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안톤 비도클: 모두를 위한 불멸》 展을 7월 2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6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안톤 비도클은 뉴욕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모스크바 출신 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세계적인 온라인 예술정보 플랫폼 ‘e-flux’의 창립자이자 편집자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러시아 우주론을 주제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제작한 ‘러시아 우주론(Russian Cosmism)’ 영상 시리즈 3부작을 소개한다. 안톤 비도클의 러시아 우주론 3부작은 유토피아를 추구한 이들의 관점과 태도가 무모한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지점임을 시사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20세기 초반 러시아 철학, 문학, 우주과학에 근거한 안톤 비도클의 실험적인 작품과 관련 자료를 입체적으로 조망한 이번 전시는 미술관 소장품과 함께 동시대 미술의 최신 담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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