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은 4월 19일까지 《시오타 치하루:영혼의 떨림》 展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시오타 치하루 작품의 대규모 전시로 1990년대 작품에서 최근작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4개의 대형설치작업을 중심으로 조각, 사진, 드로잉 그리고 퍼포먼스 기록 영상과 아카이브 자료 등 작가의 25년 동안 행적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 110여 점으로 구성되었다. 전시의 부제인 ‘영혼의 떨림’에는 형언할 수 없는 감정에 의해 떨리고 있는 마음의 움직임을 전하고 싶다는 작가의 생각이 담겨 있다. 시오타 치하루는 일본 오사카 출생으로 부산 출신의 배우자와 함께 현재 베를린을 베이스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그의 실과 오브제를 이용한 독자적인 방식으로 제작한 작품은 신선함과 강렬함을 전달하고 심리적이고 정서적 공간을 창조함으로써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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