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심의위원회 배너
1995 이미지
우수컨텐츠 로고
우수컨텐츠 로고
윤리경영 이미지
The Highest Quality & Retention of Design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프리미엄 미디어 그룹
The Highest Quality & Retention of Design

Delfina in SongEun: Power play

개인과 집단 관계에 대한 탐구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영국의 비영리 재단인 델피나 재단(Delfina Foundation)에서 운영하는 델피나 레지던시를 하나의 국가로 간주하고, 새로운 개념의 국가 연계 프로젝트 《Delfina in SongEun: Power play》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머, 체제 전복, 도발을 통해 우정의 복잡한 본질과 개인, 기관 및 국가 등 주체 간의 관계 속에서 작용하는 권력의 역학에 대해 탐구한다. Power play는 철학자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의 저서 우정의 정치학에서 언급된 우정, 시민권 그리고 민주주의 개념 사이의 문제적 관계에서 비롯된 전시 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정이 빚어내는 정치적인 결과물부터 인간과 자연(환경), 작가와 관객(참여), 손님과 주인(환대), 개인과 국가(시민권), 그리고 민족-국가(외교) 등 개인과 집단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종류의 권력 관계에 대해 탐구하는 작가들의 서로 다른 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명: Delfina in SongEun: Power play 전시 기간: 12월 1일까지 전시 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요일, 공휴일 휴관) 전시 장소: 송은 아트스페이스 문의: 02-3448-0100

MIKE: 마이큐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은 2018년 마지막 전시로 12월 30일까지 싱어송라이터 마이큐(MY Q)의 《MIKE: 마이큐》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첫 번째 전시로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데뷔하기 이전 활동의 모습부터 최근의 음악 작업까지 사진, 영상, 텍스트, 설치미 술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보통의 사람으로 꿈꾸며 열심히 살아가는 ‘마이크(MIKE)’의 진솔한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마이크’의 모습을 통해 매일을 열심히 살고 있는 보통의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며, 다시 한 번 멋진 꿈을 꾸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명: MIKE: 마이큐 전시 기간: 12월 30일까지 전시 시간: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문의: 02-3785-0667

카럴 마르턴스: 스틸 무빙 (Karel Martens: Still Moving)

플렛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카럴 마르턴스의 국내 첫 개인전 《카를 마르턴스: 스틸 무빙》 展을 내년 1월 20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근 60년간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그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카럴 마르턴스의 전통적 인쇄 매체 기반의 디자인 작업부터 인터렉티브 미디어가 가미된 설치작품까지, 아날로그와 디지털, 이미지와 텍스트, 수학적 사고와 감 성, 응용미술과 순수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 세계를 선보인다. 카럴 마르턴스는 일상 속의 평범한 소재들을 활용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의미를 단순하면서도 풍성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그의 끊임없는 디자인 연구와 실험을 조명할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명: 카럴 마르턴스: 스틸무빙 (Karel Martens: Still Moving) 전시 기간: 2019년 1월 20일까지 전시 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플렛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문의: 02-6929-4470

문명-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

국립현대미술관은 사진전시재단과 공동 주최로 《문명-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 展을 2019년 2월 17일까지 MMCA 과천에서 개최한다. 《문명-지 금 우리가 사는 방법》 展은 사진을 통해 동시대 문명의 다양한 모습을 포괄적으로 조망하는 세계적 규모의 사진전으로, 칸디다 회퍼, 왕칭송, 정연두 등 32개국 135명의 유명 작가들의 300여 점 작품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대한 포괄적인 시각에서 인간사회의 향방을 그려내 며 ‘문명’에 접근하는 한편, 갈수록 복잡하고 추상적으로 되어가는 문명이라는 개념을 사진이 다루는 방식, 그리고 문명을 이해하기 위해 사진이 하는 역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명: 문명-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 전시 기간: 2019년 2월 17일까지 전시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문의: 02-2188-6000

휘어진 공간 속으로(Into a Curved Space)

북서울미술관은 2019년 3월 20일까지 김주현 작가의 《휘어진 공간 속으로》 展을 개최한다. 지금까지 북서울미술관은 현대미술작가를 초청해 기초 조형 개념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어린이 전시 시리즈를 전개해왔다.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인 김주현은 수학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발전시킨 다양한 형태의 조각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공간적 상상력을 보여준다. ‘새로운 구조, 공간’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김주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한 역동적인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휘어진 공간 속으로》 展이 어린이들이 수직, 수평의 일상적 공간에서 새로운 공간을 상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전시명: 휘어진 공간 속으로(Into a Curved Space) 전시 기간: 2019년 3월 10일까지 전시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월요일 휴관/주말, 공휴일 오후 6시까지) 전시 장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어린이 갤러리 문의: 02-2124-5268

모두의 지혜가 머무는 곳, 도서관

책 읽기는 마음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어느덧 아홉시. 옷을 갈아 입고 따뜻한 친구들과 전화 한 두 통 후면 잘 시간이 가깝다. 주말에는 피곤을 감싼 채 누워 있기 일쑤. 물론 어쩌면 이 모든 게 변명일지도 모르겠다. 10분, 20분 정도 짬을 내면 불가능할 것도 없지. 그러나 가만히 있으면 귀와 눈을 열어 정보를 채워넣는 유튜브나, 매일 다른 자극이 쏟아지는 배틀넷 속과는 달리 독서는 정자세를 갖추고 앉아 한 자 한 자 씹어 삼켜야 하는 노동처럼 느껴진다. 때문일까. 나날이 독서량은 줄어든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일반도서를 읽은 사람의 비율은 비청소년 59.9%, 청소년 91.7%로 집계되었다. 지난 15년 대비 5% 가량 줄어든 수치다. 연간 독서량은 8.3권에 불과했다. 한 달에 채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 것이다. 책을 읽지 못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32.2%)’라고 답한 이들과 ‘휴대전화 이용, 인터넷 게임을 하느라(19.6%)’라고 답한 이들의 비율을 보자. 책은 어느덧 비일상의 영역에 편입되고 있다. 그러나 독서가 중요하다는 인식은 여전하다. 본인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평하는 의견이 과반수를 넘겼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사람들에게 책이 낯설고 지난한 매체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의미 있고 중요한 매체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책에는 인류의 자산이 담겨 있다. 지식, 정보, 상상, 해학, 인류의 모든 지혜와 지성이 집합되어 있는 것이 바로 ‘책’이다. “책으로 인해 나는 세계를 알게 되었다.”는 장 폴 사르트르의 말을 떠올려보자. 책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았으리라. 책은 역사를 기록하는 동시에, 그 자체로 역사가 된다. 시민들의 정신을 담으며, 동시에 정신을 길러내는 매체이다. 과거 진나라 시황제가 사상통제를 위해 실시한 분서갱유(焚書坑儒)의 예에서, 일제강점기의 조선어 말살 정책의 예에서, 과거 독재정권 시기의 금서 지정의 예에서 우리는 오히려 책이 가진 힘을 읽어낼 수 있다. 아쉽게도 모든 책에 대한 접근이 모두에게 평등한 것은 아니다. 이 나라에서 출판되는 모든 책을 두기에 우리 각자의 서재는 너무나 작고, 인류의 호기심은 장대하다. 어떤 책들은 이내 절판되고, 어떤 책들은 역사 속에서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때문에 우리는 도서관을 필요로 한다.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으로 꼽혔던 월터 크롱카이트(Walter Cronkite)의 말에서 도서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도서관에 얼마나 많은 비용을 투자하든, 무지한국가가 되는 것에 비하면 저렴하다.” 지식과 지혜의 가치는 낮게 매길 수 없다. 도서관이 교량, 항만, 도로, 철도 등과 함께 사회 간접 자본(Social Overhead Capital) 중 하나로 분류되는 이유다. 디지털 시대 도서관의 역할에 회의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영상 컨텐츠의 부상으로 점차 인쇄 컨텐츠의 중요성은 떨어지고 있고, 앞서 말했듯 1인당 연간 독서량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도서관의 역할을 단지 책을 보관하고 빌려주는 곳으로 한정했기 때문에 생기는 오류다. 도서관은 생각보다 많은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도서관은 때로 책 보관소를 넘어 지역의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강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화의 장소’가 된다. 또한 지역 내 여러 모임에 필요한 장소를 제공하는 공동체의 장이 되기도 한다. 더불어 장서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을 수집해 시민에게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도서관은 도서관 이상의 무언가로 탈바꿈해왔고, 또 하고 있다. 이는 최근 개봉한 영화 [뉴욕 라이브러리에서(Ex Libris: the New York Public Library)]에서도 잘 드러난다. 프레드릭 와이즈먼 감독의 이번 작품은 뉴욕 공공 도서관을 다양한 각도에서 주목하며 평생교육, 문화향유, 지역사회 공동체의 허브로서 21세기 공공 도서관의 본질을 명확히 한다. [뉴욕 라이브러리에서]는 뉴욕 타임즈 2017 최고의 영화에 선정된 데 이어, 로튼토마토의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했다. 또 제7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및 2개 상을 수상해 황금사자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렇다. 도서관은 인류의 역사이며 유산인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공공의 공간인 동시에, 시민들을 재사회화하는 학교이며 폭넓은 문화적 시각을 기를 수 있는 문화센터이다. 자, 이제 마음에 드는 책 한 권을 읽기 위해 도서관을 찾아보자. 도서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공간이니까 꼭 책을 읽기 위해서일 필요는 없다. 분명 아래 소개할 멋진 도서관들에서 당신 마음에 드는 책을 한 권을 발견하게 될 수밖에 없을 테니까. 지식을 쌓고, 여가를 즐기고, 또 문화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곳, 바로 도서관이 여기 있다. Sharing Economy of the Knowledge YES24 F1963 서점 역시 일정 부분 도서관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특히 책을 판매하고 거래하는 중고서점은 나의 낡은 지식을 판매하고 타인의 새 지식과 공유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지식의 공유경제를 만드는 장이라 할 수 있다. 부산에 위치한 F1963은 고려제강이 1963년부터 와이어 생산공장으로 가동하던 곳이었다. 2014년 일부 공간이 부산 비엔날레 전시장으로 사용되었고, 이후 2016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되었다. 지난해 9월 이곳에 야놀자디자인랩이 디자인한 YES24 중고서점이 들어섰다. Preserve the Nation’s Heritage for the Future Qatar National Library 카타르 국립도서관은 국립도서관이면서 대학도서관, 연구도서관, 그리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만들어졌다. 국립도서관으로서 카타르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대학 및 연구도서관으로서 청년들의 교육과 모든 수준의 연구 활동을 폭넓게 지원하며, 공공도서관으로서 국민들에게 독서를 즐기고 이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며 문화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주는 것이다. 카타르 국립도서관은 소장 자료 120만 점, 전자책 50만 권 외에도 연속간행물, 신문 등과 더불어 다양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Contemplation about Life and Travel 현대카드 Travel Library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현대카드에서 운영하는 라이브러리 중 하나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여행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동굴을 모티프 삼아 디자인한 이곳은, 이 라이브러리에 들어서는 순간 여행이 시작되었음을 직감케 해준다.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세계 곳곳을 소개하는 여행 서적 1만 5,000여권을 구비하고 있고, 가이드북을 통해 계획을 시뮬레이션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이외에도 디자인 라이브러리, 뮤직 라이브러리, 쿠킹 라이브러리 등을 운영 중이다.

A Missing Policeman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라이즈호텔은 12월 9일까지 중국 실험 영화감독 쥐 안치의 개인전 《A Missing Policeman》을 개최한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쥐 안치의 이번 개인전은 실험적 영상을 통해 비판적 시각으로 현대 사회를 사유해온 작가의 대표 영상 작품 5점을 선보인다. 쥐 안치 작품의 형식적 특징은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사이를 오가는 즉홍적이고 자유로운 연출 방식과 거침없는 카메라 움직임에 있다. 내용적 측면에서는 현대 사회를 다양한 은유적 소재를 통해 비추며 그 틈에서 발생하는 현대인의 공허함과 삶의 아이러니, 그리고 역사의 소용돌이 속 개인의 고독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시명: A Missing Policeman 전시 기간: 12월 9일까지 전시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라이즈호텔 문의: 02-338-6700

Emotionscape

파주는 긴장과 경계의 장소에서 기쁨과 평안이라는 극적 감정의 변화가 일어난 것처럼 접적 지역이면서 동시에 일상 여가의 장소이기도한 매우 다양한 감정들이 흐르는 곳이다. 블루메미술관은 현재로서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로봇이 인간의 영역을 대체하게 될 미래 시대를 바라보며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가장 인간적인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인간 감정의 의미와 가치에 주목하였다. 애나한, Kayip(이우준) 작가의 참여로 이루어진 《Emotionscape》 展을 통해 기계의 논리로 예측되지 않는 가장 인간적인 감정의 풍경으로서 파주를 해석하고자 한다. 전시명: Emotionscape 전시 기간: 12월 30일까지 전시 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블루메미술관 제 1, 2, 3, 4 전시실 문의: 031-944-6324

Unclosed Bricks: 기억의 틈

개관 40주년을 맞이한 아르코미술관은 주제기획전 《Unclosed Bricks: 기억의 틈》 展을 12월 2일까지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아르코미술관을 이루는 물리적 최소 단위인 붉은 벽돌은 오늘날 마로니에공원과 대학로 일대의 문화적 풍경을 만들어낸 원동력이며, 우리 도시의 미시사부터 거대 서사까지 사회적 기억이 아로새겨진 매개체이다. 전시에서는 벽돌을 단순한 건축 재료가 아니라 우리 삶과 역사와 깊숙이 관계하는 이 시대 공동성의 사회적 표상으로 인식한다. 참여작가들은 벽돌의 구조와 형태를 탐구하며 새로운 테크토닉(Tectonic)을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실험하거나, 이 도시에 남겨진 다양한 시공간의 틈을 자유로이 유영한다. 전시명: Unclosed Bricks: 기억의 틈 전시 기간: 12월 2일까지 전시 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월요일 휴무) 전시 장소: 아르코미술관 문의: 02-760-4617

<나의 어린 왕자에게> 展

어른을 위한 힐링 동화 ‘어린 왕자’ 미디어 아트, 어린 왕자를 살게 하다: <나의 어린 왕자에게> 展 “가령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1943년 출간 이후, 180여 개 국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 동화 ‘어린 왕자’. 어렸을 때 읽었던 것보다 어른이 되어서 읽었을 때 더 큰 공감과 감동을 주는 ‘어른을 위한 동화’로도 유명하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별들이 아름다운 건 보이지 않는 한 송이 꽃 때문이야” 등 많은 명대사를 남기며 어른이 된 우리가 일상 속에서 늘 고민하고 맞닥뜨리는 ‘사람’과 ‘관계’,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때 묻지 않은 어린 왕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모순된, 꿈을 잃어버린 듯한 어른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나의 순수했던 어린 시절과 꿈을 되돌아보게 하는 동화이기도 하다. K현대미술관은 동화 ‘어린 왕자’의 장면, 대사들을 미술적으로 재해석하고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시각화하는 <나의 어린 왕자에게> 展을 개최했다. 국내외 작가 20여 명이 참여한 <나의 어린 왕자에게> 展에서는 회화와 영상설치, 비디오게임 등 다채로운 표현을 통해 ‘어린 왕자’에 대한 색다른 시각과 해석을 경험할 수 있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권위적이고 지배욕으로 가득한 왕, 타인의 관심과 인정을 애타게 바라는 허영쟁이, 술에 취한 주정뱅이, 계산과 소유에 집착하는 사업가, 시간에 쫓겨 쉬지 못하는 점등인, 확인되지 않은 남의 이야기로 책을 쓰는 지리학자. 여섯 개의 행성을 지나며 이상한 어른들을 만나온 어린 왕자가 지구에 도착해 겪는 여정을 다루고 있는 동화 ‘어린 왕자’. 그리고 이 특별한 동화를 모티브로 한 <나의 어린 왕자에게> 展의 부제는 [Geo+Visual+Scape]이다. 현대미술(Visual)을 통해 동화 저편의 풍경(Scape)을 우리가 자리한 현실(Geo)로 가져오며, 이로써 동화 ‘어린 왕자’를 세상 속에 살아 숨 쉬게 만든다는 의미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동화 속에서 누누이 강조되는 두 주제, ‘틀에 갇히지 않는 상상력’과 ‘길들인다는 것’에 대한 각자의 해석을 내놓는다. 관람객들은 미디어아트를 통해 구현된 어린 왕자의 여정을따라가며 단순히 동화책을 읽는 간접적인 경험이 아닌, 직접 동화 속을 거니는 듯한 감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전시는 5층에서 4층으로 이어진다. 5층에서는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조종사는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하고,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된다. ‘어른들의 삶’에 익숙해져 있던 조종사는 어린 왕자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잃어버리고 있었던 것을 다시금 돌이켜 보게 된다. 전시는 Jack Turpin과 Yuehao Jiang의 작품으로 시작된다.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시뮬레이션 영상과 어린 왕자의 유명한 에피소드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여러 섹션으로 나뉜 전시장을 둘러보면 ‘양 한 마리만 그려줘요.’라는 어린 왕자의 말에서 모티브를 얻어 관람객이 양을 그리며 직접 조종사가 되어보는 체험 존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비디오 게임, 볼트와 너트를 활용한 입체 작품, 모션 페인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였던 과거를 지나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우리가 어떻게 변했는지 되돌아보고, 잊고 살았던 어린 시절 꿈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다. K현대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층별로 미장센을 제작해 전시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5층의 네온 미장센은 Jason Rhoades가 展에서 선보인 네온 작업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네온 미장센은 어린 왕자가 여정 중에 경험한 감정과 관계에 관한 단어들로 이루어지며, 철새 대신 단어를 쥐고 날아다니는 어린 왕자의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네온 미장센 옆으로는 YALOO 작가의 비디오와 설치 작업이 있다. 어린 왕자의 순수한 마음과 그가 살았던 행성 B612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해냈다. 그러나 ‘하트’ 모양의 작품은 동화 ‘어린 왕자’ 속에서 다룬 다양한 이야기처럼 때론 절망적이고 때론 안타까운,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은 사랑을 의미하기도 한다. “네 장미꽃을 그렇게 소중하게 만든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시간이란다.” 구지은 작가의 작품은 ‘어린 왕자’ 속 등장하는 허영쟁이의 모습을 담고 있다. 스스로 부풀리며 정서적인 포만감을 얻는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풍선껌을 오브제로 선택했으며, 사람들이 씹고 버린 볼품없는 껌을 모아 샹들리에로 구성했다. 작품 <꿈꾸는 풍선껌>은 실속 없는 자신을 화려하게 포장하는 허영쟁이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으며, 흔히 SNS나 자랑 등을 통해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을 중요하게 여기는 현대의 어른들이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4층에서는 본격적인 어린 왕자의 여행이 시작된다. 철새 무리로 행성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던 어린 왕자는 마침내 지구에 도착한다. 4층에서는 어린 왕자와 함께 걸으며, 혹은 직접 어린 왕자가 되어서 그가 겪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느끼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4층 전시 공간은 평온하면서도 이질적인, 분홍빛의 향연으로 시작된다. ‘나’의 그림자를 그대로 비추는 스크린과 끊임없는 움직임을 보이는 빛 속에서 주변 모든 게 변해도 ‘나’라는 주체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다음은 Adem Elahel 작가의 작품으로 일몰을 44번이나 봤다는 어린 왕자의 말에서 착안했다. 3D 프린터로 출력된 설치물 위로 인위적인 일출과 일몰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어린 왕자의 주제와도 이어진다. 4층의 미장센은 구획 미장센으로 <2006 멕시코비엔날레>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구획 미장센은 빈자리 없이 모든 땅을 단절하고 나누려는 사람들의 경향을 풍자했다. <2006 멕시코비엔날레>에서 노란 안전선으로 정해진 일정한 크기의 구획 안에 작품들을 전시했듯, 이번 전시에서는 서로 다른 인간 군상이 양립하는 ‘어린 왕자’ 속 지구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구획 미장센에 전시된 작품은 정보의 진위를 판별하지 못하고 수용해버리는 정보화 시대의 허점을 다룬 이주원 작가의 작품,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자체도 정형화된 것이라 생각해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보아뱀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윤여준 작가의 작품 등 ‘틀에 박히지 않은 상상력’을 기반으로 했다. "All grown-up were once children, although few of them remember it." 누구나 처음엔 어린이였지만, 그걸 기억하는 어른은 없다. ‘어른이지만 아이인 자신의 별을 찾는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동화 ‘어린 왕자’를 다룬 <나의 어린 왕자에게> 展은 현대인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는 전시다. 동화를 시각적이고 감각적으로 해석했다는 점, 미디어아트라는 가장 현대적인 미술 매체를 통해 동화 속 어린 왕자에게 역동성과 온기를 부여했다는 데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어른이 된 후, 다시 한 번 ‘어린 왕자’를 읽고 공감하며 나 자신, 내 주변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던 것처럼 이 전시를 본 후, 현대 사회에 맞춰 변해가는 나 그리고 내 곁에 소중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의미로 남을 것이다.

Eno Studio

평범한 일상에 우아함을 선물하는 Eno Studio는 지속 가능하면서도 시적인 감각의 디자인 제품을 제작하는 브랜드다.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약 10년 전부터 시작된 이들의 역사는 사람들의 습관과 행동을 고려하는 것부터 시작해 현재는 독창성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추는 데 이르렀다. 유행에 따르기보다는 Eno Studio만의 가치관과 이념을 가지고 그들의 스타일이 묻어 나오는 작품을 제작하는 이들은 심플함과 클래식함을 기반으로 한 가구, 조명, 액세서리 소품 등을 보유한다. 자유분방함과 우아함을 모두 갖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Eno Studio는 항상 더 나은 디자인과 실용성, 고급스러우면서도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완벽한 전문 지식을 보유한 제조사와 트렌디한 감각의 디자이너, 예술가들과 협업하며 독보적인 디자인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다. 디자이너의 창의성과 자유를 존중한 결과로 뻔한 디자인과 감성의 제품이 아닌 유니크하면서도 색다른 감성을 담은 제품을 제공하며, 이 제품들은 깊은 무드와 유려한 곡선, 다채로운 질감, 고급스러운 색감을 특징으로 한다. 복잡하지 않은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어떠한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Eno Studio의 제품은 톤 다운된 컬러와 고급스러운 모양 등으로 공간에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더한다. 이렇듯 Eno Studio는 예술과 디자인,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항상 생각하며,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일상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특별한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www.enostudio.fr ▲CIME WALL LAMP Design by ENO studio ▲DEWY LAMP Design by ENO studio 심플함과 소박함이 매력인 Dewy Lamp는 작은 유리 돔에 빛을 가두어 둔 듯 은은한 불빛을 내뿜는 조명 이다. 책상 또는 간이 탁자에 간편하게 올려두고 사용하기 좋으며, 마치 아침 이슬과 같은 청초한 느낌과 함께 아늑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DEWY LAMP Design by ENO studio 심플함과 소박함이 매력인 Dewy Lamp는 작은 유리 돔에 빛을 가두어 둔 듯 은은한 불빛을 내뿜는 조명 이다. 책상 또는 간이 탁자에 간편하게 올려두고 사용하기 좋으며, 마치 아침 이슬과 같은 청초한 느낌과 함께 아늑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CORNICE SOFA &FRAGMENTS WALLPAPER Design by BICOLTER & Design by Numéro 111 ▲LINNA MIRROR Design by Emanuele Pizzolorusso These mirrors were inspired from metaphysical architecture, castles, old windows. Two colorful bands are printed between the glass and the reflecting layer, creating perspective effects. Available in a number of different sizes, shapes and colours that can be hung individually or arranged in a cluster. ▲PAVILLON SIDEBOARD Design by Guillaume Delvigne Pavillon은 일본에서 유행했던 단정한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떠오르게 하는 캐비닛이다. 선반이자 보관함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이고, 사용하기 쉽다. 반투명한 유리문과 건강한 느낌의 목재가 사용되어 실내에 투명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INCLINAISON DOMESTIQUEPENDANT LIGHT Design by Matali Crasset 독특한 입체감과 볼륨, 일정하게 잘라 놓은 듯한 실린더 모양의 황동 등을 특징으로 하는 Inclinaison Domestique는 따뜻한 빛을 만들어내는 펜던트 조명이다. 화려하게 펼친 부채를 연상케 하는 형태는 특이한 모양의 그림자를 생성하며, 이는 공간에 조명의 따스함과 함께 유니크함을 더한다. ▲DICE TRAY Design by ENO studio Dice is a reversible table service: made up of three different sizes, we will answer to every ornamentation or decoration needs. ▲VEGA POUF Design by Numéro111 Vega Pouf는 차가운 금속 링 사방으로 이를 지탱하는 안정적인 금속 다리가 달려있고, 링에 맞춘 듯 꼭 맞는 푹신한 의자가 결합되어 있는 형태를 띤다. 톤 다운된 컬러의 쿠션으로 공간에 우아함과 차분함을 더하는 Vega Pouf는 정교한 기술과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기반으로 한다. ▲ARCHAL - RECTANGLE Design by ENO studio 허전한 벽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Archal은 직사각형 모양이 매혹적인 벽 선반이다. 올려두려는 물건의 크기나 원하는 시각적 효과에 따라 선반을 똑바로 또는 뒤집어 설치해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ㄴ(니은) 형태의 끝 부분에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밝은 색감과 함께 공간에 포인트가 된다. ▲GET OUT! LAMP Design by Clotilde et Julien This original creation of the architects Clotilde & Julien is one of the best sellers of ENO studio: made in MDF and manufactured in France, these dog and cat shaped lamps will be perfect in the living room, or in the bed room! ▲JUKA CHAIR Design by Laurent Batisse 미니멀한 디자인과 자연스러운 색감의 Juka Chair는 부드러우면서도 단순한 모양을 가진 견고한 목제 의자다. 일본 건축 미학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에서 절제미가 느껴지며, 앉았을 때 편안한 실용성을 추구한다. 또한, 원목과 검정, 흰색, 회색, 옅은 분홍색 등 시각에 편안함을 주는 컬러로 제공된다. ▲OLIE LAMP Design by ENO studio These delicate oil lamps called OLIE will compose a quiet and poetic atmosphere. Made of glass they are available in three colors and three different sizes. ▲ONDIN VASES Design by Benjamin Graindorge

Cover - Scarf / 2018년 10월호

SCARF 안소현 AHN SO HYUN 내적 갈등에서 오는 불안함을 잠식하고 안온함을 지닐 수 있게 하였던 일상의 주변 에서 발견한 따듯한 풍경들과 상상 속 휴식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립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멀티미디어영상과 수료(2010) 개인전 9회, 단체전 (Affordable art fair_New York) 외 15회(2016~2018) 대한출판문화협회 서울국제도서전 공식 일러스트 ‘그리스인 조르바’ (2018) 독일 아트 웹 매거진 IGNANT 소개(2018) 캐나다 아트 웹 매거진 Boooooom 소개(2018) 아시아나 기내지 4월호 표지 및 지면 소개(2018) 기아자동차 Drive KIA 매거진 소개(2018) 책표지 5권 창비 <경애의 마음>, RHK <풀꽃들의 조용한 맹세>, 민음사 <딸에 대하여>, <백의 그림자>, 앵글북스 <나를 쉬게하는 연습>

모르는 평범함(Ordinary Unknown)

《모르는 평범함(Ordinary Unknown)》은 한국과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천경우 작가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지난 15년 동안 10여 개국의 기관과 장소에서 행해졌던 그의 퍼포먼스들을 선별해 기획되었으며, 설치, 영상, 사진, 아카이브 등으로 구성된다. ‘보이지 않았던 것을 보이게 하기’가 현대미술의 목적이고 사명이지만, 천경우는 보다 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인간의 욕구를 어떻게 자극할 것인지 고민한다. 그의 퍼포먼스는 작가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 행위를 하는 기존의 퍼포먼스와 달리, 작가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다국적의 평범한 사람들이 실천하여 완성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와 같이 보통사람들이 예술창작의 주체가 되어 함꼐 일궈낸 천경우의 퍼포먼스는 온갖 종류의 문화를 수용하며, 사소한 일상이라도 가치 부여의 매개체가 되어 놀라운 소통의 힘을 발휘한다. 퍼포먼스에 참여한 관객들은 예술 창작을 통해 원초적 감정과 기억들을 탐사하고, 자신을 수동적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의 자아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의 ‘퍼포먼스’가 세상과 타인들이 소통하는 ‘장’이었음을 경험할 것이다. 전시명: 모르는 평범함(Ordinary Unknown) 전시 기간: 11월 11일까지 전시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성곡미술관 문의: 02-737-7650

지브롤터 항해일지(The Logbook of Gibraltar)

아트선재센터는 11월 4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활동하는 벨기에 출신의 프란시스 알리스(Francis Alÿs)의 전시 《지브롤터 항해일지(The Logbook of Gibraltar)》를 개최한다.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세계적인 작가 프란시스 알리스는 최근 국제 사회의 여러 사회정치적 사안, 국경과 경계의 개념과 제도적 모순에 대한 생각을 영상, 드로잉, 텍스트, 설치 등 다양한 매체와 부드러운 색채의 페인팅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자신만의 시선으로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짚어내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쿠바의 하바나와 미국 플로리다의 키웨스트, 그리고 아프리카와 유럽 대륙 사이에 위치하는 지브롤터 해협에서 진행한 두 번의 ‘다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국가의 경계와 충돌이 존재하는 지역의 지정학적 이슈를 작가의 시적이고 서정적인 언어로 완성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명: 지브롤터 항해일지(The Logbook of Gibraltar) 전시 기간: 11월 4일까지 전시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아트선재센터 문의: 02-733-8949

스타일은 영원하다(Timeless Style)

KT&G 상상마당은 20세기 거장 시리즈 여섯 번째 기획전으로 영국의 혁명적인 패션 포토그래퍼 노만 파킨슨(Norman Parkinson, 1913-1990)의 사진전 《스타일은 영원하다(Timeless Style)》를 2019년 1월 31일까지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패션 매거진 보그(Vogue), 하퍼스 바 자(Harper’s Bazaar)의 사진가로 잘 알려진 노만 파킨슨은 활동 당시의 전형적인 실내 스튜디오 촬영 형식을 벗어나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야 외 배경에서의 패션 사진을 만들어 낸 선구자다. 그의 국내 최초 회고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영국의 낭만적인 전원 풍경과 활기찬 도시, 음산한 런던의 뒷골목, 왕실 가족이 머무는 화려한 궁전까지 50년동안의 작업을 총 망라하여 150여 점의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명: 스타일은 영원하다(Timeless Style) 전시 기간: 2019년 1월 31일까지 전시 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 금, 토요일 오후 8시까지 전시 장소: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4-5F) 문의: 02-330-6229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 - 꽃, 숲

국립현대미술관은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꽃, 숲》 展을 MMCA 서울, 미술관 마당과 5전시실에서 2019년 2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최정화는 플라스틱 바구니, 돼지저금통, 빗자루, 풍선 등 일상에서 소비되는 흔하고 저렴한 소재 혹은 버려진 소모품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작가이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소비재를 예술로 재탄생시키는 그의 작업방식은 고급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물며 급속한 경제성장이 빚어낸 1990년대 이후 한국 사회 모습을 은유한다. 일상과 예술,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를 넘어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친숙한 소재로 관람객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명: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 – 꽃, 숲 전시 기간: 2019년 2월 10일까지 전시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금,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전시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5전시실 및 미술관 마당 문의: 02-3701-9500

엉망 Ungmang

《엉망》은 대중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방대한 수집벽으로 유명한 작가 Sasa[44]의 개인전이다. Sasa는 2003년 첫 개인전 이후 한국 동시대 문화예술계에서 생상과 소비의 관계 해석에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엉망》은 작가가 20여 년 동안 편집증적으로 모은 물건들을 이용해 자신이 살아온 시대와 문화를 통찰적으로 엮어내는 아카이브에 기반한 전시다. 빅데이터 시대 엄청난 정보와 데이터 속에 하나의 점(node)으로 존재하는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변위하고, 새로운 문맥 속으로 들어가거나 재정의되는 ‘과정’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이 전시가 제시하는 ‘엉망’ 의 시공간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항해를 통해 현대인으로서의 삶을 새롭게 재발견하는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전시명: 엉망 Ungmang 전시 기간: 11월 25일까지 전시 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일민미술관 1, 2, 3전시실 문의: 02-2020-2050

염지혜: 모든 관점 볼텍스

대구미술관은 12월 25일까지 Y 아티스트 프로젝트 10번째 《염지혜:모든 관점 볼텍스》를 개최한다. 이번 10번째 선정 작가 염지혜는 심도 있는 연구 를 바탕으로 동시대 사회 이슈에 주목한다. 모든 관점 볼텍스(Total Perspective Vortex)는 더글라스 애덤스의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를 위한 안내서>에 등장하는 심리적 고문 기계다. 사람들은 이 기계에 들어가 방대한 우주 지도를 직면하고 자신이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지를 느낀 다. 이번 전시는 이를 차용하여 바이러스, 레이어, 첨단기술 3가지 주제를 통해 동시대와 인류 문명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시대 문명을 바라보는 작가적 해석이 담긴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도 우리가 살아가는 동시대를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전시명: 염지혜: 모든 관점 볼텍스 전시 기간: 12월 25일까지 전시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대구미술관 4, 5전시실 문의: 053-803-7907

예술 공유지, 백남준

백남준아트센터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예술 공유지, 백남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의 미술관의 역할에 질문을 던지고 미술관이 나아갈 방향을 설계하고자 한다. 《예술 공유지, 백남준》은 “예술은 사유재산이 아니다”라고 말한 백남준의 선언과 맞닿아 있다. 백남준을 비롯한 12명의 참여 작가들은 구전되어오는 공동체의 노래, 관객의 목소리로 만들어지는 말과 소리들, 도시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만들어낸 공연들이 보여주는 ‘공유재로서의 예술’에 대해 탐구했고, 우리 삶의 공유지에서 발생하는 ‘비극’과 ‘희망’을 가로지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명: 예술 공유지, 백남준 전시 기간: 10월 11일부터 2019년 2월 3일 전시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백남준아트센터 1, 2층 전시실 문의: 031-201-8500

김순기 《0 Time》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삼청은 11월 11일까지 김순기의 개인전 《0 Time》을 개최한다. 동양철학에 대해 꾸준히 공부해왔던 김순기는 1971년부터 프랑 스에서 미학과 기호학을 수학하고, 재불 작가로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서양과 동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작업을 했다. 이번 전시에서 는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작가의 콜라주, 회화, 영상작업 등의 멀티미디어 작업을 소개함으로써 그의 예술세계의 중심점이 되는 ‘0 Time(제로 타 임)’이란 개념을 조명하고자 한다. 전시명: 김순기 《0 Time》 전시 기간: 11월 11일까지 전시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 월요일 휴관 장소: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삼청 문의: 02-541-5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