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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머무를 수 있는 '예전 집' 같은 공간

SNS에서 유명한 성지들을 방문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어쩐지 과한 인테리어는 한두 번 촬영하기에 좋지만, 마음이 닿는 곳은 아니라고. CNP FOOD는 아우어베이커리를 ‘예전 집’으로 기획했다. 파사드를 장식하는 구조물과 커다랗게 자리한 창문은 아우어베이커리를 단순히 빵집이 아닌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곳으로 만든다. 총 3층으로 구성된 아우어베이커리는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동그란 창이 난 문을 열고 들어오면, 단을 내려 구성한 1층이 눈에 띈다. 1층은 아우어베이커리의 빵을 책임지는 제빵실과 소인원이 모일 수 있는 테이블을 배치했다. 바로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커피 등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와 베이커리류를 진열하는 매대가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정교한 천정과 불투명한 유리 선반이 있는 진열대는 마치 옛집에 온 듯 편안함이 느껴진다. 아우어베이커리는 빽빽하게 건물이 들어선 가로수길에 위치해 있다. 3층에 자리한 전면 유리는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지리적 특성을 해소한다. 자개 공법을 적용한 가구와 예전 집 화장대를 상상하며 만든 디스플레이 공간은 80-90년대 한국 가정집을 떠올리게끔 해 브랜드의 독창적인 색을 강화한다.

캐리키즈카페 김포한강신도시점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부터 시작된 캐리키즈카페.달라진 아이들의 놀이 문화를 읽을 수 있다. 동네 골목 문화가 사라지고 있다. 놀이터에서 더 이상 아이들의 모습을 찾기는 쉽지 않다. 땅따먹기, 숨바꼭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놀이는 이제 더 이상 즐거움을 전해주지 못하는 걸까. 아이들이 모두 공부에 열중하느라 놀이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걸까. 아니다. 다만 장소가 바뀌었을 뿐이다. 실외에서 실내로. 놀이터에서 키즈 카페로. 키즈카페는 단지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부모 역시 키즈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른 부모와 함께 소통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머무르는 공간인 만큼 투웨이브 디자인 스튜디오는 이 점에 착안해 놀이와 휴식만 즐기는 공간이 아닌, 놀이와 체험, 교육공간이 결합한 융복합형 키즈카페를 만들고자 했다. 여기에 온라인 상에서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리’라는 콘텐츠가 결합되어 아이들이 직접 듣고 보고,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캐리키즈카페가 탄생했다. ▲캐리키즈카페의 체험/놀이 공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아도 안전한소재와 디자인을 택했다. 캐리키즈카페의 공간은 크게 ‘체험/놀이 공간’과 ‘서비스 공간’으로 나뉜다. 체험/놀이 공간은 교육과 결합된 체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주가 된다. 많은 아이들이 뛰어놀며 또 부딪히는 공간인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인 소재 선택과 디자인이 돋보인다. 서비스 공간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 식사를 즐기며 아이들을 케어할 수 있다. ▲파스텔톤 컬러와 친환경 소재의 조합으로 아이와 부모 모두 편안하다. 캐리키즈카페는 파스텔톤 컬러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조합해 부모와 아이가 친숙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형 구조이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의 모든 동선을 편안하게 파악하고, 아이와 조금 더 유연하게 소통할 수 있다. “누가, 그곳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를 중시하는 투웨이브 디자인 스튜디오의 정신이 깃든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투웨이브 디자인 스튜디오가 디자인한 캐리키즈카페 김포한강신도시점은 모든 공간이 지루하지 않고 위트 있는 장소다. 일상 속에서 부모와 아동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콘텐츠를 사이트에 담아 다른 키즈카페에서 즐기고 느낄수 없는 것들을 이곳에서는 교육과 놀이로서 즐길 수 있다. 캐리키즈카페의 디자인을 총괄한 허선희 실장은 데코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Kids에 관련된 모든 공간을 심도 있게 연구해 공간특화설계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청운동 주택

▲청운동 주택,아치형의 문이 인상적이다. ▲건축주는 중심형 공간구조를 원했다. 인왕산 아랫자락에서 북악산을 바라보는 곳에 위치한 청운동 주택의 사이트는 역사적 고도의 예스러움과 한국 근현대사의 미완의 정취를 동시에 머금고 있다. 건축주는 자신이 살고 싶은 집에 대한 향수를 그림으로 전달했고, 텍토닉스랩은 그 향수를 바탕으로 새로운 공간을 완성해갔다. 건축주는 중심형 공간구조를 원했다. 견고하고 한결 같지만 부드러움을 지닌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콘크리트가 재료가 되어야 했다. ▲역사적 맥락이 담긴 공간에 위치한 청운동 주택. 강건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택. 집은 아치 형태로 완성되었다. 거실과 온실, 베란다의 아치는 남측정원을 담는 프레임이 되었으며, 강렬한 태양이나 비바람으로부터 집의 중심을 지키는 역할을 했다. 도시적 맥락 속, 청운동 주택은 광화문, 경복궁 등 주요 사적이 공존하는 지역에 위치한다. 아치는 과거의 역사적 이미지와 현대 도시의 체험적 이미지를 단절 없이 연결해 재료의 물성에 대한 집단적 기억을 보존하는 은유의 상징이 되었다.

자곡동 허보리 작가 작업실

강남구 자곡동에는 ‘강남에도 이런 동네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녹음이 짙푸른 아름다운 쟁골마을이 있다. 쟁골마을의 중턱,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직접 지은 그의 자택에는 그의 딸이자 역시 작가인 허보리의 작업실이 위치해 있다. 범블비 디자인의 이번 프로젝트는 반지하에 위치한 허보리 작가의 작업실을 리노베이션하는 것이었다. 허보리 작가는 지금은 작업실로 쓰고 있는 반지하 공간을 어릴 적부터의 소중한 기억들이 남아있는 생활공간으로도 추억하고 있다. 작업실은 30년 전 허영만 화백이 집을 건축하면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상태였다. 물론 작업실은 오래전 지어진 반지하 공간이었기에 습도와 조명 등 시공을 진행하기에 앞서 여러 부분들을 개선해나가야만 했다. 허보리 작가의 작업실을 리노베이션하면서, 벽체 일부를 헐어내고 조닝(Zoning)에 약간의 변주를 주었다. 허보리 작가는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메인 작업공간의 소파에 앉아 휴식을 취한다고 했다. 이에 디자이너는 창밖으로 보이는 조경과 햇빛을 반지하인 이 공간 안으로 적극적으로 들여와 넓고 쾌적한 작업 및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여러 미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허보리 작가의 특성상, 그리고 작업시간이 긴 그녀의 편의를 위해 수도를 이용할 수 있는 싱크는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했던 부분이었다. 주방의 컨셉은 최대한 미니멀하게. 과하게 꾸미기보단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깔끔하게 연출하는 것이었다. 후문으로 통하는 벽면에는 화구용품들을 위한 판넬을 설치해 편하고도 감각적인 느낌으로 꾸몄다.

청담 몽로

사이트는 유동인구가 적은 골목 구석에 자리한 엉성한 모습의 주택이었다. 이 공간을 디자이너가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몇 번의 리모델링과 리뉴얼이 더해져 마감재 위에 마감재, 그 마감재 위에 또 다른 마감재가 붙어있는 상태였고, 주택은 겉만 치장하는 방식으로 본연의 모습이 잊혀져 가고 있었다. 디자이너는 주택을 본질적인 상태로 돌리는 작업을 통해 이전부터 그 모습 그대로 있었던 것처럼, 그리고 그 안에 조심스레 다듬어진 공간을 담아 두 가지 경계를 매치시킴으로써 극적인 요소를 만들었다. 또한, 다듬어진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이 공존하면서도 서로를 극대화할 수 있는 뷰를 연출하고자 했다. 파사드는 러프한 시멘트 마감과 철망 등으로 인더스트리얼한 컨셉의 광화문 몽로 지점과 분위기를 이어간다. 밖에서 보았을 때의 느낌은 한가로이 서 있는 디스트럭티브한 매력의 주택 같지만, 파사드를 연출하는 방식이나 레이어, 매스감은 일반적인 주거공간이라기에는 이질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청담 몽로의 실내로 들어서면 동판 SUS로 꾸민 카운터 테이블과 붉고 티크한 톤의 원목 가구들이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천정의 마감재는 독특한 패턴의 목재를 활용해 그 옛날 가정집에서 본 듯 복고적이고도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2층 구조의 청담 몽로는 1층의 룸과 홀, 바 테이블, 그리고 2층의 룸, 홀, 바 테이블과 테라스로 이루어져 있다. 1층이 붉은 톤을 활용해 아늑한 분위기로 연출됐다면, 2층은 어두운 그린톤으로 또 다른 아늑한 느낌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서로 다른 컬러를 활용했지만 비슷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세심하게 조명이나 소품을 셀렉했다. 청담 몽로의 공간은 주택 본질의 모습을 찾아 편안함을 주고 포인트는 임팩트있게 표현함으로써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낯선 집으로 초대받는 듯한’ 기분이 들게 표현했다. 디자이너는 청담 몽로가 ‘유동인구가 적은 골목 상권’이라는 상업적으로 불리한 단점을 극복하고,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인상 깊은 공간으로 오래도록 남기를 바랐다. ​​​​​​​

응봉동 신동아아파트

응봉동 신동아 프로젝트는 22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리해온, 오래된 아파트였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고질적인 단열의 문제, 고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결로현상과 부분적 누수 등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디자이너는 기능적인 부분과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니즈, 편의성을 바탕으로 전체 공간을 리노베이션했다. ▲ 프라이빗한 부부의 공간인 침실과 드레스룸은 대리석으로 마감된 일부 벽체와 바닥재질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공용 공간과는 다른 톤을 띤다. 특히, 따뜻하면서도 경쾌한 화이트 베이스의 다른 공간과 차별화된, 과감한 컬러 반전을 계획해 시크하고 독보적인 공간으로 연출했다. ▲ 우드의 따스함을 이어간 가족 공용공간인 주방은 대리석 타일을 일부 허리선까지 마감해 고급스럽고 깨끗한 분위기를 풍긴다. 동선과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제작한 아일랜드 식탁을 배치하여 활용성과 실용성을 더했다. ▲ 화이트 베이스와 충분한 여유 공간으로 화사함과 깔끔함이 느껴지는 거실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는 월플렉스를 구성해 높은 수납공간을 갖춘, 실용적이면서도 정돈된 공간으로 계획했다. Tip. 많은 면적을 할애하는 TV 와 나머지 공간의 비례를 고려하여 월플렉스 도어를 제작해 체계적이면서도 깔끔한 이미지로 완성되었다. ▲각 공간의 시작을 알리는 도어에는 공간의 아이덴티티를 직관적으로 연출한 이름 또는 그림 등이 있다. 산세리프 폰트를 통해 서체의 두께감을 시각적으로 세밀하고 도드라지게 표현하고자 디자인팀에서 자체 제작했다.

롯데월드 몽몽이 펫스트리트

▲길게 뻗은 공간 전체가 하나의 '스트리트'를 연상시킨다. 반려동물 관련 전문 기업인 ‘아이앤퍼블릭’이 운영하는 롯데월드 몽몽이 펫스트리트는, 롯데월드 쇼핑몰 내에 위치한 동물병원, 뷰티, 반려용품 전문샵과 애견카페가 결합한 셀렉트샵 개념의 복합매장이다. 디자인이자라는 롯데월드 어드벤쳐, 롯데마트, 어린이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등 주변시설과 어울리면서도 특색 있는 공간을 고민해야 했다. 리테일 매장이라는 특성상 전략적 MD 구성과 소비를 유도해야 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공간을 ‘재미와 경험들을 통해 체험을 소비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구성이었다. ▲떡카페 브랜드 '몽춘'은 몽몽이 펫스트리트에서는 애견카페로 변신한다.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소비자와 반려동물이 거리를 누비고 산책하듯, 도심에서 느껴지는 역동적 풍경과 모습을 담는 것, 복잡할 수밖에 없는 리테일 매장의 특성을 고려해 단순한 컬러 스킴과 디테일로 공간을 구분하고 특성을 나타내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디자인 컨셉이었다. 디자인이자라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부분은 이곳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동물과 함께 걸으며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매장과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구성을 고민했고, 자연스럽게 지금과 같은 형태가 탄생했다. 매장 하나하나가 각각의 디자인 요소와 컨셉은 갖추고 있으나 그 특성들이 섞이고 엮여 하나의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연결된다. ▲각각의 매장은 각각의 개성과 함께 통일적인 아이덴티티를 갖췄다. 로맨틱과 모던, 프로방스로 정의되는 뷰티샵과 병원, 도심의 정취를 한껏 품은 벽면 그래피티 등 각각의 요소들은 디자인이자라가 지향한 개성과 통일성의 조화를 잘 드러낸다. 애견카페로 변신한 브랜드 ‘종춘’은 상부 디자인과 벽면 디테일 구성을 통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면서도 펫스트리트 속 하나의 요소가 되도록 표현했다. 리테일 매장의 현실적 목적과 구성을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통해 보여줌과 동시에 유연한 접근 방식을 유지한 디자인이자라의 시선은 많은 고객들을 발길을 이곳으로 이끌고 있다.

EPLEX EDU: 이플렉스 키즈

▲EPLEX EDU는 이플렉스 키즈, 이플렉스 컬쳐, 에잇투파이브로 구성되어 있다. ▲원색의 사용과 내츄럴함을 접목해 공간에 따스함과 고급스러움이 녹아들었다. 이플렉스 컬쳐, 에잇투파이브, 이플렉스 키즈로 구성된 EPLEX EDU는 대규모 교육시설이다. 그 중 이플렉스 키즈는 교통안전과 안전교육의 생활화를 모티프로 아동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원내의 모든 생활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모던 화이트 컬러 그리고 원색의 사용과 내츄럴함을 접목해 전체적인 공간에 따뜻함과 고급스러움이 조화되도록 설계했다. 이플렉스 키즈에 처음 들어오자마자 만나게 되는 공간은 대기실이다. 아이들이 등 ∙ 하원 시 이곳에서 모여 대기하며 학부모와 만나고 또 헤어진다. 상담실로 사용되는 원장실과 곧바로 연결된 공간이기도 하다. 학부모들에게 바로 보이는 공간인 만큼, 파란색을 사용해 아이들의 공간임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천장에 제작 조명을 사용해 생동감을 주었다. ▲이플렉스 키즈의 복도로 이어지는 길. ▲이플렉스 키즈의 복도는 짐짓 흥미롭다. 내부로 들어가면 이플렉스 키즈의 특별한 복도를 만나게 된다. 보통의 유치원들이나 교육공간이 가진 좁은 복도와 달리, 이플렉스 키즈의 복도는 공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안전 교육과 교통 교육을 모티프로 만들어진 이 공간은, 곳곳에서 교육에 대한 디자인 상의 고민을 읽어낼 수 있다. 소방차와 구급차의 존재와 역할 뿐 아니라 신호등, 각종 교통 표지판의 의미와 쓰임새를 몸소 느끼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이플렉스 키즈를 여타 교육공간과는 다른 공간으로 만들었다. 오렌지, 그린 등 색의 이름을 가진 교실 공간에서는 오히려 장식 요소를 넣지 않았다. 교실은 아이들이 집중해야 할 공간이기 때문에 주위를 산만하게 하거나 집중을 분산시킬 수 있는 디자인적 요소를 배제하고 심플함을 추구했다. 음악실은 유리 파티션을 이용해 개방된 느낌을 주었고, 동물 이모티콘을 유리면에 프린팅해 귀여움을 표현했다. ▲안전을 몸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복도가 도심에서 모티프를 가져왔다면, 강당은 자연을 담았다. 숲과 구름, 나무의 모양을 강당의 기둥, 천장과 벽에 그려냈다. 이 강당은 아이들이 동시에 많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기에 안전이 중요하다. 때문에 YM 디자인 스튜디오는 날카로운 모서리를 몰딩 처리해 라운드화했다. 청결이 중시되는 화장실은 백색 타일과 헥사곤 타일을 이용했다. 화장실을 이용하는 아동의 심리를 고려해 반영된 재미난 요소는 아이들이 손 닦기와 양치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악어 모양을 닮은 수전이 바로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HI 에이치아이 여성의원

자연의 형태를 형상화한 ‘파라매트릭(parametric)’ 오브제로 공간에 입체감과 생기를 불어넣는 Made 人 Space Interior Design 스튜디오는, 이번 HI 에이치아이 여성의원 프로젝트를 맡으며 ‘생명의 나무’를 컨셉으로 공간을 디자인했다. 윤종현 소장은 아이를 기다리는 부부들과 이들을 돕는 의료진이 클리닉에서 생명에 대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조형적 언어로 공간을 채워냈다. 모든 예비 산모들이 건강한 아이를 무탈하게 출산하고 싶을 테지만, 여러 의학적 방법을 동원해도 생명을잉태하기조차 쉽지 않은 부부들이 있다. HI 에이치아이 여성의원은 인구절감의 시기에도 소중한 결정을내린 부부들을 위한 난임 클리닉이다. 다소 초조한 심정으로 클리닉을 찾았을 대부분의 부부를 위해, 공간은 편안하고도 신비로운 숲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로비에서는 의료진들이 미팅을 가지는 회의실을 들여다볼 수 있다. 기다란 원목 테이블이 위치한 회의실은 벽의 일부를 파벽돌로 꾸몄으나, 너무 러프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부드러운 톤의 강마루와 모노륨으로 조화를 이루었다. 로비 천정 전체에 뻗어 나가는 ‘생명의 나무’는 가지를 넓게 드리운 형태로, 이 오브제의 사이사이에서 쏟아지는 빛은 나뭇가지와 잎사귀 사이로 내리쬐는 햇볕과 같은 느낌으로 풀었다. 엘리베이터가 클리닉의 중앙에 위치한 구조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환자들은 외래대기실 쪽의 로비 외에도 반대편의 수술대기실로 바로 향할수 있다. 수술대기실을 둘러싼 목재 오브제는 부드럽고 따뜻하게 대기실을 감싸는 듯한 느낌을 준다.

KOREA TECH HEAD OFFICE & WELLNESS MULTI SHOP

디자인에 대한 해법(Solution)을 제안하는 디솔루션플러스는 사용자와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합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하는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다. 이들은 최근 Wellness 제품 전문기업 ㈜코리아테크(KOREA TECH)의 두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삶의 변화를 공간에 풀어냈다. 코리아테크의 사옥과 코엑스의 멀티샵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의 방향을 제시하고 그를 위한 코리아테크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디솔루션플러스는 코리아테크의 지속적인 번영과 무한한 가능성에의 디자인적 포석을 건물의 첫인상에 구현하고자 했다. 1소점으로 수렴되는 펀칭 메탈 패널 면의 거대 문주는 고객을 향한 출입구이자 역으로 세계를 향한 코리아테크 브랜드의 확장성을 상징한다. 이로 인해 구현된 깊고 높은 공간의 3차원 좌표에 밝은 도트(Dot)로 기업 이니셜을 새겨 시공간의 연속 선상에 선명하게 드러나는 기업의 존재감을 보여주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섬세하게 발색 처리된 펀칭 메탈 패널과, 그에 정확히 일치하는 LED DOT의 이니셜 등 디테일한 마감을 통해 기업이 기술을 통한 발전을 위해 모든 면에서 세심하게 접근하고 있음을 드러내고자 했다. 이는 코리아테크가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이자 대외적인 선언으로서의 역할이기도 하다. 라이브러리 카페 안쪽의 제품 쇼룸은 벽면의 입체적인 모듈 패널과 천정의 루버를 통해 좀 더 혁신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브랜드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Wellness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두었으며, 편안한 분위기 속 고객들의 체험을 통한 각 제품의 홍보 효과를 노렸다.1층의 라이브러리 카페는 외부에서 전면 통유리를 통해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다. 외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노출된 라이브러리 카페는 2층까지 천고를 높이 터서 확장감 + 개방감을 동시에 유도했다. 대저택의 거실에 들어선 듯한 높은 책장과 대형 대리석 테이블, 그리고 카페테리아의 후드로, 외부에서 본 1층 내부의 모습은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쇼룸이라기보다 고급스럽고 거대한 응접실의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에서 고객은 책을 보고 차를 마시며 삶 속에 녹아있는 제품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다. 계단실의 벽면 마감으로는 코리아테크에서 취급하는 제품의 현대적 패턴을 공간의 시퀀스에 적용.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지하 1층은 고객들을 위해 준비된 쿠킹클래스로, 건강함은 외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내부에서부터 채워가는 것임을 말해주는 공간이다. 밝은 레일 조명과 기다란 목재 테이블이 돋보이는 이곳은 다양한 쿠킹클래스와 세미나 등의 활동이 이루어진다. 전면부에는 제품 쇼케이스와 외부 테라스가 폴딩도어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코엑스 스타필드에 위치한 코리아테크의 웰니스 멀티샵은 브랜드의 라인업 중 운동보조기구 SIXPAD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어다. 매장은 제품의 진열보다는 체험을 통한 판매를 유도하도록 제품의 수량이 아닌 밀도에 초점을 맞췄으며, 공간적 여유를 두어 1:1 대응 체험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주요 아이템인 SIXPAD는 운동, 자기관리 등 Wellness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주요 타겟으로 한다. 이에 제품의 스포티하고 남성적인 이미지에 어울리도록 파사드와 매장 내부 대부분을 블랙컬러로 꾸몄다. 매장은 SIXPAD 외에도 개성이 다른 각각의 제품을 한 공간 안에 담기 위해 통합보다는 분할이라는 방식으로 기획했고, 그 속에 반복과 여백을 통해 각각의 공간이 연결되도록 정리했다. 매장에는 세 가지 컨셉의 다른 공간이 존재한다. 흑과백, 나무와 금속, 면과 선을 통해 각 공간을 1차적으로 분리하고, 컬러의 대비를 통해 조성된 선은 방향성을 가지고 동선/흐름을 유도한다. 스토어 내에는 기능은 다르지만, Wellness라는 궁극적 목적에서는 같은 역할을 하는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공간 역시 컨셉은 각각 달리 보일지 몰라도 디자인적인 연출에서는 체험, 유도라는 공통분모를 가진다. ​​​​​​​

KOREA TECH HEAD OFFICE & WELLNESS MULTI SHOP

디자인에 대한 해법(Solution)을 제안하는 디솔루션플러스는 사용자와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합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하는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다. 이들은 최근 Wellness 제품 전문기업 ㈜코리아테크(KOREA TECH)의 두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삶의 변화를 공간에 풀어냈다. 코리아테크의 사옥과 코엑스의 멀티샵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의 방향을 제시하고 그를 위한 코리아테크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디솔루션플러스는 코리아테크의 지속적인 번영과 무한한 가능성에의 디자인적 포석을 건물의 첫인상에 구현하고자 했다. 1소점으로 수렴되는 펀칭 메탈 패널 면의 거대 문주는 고객을 향한 출입구이자 역으로 세계를 향한 코리아테크 브랜드의 확장성을 상징한다. 이로 인해 구현된 깊고 높은 공간의 3차원 좌표에 밝은 도트(Dot)로 기업 이니셜을 새겨 시공간의 연속 선상에 선명하게 드러나는 기업의 존재감을 보여주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섬세하게 발색 처리된 펀칭 메탈 패널과, 그에 정확히 일치하는 LED DOT의 이니셜 등 디테일한 마감을 통해 기업이 기술을 통한 발전을 위해 모든 면에서 세심하게 접근하고 있음을 드러내고자 했다. 이는 코리아테크가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이자 대외적인 선언으로서의 역할이기도 하다. 라이브러리 카페 안쪽의 제품 쇼룸은 벽면의 입체적인 모듈 패널과 천정의 루버를 통해 좀 더 혁신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브랜드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Wellness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두었으며, 편안한 분위기 속 고객들의 체험을 통한 각 제품의 홍보 효과를 노렸다.1층의 라이브러리 카페는 외부에서 전면 통유리를 통해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다. 외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노출된 라이브러리 카페는 2층까지 천고를 높이 터서 확장감 + 개방감을 동시에 유도했다. 대저택의 거실에 들어선 듯한 높은 책장과 대형 대리석 테이블, 그리고 카페테리아의 후드로, 외부에서 본 1층 내부의 모습은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쇼룸이라기보다 고급스럽고 거대한 응접실의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에서 고객은 책을 보고 차를 마시며 삶 속에 녹아있는 제품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다. 계단실의 벽면 마감으로는 코리아테크에서 취급하는 제품의 현대적 패턴을 공간의 시퀀스에 적용.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지하 1층은 고객들을 위해 준비된 쿠킹클래스로, 건강함은 외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내부에서부터 채워가는 것임을 말해주는 공간이다. 밝은 레일 조명과 기다란 목재 테이블이 돋보이는 이곳은 다양한 쿠킹클래스와 세미나 등의 활동이 이루어진다. 전면부에는 제품 쇼케이스와 외부 테라스가 폴딩도어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코엑스 스타필드에 위치한 코리아테크의 웰니스 멀티샵은 브랜드의 라인업 중 운동보조기구 SIXPAD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어다. 매장은 제품의 진열보다는 체험을 통한 판매를 유도하도록 제품의 수량이 아닌 밀도에 초점을 맞췄으며, 공간적 여유를 두어 1:1 대응 체험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주요 아이템인 SIXPAD는 운동, 자기관리 등 Wellness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주요 타겟으로 한다. 이에 제품의 스포티하고 남성적인 이미지에 어울리도록 파사드와 매장 내부 대부분을 블랙컬러로 꾸몄다. 매장은 SIXPAD 외에도 개성이 다른 각각의 제품을 한 공간 안에 담기 위해 통합보다는 분할이라는 방식으로 기획했고, 그 속에 반복과 여백을 통해 각각의 공간이 연결되도록 정리했다. 매장에는 세 가지 컨셉의 다른 공간이 존재한다. 흑과백, 나무와 금속, 면과 선을 통해 각 공간을 1차적으로 분리하고, 컬러의 대비를 통해 조성된 선은 방향성을 가지고 동선/흐름을 유도한다. 스토어 내에는 기능은 다르지만, Wellness라는 궁극적 목적에서는 같은 역할을 하는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공간 역시 컨셉은 각각 달리 보일지 몰라도 디자인적인 연출에서는 체험, 유도라는 공통분모를 가진다. ​​​​​​​

샘표 쿠킹클래스

국제적으로 디자인 감각을 인정받은 최중호 스튜디오는 국내 대표 식품제조기업인 샘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우리 맛 공간’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했다. 70년의 오랜 기간 동안 우리 전통의 깊은 맛을 연구해온 샘표 식품은 이 공간을 통해 ‘우리 맛’을 체험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 한국 식문화에 대한 더욱 넓은 식견을 가져다주는 세미나 공간, 그리고 우리 맛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주는 팝업 레스토랑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자 했다. 샘표가 진행하는 쿠킹클래스, 세미나, 다이닝 등 세 가지 기능과 공간의 형태는 일반적인 주거의 형태와 매우 닮아있다. 때문에 최중호 디자이너는 주방, 응접실, 다이닝 룸의 컨셉을 빌려 다양한 기능들을 한 공간 안에 자연스럽게 담을 수 있는 공간 디자인을 기획했다. 바닥은 콘크리트 연마로 마감했고 벽면 일부는 시멘트 벽돌과 시멘트 미장으로 벽을 조성했지만, 중앙의 쿠킹클래스와 그 위의 천정 루버는 목재를 소재로 했다. 입구로부터 안쪽 깊숙한 공간에는 공간의 구분을 위해 강화 마루를 깔았고, 이곳의 벽면은 파스텔 그린톤으로 칠했다. 창밖에서 들어오는 채광과 은은한 조명이 전체 공간의 톤과 어우러져 따스하면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잠실 트리지움

▲ 기존 중문을 철거하고 유리 중문을 설치해 시각적으로 개방감을 주었다. 기존 현관을 실내 공간으로 확장 공사해 복도 공간을 만들었고, 중문 우측에는 전신거울을 설치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거실은 라이브러리 개념의 가족실로 사용하는데, 월플렉스 가구를 제작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웠다. 진그레이 컬러와 우드의 조화로 편안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거실 창가 앞쪽에는 따스한 햇볕을 즐기며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Tip. 중문 컬러는 톤다운된 그린 컬러를 적용해 입구부터 세련된 집의 전체 분위기를 표현한다.월플렉스는 수납공간에 대한 해결책이자 공간에 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더해주는 아이템이다. 복잡하게 멀티탭을 사용할 일이 없도록 바닥에 노트북이나 가전 사용을 위한 콘센트를 만들어 실용적이고 정돈된 휴식 공간이 완성되었다. ▲ 소통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위해 대면형으로 변신한 주방은 화이트 베이스에 민트 컬러 포인트로 감각적이고 차분한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세탁실을 별도로 만들어 기능에 따라 공간을 구성했고, 확장한 공간에는 낮은 장을 설치해 수납과 인테리어 면에서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Tip. 후드를 상부장 속으로 숨겨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디자인적으로 세련됐다 ▲ 안방은 파티션으로 침실과 드레스 공간을 분리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높은 벽으로 좁아보이는 것을 우려해 위쪽은 유리 파티션으로 설치, 트여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 파스텔 벽지를 사용해 화사한 분위기를 풍기는 아이 방은 무채색 계열의 가구를 배치하고, 간접 조명을 설치해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사진 김리오

도시산장

도시산장이 위치한 용문동 주택가는 붉은색으로 짙게 물들어 있다. 사실, 용문동뿐 아니라 한국의 주택가가 대부분 그렇다. 건강한 색의 흙을 켜켜이 쌓아 올린 이 모습은 인간이 자연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취하는지 알 수 있다. 도시산장은 붉은 벽돌로 이뤄진 용문동에서 기존 타일이 가진 분위기를 그대로 이음으로써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다. 쿼츠랩은 도시산장이 사람을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랐다. 적절히 외부와 차단되면서, 주변 환경을 해치지 않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용문동의 정서를 담고자 했다. 이들의 손길이 닿기 전, 도시산장은 60년 된 목조 와즙(기와 지붕) 주택이었다. 쿼츠랩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합판, 스테인리스, 테라조를 절제된 조형으로 적용해 이질적이면서도 익숙한 복합 문화 공간을 만들어냈다. 공간은 크게 오픈키친과, 테이블, 라이브러리로 나뉜다. 도시산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오픈키친이다. 깔끔한 선반이 눈에 띄는 오픈키친은 자칫 답답하게 보일 수 있는 분위기를 해소하고 수납성을 살렸다. 최대 16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은 창문 방향으로 길게 배치해 확장성을 더했다. 라이브러리는 도시산장만의 특색있는 공간이다. 다른 곳과 다르게 단을 약간 높여 도시산장에 영감을 주는 매거진을 배치했다. 기사 김리오

광주 태전힐스테이트

태전힐스테이트 프로젝트의 클라이언트는 패션 관련 사업가였다. 그만큼 색과 트렌드에 민감했기에 평범한 디자인에 머물 수는 없었다. 클라이언트는 ‘특별한 무언가’를 원했다. 컬러를 중시하는 림디자인의 성향에 맞게, 곧 싸이키한 블루와 골드 타일이 디자인의 중심이 되었다. 이색적이지만, 이를 낯설지 않게 공간에 녹아들게 하는 게 중요했다. 그 결과, 베이스 컬러는 자연스럽게 두 가지 포인트 컬러를 품을 수 있는 화이트가 되었다. 하얀 바탕에 블루와 골드 포인트를 이용해 ‘남성스럽지만 부드러운’ 동시에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의 중심은 주방이었다. 와인을 사랑하는 두 부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주방은 와인을 위한 빌트인 냉장고가 곳곳에 숨어 있다. 아일랜드 테이블 옆에는 와인잔 수납장을 만들어 두 부부의 취향을 알 수 있다. 파란색 상판과 골드 포인트 조명이 어우러져 우아한 느낌을 준다. 싱크대 한쪽 상부장은 과감히 떼어버려, 자칫하면 답답할 수도 있었던 시야를 넓혔다. 싱크대의 수전 역시 골드를 택해 럭셔리한 느낌을 주었다. 거실은 다소 힘을 뺀 화이트톤으로 다른 공간의 포인트를 살리기 위한 배색이었다. 대신 아트월 벽체에 템버 보드를 이용해 포인트를 주어 밸런스를 맞췄다. 같은 무채색 계열의 컬러를 이용했지만, 거실과 침실은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침실은 딸을 포함한 온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곳이어야 하는 만큼, 안락한 분위기가 중요했기에 다른 공간보다 조금 더 어두운 그레이 계열로 톤을 잡았다. 거기에 더해 패밀리 사이즈의 침대로 공간의 중심을 잡아 편안한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더불어 패션 피플인 클라이언트를 위해 다양한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월플렉스 수납장과 붙방이장을 제작, 공간의 실용성을 높였다. ‘남성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는 무엇보다 서재에서 잘 느껴진다. 림디자인은 소품과 작은 자재 등을 통해서 컨셉의 디테일을 살려냈다. 그 밖의 공간에서도 조명, 손잡이와 수전 등 세세한 부분에서 바로 그 디테일을 읽어낼 수 있다.

블랙퍼즐코워킹스페이스

▲블랙퍼즐코워킹스페이스는 코워킹 스페이스의 표본이라 할만하다. 각기 다른 조각이 모여 퍼즐이 완성되듯, 각기 다른 방들이 모여 하나의 공간이 된다. 블랙퍼즐코워킹스페이스는 이 생각에서 출발했다. 각자 자신의 업무를 하다가도 한 공간에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을 해나갈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에서 코워킹스페이스의 개념과도 잘 맞는다. 사무 공간은 누군가에게는 어쩌면 집보다도 오래 머물러야 하는 곳이다. 요즘 사무공간의 추세 역시 ‘딱딱함’에서 ‘편안함’으로 넘어가고 있다. 업무의 창의성을 요하는 스타트업이라면 더욱 그렇다. 트렌디하면서도 기계적이지 않은, 자연친화적 공간. 이번 프로젝트의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것 역시 그랬다. ▲트렌디 모던(Trendy Modern)이란 컨셉이 잘 어울린다. 프로젝트는 딱딱하고 답답한 업무 공간을 벗어나 마치 카페를 연상시키는 업무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요구에 기반해 기획되었다. 인테리어 컨셉은 트렌디 모던(trendy modern)과 그리너리(greenery)로, 클라이언트의 요구와 공간에 맞춰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했다. 블랙, 골드 컬러 기반에 따뜻한 원목 소재와 식물을 활용해 마치 식물원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블랙퍼즐 코워킹스페이스에 처음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공간은 바로 2층의 공용 라운지다. 대리석과 원목, 식물을 공간 곳곳에 배치해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사무공간만큼이나 중요한 곳이 휴식하며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2층과 3층에 걸쳐 만날 수 있는 공간은 바로 프라이빗 오피스다. 1인실부터 6인실까지 다양한 크기의 오피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블랙퍼즐 코워킹스페이스의 컨셉과 같이 여러 방이 모여 하나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잡았다. 각 오피스의 파티션과 도어는 블랙 톤을 사용해 모던함과 시크함이 느껴진다. 3층의 오픈 오피스는 조금 더 그리너리(Greenery)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식물들 사이의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오피스 이용자들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파티션이 없어 오피스 입주자들 간의 소통과 협업이 용이하다. ▲블랙퍼즐코워킹스페이스에서는 따뜻함을 읽을 수 있다. 블랙퍼즐코워킹스페이스의 공간들은 블랙, 골드와 웜그레이, 따뜻한 원목 소재, 식물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오픈 오피스 옆에 자리한 미팅룸 역시 마찬가지다. 집중도 높은 블랙을 사용해 업무효율을 높이는 한편, 식물을 이용해 답답함을 지웠다. 미팅룸은 여러 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 사이 폴딩도어를 두어 플렉서블한 이용이 가능하다.

톡스앤필 천호점

최근의 클리닉은 질병의 치료라는 본질적인 역할 외에도 서비스와 케어를 위한 공간으로 변화했다. 사람들은 클리닉을 ‘환자들만을 위한 공간’보다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찾는 휴식과 컨설팅의 공간’으로도 인식하고 있으며, 미를 추구하는 피부과 등에서 그 특징이 크게 두드러진다. 디자인 스튜디오 INTOEX는 이런 흐름에 걸맞는 공간 디자인을 선보여왔으며, 톡스앤필 천호점의 확장 이전 프로젝트를 통해 클리닉의 고객들이 공간에서 아름다움을 넘어 마음의 힐링까지 가져갈 수 있는, 공간이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담고자 했다. 톡스앤필 천호점은 쇼핑몰 꼭대기 층인 14층의 200평 전체 공간을 모두 사용해 확장 이전한 프로젝트였다. 층 전체를 모두 사용할 수 있었기에 입구를 별도로 만들지 않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병원 홀이 되도록 구성했다. 사이트는 넓게 트인 전면 창이 사선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어 전망이 좋았고 이로 인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은 구조였다. 클라이언트는 이런 장점을 살려 클리닉의 대기공간을 호텔 스카이라운지 풍으로 연출하고 싶어했다. 아이보리 베이스의 로비는 클라이언트의 바람대로 호텔 스카이라운지나 모던하고 세련된 커피숍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기 공간에는 라운드로 파티션과 소파를 만들어 창을 향해 앉도록 구성했는데, 고객들은 이곳에서 풍경을 보며 지루하지 않게 진료를 기다릴 수 있다. 전면 창으로 들어오는 풍부한 자연광과 높은 천고에서 내려오는 팬던트 조명의 은은한 빛은 역동적인 사선의 인포데스크와 데스크 후면 벽에 세로로 늘어선 SUS 미러 프레임으로 반사된다.시간의 경과에 따라 전면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변화한다. 덕분에 고객들은 낮 동안에는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해가 지면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소파 위를 수놓은 팬던트 조명은 고급스러운 로비의 포인트가 되어주며 단천장 위의 은경에 반사돼 퍼져나간다. 높은 사선형의 천고를 활용해 공간과 시선을 확장시켰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공간 안쪽까지 시선이 이어지는 구조는 시원스럽게 연결되는 느낌을 연출한다. 바닥의 화이트 라인과 단천장을 따라 연결된 블랙 라인도 시선과 동선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천호점만의 시그니처 공간인 리프팅 큐브는 호텔 스카이라운지 풍의 로비 공간과 대비되는 컬러, 분위기로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3면이 유리로 된 큐브 공간은 블랙 컬러로 천정을 내리고 간접조명을 넣어 공간 속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내부가 시스루 커튼으로 적절히 노출되며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아이보리, 옅은 그레이, 짙은 그레이와 브라운 컬러의 타일을 랜덤하게 배치해 공간에 재미를 더했다. 바닥의 타일 패턴은 정형화되지 않은 고급스러움과 리듬감으로 큐브 공간의 디자인을 완성한다. 로맨틱한 컨셉으로 클리닉의 여느 공간과 다른 느낌의 파우더 룸은 골드 조명과 피치 톤의 컬러, 그레이 타일의 조화로 완성됐다. 이곳은 톡스앤필 천호점이 공간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여러 경험들 중 ‘나를 표현하는 공간’으로서의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들이 상담을 받는 원장실이나 시술 베드가 나란히 위치한 오픈된 시술실도 사선의 전면 창을 마주하고 있다. 고객들은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며 진료, 시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클리닉은 리프팅 큐브를 중심으로 여러 공간들이 그 주변을 둘러싸듯 구성했다. 덕분에 이곳은 200평의 넓은 공간에서도 고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간결한 동선을 구축했다.

It's real time 라이브러리

USD Design Group(유에스디 디자인그룹)은 운생동 건축사무소를 모티브로 하며, 건축사무소 내부에서 디자인팀으로 운영되어 자체적으로 공간솔루션을 제안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이들은 건축과 인테리어를 나누지 않고 큰 틀에서 같이 고민하며 다양한 기획과 시도를 통해 사람과 공간의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들의 최근 작업은 메가스터디의 It’s real time 라이브러리로, 젊은 청춘들이 미래를 위해 모여들고 있는 노량진에 위치했다. USD Design Group은 공간 디자인을 통해 그들을 응원하고 있다. It’s real time 라이브러리는 노량진의 수험 문화를 바꾸고 대한민국 청춘 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자는 메가스터디그룹 손주은 회장의 기치 아래 약 2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탄생한 신개념 복합교육 문화공간이다. 최고 시설에서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노량진을 '자신감, 생애가치, 희망, 비전'의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손주은 회장의 비전이 담긴 첫 시도를 위해 USD Design Group이 같이 고민하고 진행하게 되었다. USD Design Group은 라이브러리가 위치한 사이트의 특성을 살려 이곳, 라이브러리를 청년들 이 미래의 비전을 걱정하고 합격을 위해 공부하는 장소인 동시에 다른 세상을 꿈꾸게 하는 ‘청춘의 꿈 인큐베이터’로 해석했다. 메가스터디 건물의 5층에 It’s real time 라이브러리를 꾸미면서, 학생들에게 빡빡한 도시 생활 속에서 만나는 자연의 반가움을 보여주고 싶었다. 자연이라는 요소는 환경적, 심리적으로 인간에게 매우 중요하다. 치열한 경쟁과 반복되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이곳의 로비로 들어서며 살아있는 것들에 대한 존중과 따뜻한 편안함을 마주할 수 있도록, 디자이너는 공간 안에 그들을 위한 배려심을 담아 그린 월(벽면녹화: 벽의 전면, 혹은 일부에 식물을 식재하는 공법)을 꾸몄다. 주 출입구로 들어서며 보이는 큰 스케일의 라운드 테이블이 시선을 주목시킨다. 이곳 Creative Lounge Café는 라이브러리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자 활용도 높은 공간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사고와 가치를 이끌어 내는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라운드 테이블은 스탠드형과 좌석형,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어 개인별 적절한 높이를 선택할 수 있고, 테이블 내 ∙ 외부를 마주하고 소통할 수도 있다. 이곳은 천정을 터서 최대 층고를 확보하고 공간감을 극대화했는데, 그 아래 위치한 라운드 테이블이 중심을 이루며 조형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이드의 서가 테이블은 집중도 있는 독서 공간으로 꾸몄다. 중앙의 Café와 폴딩도어로 연결되는 Creative Studio는 학생들의 학업 간 사고의 흐름처럼 끊임없는 변화를 표현한다. Studio는 계단형 구조의 공간으로, 고정되지 않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다. 그 옆의 Space E All In One은 컴퓨터 사용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다. 키보드 타이핑 소리 등 PC 사용간에 발생하는 소음으로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타 공간과 구분된 형태다. 이곳은 전면 거울을 통해 연결과 확장의 시각성을 확보했고, 강한 패턴과 컬러의 사용으로 명랑한 분위기로 디자인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의 학습이 가능한 Space A, B, C는 서가의 연결과 분절을 이용해 공간을 구획한다. Space A는 전면이 열리는 공간으로, 개방감이 크고 내부에서는 열린 공간으로 펼쳐지는 서가 파노라마를 담으며 외부와 중첩되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반면 Space B는 측면으로 열리는 공간으로 좀 더 폐쇄적인 느낌이 들어 안정감을 담아낸다. 서가의 연결은 Space C로도 계속되는데, 이곳의 테이블은 스퀘어로 그 형태를 구성해 중앙 집중형 공부환경을 제공한다. 각 테이블의 중심부는 자연의 모티브를 부분적으로 담아내 심리적/시각적 안정감을 제공하면서 타인의 시선을 적절히 차단해준다. It’s real time 라이브러리에는 이외에도 1인실 스터디 룸으로 구성된 구역인 Focus Room Lab, 부스형 집중 열람대로 기획한 Space D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간은 로비로부터 Creative Lounge Café, Creative Studio, Space E All In One, Space A, B, C, Focus Room Lab, Space D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순서가 뒤로 갈수록 밀집도가 높아지고 조직적이며 소음이 적어 폐쇄적인 학업 공간의 형태를 가지게 된다.USD Design Group은 이렇게 각 공간별로 단계를 점진적으로 풀어 놓음으로써, 사용자들이 자신의 학습 스타일과 방향에 따라 선택적인 공간의 이용을 도모했고 다양한 목적에 맞는 선택으로 다각적인 타겟 층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USD Design Group은 It’s real time 라이브러리를 기획하며 많은 수험생들이 다양한 꿈을 꾸고, 타인과 적절한 교류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나아가 노량진이라는 사이트가 더 이상 학생들에게 한두 가지의 미래만을 위한 곳이 아니게 되기를 바랐다.

MUSE HOUSE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지어진 MUSE HOUSE는 콘서트홀의 음향 설계가 직업인 남편과 사교적인 성격의 아내를 위한 주거 공간이다. 보통의 집은 사적인 영역이 강해 가족만의 공간을 위한 연출이 대부분이다. MUSE HOUSE의 건축주는 이웃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MUSE HOUSE가 위치한 제주는 습한 토지를 가졌다. UTAA는 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약 1m 높이에 현관을 배치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북측으로 남편을 위한 음악실, 남측으로는 아내를 위한 주방과 거실이 나온다. 음악실은 음악감상이 취미인 남편을 위해 전문적인 설비가 배치되었다. 천장부터 벽, 바닥까지 모두 나무로 이루어져 다른 공간과 차별성이 돋보인다. 함께하는 공간을 원하던 건축주는 주택보다 카페와 라운지의 형태를 원했다. 주방과 거실은 반 층 높이로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주방은 Bar처럼 손님들을 맞이하고, 계단형 거실은 다양한 모임 장소가 된다. 공간 내부의 다양한 크기를 가진 창은 높낮이를 다르게 해 주변의 풍경을 자연스럽게 담는다.거실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비로소 가족들을 위한 공간이 나타난다. 안방과 자녀 방은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갈하게 구성되어 있다. 비스듬한 천장을 따라 위치한 다락방에는 곳곳에 창을 두어 광활한 자연을 마주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의 한적한 시골길에 위치한 MUSE HOUSE는 동쪽으로는 소나무, 서쪽으로는 말이 뛰노는 초원이 환경 속에 자리한다. 건축주는 풍성한 음악 소리와 즐거운 대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살아갈 것이다. 기사 김리오

의왕 우미린아파트

▲ 좌식과 입식. 전혀 다른 두 가지 스타일을 결합한 거실은 보통의 거실 공간과는 달리 TV와 함께하는 홈카페 스타일을 테마로 했으며, 평상형 수납벤치를 TV, 테이블과 배치해 실용적이면서도 편안한 공간으로 완성했다.거실 파티션 수납장 끝에는 아이가 놀 수 있는 공간이 숨어 있는데, 스스로 정리하고 놀 수 있는 혼자만의 공간이자 부모님과도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아일랜드 바는 지저분한 주방을 시각적으로 보완해주는 파티션 역할을 하며, 반대편 오픈 공간은 추가 내부 수납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주방 옆 긴 복도는 한쪽 벽 전체를 눈에 띄지 않는 수납공간으로 구성했다 Tip. 수납벤치 뒤쪽은 기댈 수 있는 낮은 벽이자 책과 생활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파티션 시스템 가구로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아이가 자라 놀이 공간이 필요 없어졌을 때는 바 스툴을 놓아 바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다. ▲ 아직 어린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잘 수 있는 가족침실은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이 돋보인다. 침실과 드레스룸 공간을 분리해 독립적인 공간으로 만들었고, 드레스룸 공간 끝에는 파우더룸을 구성해 깔끔한 공간을 연출했다. 거실 욕실은 그레이와 베이지, 화이트 등 차분한 컬러를 사용해 깔끔한 느낌을 주었고, 시스템 샤워기를 설치해 공간 효율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첫째 아이 방은 가구 배치로 공부 공간과 놀이 공간을 분리했다. 일반 가구가 아니라 수납이 가능한 시스템 가구를 사용해 옷과 장난감 등을 수납할 수 있다. 아빠를 위한 멀티룸은 리클라이너를 배치해 편히 앉아 여유롭게 영화를 감상할 수도 있고, 파티션 시스템 가구 안쪽으로는 서재 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Tip. 공간마다 독립성을 가져 언제든 다른 기능과 스타일의 공간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