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세라믹의 쇼룸이 작품과 함께 보는 슬랩타일을 선보인다. 쇼룸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신선하게 리뉴얼한 유로타워 입구를 소개한다. 높은 기술력으로 자연석이 지닌 미학을 미니멀한 방식으로 잘 담아낸 빅슬랩 타일 BASALTO-VENA.SCURA (LAMINAM 사 제품)와 성경 속 인간창조 스토리에 영감을 받아 유리 블로잉(Blowing) 기법을 사용하여 생명을 불어넣음을 표현한 최진희 작가의 ‘생기를 불어넣다’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일반 타일 전시장에서 작품을 함께 전시한 사례는 드물기 때문에 이색적인 리뉴얼 이슈라 할 수 있다. 최진희 작가의 작품은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인간 창조에서 영감을 받아 유리 블로잉 작업을 하면서 인간을 흙으로 빚으시고 생명을 주시기 위해 그의 숨을 불어 넣으셨던 것에 착안”해 “유리에 사람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넣은 점”이 재미있다. 총 30개의 작품이 양쪽에 나란히 전시된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볼 수 있는 최작가의 작품은 라미남 바살토 베나 스쿠라 타일과도 어우러져 작품이 지닌 호흡과 생명이란 주제와도 잘 어우러진다.
 

저작권자 ⓒ Deco Journal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