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라의 바람>展

 

 
<라 카페 갤러리>의 12번째 전시, 박노해 사진전 <칼데라의 바람>展이 개최된다. 박노해 시인은 1957년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나 고흥, 벌교에서 자랐으며, 1984년에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출간하며 이름을 알렸다. <라 카페 갤러리>는 2012년부터 박노해 시인의 글로벌 평화 나눔 상설 사진전이 열리는 곳으로 비영리 사회단체 나눔 문화가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평화활동에 쓰인다.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파키스탄, 버마, 티베트를 비롯해 아프리카 수단과 에티오피아, 중남미 페루와 볼리비아 전시까지, 12평 작은 공간에 세계를 담아왔다.

이번 <칼데라의 바람>展은 우리를 인도네시아로 안내한다. 세계 최고의 커피인 ‘아체 가요마운틴’의 향기가 흐르는 곳, 최대의 열대산림이 숨쉬는 아시아의 허파, 1만 8천여 개의 섬들이 별처럼 수놓아진 나라 인도네시아의 모습을 담았다. “사랑은, 나의 시간을 내어주는 것이다. 먼 훗날 내 살아온 동안을 돌아볼 때 ‘아 내가 진정으로 살았구나’ 생각되는 순간은 오직 사랑으로 함께한 시간이 아니겠는가. 그 시간을 얼마나 가졌느냐가 그의 인생이 아니겠는가.”(박노해) 박노해 시인이 선사하는 ‘시간의 선물’, <칼데라의 바람>展에서 깊은 숨을 쉬어가기를 바란다.
 
전시명: 박노해 사진전 <칼데라의 바람>展
전시기간: 7월 1일~12월 28일 *무료관람
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매주 목요일 휴관)
장소: <라 카페 갤러리> 서울 종로구 백석동 1가길 19 (부암동 44-5)
문의: 02-379-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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