을 측정한다. 착용자의 운동량과 움직임의 형태, 강도, 습관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작은 박스 형태로 제작되어 옷의 네모난 패턴 속에 잘 감춰진 기판, 배터리 등의 전자 장치는 섬유 센서의 움직임을 계측하고 저장하여 이를 태블릿으로 전달한다. 착용자 개인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어 개개인에게 적합한 처방을 내리는 것이 가능해진다. 비거는 노인들의 재활운동을 위해 디자인되어 누구에게나잘 어울리는 세련된 스타일의 카디건으로 제작되었다.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들이 투박한 모양새와 과도하게 기술 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일반인이 일상생활에서 착용하기에 부담스러웠다면 비거는 패션과 기술을 훌륭하게 결합해 일상생활에도 잘 어울린다. 세련된 디자인 덕에 노인부터 재활운동을 하는 운동선수까지 부담 없이 가볍게 입을 수 있으며 패션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향후 재활 치료는 물론 평소 건강 관리 목적으로도 다양한 쓰임새가 예상되는 이유이다. 패션과 기술의 결합이라는 말은 다소 진부하지만 일상생활에서도 티 나지 않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에 첨단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점, 그에 따라 편안함과 안정감을 전달하는 심리적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비거의 특별한 장점이다. 인간을 생각하는 기술, 인간을 생각하는 디자인이란 무엇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제품이다.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기술, 누구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은 쉬운 디자인. 비거가 주목받는 이유이다. 기사 노일영

Social City Tokyo

빅 데이터를 활용한 SF(Science Fiction)영화 같은 스마트 시티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일본에서 추진 중인 ‘소셜시티도쿄(Social City Tokyo)’ 프로젝트다. 소셜시티도쿄는 거리에 설치된 센서로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도시 계획이다. 이미 이 기술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에서 실현되고 있다. 이번 소셜시티도쿄는 그 기술을 도시 전체 수준으로 확장하는 것이며 그 주축이 되는 것이 바로 이노랩(Inolab)의 ‘+fooop!’ 라는 플랫폼이다. 이 기술은 자동으로 사용자를 인식하고 사용자의 정보와 도심에서의 행동 경과를 결합해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기술이 현재 운영 중인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에는 36개의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 사용자에게 각종 추천 정보를 알려준다. 이 추천 정보에는 사용자의 포인트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 사용자의 친구가 작성한 SNS 추천 글 등 맞춤형 정보들이 포함된다. 또 교통 상황, 날씨 등 사용자가 놓여 있는 환경과 상황에 맞는 정보도 마찬가지로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비가 내릴 것 같은 날씨에 차를 마실 친구를 구할 수도 있다. 화려한 광고와 복잡한 정보보다 친구의 소개와 실제 사용자의 리뷰가 더 소비자에게 효과적이라는 사실에서 착안한 소셜시티프로젝트는 2020년 완성을 목표로 구축 중이다. 기사 노일영

Custom Eyelash Curler

세상의 수많은 뷰러 중에서 자신에게 꼭 알맞은 제품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내 눈의 모양과 특징에 잘 맞는 뷰러를 찾는 것은 모든 여자들의 소소한 소망 중 하나일 것이다. 부아르(Voir)의 커스텀 아이래쉬 컬러(Custom Eyelash Curler)는 캘리포니아의 생물학자 아델 바흐치아로바(Adele Bakhtiarova)가 만들었다. 수많은 뷰러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뷰러를 하나도 찾지 못한 그녀는 결국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뷰러를 스스로 만들기로 했다. 그녀는 자신은 물론 모두에게 알맞은 맞춤형 뷰러를 제작하기 위해 새로운 제작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3D 프린팅을 통해 뷰러를 만드는 것이다. 부아르(Voir)의 모바일 앱을 이용해 자신의 얼굴을 여러 장 찍어 보내면 자동으로 사용자의 얼굴이 3D로 모델링(모형화)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눈의 곡면, 곡률 등이 계산된 맞춤형 뷰러를 3D 프린터로 제작한다. 뿐만 아니라 뷰러 사용 중에 생기는 여러 불편한 사항도 개선했다. 자신의 눈매에 딱 맞는 뷰러를 찾고 있는 독자라면 참고하자. 부아르(Voir)의 커스텀 아이래쉬 컬러(Custom Eyelash Curler)는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com)에서 펀딩 중이다. 기사 노일영

Jaasta Keyboard

얼핏 별다를 것 없어 보이는 이 무선 키보드는 키보드의 키 하나하나가 전자잉크로 표시되는 하나의 디스플레이이다. 물론 전통적인 키보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는 것은 당연하다. 자스타(Jaasta)의 자스타 키보드(Jaasta Keyboard)는 하나의 키보드로 다양한 언어와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언어와 단축키 등을 언제든지 편리하게 변환, 표시할 수 있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반경 10m 내에서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한 안정성과 한 번의 충전으로 12개월을 사용하는 저전력 기술 또한 갖춰져 있다. 애플의 무선 키보드가 AA 건전지 두 개를 사용했을 때 약 3개월 정도 사용하는 것에 비하면 놀라운 성능이다. 확장성도 풍부해 TV나 오디오의 리모트 컨트롤러로도 사용할 수 있다. 기사 노일영

MULTI

엘리베이터가 생활의 필수품이 된 지는 100년도 훨씬 넘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의 기본 구조는 큰 변화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구조의 중앙에 있는 케이블과 수직축 이동이라는 방식은 아직도 변하지 않는 엘리베이터의 기본 구조이다. 특히 반드시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야 하는 고층건물은 설계 시부터 반드시 엘리베이터를 고려해야 하는데 엘리베이터의 구조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건축설계의 오래된 한계로 지적되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독일의 티센크루프(ThyssenKrupp)가 이런 현실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2016년 시험을 시작하는 멀티(MULTI)는 자기부상열차의 트랜스 리니어 모터 기술을 적용해 케이블이 없는 엘리베이터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러한 방식의 가장 큰 특징은 수직축 이동이라는 전통적인 엘리베이터 시스템에 수평축 이동을 더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레일에 여러 대의 엘리베이터를 순환시키는 구조라 케이블이 필요 없어 기존의 시스템에 비해 적은 공간을 사용하며 최대 50% 정도의 수송효율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보다 다양하고 혁신적인 건축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 노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