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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퍼즐코워킹스페이스

딱딱하고 답답한 업무공간을 벗어나다.

▲블랙퍼즐코워킹스페이스는 코워킹 스페이스의 표본이라 할만하다. 각기 다른 조각이 모여 퍼즐이 완성되듯, 각기 다른 방들이 모여 하나의 공간이 된다. 블랙퍼즐코워킹스페이스는 이 생각에서 출발했다. 각자 자신의 업무를 하다가도 한 공간에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을 해나갈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에서 코워킹스페이스의 개념과도 잘 맞는다. 사무 공간은 누군가에게는 어쩌면 집보다도 오래 머물러야 하는 곳이다. 요즘 사무공간의 추세 역시 ‘딱딱함’에서 ‘편안함’으로 넘어가고 있다. 업무의 창의성을 요하는 스타트업이라면 더욱 그렇다. 트렌디하면서도 기계적이지 않은, 자연친화적 공간. 이번 프로젝트의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것 역시 그랬다. ▲트렌디 모던(Trendy Modern)이란 컨셉이 잘 어울린다. 프로젝트는 딱딱하고 답답한 업무 공간을 벗어나 마치 카페를 연상시키는 업무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요구에 기반해 기획되었다. 인테리어 컨셉은 트렌디 모던(trendy modern)과 그리너리(greenery)로, 클라이언트의 요구와 공간에 맞춰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했다. 블랙, 골드 컬러 기반에 따뜻한 원목 소재와 식물을 활용해 마치 식물원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블랙퍼즐 코워킹스페이스에 처음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공간은 바로 2층의 공용 라운지다. 대리석과 원목, 식물을 공간 곳곳에 배치해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사무공간만큼이나 중요한 곳이 휴식하며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2층과 3층에 걸쳐 만날 수 있는 공간은 바로 프라이빗 오피스다. 1인실부터 6인실까지 다양한 크기의 오피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블랙퍼즐 코워킹스페이스의 컨셉과 같이 여러 방이 모여 하나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잡았다. 각 오피스의 파티션과 도어는 블랙 톤을 사용해 모던함과 시크함이 느껴진다. 3층의 오픈 오피스는 조금 더 그리너리(Greenery)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식물들 사이의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오피스 이용자들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파티션이 없어 오피스 입주자들 간의 소통과 협업이 용이하다. ▲블랙퍼즐코워킹스페이스에서는 따뜻함을 읽을 수 있다. 블랙퍼즐코워킹스페이스의 공간들은 블랙, 골드와 웜그레이, 따뜻한 원목 소재, 식물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오픈 오피스 옆에 자리한 미팅룸 역시 마찬가지다. 집중도 높은 블랙을 사용해 업무효율을 높이는 한편, 식물을 이용해 답답함을 지웠다. 미팅룸은 여러 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 사이 폴딩도어를 두어 플렉서블한 이용이 가능하다.

톡스앤필 천호점

최근의 클리닉은 질병의 치료라는 본질적인 역할 외에도 서비스와 케어를 위한 공간으로 변화했다. 사람들은 클리닉을 ‘환자들만을 위한 공간’보다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찾는 휴식과 컨설팅의 공간’으로도 인식하고 있으며, 미를 추구하는 피부과 등에서 그 특징이 크게 두드러진다. 디자인 스튜디오 INTOEX는 이런 흐름에 걸맞는 공간 디자인을 선보여왔으며, 톡스앤필 천호점의 확장 이전 프로젝트를 통해 클리닉의 고객들이 공간에서 아름다움을 넘어 마음의 힐링까지 가져갈 수 있는, 공간이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담고자 했다. 톡스앤필 천호점은 쇼핑몰 꼭대기 층인 14층의 200평 전체 공간을 모두 사용해 확장 이전한 프로젝트였다. 층 전체를 모두 사용할 수 있었기에 입구를 별도로 만들지 않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병원 홀이 되도록 구성했다. 사이트는 넓게 트인 전면 창이 사선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어 전망이 좋았고 이로 인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은 구조였다. 클라이언트는 이런 장점을 살려 클리닉의 대기공간을 호텔 스카이라운지 풍으로 연출하고 싶어했다. 아이보리 베이스의 로비는 클라이언트의 바람대로 호텔 스카이라운지나 모던하고 세련된 커피숍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기 공간에는 라운드로 파티션과 소파를 만들어 창을 향해 앉도록 구성했는데, 고객들은 이곳에서 풍경을 보며 지루하지 않게 진료를 기다릴 수 있다. 전면 창으로 들어오는 풍부한 자연광과 높은 천고에서 내려오는 팬던트 조명의 은은한 빛은 역동적인 사선의 인포데스크와 데스크 후면 벽에 세로로 늘어선 SUS 미러 프레임으로 반사된다.시간의 경과에 따라 전면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변화한다. 덕분에 고객들은 낮 동안에는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해가 지면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소파 위를 수놓은 팬던트 조명은 고급스러운 로비의 포인트가 되어주며 단천장 위의 은경에 반사돼 퍼져나간다. 높은 사선형의 천고를 활용해 공간과 시선을 확장시켰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공간 안쪽까지 시선이 이어지는 구조는 시원스럽게 연결되는 느낌을 연출한다. 바닥의 화이트 라인과 단천장을 따라 연결된 블랙 라인도 시선과 동선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천호점만의 시그니처 공간인 리프팅 큐브는 호텔 스카이라운지 풍의 로비 공간과 대비되는 컬러, 분위기로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3면이 유리로 된 큐브 공간은 블랙 컬러로 천정을 내리고 간접조명을 넣어 공간 속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내부가 시스루 커튼으로 적절히 노출되며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아이보리, 옅은 그레이, 짙은 그레이와 브라운 컬러의 타일을 랜덤하게 배치해 공간에 재미를 더했다. 바닥의 타일 패턴은 정형화되지 않은 고급스러움과 리듬감으로 큐브 공간의 디자인을 완성한다. 로맨틱한 컨셉으로 클리닉의 여느 공간과 다른 느낌의 파우더 룸은 골드 조명과 피치 톤의 컬러, 그레이 타일의 조화로 완성됐다. 이곳은 톡스앤필 천호점이 공간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여러 경험들 중 ‘나를 표현하는 공간’으로서의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들이 상담을 받는 원장실이나 시술 베드가 나란히 위치한 오픈된 시술실도 사선의 전면 창을 마주하고 있다. 고객들은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며 진료, 시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클리닉은 리프팅 큐브를 중심으로 여러 공간들이 그 주변을 둘러싸듯 구성했다. 덕분에 이곳은 200평의 넓은 공간에서도 고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간결한 동선을 구축했다.

It's real time 라이브러리

USD Design Group(유에스디 디자인그룹)은 운생동 건축사무소를 모티브로 하며, 건축사무소 내부에서 디자인팀으로 운영되어 자체적으로 공간솔루션을 제안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이들은 건축과 인테리어를 나누지 않고 큰 틀에서 같이 고민하며 다양한 기획과 시도를 통해 사람과 공간의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들의 최근 작업은 메가스터디의 It’s real time 라이브러리로, 젊은 청춘들이 미래를 위해 모여들고 있는 노량진에 위치했다. USD Design Group은 공간 디자인을 통해 그들을 응원하고 있다. It’s real time 라이브러리는 노량진의 수험 문화를 바꾸고 대한민국 청춘 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자는 메가스터디그룹 손주은 회장의 기치 아래 약 2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탄생한 신개념 복합교육 문화공간이다. 최고 시설에서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노량진을 '자신감, 생애가치, 희망, 비전'의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손주은 회장의 비전이 담긴 첫 시도를 위해 USD Design Group이 같이 고민하고 진행하게 되었다. USD Design Group은 라이브러리가 위치한 사이트의 특성을 살려 이곳, 라이브러리를 청년들 이 미래의 비전을 걱정하고 합격을 위해 공부하는 장소인 동시에 다른 세상을 꿈꾸게 하는 ‘청춘의 꿈 인큐베이터’로 해석했다. 메가스터디 건물의 5층에 It’s real time 라이브러리를 꾸미면서, 학생들에게 빡빡한 도시 생활 속에서 만나는 자연의 반가움을 보여주고 싶었다. 자연이라는 요소는 환경적, 심리적으로 인간에게 매우 중요하다. 치열한 경쟁과 반복되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이곳의 로비로 들어서며 살아있는 것들에 대한 존중과 따뜻한 편안함을 마주할 수 있도록, 디자이너는 공간 안에 그들을 위한 배려심을 담아 그린 월(벽면녹화: 벽의 전면, 혹은 일부에 식물을 식재하는 공법)을 꾸몄다. 주 출입구로 들어서며 보이는 큰 스케일의 라운드 테이블이 시선을 주목시킨다. 이곳 Creative Lounge Café는 라이브러리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자 활용도 높은 공간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사고와 가치를 이끌어 내는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라운드 테이블은 스탠드형과 좌석형,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어 개인별 적절한 높이를 선택할 수 있고, 테이블 내 ∙ 외부를 마주하고 소통할 수도 있다. 이곳은 천정을 터서 최대 층고를 확보하고 공간감을 극대화했는데, 그 아래 위치한 라운드 테이블이 중심을 이루며 조형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이드의 서가 테이블은 집중도 있는 독서 공간으로 꾸몄다. 중앙의 Café와 폴딩도어로 연결되는 Creative Studio는 학생들의 학업 간 사고의 흐름처럼 끊임없는 변화를 표현한다. Studio는 계단형 구조의 공간으로, 고정되지 않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다. 그 옆의 Space E All In One은 컴퓨터 사용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다. 키보드 타이핑 소리 등 PC 사용간에 발생하는 소음으로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타 공간과 구분된 형태다. 이곳은 전면 거울을 통해 연결과 확장의 시각성을 확보했고, 강한 패턴과 컬러의 사용으로 명랑한 분위기로 디자인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의 학습이 가능한 Space A, B, C는 서가의 연결과 분절을 이용해 공간을 구획한다. Space A는 전면이 열리는 공간으로, 개방감이 크고 내부에서는 열린 공간으로 펼쳐지는 서가 파노라마를 담으며 외부와 중첩되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반면 Space B는 측면으로 열리는 공간으로 좀 더 폐쇄적인 느낌이 들어 안정감을 담아낸다. 서가의 연결은 Space C로도 계속되는데, 이곳의 테이블은 스퀘어로 그 형태를 구성해 중앙 집중형 공부환경을 제공한다. 각 테이블의 중심부는 자연의 모티브를 부분적으로 담아내 심리적/시각적 안정감을 제공하면서 타인의 시선을 적절히 차단해준다. It’s real time 라이브러리에는 이외에도 1인실 스터디 룸으로 구성된 구역인 Focus Room Lab, 부스형 집중 열람대로 기획한 Space D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간은 로비로부터 Creative Lounge Café, Creative Studio, Space E All In One, Space A, B, C, Focus Room Lab, Space D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순서가 뒤로 갈수록 밀집도가 높아지고 조직적이며 소음이 적어 폐쇄적인 학업 공간의 형태를 가지게 된다.USD Design Group은 이렇게 각 공간별로 단계를 점진적으로 풀어 놓음으로써, 사용자들이 자신의 학습 스타일과 방향에 따라 선택적인 공간의 이용을 도모했고 다양한 목적에 맞는 선택으로 다각적인 타겟 층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USD Design Group은 It’s real time 라이브러리를 기획하며 많은 수험생들이 다양한 꿈을 꾸고, 타인과 적절한 교류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나아가 노량진이라는 사이트가 더 이상 학생들에게 한두 가지의 미래만을 위한 곳이 아니게 되기를 바랐다.

MUSE HOUSE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지어진 MUSE HOUSE는 콘서트홀의 음향 설계가 직업인 남편과 사교적인 성격의 아내를 위한 주거 공간이다. 보통의 집은 사적인 영역이 강해 가족만의 공간을 위한 연출이 대부분이다. MUSE HOUSE의 건축주는 이웃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MUSE HOUSE가 위치한 제주는 습한 토지를 가졌다. UTAA는 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약 1m 높이에 현관을 배치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북측으로 남편을 위한 음악실, 남측으로는 아내를 위한 주방과 거실이 나온다. 음악실은 음악감상이 취미인 남편을 위해 전문적인 설비가 배치되었다. 천장부터 벽, 바닥까지 모두 나무로 이루어져 다른 공간과 차별성이 돋보인다. 함께하는 공간을 원하던 건축주는 주택보다 카페와 라운지의 형태를 원했다. 주방과 거실은 반 층 높이로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주방은 Bar처럼 손님들을 맞이하고, 계단형 거실은 다양한 모임 장소가 된다. 공간 내부의 다양한 크기를 가진 창은 높낮이를 다르게 해 주변의 풍경을 자연스럽게 담는다.거실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비로소 가족들을 위한 공간이 나타난다. 안방과 자녀 방은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갈하게 구성되어 있다. 비스듬한 천장을 따라 위치한 다락방에는 곳곳에 창을 두어 광활한 자연을 마주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의 한적한 시골길에 위치한 MUSE HOUSE는 동쪽으로는 소나무, 서쪽으로는 말이 뛰노는 초원이 환경 속에 자리한다. 건축주는 풍성한 음악 소리와 즐거운 대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살아갈 것이다. 기사 김리오

의왕 우미린아파트

▲ 좌식과 입식. 전혀 다른 두 가지 스타일을 결합한 거실은 보통의 거실 공간과는 달리 TV와 함께하는 홈카페 스타일을 테마로 했으며, 평상형 수납벤치를 TV, 테이블과 배치해 실용적이면서도 편안한 공간으로 완성했다.거실 파티션 수납장 끝에는 아이가 놀 수 있는 공간이 숨어 있는데, 스스로 정리하고 놀 수 있는 혼자만의 공간이자 부모님과도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아일랜드 바는 지저분한 주방을 시각적으로 보완해주는 파티션 역할을 하며, 반대편 오픈 공간은 추가 내부 수납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주방 옆 긴 복도는 한쪽 벽 전체를 눈에 띄지 않는 수납공간으로 구성했다 Tip. 수납벤치 뒤쪽은 기댈 수 있는 낮은 벽이자 책과 생활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파티션 시스템 가구로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아이가 자라 놀이 공간이 필요 없어졌을 때는 바 스툴을 놓아 바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다. ▲ 아직 어린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잘 수 있는 가족침실은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이 돋보인다. 침실과 드레스룸 공간을 분리해 독립적인 공간으로 만들었고, 드레스룸 공간 끝에는 파우더룸을 구성해 깔끔한 공간을 연출했다. 거실 욕실은 그레이와 베이지, 화이트 등 차분한 컬러를 사용해 깔끔한 느낌을 주었고, 시스템 샤워기를 설치해 공간 효율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첫째 아이 방은 가구 배치로 공부 공간과 놀이 공간을 분리했다. 일반 가구가 아니라 수납이 가능한 시스템 가구를 사용해 옷과 장난감 등을 수납할 수 있다. 아빠를 위한 멀티룸은 리클라이너를 배치해 편히 앉아 여유롭게 영화를 감상할 수도 있고, 파티션 시스템 가구 안쪽으로는 서재 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Tip. 공간마다 독립성을 가져 언제든 다른 기능과 스타일의 공간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전주 신시가지 아이파크

타 지역에서 전주로 이사를 오게 된 클라이언트는 그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맡길 스튜디오로 디자인투플라이를 꼽았다. 디자인투플라이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클라이언트 부부와 꼭 맞는 스타일로 공간을 꾸며 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거실은 유광 폴리싱 타일로 글로시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모던 클래식한 분위기로 공간을 밝게 꾸며준다. 소파가 위치한 벽면에는 화이트 컬러의 웨인스코팅이 파스텔 톤의 가구와 조화롭도록 디자인했다. 천정에는 무드등을 매립하고 루이스폴센 팬던트 조명을 활용해 밤에는 클라이언트 부부를 위한 오붓하고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꾸몄다. 제이드 컬러를 좋아하는 클라이언트의 기호에 맞추어 주방 인테리어의 포인트는 골드와 제이드 컬러를 활용했고 오리엔탈그린 대리석 식탁으로 컬러감을 이어 나갔다. 세련되고 페미닌한 컬러의 조합과 적절한 포인트를 이용해 생동감 있고 고급스럽게 연출한 주방은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 모두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 되었다. 화사하고 밝은 컬러의 공간에 파스텔 톤과 골드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준 거실과 주방을 뉴클래식한 톤으로 치장하고, 가지 치듯 뻗어나가는 여러 공간들은 다운된 톤으로 아늑하게 꾸몄다. 안방 화장실로 이어지는 파우더룸 역시 모던 클래식한 분위기의 연출을 위해 화이트 컬러와 골드 포인트를 활용, 세면대 하부장은 점잖은 톤으로 꾸미고 그 위에 고급스러운 대리석을 활용했다. 화이트, 블랙컬러로 꾸민 화장실은 입체적인 타일과 간접조명으로 아늑하고 은은하다.

의정부 녹양동 힐스테이트

▲거실 최상층 세대라서 복층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세대에 비해 장점이 될 수 있으나 가족 구성원이 많고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오히려 단점이 되기도 한다. 집스토리디자인은 복층 아파트 거실의 개방감을 위해 기둥 없는 계단과 계단참으로 설계해서 거실 및 복층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집이라는 곳은 한 가족에게 있어서 사랑, 행복, 꿈의 출발점으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시작하는 공간이다. 집스토리디자인은 클라이언트에게 ‘집을 예쁘게 꾸미다’라는 틀을 넘어 가족이 서로 느끼고 공유하는 이야기들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상업공간과 다르게 ‘내 집’이라는 완벽한 공간을 원하는 클라이언트가 대부분이기에 사소한 부분까지도 치밀하게 체크하며, 시공 이후에도 완벽한 AS를 통해 클라이언트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Tip. 외부 햇살이 많이 들어오는 장점을 극대화시켰고 핸드레일을 촘촘하게 시공해 시야가 가려지지 않는 동시에 아이들도 안전하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높은 천정에서 거실을 밝혀주는 샹들리에와 팬던트 조명등이 분위기 있고 아늑한 거실로 꾸며준다. ▲주방 수납공간이 적고 다이닝 공간과 분리되어 있던 주방의 동선을 새로 계획했다. 수납공간뿐만 아니라 식탁과 가까워진 구조로 요리를 하면서도 아이들을 케어할 수 있다. Tip. 많은 수납공간이 필요하다는 클라이언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ㄱ’자 주방에서 다이닝 공간을 함께 활용한 11자 형 주방 구조로 변경했다. 깔끔한 화이트 컬러와 상부장과 식탁의 무늬목 컬러로 포인트를 준 주방은 편안하면서도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놀이방 컬러를 통해 포인트를 주기 위해 녹색 계열의 파스텔 톤으로 한쪽 벽면을 도배했다. 별 모양의 팬던트 조명이나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커튼은 아이들이 놀이방에 더욱 머무르고 싶도록 한다. ▲복층 안정성과 공간의 활용에 집중한다면 자녀가 있는 집에서도 복층형 구조의 매리트가 빛을 발한다. 수납이 난감한 아동 도서, 장난감 등을 놀이 공간에 보관해도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공간 활용에 부족함이 없다. 아이들은 특히 아늑하고 넓은 복층에서의 놀이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Tip. 외부 햇살이 많이 들어오는 장점을 극대화시켰고 핸드레일을 촘촘하게 시공해 시야가 가려지지 않는 동시에 아이들도 안전하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높은 천정에서 거실을 밝혀주는 샹들리에와 팬던트 조명등이 분위기 있고 아늑한 거실로 꾸며준다.아래층과 공간을 구분 짓는 가벽은 화이트 프레임의 유리 가벽으로 새로 설치했다.

깨소금하우스

많은 사람이 주택에 대해 꿈을 꾼다. 특히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이 함께 한다면, 사랑하는 가족에게 보다 좋은 공간을 안겨주고 싶을 것이다. 주택은 층간 소음 등 이웃 문제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마당처럼 부가적인 공간을 영위할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주거공간 대부분이 아파트인 이유는 교통과 비용을 포함한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다. KDDH는 깨소금하우스의 가족들을 위해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주택을 지어주고자 했다. 깨소금하우스는 평택시 청북면 후사리에 위치한 곳으로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전망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집 안에서도 평택의 경관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큰 창을 만들었다. 1층의 사랑과 2층의 안방이 그 예다. 도로에 인접한 면은 작은 창문을 여러 개 내어 프라이버시를 지켰다. 건축면적 약 52m2 남짓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할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KDDH는 면적대비 큰 공간을 만들기 위해 사다리꼴의 대지를 활용했다. 1층은 주방과 거실, 사랑을 일자형의 평면으로 구성하고, 다용도실과 화장실, 보일러실을 한 곳으로 배치했다. 꿈이 많은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공간은 사랑이다. 무대로도, 수납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사랑은 단을 높이는 것만으로 독립적인 공간이 되었다. 화장실과 세면대는 현관과 거실, 주방 어디에서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거실과 마당이 이어진 보통의 형태와는 달리. 깨소금하우스는 주방과 마당이 이어져 있다. 거실을 사적인 공간으로 이용하며, 마당에서의 파티를 위함이다. 깨소금하우스를 특별한 집으로 만들어 준 데에는 계단이 한몫한다. 1층부터 다락까지 집을 잇는 계단은 오르내리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책장이 되어 집안 전체를 도서관으로 만들어준다. 2층은 안방과 아이들의 방, 욕실이 위치해있다. 하나의 큰 공간에 자리한 아이들 방은 차후 아이들이 컸을 때 가벽이나 문을 설치해 분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드레스룸과 안방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공간보다 몇 단 올라간 곳에 배치해 효율적인 동선을 만들어냈다. 다락은 단을 높인 아지트와 다양한 다각형의 개구부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더욱 키워낼 수 있는 공간이다. 기사 김리오

Urban Alice 어반앨리스

약 10년 전 준공된 이대역 인근의 한 대형 복합상가 건물은 다른 매장과의 차별화, 지역적 특성화의 잇따른 실패로 수년간 방치되어있었다.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곳으로 잊혀져 가던 이곳은 한 클라이언트의 눈에 띄게 된다. 클라이언트는 종합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투모로우에 ‘이곳을 일반적인 상공간과 차별화된, 지역의 Hot place로 새로이 거듭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라는 의뢰를 해왔다. 허혁 소장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투모로우의 디자인팀은 짧은 마감 기간 동안 브랜딩 디자인, 공간 디자인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 Urban Lifestyle Platform – Urban Alice 어반앨리스를 클라이언트에게 선사했다.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상업 시설인 만큼, 단순한 카페를 넘어 다양한 활동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미고자 했던 어반앨리스는 층에 따라 세 가지 컨셉으로 제각각 아름다운 인테리어 디자인을 뽐내고 있다. 1층은 Musée, 미술관을 컨셉으로 디자인한 공간이다. 여느 미술관처럼 공간 자체에 힘을 싣기보다 전시되는 작품들과 작품을 감상하며 교류하는 고객들에 Focusing이 맞춰지도록 노력했다. 1층은 공간 곳곳에 은근하게 디스플레이된 식물들이나 연한 파스텔 톤의 가구들, 그리고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글라스 파티션과 유리 테이블, 투명 플라스틱 의자 등으로 Musée의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디자인투모로우의 접근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디자인투모로우는 공간의 정의, 타겟 및 포지셔닝을 한 번에 아우를 만한 브랜드 네임으로 ‘Urban Alice 어반앨리스’를 선택했다. 영국의 수학자이자 문학가 Lewis Carroll의 작품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the wonderland)’ 속 캐릭터 ‘앨리스’야 말로 메인 타겟이 되는 20대 여대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스토리텔링의 전개가 자연스럽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평범한 일상 속의 한 소녀가 환상적인 일들을 겪는 이야기로, 단순한 동화가 아닌 당대의 풍자와 상징, 비유 등의 패러디와 위트를 유쾌하게 풀어내 오늘날까지도 사랑 받고 있는 명작이다. 집 앞 나무 밑에 식탁이 차려져 있고 3월토끼와 모자장수가 함께 차를 마시고 있었다. 겨울잠쥐는 중간에 앉아 자고 있었는데 둘은 쿠션이라도 되는 듯 겨울잠쥐 위에 팔을 괴고는 그 너머로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었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제7장 미치광이 다과회 (A mad tea party) 中 이상한 나라를 떠돌며 모험하던 앨리스는 정원에 차려진 티 테이블에서 동물들과 티타임을 가진다. 다소 황당하고도 환상적인 이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연출들이 시도됐다. 전체적으로 알록달록 사랑스러운 파스텔 톤의 가구들과 새장을 형상화한 행잉 체어, 익살맞은 형태의 가구들과 아늑한 파빌리온(Pavilion)들로 채워 넣어 재미있고 몽환적인 숲 속같은 공간으로 꾸며졌다. 디자인투모로우는 타겟이 되는 고객들이 이대 상권이라는 도심 속, 앨리스처럼 먹고, 마시고, 웃고 떠들며 지식을 교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색다른 플랫폼을 제공하고 싶었다. 숲속 비밀 정원, Forêt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2층은 식사와 베이커리, 음료가 준비되어 있고 때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소품,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가구 등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컨셉에 녹아든 2층은, 보타닉(Botanic) 인테리어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4개의 파빌리온(Pavillion)이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 중앙에는 마치 열려있는 듯, 또는 닫혀있는 듯 이중적인 느낌의 온실 속 식음료 공간 ‘오랑쥬리(Orangerie)’가 도심 속 앨리스들을 맞이한다. 2층에는 Forêt 컨셉의 판타지적인 공간 외에도 코어 어트렉션이라 할 수 있는 대형 파우더룸을 슬라이딩 월로 숨겨두었다. 거울로 감춰져 있는 파우더룸은 숲속 같은 2층 외부와 전혀 다른 New Classic 컨셉의 공간으로, 흑백의 대비, 벽과 천장의 거울이 주는 착시와 반사, 다소 과장된 듯한 아름다움이 주는 재치와 익살, 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의 가구들이 뿜어내는 화려함으로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수학자이기도 했던 작가 Lewis Carroll은 다양한 수학적 장치와 언어유희 기술을 통해 풍자와 비꼼(Sarcasm)을 작품 속에 심어 놓았는데, 디자인투모로우의 허혁 소장 역시 이 공간을 ‘아는 사람들은 아는’ 해학적 요소들로 채워 넣었다. 파우더룸과 여자 화장실로 이어지는 공간에는 대조를 통한 현대 여성들의 모순, ‘현실 속의 나’와 ‘상상 속의 또 다른 나’, 그리고 ‘여성으로서 사회에서 아름다움을 기대받는 나’와 ‘타인의 시선에 구애 받지않는 나의 모습’ 등이 공간 안으로 녹아들어 역설처럼 교차한다. 상권은 대학가인 만큼 답답한 교내 도서관을 떠나 자유롭게 공부하며 지식을 나누고 재생산하는 공간이 필요했다. 인근의 지식인들은 지적 교류를 나눌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목마름이 항상 있었던 것이다. 이에 디자인투모로우는 Den(소굴, 비밀의 장소[아지트])을 키워드로 Library 테마의 3층 공간을 만들었다. 허혁 디자이너는 Urban Alice의 3층 Library가 지성을 추구하는 지식인들의 '지적 소굴'이 되기를 바랐다. 전체적으로 티크 톤의 원목 소재를 많이 활용하고 테라조 바닥과 루버, 커피 향을 풍기는 가구들로 공간의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3층 중앙의 우측 켠에는 작은 세미나, 발표회, 또는 토크콘서트 등이 가능한 똘레랑스 홀(Tolerance hall)을 구획했고, 이곳 역시 2층처럼 슬라이딩 월을 통해 공간을 개방/확장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가져왔다. 이외에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편안히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디지털 라커룸, 그룹 스터디를 위한 세미나 룸을 한 켠에 마련해놓기도 했다. 세미나 룸에는 각각 역사적인 여성 위인들의 이름을 붙였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지적 교류를 나눌 수 있는 3층 공간은 똘레랑스 홀이나 단체 테이블 외에도 홀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인용 좌석을 넓은 공간에 할애했다. 상공간으로써는 자칫 엄숙해 보이기도 하는 개인공부 공간은 학업에 최적화된 은은한 조명으로 마치 뉴욕 공립도서관이나 프랑스 리슐리외 도서관, 혹은 영화 ‘해리포터’ 속 호그와트의 도서관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디자인투모로우의 허혁 소장은 2개월간의 디자인 강행군으로 엄청난 피로 속에서도 공간의 완성도를 위한 여러 가지 욕심을 끝내 버리지 않았다. 고객층에 대한 깊은 연구와 ‘그들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공간이란 어떠한 곳인가’라는 질문의 대답으로 ‘space’가 아닌 ‘platform’으로써,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양방향 문화를 생산, 교류하는 공간 Urban Alice 어반앨리스를 내놓았다.

Café de block

“디자이너는 끊임없이 변화해야 하며 새로움을 추구해야 한다. 사람은 나이를 먹지만 디자인은 늙지 않아야 한다. 늘 익숙한 것은 안정감을 주지만 디자이너로서 발전적인 방향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나는 이러한 안일함에서 벗어나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끊임없이 다름을 표현하고 싶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낯설지만 새로움으로 신선한 충격이 되는 실험적인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이번 프로젝트는 윤석민 소장의 이러한 디자인 철학을 잘 표현해 낸 작품이다. 특히, 빛을 통한 무형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디자이너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정형화되지 않은 모습으로 공간을 조성했다. 공간 전체는 화이트 톤으로 색을 철저히 배제하면서 공간 요소마다 티타늄을 활용해 색이 아닌 물성 자체로 포인트를 주었다. 티타늄에서 느껴지는 재질과 골드 색감은 공간 전체에 활력을 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화이트 공간에 벽을 타고 내려오는 그림자는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면서 결코 단조롭지 않은 공간을 보여준다. 퇴계로에 위치한 ‘카페 디 블록’은 넓지 않은 면적에 한쪽 면이 곡선으로 이루어진 형태였다. 디자이너는 단순하지만 디자인적인 유니크함을 표현하고 싶었다. 이에 천장에 자연스러운 오브제를 만들어 전체 평면에서 주는 곡선의 흐름을 내부에 그대로 이어갔다. 여기에 3개의 티타늄 조명 등 박스로 포인트를 주고 스폿 조명에서 새어 나오는 다양한 빛의 방향으로 자유로우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의 절정을 보여준다.디자이너는 4.5m로 유독 높았던 곡선 형태의 천장고를 장점으로 살리며 빛을 활용해 디자인의 힘을 천장에 싣기로 했다. 이에 모든 작업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정확한 간격과 전체적인 느낌을 구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바닥에 일일이 간격을 재서 그림을 그리고 연결해 레이저를 천장에 쏘아 올렸다. 천장에는 금속과 직물의 곡선이 어우러지며 유려한 흐름을 보여준다. 천장에서 보여지는 20개의 곡선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우면서도 독특한 오브제로 ‘카페 디 블록’에 신선함을 부여한다. 직물로 이루어진 오브제는 색을 배제해 그 물성 자체를 디자인적 요소로 부각시켰고, 천장 오브제는 형태가 주는 힘에 집중했다. 디자이너는 교차로에 차가 멈췄을 때 혹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시선을 끌 수 있는 유니크한 파사드 디자인을 담고 싶었다. 재미있는 그림자 형상화를 위해 조명의 위치와 각도를 계산해 넣었다. 마치 독수리가 비상하는 듯한 그림자는 파사드 디자인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사인이 정면에서 드러나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오히려 최대한 감춰 디자인적 신선함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잡았다. ‘카페 디 블록’은 공간 내부부터 파사드까지 요소마다 디자인적 재미가 돋보이는 곳이다. 화이트 공간에 빛을 통해 우연히 혹은 철저히 계산되어 맺히는 그림자는 이곳만의 고유한 모습으로 차별화된 공간을 완성했다. 기사 고민주

‘K-live X VR park’ 홀로그램 씨어터

해외 시장에서 K-POP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도 다양한 K-POP 문화 콘텐츠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런 대중들의 관심 속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K-live X VR park’ 홀로그램 씨어터가 들어섰다. K-POP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교육, 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최첨단 미디어로 재해석해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는 차세대 공간인 K-live와 가상현실 게임 및 어트렉션을 플랫폼화 시킨 플래그쉽 스토어인 ‘VR park’를 모두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콘텐츠를 보여주는 기법이 미래지향적이고 디지털적인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공간은 좀 더 차분하고 감각적으로 구성했다. 천장의 직선으로 뻗은 간접조명은 규칙적 혹은 변칙적으로 설치했다. 이는 다양한 체계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의 모습을 공간의 흐름으로 보여준다. 입구에는 화이트 톤의 MD숍을 구성해 다양한 상품이 돋보일 수 있는 깔끔한 공간으로 기획했다. MD숍을 지나면 천정이 높아지며, 5m 정도의 거대한 월에는 LED 패널이 설치되어 있다. LED 패널 화면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태블릿 PC에 쓴 글이 보여지며 사람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내부 안쪽으로 들어오면 거대한 미디어 타워가 형성되어 있다. 공간의 중심에는 제작된 영상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둥이 실내 전체 분위기를 사로잡는다. 입장 Gate와 함께 그 정면 펜스 위에는 LED 사인물과 네온사인을 설치해 각 존의 방향을 표시하며 레트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무채색의 어두운 공간에 핑크컬러와 사인물이 고객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홀로그램 씨어터 내부에는 시야를 가득 채우는 270도 파노라마 스크린, 7.1채널의 서라운드 사운드의 무대가 설치되어 있다. 공연장은 정교하게 제작된홀로그램 영상으로 연예인의 공연을 눈 앞에서 바라보는 듯한 착시 효과를 준다. 이와 더불어 고객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텔레프레전스를 통해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K-live X VR park’ 홀로그램 씨어터는 공간 디자인과 더불어 관람객들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멀티복합공간으로 고객의 즐거움을 최대한으로 끌어냈다. 기사 고민주

의왕대림e편한 세상

▲ 화이트 베이스에 골드 포인트, 웨인스코팅 등 고급스러운 분위기였던 기존 인테리어에 소가구와 액자 등을 더해 프렌치 모던 스타일의 공간을 완성했다.기존 컨셉에 어울리는 골드 손잡이 포인트의 맞춤 제작 화이트 서랍을 배치한 현관은 벨벳 체어와 독특한 디자인의 우산꽂이로 고급스러우면서 유니크한 분위기를 풍긴다.오른쪽 복도 끝에는 프렌치 스타일의 콘솔이 있는데, 위에 ‘시들지 않는 꽃’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무심하게 걸어 우아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거실은 스카이블루 코너형 소파에 어울리는 포르나세티 액자를 걸어 프렌치모던 스타일을 한껏 강조했으며, 색감이 예쁜 소파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쿠션을 배치해 다채롭고 화사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Tip. 넓은 평수에 화이트 인테리어는 휑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생기를 더해주는 아이템을 배치하면 화사하고 따스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서랍장 위에는 골드 미니 화분 그리고 체어와 같은 색상의 액자를 두어 아기자기하면서도 조화롭다. 콘솔은 공간에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활용이 가능하다. 콘솔 위에 스탠드, 플라워, 액자 등의 소품을 배치할 수 있으며, 소품을 바꿀 때마다 색다른 기분을 낼 수 있다.블랙 앤 화이트 쿠션과 핫핑크 색상의 쿠션을 함께 배치해 거실에 패브릭의 따뜻한 느낌을 더하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포인트가 되어준다. 거실 소파 맞은편 TV 양쪽으로 허전한 벽에 벽걸이 골드 촛대와 집안에 생기를 돋우는 공기정화 식물을 배치해 집 안 전체 분위기를 산뜻하게 만들어준다. ▲ 대리석 식탁과 고스트 체어가 인상적인 다이닝 공간에는 화이트 브레드 박스를 두어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가능하다. ▲ 헤링본 바닥과 블랙 프레임 침대의 조화로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호텔의 느낌을 풍기는 안방에는 2개의 침대와 1인 체어를 배치했으며, 간접 조명으로 아늑함까지 느낄 수 있다. Tip. 침대 사이 협탁에는 스탠드와 화병을 두었고, 침대 헤드 보드가 높은 편이어서 답답해 보이는 액자는 피하고 원형 거울을 배치해 허전한 벽면을 채웠다 ▲첫째 아이 방은 잠자는 곳과 공부하는 공간을 분리하는 가벽이 세워져 있었는데, 블루와 그레이, 화이트 색상으로 톤온톤 홈스타일링을 가미했다. 책상 옆 공간에는 벤치 수납장을 제작했고, 러그와 액자, 침구 등 전체적으로 색감을 통일해 안정적이다. 침대 2개가 놓인 둘째 아이 방에는 철제 촛대와 패브릭 화병, 플라밍고 액자 등으로 아기자기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벤치 수납장과 우드모빌, 쿠션으로 꾸민 막내 아이 방에는 토끼 그림 액자와 가랜드, 수면등으로 쓰일 마퀴라이트, 인형 등 귀여운 아이템으로 꾸며 아직 어린 아이 방의 아기자기한 느낌을 강조했다. Tip. 비어있던 침대 맞은편 벽에는 수납장과 함께 액자, 시계, 스탠드 등 공간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디자인의 소품을 배치해 풍성함이 느껴진다. 사진 김리오

라스 블랑카스

한 동네에서 펜션을 20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모였다. 그들은 여기저기 흩뿌려져 있는 펜션들을 한 울타리에 모아 ‘마을’을 만들고 싶어했다. ‘마을’은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상상하기도 쉽다. 하지만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마을을 실제로 만나보기란 좀처럼 쉽지 않고 ‘펜션-마을’ 은 상충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프로젝트의 시작은 ‘펜션의 마을과 마을 안의 펜션’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마을이 들어설 자리는 가평군 대성리로 남쪽으로 북한강을 마주보고, 북쪽으로 축령산이 지나간다. 클라이언트는 이곳에 스페인 마을을 만들고 싶어했다. 디자이너는 우리와 문화가 다른 외국의 어느 마을을 만들어달라는 클라이언의 요구에 당황스러웠다. 일단 그는 스페인-안달루시아 지역의 말라가[Málaga] 주[州]로 답사를 떠났다. 스페인 마을은 문화적으로도, 건축적으로도 그들이 그토록 되찾고 싶어 했던 ‘마을의 골목들과 광장(마당)들’이었고, 대성리 펜션-마을의 해답이었다. 디자이너는 라스 블랑카스(Las_Blancas)에 20채 가량의 많지 않은 집들을 마을(많은 골목과 그 사이 작은 광장들)로 구성하기 위해 한 채를 여러 동으로 나누어 배치했다. 갈라진 덩어리(Mass)들 사이로 좁은 계단과 경사로, 중정(Patio), 테라스들이 생기고 다시 그 위로 다리가 지나가며 마을의 흐름을 만든다. 길게 이어진 난간과 무심하게 툭툭 솟은 굴뚝들이 마을에 생기를 더하고, 바닥에 곱게 깔려진 벽돌은 하늘을 그대로 담아낸다. 북한강 기슭이 성벽처럼 이어져 있는 대성리 깊숙한 곳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의 파사드는 높게 열려있는 하늘과 만나며 마을의 ‘집 밖’ 공간들을 만들어낸다. 라스 블랑카스는 건물과 건물이, 건물과 자연이 자연스럽게 동화되며 하나의 마을을 형성한다. 기사 고민주

카페 뮬라

카페 뮬라는 스포츠웨어 브랜드 뮬라의 휴식 공간이다. 클라이언트는 고객에게 스포츠웨어로만 인식되어 있는 편중된 이미지를 재고하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삶과 휴식을 공간에 담아내 그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길 원했다. 이에 DESIGN 5는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함을 주는 완벽한 핏으로 많은 이에게 사랑 받는 뮬라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녹여내는 동시에 누구나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카페 뮬라를 기획했다. 카페 뮬라는 길 안쪽으로 깊이 들어가야 마주할 수 있는 본 건물의 지형적인 구조와 주변이 건물로 둘러싸여 있다는 점 때문에 고립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이에 DESIGN 5는 건물 모두 전면 유리로 기획하고 탁 트인 루프탑 공간을 구성해 LANDSCAPE HOUSE 컨셉을 극대화했다. 본래 건물은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것으로 글라스 루프의 형태가 접목되어 있었다. 디자이너는 이를 활용해 LANDSCAPE + MULA의 이상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디자이너는 공간에 스포츠 정신과 뮬라의 브랜드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오브제와 소재 선택 등에 많은 신경을 썼다. 여러 오브제의 유선 형태는 뮬라가 추구하는 완벽한 핏과 편안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곡선형의 유리 입구와 그 정면에 마주하는 바(Bar), 부드러운 라운드의 체어, 테이블의 연속성은 강인하지만 부드러움을 지닌 스포츠 정신과 미래 지향적인 뮬라의 아름다운 라인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바와 테이블에 사용된 스톤은 유선 형태의 가공과 디테일로 부드러움을 담아냈으며, 견고한 우드 소재로 자연스러움과 따뜻함을 표현했다. 여유로운 테이블 배치와 다양한 형태의 체어로 개인 또는 여러 사람이 자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강조하는 동시에 누구나 프라이빗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사 고민주

바티카

바티카(Vatika)는 인도어로 ‘작은 정원’이라는 뜻을 가진 인도 커리 전문점이다. 디자이너는 레스토랑을 디자인하는 데 있어서 인도 커리 전문점인만큼 현지의 작은 정원을 연상케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는데 집중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 커리 레스토랑이라면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인도 고유의 전통 장식품으로만 연출된 공간이 아닌 인도의 분위기를 좀 더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그 나라가 가지고 있는 화려함과 강렬함을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원색의 강렬함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정원, 숲’ 하면 떠오르는 가장 기본적인 초록을 바탕으로 보색 계열인 분홍색을 적절히 사용했다. 입구와 외부에는 간판 없이도 이곳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벽화와 스테인글라스, 그리고 인도 전통 교통 수단인 릭샤(Rickshaw)를 오브제로 전시해 인도를 표현했다. 여기에 내부 바닥을 패턴타일로 마감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뚜렷하게 보여준다. 내부는 메인 홀 겸 단체석, 메인 식사 공간, 좌식 공간 3곳으로 나누어 바닥의 마감재와 높낮이를 달리했다. 이는 고객에게 다양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의도한 디자이너의 배려다. 실내 공간에는 천장 가득 꽃으로 장식해 원색의 강렬함과 함께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동시에 바닥은 블랙 컬러로 마감해 천장의 꽃들이 더 돋보이도록 연출했다. 좌식 공간은 그 입구에 두 개의 원형 기둥과 기다란 커튼을 늘어뜨려 인도 궁전의 입구처럼 연출해 레스토랑 안의 또 다른 공간으로 구성했다. 기사 고민주

가락 쌍용 APT

고현석 실장은 컬러에 대해 깊은 고찰 끝에 직접 톤을 만들어 공간을 꾸민다. 이번 프로젝트의 클라이언트는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그린톤을 기호하기 때문에, 이들의 취향을 반영해 화이트를 베이스로한 내부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파스텔 톤의 그린 컬러를 직접 만들었다. 이 컬러를 현관 파티션에 적용,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심플한 베이스의 공간에 집안으로 들어오면서부터 산뜻한 느낌의 포인트를 주고자 했다. 29평형인 만큼 다소 협소해 보일 수 있는 거실 공간은 베란다를 트고 화이트 컬러로 확장감을 주었다. 같은 화이트 톤이지만 벽체나 천정과 다른 질감을 주기 위해 화이트 강마루를 바닥에 활용,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이외에 여러 가구와 소품들이 거실의 포인트가 되어준다. 주방은 오롯이 아내의 요청사항만을 반영한 공간이다. 쉽게 오염될 수 있는 주방 바닥은 포세린 타일로 마감했고 싱크와 아일랜드 식탁을 ㄱ자로 연결, 주방의 벽면은 대리석 느낌의 테라조 타일로 멋스러우면서도 깔끔한 주방으로 꾸몄다. 상 ∙ 하부장은 화이트 컬러로 구성했는데 상부장 하단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했고 골드컬러의 팬던트 조명과 함께 톤다운된 주방에 아늑함을 준다. 침실은 아늑한 분위기를 위해 어두운 컬러의 커튼을 설치했고, 침대의 헤드보드에는 상향 조명을 매립했다. 침구류는 여러 스킴에 더해서 다운된 톤을 이용했다. 남편은 신혼집에 살게 되어도 개인 공간만큼은 그의 취향으로 꾸미기를 원했다. 남성적이면서도 세련된 블랙컬러, 상부에 설치한 책꽂이와 위에서 아늑하게 책상을 감싸는 스탠드의 조명은 여러 장비들에 대한 로망이 있던 남편이 편안하게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준다. 반개방형의 샤워부스로 협소한 느낌을 줄인 화장실은 투톤의 타일과 골드 수전으로 레트로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풍긴다.

스타벅스 더종로

(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1999년 이대앞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1,140여 개 모든 매장을 직영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50만 명의 고객들이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을 찾는다. 인사점, 스타필드 하남점, 청담스타점, 파미에파크점에 이어 최근 오픈한 스타벅스 특수매장 스타벅스 더종로(STARBUCKS The Jongro)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매장으로, 커피 포워드 리저브 전용 음료와 티바나 인스파이어드 전용 음료 등 모든 음료를 그랜드 바에서 판매하고 있다. 약 332평 규모의 역대급 매장에, 종로라는 입지적인 특성을 담아낸 스타벅스 더종로의 특별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소개한다.스타벅스는 종로에 들어서면서 과거부터 서울의 중심지라는 상징적인 지역색을 매장에 드러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조선 시대 당시 가장 큰 시장인 종로 육의전(명주, 종이, 어물, 모시, 비단, 무명)을 모티브로 구성한 공간이나 스타벅스의 아이콘인 사이렌을 한복 천 아트웍에 담아내는 등 한국적이고 지역적인 특색을 많이 반영했다. 1층은 테이크아웃 전용 존으로 최고급 에스프레소 머신 ‘블랙이글’로 추출한 프리미엄 커피를 제공한다. 종로타워의 1층 로비와 연결된 이곳은 고객들이 테이크아웃 커피를 주문하고 잠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다. 조각된 듯 아름답고 따뜻한 느낌의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역할에 따라 구분된 6개의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2층으로 오르면 Grand Bar와 커피 콜롬비아 문양을 모티브로 한 격자 마름모 패턴 디자인이 펼쳐진다. 커피 피커(Picker, 커피 열매 수확자)들이 사용하는 대나무 바구니를 형상화한 듯한 마감 장식은 차분하고 다크한 톤의 전체 공간에 브라운 컬러를 더해 커피의 색을 담아낸 것처럼 따뜻하고 부드럽게 공간을 연출한다.Grand Bar에 위치한 테이블은 국내 스타벅스 매장 최대 길이인 25m짜리 바(Bar)다. 이곳에서는 스타벅스 Reserve, Teavana를 비롯해 일반 음료까지 스타벅스의 모든 음료를 서비스하고 있다. Dining Zone에서는 아일랜드형 푸드 케이스 지원 및 좌석 공간과의 연계를 고려했으며, Lounge Zone은 시음, 시향 코너에 연결된 좌석 공간으로 커피 라운지의 역할을 한다. 스타벅스 더종로는 단순한 일상의 풍경이 아닌, 다양한 커피 관련 체험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매장이다. Coffee Stage는 커뮤니티 룸과 오픈 스테이지로 나뉘는데, 커뮤니티 룸은 스타벅스 파트너가 매일 커피와 티에 대한 세미나를 하는 사전 예약제 공간이다.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개최한다. Coffee Gathering Zone은 Core Bar, MD장과 가까이 위치한 캐주얼 커피테이스팅 공간으로, 이곳에는 커뮤니티 테이블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스타벅스 커피 찌꺼기 퇴비로 기른 우리 농산물 라이스 푸드 등 스타벅스 MD 110여 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들을 육의전에서 거래되던 한복 천을 모티브로 패키징하는 등 스타벅스 더종로는 디테일한 연출로 작은 부분에까지 한국적인 감성을 담아낸 세심함이 돋보인다.

반포 자이 APT

1. 현관은 전체적으로 밝고 단정한 기본 베이스에 비비드한 코발트블루 도어와 골드 금속 중문의 매치로 드라마틱한 공간을 연출했다. 블루를 좋아하는 클라이언트의 취향을 반영해 대담하게 양쪽 도어 모두 색감을 담아 극적이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완성했다. 벽면(가구 도어와 중문) 모두 바닥부터 천정 끝까지 수직을 맞추어 깔끔하게 떨어지는 라인으로 간결하게 정리했다. 2. 전체적으로 화이트 베이스에 밝은 오크 마루를 매치해 부드럽고 화사한 분위기로 복도의 구성을 이어나갔다. 벽면과 도어 프레임은 모두 통일성 있게 가되, 방문은 짙은 차콜 색상으로 존재감 있게 부각해 무게감을 형성했다. 도어는 기존도어에 벽면과 같은 패턴으로 몰딩을 붙이고 도장을 한 리폼 도어다. 3. 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시원하게 펼쳐진 거실은 오픈형 공간으로 확장감과 개방감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벽면은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으로 마감하고, 앞, 뒤 벽면에 웨인스코팅으로 입체감을 줘 클래식한 볼륨감을 살렸다. 거실의 조명은 커튼 박스와 우물 천정의 간접 조명으로 조도를 충분히 확보했다. 4. 처음 반포 자이 91평 설계 당시 디자인 에이쓰리가 가장 공을 들인 공간은 주방과 다이닝룸이었다. 기존 앞면과 우측에 있는 베란다를 확장해 넓은 다이닝룸을 확보하였다. 통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받을 수 있고 개방감도 좋아졌다. 뒷벽은 답답해 보이는 벽으로만 두기 아쉬워 아이디어를 내 자연스럽게 프렌치 창으로 구성했다. 5. 기존 앞면과 우측에 있는 베란다를 확장해 넓은 다이닝룸을 확보하였다. 통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받을 수 있고 개방감도 좋아졌다. 뒷벽은 답답해 보이는 벽으로만 두기 아쉬워 아이디어를 내 자연스럽게 프렌치 창으로 구성했다 . 6. 아이 방은 퍼플 컬러를 가장 좋아한다는 초등학생 딸의 취향을 반영하여 사랑스럽고 스윗하게 완성된 공간이다. 침대헤드와 파티션, 게이트에만 컬러를 주어 아이 방이지만 세련되고 차분하게 매치하였다. 책상 파티션 뒤로 작은 놀이공간은 신비스럽고 프라이빗한 비밀공간이 되었다. 7. 다른 공간은 밝고 환하더라도 서재만큼은 시크하고 인더스트리얼한 카페와도 같은 분위기로 180도 다르게 구성하였다. 양개형 금속 블랙 도어와 책장 선반(레어로우), 조명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 공간이다 .

파주 타운하우스

주거공간에서 일조량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우리는 오래 전부터 남향 집을 선호해왔다. 지드디자인은 파주 타운하우스를 디자인하는 데 있어서 일조량에 많은 신경을 썼다. 1층에서부터 3층에 이르기까지 전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공간 곳곳에 스며들도록 공간을 디자인했다. 뿐만 아니라 B1층부터 3층에 이르는 공간을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구획했다. B1층은 프라이빗하면서도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기획하고 1층은 때때로 많은 이웃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로, 2~3층은 가족이 오롯이 편히 쉴 수 있는 보금자리로 구성했다. 일부 공간을 보이드로 조성함으로써 탁 트인 개방감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B1층 공간은 그레이 톤으로 디자인해 지상 1~3층과는 달리 좀 더 편안하고 차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바 공간과 함께 빔프로젝터를 설치해 필요에 따라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폴리싱 타일로 마감된 바닥과 산호석으로 마감된 벽면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공간 구석구석에 설치된 조명이 은은함을 더한다. 1층은 홈카페 분위기로 연출해 넓은 공간에서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전면 창 한 켠에는 입구가 마련되어 있어 집 뒤 편에 위치한 공원으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커다란 창으로 충분한 일조량이 들어오는 2층 거실은 가족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이다. 트인 야외의 전망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원목 마감재와 베이지 톤의 가죽 소파로 구성해 편안한 공간을 조성했다. 일부를 보이드 공간으로 디자인해 개방감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2~3층간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케 한다. 3층은 자녀들의 침실로 공간을 구성했다. 침실 공간은 벽을 세워 침실과 드레스룸을 분리했고 솔리드 커튼으로 러블리한 느낌을 자아낸다. 한쪽 벽면을 전창으로 기획해 탁월한 조망을 확보했다. 서재는 원목 책장, 책상과 친환경 자재 마감으로 아늑한 공간을 연출하고 개인의 취향과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과 가구 배치로 공간을 완성했다. 기사 고민주

KOBIZSTAR

코비스타는 1999년에 시작한 글로벌 뷰티 그룹이다. 뷰티 그룹인만큼 클라이언트는 세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디자인을 중시했는데, 이를 표현하기 위해 디자인 스튜디오 INTOEX는 어디서나 품위를 잃지 않고 아름다운 ‘화이트 드레스’를 컨셉으로 전반적인 공간 디자인을 기획했다. 낮과 밤이 달라지는 건물, 면사포를 씌운 듯한 독특한 파사드를 표현하기 위해 코비스타의 외벽에 입체적인 디자인을 형상화하고, 외벽 위에 또 하나의 디자인 외벽을 추가하는 ‘더블스킨’ 공법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건축적인 매스의 힘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으로써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컬러는 코비스타의 브랜드 가치를 연상케 하는 화이트를 활용해 오랜 기간 동안 질리지 않는 색감으로 연출했다. 지역의 아이콘이 된 여러 상업 ∙ 주거 공간 프로젝트를 통해 매력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해온 INTOEX는 클리닉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으며, 한 번 보면 잊기 어려울 만큼 특색 있고 아름다운 여러 병원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클라이언트의 찬사를 받아왔다. INTOEX는 웰킨을 새로운 느낌의 세련되고 모던한 공간으로써 선보이고자 했다. 대리석 테이블과 투명한 의자 덕분에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2층은, 불필요한 군더더기는 덜어내고 본질에 집중하고자 했던 INTOEX의 의도였다. 인포메이션과 데스크 벽면에는 대리석을 사용해 시원하고 모던한 느낌을 강조했다. 천정과 벽면은 색을 절제한 깨끗한 분위기가 느껴질 수 있도록 순백색으로 마감했고, 바닥은 연한 아이보리 타일을 사용했다. 순백의 화이트 컬러와 색이 조금이라도 가미된 다른 컬러는 작게 보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공간에 적용됐을 경우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아크릴, 유리 또는 메탈 소재같이 광택감이 있는 소재와 조화롭게 연출해 웰킨만의 깔끔하며 미래적인 분위기를 한껏 연출했다. 3층은 여러 규모의 세미나실이 위치한 층으로, 내부가 은은하게 비치는 반투명의 커튼을 길게 내려 우아한 분위기를 조성, 아늑함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화이트 드레스를 컨셉으로 한 만큼 대외적으로 노출된 공간 대부분은 화이트 컬러와 아이보리 컬러 등을 베이스로 하고 그 위에 스크린과 동일한 패턴으로 계단 난간을 장식하는 등 포인트가 되는 디테일적인 요소들을 적절히 활용했다. 같은 공간이라도 마감재에 따라 느낌이 다르고 미세한 선 하나만으로도 많은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코비스타의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시선을 주목시키는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했으며, 한편으로는 소재와 디테일을 통해 공간의 질을 높여 생명력과 생동력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