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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머리 위를 가려 공간에 대한 주도권을 갖다.

Ⓒ J.C. Architecture, Siam More, Breeze Center, photo by Lee Kuo-Min 천장 머리 위를 가려 공간에 대한 주도권을 갖다. - 하늘보다 가까이에서 우리를 내려다보는 지구 위의 모든 생명체들이 바다에서부터 육지로 올라오게 되면서, 그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눈과 비, 세찬 바람과 이따금씩 내리치는 천둥 번개까지 모든 고난을 온몸으로 감내해야 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주(住), 주거공간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필요에서 출발했으며, 동굴에서 빠져나온 우리의 조상들은 이를 위해 기둥과 벽을 세우고 천장을 만들어 하늘을 가렸다 Ⓒ ALA Architects, Dipoli, Aalto University Main Building, photo by Tuomas Uusheimo Ⓒ ALA Architects, Dipoli, Aalto University Main Building, photo by Tuomas Uusheimo 신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기 전, 하늘은 무언가 신비롭고 전능한 존재였다.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광대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와 달을 드리우며 사냥, 채집, 추위와 더위, 빛과 어둠을 좌우했다. 이따금씩 벼락을 내리칠 때는 ‘저 위의 존재가 분노하여 우리에게 천벌을 내린다’고 인식되기도 했다. 이렇듯 초창기 우리의 문명은 ‘하늘’을 신성시하고, 우리가 감히 이해할 수 없는 존재로 보았다. Ⓒ Ménard Dworkind architecture & design, Miss Wong, photo by David Dworkind 그러나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존재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그 존재를 이해의 범주 안에 두려 한다. 이에 따라 ‘진짜 하늘을 가로막을 수 있는 우리 머리 위의 가짜 하늘’을 만들고자 했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 머리 바로 위의 ‘이해할 수 있는 하늘’, 천장(天障)을 만들어냈다. 이것은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고, 그를 통해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 고공디자인, 연세 늘봄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photo by 이종덕 Ⓒ Navigate Design, Morah 초기의 천장은 움집, 통나무 집 등 바깥에서 수고하는 지붕의 반대쪽, 안쪽 면이라는 의미에 그쳤었다. 공간을 구성하며 필연적으로 생성되는 천장의 형태를 극복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조금 뒤, 실내에서도 위를 바라볼 만큼의 여유가 생긴 이후다. Ⓒ Photo by Vladimir Kudinov on Unsplash 중세 시대에는 종교 건축 분야에서 유의미한 발전들이 이어졌다. 중세의 성당은 무거운 석재 천장을 지탱하기 위해 두껍고 웅장한 벽을 이루었으며, 벽과 천장의 무게로 채광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 어둡고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것이 특징이다. Ⓒ Photo by bady qb on Unsplash 한편, 중세 이후 천장의 건축 양식은 격천정(格天井: 격자 모양으로 소란을 맞추어 짠 천장 장식의 방법),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벽화로 대표되는 천장화(天障畵)의 유행이나, 신성한 하늘로부터의 빛 – 햇빛이 건축물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천장을 높이고 길고 큰 창을 만드는 방식 등이 유행했다. Ⓒ Arquitetura Nacional, Estudio Pretto, photo by Marcelo Donadussi ⒸHome(2016), AD+Studio, photo by Quangdam 건축기술이 발달하면서 천장은 더욱 다채로운 형태를 띠게 됐다. 건축물은 층수를 높이며 2층의 바닥이 곧 1층의 천장이 되었다. 또한, 자연에서 하늘이 땅 위로 빛을 내리쬐듯 조명을 천장에 시공해 실내에 있을 때도 햇빛이 머리 위를 비추는 것처럼 위에서 아래로 빛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금도 대부분 실내 공간은 우리의 머리 위에서 아래로 조명을 비추며 공간 내부를 밝힌다. 이렇듯 근현대의 천장은 외부로부터 우리를 보호함은 물론, 그 이상의 의미와 기능을 가지며 하늘보다 가까운 곳에서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다. ⒸStudio Modijefsky, The Roast Room, photo by Maarten Willemstein Ⓒ SODA Architects, BLUFISH restaurant, photo by CHEN Xiyu Ⓒ Murado & Elvira Architects, Baiona Public Library, photo by Imagen Subliminal 하늘이 흐리거나 맑거나, 밝거나 어두울 때 우리의 기분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듯, 천장도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공간에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공간에서 천장의 높이가 사용자에게 끼치는 영향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의 한 교수는 각각 다른 천고를 가진 방에 피실험자들을 입장시키고 문제 해결 능력을 실험했다. Ⓒ APOLLO Architects & Associates Co., Ltd., GRID, photo by Masao Nishikawa 두 집단 중 천고가 더 높은 방(3m 높이)에서 문제를 푼 A 표본 집단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천장이 낮은 방(2.4m 높이)에서 문제를 푼 B 표본 집단은 정해진 범위의 일을 꼼꼼히 처리하는 데 강점을 보였다. 많은 건축가들과 디자이너들이 그간 공간을 연출하는 방식에 있어 개방감이 느껴지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할 때는 천장을 높게, 아늑한 분위기나 고도의 집중을 요구하는 공간은 천장을 낮게 구성해온 의도가 실험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DH Design Architecture Inc. Interior Design, Tutorabc Taipei Office and Experience Center 하늘이 내리는 변덕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천장을 만들고, 때로는 천장에 그림을 그리거나 창을 내는 등, 여러 방식을 통해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지게 됐다. Ⓒ OFFICIAL, Civitas Capital Group, photo by Robert Yu 우리의 머리 위를 가림으로써 공간에 대한 주도권을 가져다준 오브제, 천장이다.

에넥스, 2019년 주방 ∙ 붙박이장 신제품 출시

에넥스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가 반영된 2019년 신제품 주방가구 2종과 붙박이장 6종을 출시했다. 먼저 주방가구 ‘EK4 케렌시아’는 최신 트렌드인 뉴트로(New-tro) 스타일로 모던과 클래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손잡이가 숨겨진 프레임 도어는 절제된 입체감을 느낄 수 있으며, 도어 프레임 안쪽이 손잡이 역할을 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여기에 원홀, 투홀 손잡이 15종 중 선택, 추가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고가 원목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나뭇결 무늬를 구현해 편안하고 여유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독일 레놀릿社의 친환경 P.P 소재로 항균성 및 내오염성 등 내구성도 뛰어나다. 컬러는 화이트, 그레이, 내추럴오크, 빈티지월넛, 다크브라운 등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주방가구 ‘EK2 비엔’은 나무와 돌, 금속 질감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던 제품으로 올해 스모크, 라이트스톤 컬러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스모크 컬러는 세로결 훈증 패턴으로 품격 있는 주방을 완성한다. 한편 에넥스는 주방가구 및 붙박이장 전제품에 E0 등급 자재를 적용하고 있으며, 몸체에는 무접착 수용성 도료 ‘워터본’ 적용을 비롯한 컬러 및 패턴 고급화 등으로 품질 강화에 힘썼다.

윈체, 미세먼지, 찬바람 없는 우리 집 위한 창호 성능 셀프 테스트 제안

노후화된 창호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방해한다. 창호를 오랜 시간 사용하면, 문을 열고 닫는 마찰에 의해 마모가 되고, 벌어진 틈 사이로 바람과 유해물질이 유입될 확률이 높아진다.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집 창호 수명이 얼마나 되었는지,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인식하지 못한 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창호의 틈을 통해 들어오는 찬바람이나 외부 오염물질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기도 쉽지 않다. 창호전문기업 윈체는 따뜻하고 안전한 실내 환경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열과 기밀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창호 셀프 점검법을 소개했다. 단열성은 창호 재질에 따른 고유의 열전도로 인한 내부의 열이 외부로 손실되는 정도를 뜻한다. 단열성이 높으면 에너지효율도 높아져 난방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창호에서단열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중 하나가 실외의 바람을 직접적으로 막아주는 유리다. 기밀성은 내 ∙ 외부의 압력 차이에 따라 창틀과 창짝 틈새에서 새어 나오는 공량으로 결정되는 성질로, 창문을 닫았을 때 외부의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해주는 기능이다. 기밀성이 떨어지는 창호는 외부의 찬바람이 쉽게 들어와 단열성이 떨어지며, 미세먼지 같은 외부의 유해물질이 유입되어 안락한 실내환경을 만드는데 방해될 수 있다. 창호전문기업 윈체 관계자는 “단열성과 기밀성은 요즘 같이 춥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에 더욱 중요한 기능이다.”라고 이야기하며 “간단한 창호 성능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하고 적절한 시기의 제품 교체로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림 디움, 신제품 중문 파티션 출시

토탈 홈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 디움이 새봄을 맞아 공간 활용과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신제품 2019 ‘중문 파티션’을 출시한다. 파티션은 벽 없이도 효율적인 공간 분리가 가능해 실용적일 뿐 아니라 심미성이 부각되는 인테리어 효과로 요즘 주목 받는 필수 아이템이다. 이번 대림 디움의 신제품은 중문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중문 결합형 파티션’과 파티션만 단독 시공이 가능한 ‘공간 분리형 파티션’이다. 먼저 ‘중문 결합형 파티션’은 오래된 아파트처럼 현관과 거실이 오픈된 구조에서도 파티션 설치를 통한 중문 시공이 가능해 단열 효과 및 소음, 냄새, 미세먼지 차단의 효과가 있다. 또 벽, 유리, 수납 3가지 타입으로 선택할 수 있어 쓰임까지 고려한 멋스러운 현관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다. 파티션 하나만으로도 센스 있는 공간 분리가 가능한 ‘단독형 파티션’은 드레스 룸과 안방, 주방, 거실 등을 분리해 독립적이고 유기적인 공간 사용을 돕는다. 어질러진 주방 조리대를 가려 주거나 침실과 드레스 룸의 공간이 분리된 감각적인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이누스, 이누스바스 욕실리모델링 패키지 컬러레시피 ‘벤자민그린’ 소개

이누스가 이누스바스의 욕실리모델링 패키지 벤자민그린(BENJAMIN GREEN)을 소개한다. ‘벤자민그린’ 욕실리모델링 패키지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트렌드, 가성비, 디자인 등의 요소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패키지를 구성했으며, 특히 수납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젊은 세대의 감수성을 겨냥한 ‘벤자민그린’은 싱그러운 자연의 무드를 자아내는 그린컬러 타일이 포인트가 되어 산뜻한 분위기의 욕실을 연출한다. 내추럴 우드톤의 욕실가구는 자연스러우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다. 3단 상부장 및 선반형 원형거울 세트 또는 2단 상부장 및 원형거울과 오픈형 수건걸이 선반 세트 중 욕실 구조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하다. 한층 심플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원할 경우 동일한 디자인에포인트 타일 색상을 그린에서 그레이로 변경한 ‘벤자민그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구정마루, 친환경 고효율 강마루 ‘구정모던강’ 신수종 출시

친환경 마루전문기업 구정마루가 친환경 고효율 강마루제품인 ‘구정모던강’의 신수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해 기본형 제품 판매량이 1년만에 5배 증가하며 높은 성과를 보인 후, 시공방식 및 표면 소재를 다변화하여 헤링본 타입의 ‘마블 화이트’ 출시로 공격적 행보에 나섰다. 최근 건자재 시장에서는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제품이 주류를 이루는 추세인데 구정 모던강은 한국형 온돌 난방방식에 적합한 강마루이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높인 고기능 고효율 제품이다. ‘구정모던강’은 두께 6mm로 기존 강마루 7.7mm에 비해 20% 가량 얇다. 그만큼 열전도성이 좋고 난방효율까지 높아 겨울철 난방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표면은 ‘구정강마루’와 같은 고강도HPM으로 찍힘, 긁힘에 대한 내구성이 높다. 또한 ‘구정모던강’은 친환경자재 최고등급인 SE0급 내수합판을 사용한 건강한 마루이다. ‘구정모던강’은 품질의 우수성, 친환경성과 함께 일반 강마루 대비 차별화된 가격경쟁력으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마블 화이트’는 대리석 특유의 자연스러운 패턴을 그대로 입혀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리며 비싼 가격의 헤링본 대리석 시공이 부담돼 망설였던 소비자에게 적극 추천한다.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헤링본 시공 외에도 대청마루형이나 사각형 시공 등 패턴 시공이 가능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보쉬, 신제품 액세서리 2종 출시

로버트보쉬코리아 유한회사 전동공구 사업부가 보쉬 고유의 ‘스타락’ 기술이 적용된 ‘스타락 5+1 전기 & 석고보드용 액세서리 세트’와 견고함과 성능, 편리함을 모두 갖춘 신개념 홀소 ‘파워체인지 카바이드 홀소’ 등 신제품 액세서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쉬전동공구는 전문가용 전동공구뿐 아니라 공구 사용에 있어 필수적인 전문가용 공구 액세서리로도 매우 유명하다. 톱날 및 홀소류, 스크류드라이버 및 드릴비트류, 커팅 디스크, 그라인딩 디스크, 스타락 다용도 액세서리, 치즐, 연마, 다목적 세트, 다이아몬드 액세서리 등 전문가에게 필요한 모든 종류의 액세서리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바이드 테크놀로지가 접목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스타락 5+1 전기 & 석고보드용 액세서리 세트’ 또한 전기와 석고보드 작업을 위해 필수적인 액세서리만 선별한 알짜배기 세트로 벌써부터 다양한 작업자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L&C, 공식 온라인몰 오픈해 B2C 사업 확장에 박차

지난해 12월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현대L&C가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하며 B2C 사업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첫 행보를 시작했다. 현대L&C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현대L&C몰’을 정식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제품별로 각각 운영되어 왔던 온라인몰의 기능과 품목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창호, 중문, 바닥재, 벽지, 주방가구, 식탁세트, 매트리스 등 현대L&C의 고품질 제품들을 이곳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으며, 상시 상담을 통해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 구성도 가능하다. 현대L&C몰은 무료 상담부터 구매, 시공, 향후 A/S까지 모든 과정을 이 온라인몰을 통해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인테리어 쇼핑몰’을 지향한다. 소비자가 희망할 경우 무료 상담을 통해 전문 컨설턴트가 소비자의 니즈에 적합한 단품 혹은 패키지 상품을 다양한 모델로 제안한다. 구매 확정 시에는 주문 후 3개월 이내에 소비자가 원하는 날 신속한 전문 시공을 진행할 수 있으며 시공 이후 1년의 무상A/S를 보증한다. 현대L&C는 온라인몰 오픈과 함께 다양한 유통채널을 개발하여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이번 현대L&C몰 오픈은 현대백화점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후 현대L&C의 B2C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B2C 사업 확장에 힘을 기울여 ‘리빙 인테리어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 ‘프레스티지(PRESTG)’, ‘2019 iF 디자인상’ 수상

LG하우시스는 프리미엄 상업용 타일 바닥재 ‘프레스티지(PRESTG)’ 컬렉션 중 ‘크랙 콘크리트(Crack Concrete)’ 디자인이 ‘2019 iF 디자인상’에서 바닥재 부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F 디자인상’은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 ‘레드닷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며 최고의 권위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프레스티지-크랙 콘크리트’는 일반 노출 콘크리트에서 보여지는 크랙 부분을 재해석하여 더욱 자연스럽고 실제적인 콘크리트 패턴을 구현한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LG하우시스만의 차별화된 국내외 최초 기술인 ‘연속동조엠보 공법(C-EIR)’을 적용해 콘크리트 질감의 깊이감을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하였으며, 고해상도 인쇄를 통해 기존 대비 더욱 세밀하고 선명한 패턴과 컬러감을 표현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LG하우시스는 별도의 디자인센터를 운영하고, 매년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LG하우시스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향하우징페어, 코리아빌드로 새롭게 도약하다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경향하우징페어가 완벽한 변신을 시도한다. 글로벌 건축 인테리어 박람회에 걸맞게 ‘코리아빌드(KOREA BUILD)’로 이름을 바꿨다. 행사 규모도 기존 5만5,000m²에서 7만4,000m²로 커졌다. 980여개 참가 기업과 3,800여 부스로 꾸며진다. 건축 자재와 소품 전시를 넘어 공간 디자인을 제시하는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를 새롭게 론칭하며 KCC, 한샘 등 국내 유수의 건축 자재 기업이 참가하고, 핀란드 최고의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연단에 선다. 여기에 최근 인테리어 업계의 가장 핫한 마켓인 ‘윤현상재 보물창고’가 함께해 마켓과 브랜드, 소비자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단장할 예정이다. 이번 코리아빌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우리나라 최고의 홈 인테리어 전문 기업 ㈜한샘의 참가다. 지난 10여 년 동안 한 번도 관련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았던 한샘이 ‘내일의 집’이라는 트렌드 테마를 선정하고 4개의 모델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한 부엌가구 1등 기업이 아니라 인테리어 트렌드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공간 솔루션을 공표할 예정이다. 또한 KCC의 홈씨씨 인테리어는 올해 신규로 선보이는 패키지를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참관객에게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인다. ㈜메쎄이상의 김보라 본부장은 “2019년 코리아빌드는 건축 자재를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건축 자재와 소품, 그리고 이들을 화학적으로 결합시켜주는 디자인까지 함께 전시하는 공간 디자인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룸, 대표 학생방 시리즈 ‘링키플러스’ 리뉴얼 출시

퍼시스그룹의 생활 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입학 시즌을 맞이해 학생방 시리즈 ‘링키플러스’를 리뉴얼 출시한다. 일룸 ‘링키플러스’는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일룸 대표 학생방 시리즈 중 하나로 학생들의 생활 패턴과 변화하는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담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초등학생의 학습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활용 가능한 다양한 모듈이 추가된 점이다. 아직 장난감을 좋아하는 저학년 학생을 위해 장난감과 학습서를 함께 수납할 수 있는 수납 책장과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는 고학년 학생들을 위한 거울장이 새로 추가됐다. 또한 책상을 더 넓고 쾌적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1400폭의 스마트 데스크와 책상장이 추가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외에도 모노톤의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추세를 반영, 책상 모서리를 연질의 우레탄으로 부드럽게 마감한 ‘포밍범퍼’를 차분한 느낌의 라이트 그레이 컬러로 변경하여 내오염성까지 강화했다. 아울러, 액세서리 보드, 펠트 소재의 스크린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함께 선보여 아이의 개성에 맞춰 자신만의 방을 꾸밀 수 있게 유도했다. 한편, 일룸 ‘링키플러스’는 아이의 체형 및 성장 속도와 학습 유형은 물론, 성장 과정에 맞는 디테일한 아이템 배치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에서부터 한창 학습에 흥미를 붙일 시기까지 아이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환경을 구현해주는 학생방 시리즈다.

보쉬, 파워임팩 임팩드라이버 200C 보상판매

로버트보쉬코리아 유한회사 전동공구 사업부가 최상급 파워 임팩 200C의 보상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3월 31일까지)내 ‘GDR 18V-200C’나 ‘GDX 18V-200C’ 세트 혹은 키트 제품을 구매하여 보쉬 멤버쉽 사이트에 제품 등록한 소비자들 대상으로 구형 임팩 드라이버 제품을 반납하면,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특급 보상판매 이벤트다. 보상판매 이벤트 참여는, 구매한 200C 제품을 보쉬 멤버쉽 사이트(www.bosch-event.co.kr/member)나 콜센터를 통해 등록하고, 제품 내에 동봉된 보상판매 신청서를 작성하여 구형 임팩 드라이버 제품과 함께 반납하면 참여가 인정된다. 2018년 하반기 출시된 ‘200C’ 시리즈는 임팩 드라이버 ‘GDR 18V-200C’와 임팩 드라이버와 임팩 렌치로도 모두 사용 가능한 2 in 1 ‘GDX 18V-200C’로 구성되어 있다. 보쉬전동공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에 대해 “임팩 200C 제품 출시 이후 정말 많은 소비자 분들께서 큰 관심과 사랑을보여주셨다.”며 “이에 보답하고자 더 많은 분들이 최상급 임팩 드라이버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이번 보상판매를 준비하였으니 많은 기대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슬라이딩 도어 ‘이건라움’ 두 자릿수 성장

이건창호의 ‘이건라움’이 아파트 중문 인테리어 인기에 힘입어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슬라이딩 도어 브랜드 ‘이건라움(EAGON RAUM)’이 2018년 전년 대비 6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중문 판매량이 전년대비 10% 성장한 데 이은 2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률이다. 이건라움의 판매는 건설사 등(B2B)과 일반 소비자(B2C)에서 고르게 증가하였다. 자체 추산에 따르면, 이건라움은 특히 건설사 특판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의 30%를 차지했다. 이건라움은 이건창호가 30년 이상 노하우를 축적한 독일 인테리어 시스템 전문 기업 라움플러스(raumplus)와 독점 제휴해 출시한 알루미늄 슬라이딩 도어 브랜드다. 현관 중문 ∙ 거실 파티션 ∙ 드레스룸 도어 등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에 활용할 수 있는 멀티형 인테리어 솔루션으로, 슬림하면서 견고한 알루미늄 프레임에 디자인 패턴 유리를 접목하여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건라움의 매출 성장은 베스트셀러 슬라이딩 도어 ‘S-LITE’가 주도했다. 이 제품은 작은 힘으로도 쉽게 열고 닫히는 우수한 구동감과 여러 번 열고 닫아도 고장이 없는 뛰어난 내구성이 특징이다. 취향에 따라 컬러유리, 목재, 직물 등 다양한 패널을 적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공간을 분할하면서도 개방감을 유지하는 알파룸, 파티션, 드레스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윈체의 망입유리 중문, 기능성은 물론 내 아이를 위한 안전성까지

겨울철 추위로 아이들이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엄마들의 걱정거리도 함께 늘었다. 실내 활동 중 아이들의 안전에 좀더 신경 써야 하기 때문이다. 안전한 주거환경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요즘, 윈체 또한 안전한 실내 활동을 위한 안심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였다. 망입유리 중문이 바로 그것. 현관과 거실을 구분하는 중문은 단열 효율을 높이고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를 정리해주는 심미적 효과도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파손 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윈체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우려를 고려, 기능성은 물론 안전성까지 갖춘 ‘망입유리 스탠다드 중문’을 선보이고 있다. ‘망입유리 스탠다드 중문’은 겨울철 단열을 비롯한 소음 및 미세먼지 차단 등의 성능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망입유리를 사용해 실내 안전사고에 대한 엄마들의 걱정을 덜어준다. 특히, 유리와 유리 사이에 철망을 넣어 파손 시에도 유리 조각과 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만든 망입유리를 적용, 아이들을 위한 보다 안전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인체에 무해한IPC도장 기술을 적용해 물과 열, 스크래치 등의 오염에 강하며, 시간이 지나도 변색이나 변형이 없다. 이와 함께 알루미늄 프레임을 지지할 수 있는 코어합판 문틀을 적용해 틀어짐까지 방지했다. 중문 하단이 오픈된 ‘스탠다드 타입’과 하단이 막혀 있는 ‘고시형 타입’, 도어와 옆쪽 벽면을 연결한 ‘ㄱ자 파티션 타입’ 3가지 종류로 구성되며, 색상은 다크그레이와 아이보리 2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밀워키, 리벳팅의 새로운 시대를 열 M12™ 리벳건 출시

프리미엄 전동공구 브랜드 밀워키가 리벳팅의 혁신을 가져다 줄 무선 M12™ 리벳건(M12 BPRT)을 출시했다. 밀워키 M12™ 리벳건은 타사 제품 대비 콤팩트한 사이즈로 한 손 사용이 가능하고, 에어컴프레셔와 호스 없이도 사용할 수 있어 극대화된 편의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기존 에어 리벳건 사용시 호스로 인한 공간상 제약과 에어컴프레셔, 툴의 유지 보수로 인한 시간과 비용을 원천적으로 없앴다. 또한 수공구대비 2배 이상 빠른 리벳팅 작업과 작업자의 피로도를 65% 이상 감소시켜 현장작업자의 생산성 및 작업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2.4mm, 3.2mm, 4.0mm, 4.8mm 스테인리스 스틸 리벳을 사용할 수 있고, 4.8mm 리벳 기준, 12V 2.0Ah 배터리 장착 시 최대 325개 리벳 시공이 가능하다. 우수한 내구성으로 더욱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50개 이상의 다양한 밀워키 M12 공구들과 완벽한 호환을 이룬다.

구정마루 프레스티지, 프리미엄 건축자재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친환경마루 전문기업 구정마루가 천연자재로 구성된 친환경 소재인 ‘구정 프레스티지’의 다양한 특징으로 프리미엄 바닥재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정 프레스티지’는 국내 최정상 기술력의 20년 노하우를 담은 구정마루가 선보인 제품으로 숲과 나무 그대로의 자연을 담은 한 장 한 장 엄선된 무늬목에 깊이감있는 브러싱이 특징인 프리미엄 마루이다. ‘구정 프레스티지’ 표면은 특수UV 코팅으로 리얼한 자연질감 부착성 및 눌림성이 우수하며 국내 최대의 빅사이즈(8.7x142x1200mm)로 구정마루의 노하우를 담아, 기존 마루재와는 다른 차별화된 특성, 디자인, 색상으로 업계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고품질의 주거, 상업용 바닥재와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트렌드와 맞물리며 구정마루 프레스티지를 사용한 자연주의 인테리어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구정마루 관계자는 “건자재업계에서 디자인과 실용성, 친환경을 강조한 제품들로 향후에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건축자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하우시스, 지인 벽지 ‘베스띠 ∙ 휘앙세’ 2019 신규 패턴 출시

LG하우시스가 2019년을 맞아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 기호를 반영해 풍부한 컬러와 질감을 구현한 실크벽지 ‘베스띠’와 합지벽지 ‘휘앙세’의 신규 패턴을 선보였다. LG하우시스 지인 벽지 ‘베스띠’는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OEKO-TEX® STANDARD 100)’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은 친환경 벽지 제품이다. 2019년형 베스띠는 직물 질감의 입체감이 돋보이는 ‘모던 스트링’, 자연스러운페인팅 패턴을 표현한 ‘리얼 페인팅’ 등 세밀한 엠보를 통해 소재 질감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패턴 디자인을 다채롭게 선보였으며, ‘보태니컬 페인팅’, ‘멀티 스퀘어’, ‘빈티지 아트월’ 등 새롭게 추가된 독특한 디자인의 포인트 패턴을 통해 차별화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LG하우시스 지인 벽지‘휘앙세’는 고급 벽지 못지않은 세련된 디자인과 경제성이 뛰어난 합지 벽지 제품이다. 2019년형 휘앙세는 섬세한 엠보 구현을 통한 외관 효과 극대화로 입체감이 돋보이는 질감 패턴이 특징으로, 특히 ‘보타닉 가든’, ‘플랜테리어’ 등 기존 고급 수입벽지에서 많이 선보이던 플라워 ∙ 플랜트 패턴 디자인을 다양하게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인테리어를 통해 나만의 차별화된 공간을 연출하길 원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감각적인 디자인 패턴의 벽지를 다양하게 선보이게 됐다.”며 “베스띠와 휘앙세의 컬러 및 질감을 다채롭게 구현한 만큼, 고객의 개성이 반영된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계단

Ⓒ Zoltan Kovacs 계단은 근대의 발명품이 아니다. 석기 시대 이후 인류가 ‘건축물’이라고 부를만한 것들을 짓기 시작하면서, 계단은 늘 인류 곁에 있었다. ‘세계 최초의 도시’라 불리는 요르단의 예리코(Jericho)에서는 무려 기원전 8,000년 경 만들어진 계단이 발견되기도 했다.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더스와 황허. 문명이 발달한 곳에는 늘 계단이 있었다. Ⓒ Yiyun Ge 인류 최초의 계단은 ‘발자국’이었다고 여기는 시선도 있다. 인간들이 계속 반복해 고저 차가 있는 한 지형을 오갔고, 그 발자국들이 모여 만든 풍화로 자연스레 계단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라면 계단은 ‘물질적 목적을 극대화하기 위한 인공적 도구’라기보다는, ‘자연 지형에 순응해서 맞춘 노력의 산물’이다. Ⓒ Biasol 계단을 다층 건물 내외부를 오르내리기 위한 수단으로 본 ‘기능주의적 인식’은 15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 이전의 ‘계단의 역사’는 계단의 역사라기보다는, 계단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역사에 가까웠다. 고대로 돌아가 보자. 이때의 계단은 ‘하늘을 섬기기 위한 조형물’이었다. 하늘을 향해 높게 뻗어가는 계단은 지극히 종교적인 상징의 역할이었다. 바벨탑과 메소포타미아의 지구라트(ziggurat)가 대표적인 예. 이런 시선은 후세에도 남아 Led Zeppelin의 ‘Stairway to Heaven(천국으로 가는 계단)’ 등 곡에 표현되기도 했다. Ⓒ Elii 중세에는 ‘나선형 계단’만이 사용되었다. 로마 문명의 쾌락주의가 점차 쇠퇴하는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이 나선형 계단은 점차 거대화돼, 봉건영주들의 지위를 상징하기도 했다. 이는 움베르토 에코가 그의 저서 <기호: 개념과 역사>에서 ‘건축 기호학’에 관해 계단을 예로 들어 설명한 부분에서도 읽을 수 있다. “계단은 그 자체의 기능을 외시하며 그것을 오르는 사람의 지위를 내포할 수도 있다.(화려한 계단, 등대의 나선형 계단 등.)” 대부분 건물 외부에 자리했던 계단은, 이 시기부터 실내에 자리하기 시작했다. Ⓒ Rapt Studio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를 거치며 계단은 점차 정교화되었다. 18세기는 ‘공공성’이라는 개념의 등장으로, 공공물로서의 계단을 비롯한 건축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던 시기다. 19세기에는 자본주의와 제국주의가 ‘더 높은 건물’과 ‘더 높은 계단’을 만들어냈다. 건물과 계단이 인류가 엘리베이터에 익숙해진 후, 계단은 불편한 무언가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쉽게 계단을 대체할 것들이 이미 충분히 차고 넘치고, 계단을 오르는 일은 그에 비해 어렵고 힘든 과정이기 때문이다. Ⓒ Fala Atelier 그러나 단층이 아닌 한, 계단 없는 공간을 떠올리는 일도 쉽지 않다. 계단의 대체재는 항상성이 없고, 불안정성을 띠고 있으며 때로는 그 자체가 사고의 위험이 되기도 한다. 전력이 끊어지면 엘리베이터는 단 한 층도 오고 갈 수 없다. 때때로 낡은 승강기에는 추락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 계단만이 오래도록 굳건하게 그 자리에서 우리를 위, 또 아래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오늘 온종일 지나친, 또 밟아온 계단의 수를 생각해보라. 아무리 엘리베이터가 발달되어 있다고 한들, 계단 없이 살아낸 날을 단 하루라도 꼽기 어려울 것이다. 계단은 우리를 하루에도 수십번씩 위아래로 이끌며, 우리에게 더 높은 일상을 선물하고 있다.우리에게 다른 높이를 선물해 오브제, 계단이다.

㈜재영, 중소기업대상 비롯 3개상 수상 영예

바닥재 전문기업 ㈜재영이 우수한 지난 달 중소기업대상을 비롯한 3개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21일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의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창출부문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매년 경상북도와 매일신문사가 공동주최하는 중소기업대상은 경영혁신, 기술개발, 고용창출, 여성기업 4개 분야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성과를 보인 우수 중소기업을 시상하는 경상북도 내 산업분야의 의미 깊은 상이다. 앞서 지난 7일, ㈜재영은 제55회를 맞은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은 매년 수출 확대와 해외 시장 개척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훈장과 포장을 수여하는 행사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2018년 취약계층·어르신 활동공간 환경성질환예방사업 성과보고 및 최종보고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재영은 이날 환경보전과 환경성 질환예방 사업 업무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07년 설립된 ㈜재영은 대기업에 OEM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생산능력을 구축, 2014년 하반기 자체브랜드인 Jflor로 중소기업 최초로 대기업이 과점하고 있는 바닥재시장에 진출했다. 기존 소재기술과 더불어 6㎜ 두께 바닥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PVC바닥제의 단점을 보완해 뛰어난 충격흡수력으로 층간소음의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최신설비 증설을 통해 KC마크와 환경마크 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 제품 생산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에 더해 ㈜재영은 독일, 미국 등 유럽과 북미 시장 개척의 활로를 찾고 있으며, 친환경 바닥재에 대한 해외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꾸준히 매출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심택수 ㈜재영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제품성 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위한 친환경적인 제품생산에 주력한 결과”라며 “‘초일류 바닥재 전문기업’의 경영목표와 더 나은 공간인테리어 창출을 위해 제품, 서비스, 환경이라는 고객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영 심택수 대표는 상공업 진흥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6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국가산업발전과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경제 주최 ‘2016 중소기업품질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Christian Stahl 문이 없는 공간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그 공간으로 들어갈 수 없다. 그 공간 밖으로 나갈 수도 없다. 그 공간은 다른 세상으로부터 완벽히 격리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문이라는 개념 없이는 공간 자체가 성립 할 수 없다. 그런 건물을 짓는 것 자체가 불가능함을 누구나 알 수 있다. : Ⓒ Biasol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을 한데 모아 우리는 의식주라고 불러왔다. 불확실한 기후와 위험한 환경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옷(衣),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적당한 먹을 것과 마실 것(食).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집(住). 집이 없다면 옷을 갈아 입을 공간도, 안전하게 식사를 즐길 공간도 없다. 또 그 집에는, 안락한 실내로 인류를 이끌고, 닫혀 있을 때는 인류를 보호해주는문이 있다. 문은 인류에게 이렇게나 중요한 존재였다. 인류 최초의 건물은 움집이었다. 선사시대의 인류는 바닥을 파 그 위에 짚과 나무 기둥을 이용해 움막을 만들었다. 출입구(doorway)는 있을지언정, ‘문(door)’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차차 이 움집에서 벗어나 나무를 조금 더 정교하게 다루는 건축이 시작되면서, 문의 역사 역시 시작된 것이다. : Ⓒ Lemur 인류 최초의 문으로 기록된 것은, 기원전 3063년경 만들어진 문이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발견된 이 문은 153cm의 높이, 88cm의 너비로 포플러 나무로 제작되었다. 이 문은 취리히 호수(Lake Zurich)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피하기 위해 만든 집의 일부였으며, 인근에 존재했으리라 추정할 수 있는 신석기 마을(Neolithic villages)의 흔적이다. 지역에 따라 화강암, 화성암 등의 돌이 문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최초의 ‘석제문’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였던 수메르에서 기원전 2000년경 만들어진 것이 발견되었지만, 무게와 가공의 어려움이라는 특성 때문에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소재가 되지는 못했다. 문자가 생기고 건축이 보다 체계적으로 정립되기 시작한 이후에야 돌과 철, 유리와 나무 등이 공간에 따라 교차하고, 어울려가며 문의 소재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현대에 이르러서 문은 미닫이, 여닫이, 홑문, 곁문 등 고전적 형태 뿐 아니라 폴딩 도어, 자동문 등의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다. : Ⓒ Daniel Frank 문이 단지 ‘열고 닫는 것’의 역할만 했던 것은 아니다. 문은 상징적으로도 큰 역할을 해왔다. 솔로몬 왕은 궁전의 문을 올리브 나무로 만들어 황금을 입혔다. 왕으로서의 권위와 위세를 자랑하고자 함이었다. 이집트 무덤 속 그림에서도 문은 ‘상징적 의미’였다. 이 그림 속의 문은 당시 내세로 가는 출입구로 여겨졌다. 프랑스의 개선문은 나폴레옹이 세운 것으로, 당시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일종의 승전비와 같은 역할을 했다. 국내에서도 문이 상징으로 쓰인 사례가 적지 않다. 돈의문은 일제강점 당시 반일을 뜻한다는 이유로 일제에 의해 훼손되기도 했다. 문은 이처럼 때때로 공간의 주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드러내는 역할을 해왔다. : Ⓒ Fala Atelier 인류가 오래도록 문과 함께 해온 만큼, 문은 인류의 심리와 정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이들은 때론 환영의, 때론 경계의 대상이 된다. 문을 등 뒤에 두고 일을 할 때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연구는 문이 인간의 심리 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 Ⓒ Biasol 언어 습관에서도 이는 드러난다. ‘마음의 문을 열다/닫다’라는 비유는 문이라는 것이 인류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잘 드러낸다. 비단 한국어 뿐만이 아니다. 영어의 ‘Door of Hope’, ‘Door of Faith’, ‘Door of Love’ 등과 같은 표현 또한 그렇다. 부탁을 거절하는 행위를 ‘문을 닫는 것’에 비유한 심리학 용어를 떠올릴 수도 있다. 작은 부탁부터 시작해 긍정의 대답을 얻어내기 시작하면 큰 부탁에도 쉽게 긍정의 사인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뜻하는 풋 인 더 도어(Foot in the door) 전략, 먼저 무리한 부탁을 한 뒤, 거절 이후 원래 목표로 했던 부탁을 하는 도어 인 더 페이스(Door in the Face) 전략 등이 바로 그 예이다. : Ⓒ MiMool Arguitectura & Design de Interiors 문을 담은 표현은 인류가 문과 함께하는 한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오늘 아침 일어나 몇 개의 문을 열고 닫았는가. 얼마나 많은 문을 지나쳤는가. 헤아리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인류는 그만큼 이 오브제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고, 이 없이는 생존조차 장담하기 어렵다. 집과 음식, 의복 없이 생존할 수 없듯이. 문은 그렇게 우리를 공간으로 이끌고, 타인으로부터 공간을 보호하며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오고 있었다. 우리를 공간으로 이끌고, 외부로부터 지켜주는 오브제, 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