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사무소 Studio Atelier11는 사옥 내외부에 작품을 설치하는 《사진이 묻고 건축이 답하다》 展을 기획했다. 일층과 지하에서는 반치옥 사진 작가의 섬돌/전광석화 작품을 전시했고, 사옥 외벽과 사무실 공간 내에 사천왕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가의 작품과 Atelier11의 영상물이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반치옥 작가의 작품을 현수막으로 제작해 건물 외벽에 설치하고 거대신상이 행인을 내려보는 듯한 압도적인 형태는 지나가는 이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Atelier11은 그들의 건축 모형과 사진자료, 스케치와 클라이언트 인터뷰 영상을 통해 건축사무소의 사옥이 여타 상업 공간과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 공간적으로, 내용적으로 보여주려는 시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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