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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 HOUSE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지어진 MUSE HOUSE는 콘서트홀의 음향 설계가 직업인 남편과 사교적인 성격의 아내를 위한 주거 공간이다. 보통의 집은 사적인 영역이 강해 가족만의 공간을 위한 연출이 대부분이다. MUSE HOUSE의 건축주는 이웃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MUSE HOUSE가 위치한 제주는 습한 토지를 가졌다. UTAA는 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약 1m 높이에 현관을 배치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북측으로 남편을 위한 음악실, 남측으로는 아내를 위한 주방과 거실이 나온다. 음악실은 음악감상이 취미인 남편을 위해 전문적인 설비가 배치되었다. 천장부터 벽, 바닥까지 모두 나무로 이루어져 다른 공간과 차별성이 돋보인다. 함께하는 공간을 원하던 건축주는 주택보다 카페와 라운지의 형태를 원했다. 주방과 거실은 반 층 높이로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주방은 Bar처럼 손님들을 맞이하고, 계단형 거실은 다양한 모임 장소가 된다. 공간 내부의 다양한 크기를 가진 창은 높낮이를 다르게 해 주변의 풍경을 자연스럽게 담는다.거실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비로소 가족들을 위한 공간이 나타난다. 안방과 자녀 방은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갈하게 구성되어 있다. 비스듬한 천장을 따라 위치한 다락방에는 곳곳에 창을 두어 광활한 자연을 마주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의 한적한 시골길에 위치한 MUSE HOUSE는 동쪽으로는 소나무, 서쪽으로는 말이 뛰노는 초원이 환경 속에 자리한다. 건축주는 풍성한 음악 소리와 즐거운 대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살아갈 것이다. 기사 김리오

의왕 우미린아파트

▲ 좌식과 입식. 전혀 다른 두 가지 스타일을 결합한 거실은 보통의 거실 공간과는 달리 TV와 함께하는 홈카페 스타일을 테마로 했으며, 평상형 수납벤치를 TV, 테이블과 배치해 실용적이면서도 편안한 공간으로 완성했다.거실 파티션 수납장 끝에는 아이가 놀 수 있는 공간이 숨어 있는데, 스스로 정리하고 놀 수 있는 혼자만의 공간이자 부모님과도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아일랜드 바는 지저분한 주방을 시각적으로 보완해주는 파티션 역할을 하며, 반대편 오픈 공간은 추가 내부 수납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주방 옆 긴 복도는 한쪽 벽 전체를 눈에 띄지 않는 수납공간으로 구성했다 Tip. 수납벤치 뒤쪽은 기댈 수 있는 낮은 벽이자 책과 생활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파티션 시스템 가구로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아이가 자라 놀이 공간이 필요 없어졌을 때는 바 스툴을 놓아 바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다. ▲ 아직 어린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잘 수 있는 가족침실은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이 돋보인다. 침실과 드레스룸 공간을 분리해 독립적인 공간으로 만들었고, 드레스룸 공간 끝에는 파우더룸을 구성해 깔끔한 공간을 연출했다. 거실 욕실은 그레이와 베이지, 화이트 등 차분한 컬러를 사용해 깔끔한 느낌을 주었고, 시스템 샤워기를 설치해 공간 효율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첫째 아이 방은 가구 배치로 공부 공간과 놀이 공간을 분리했다. 일반 가구가 아니라 수납이 가능한 시스템 가구를 사용해 옷과 장난감 등을 수납할 수 있다. 아빠를 위한 멀티룸은 리클라이너를 배치해 편히 앉아 여유롭게 영화를 감상할 수도 있고, 파티션 시스템 가구 안쪽으로는 서재 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Tip. 공간마다 독립성을 가져 언제든 다른 기능과 스타일의 공간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전주 신시가지 아이파크

타 지역에서 전주로 이사를 오게 된 클라이언트는 그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맡길 스튜디오로 디자인투플라이를 꼽았다. 디자인투플라이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클라이언트 부부와 꼭 맞는 스타일로 공간을 꾸며 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거실은 유광 폴리싱 타일로 글로시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모던 클래식한 분위기로 공간을 밝게 꾸며준다. 소파가 위치한 벽면에는 화이트 컬러의 웨인스코팅이 파스텔 톤의 가구와 조화롭도록 디자인했다. 천정에는 무드등을 매립하고 루이스폴센 팬던트 조명을 활용해 밤에는 클라이언트 부부를 위한 오붓하고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꾸몄다. 제이드 컬러를 좋아하는 클라이언트의 기호에 맞추어 주방 인테리어의 포인트는 골드와 제이드 컬러를 활용했고 오리엔탈그린 대리석 식탁으로 컬러감을 이어 나갔다. 세련되고 페미닌한 컬러의 조합과 적절한 포인트를 이용해 생동감 있고 고급스럽게 연출한 주방은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 모두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 되었다. 화사하고 밝은 컬러의 공간에 파스텔 톤과 골드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준 거실과 주방을 뉴클래식한 톤으로 치장하고, 가지 치듯 뻗어나가는 여러 공간들은 다운된 톤으로 아늑하게 꾸몄다. 안방 화장실로 이어지는 파우더룸 역시 모던 클래식한 분위기의 연출을 위해 화이트 컬러와 골드 포인트를 활용, 세면대 하부장은 점잖은 톤으로 꾸미고 그 위에 고급스러운 대리석을 활용했다. 화이트, 블랙컬러로 꾸민 화장실은 입체적인 타일과 간접조명으로 아늑하고 은은하다.

의정부 녹양동 힐스테이트

▲거실 최상층 세대라서 복층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세대에 비해 장점이 될 수 있으나 가족 구성원이 많고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오히려 단점이 되기도 한다. 집스토리디자인은 복층 아파트 거실의 개방감을 위해 기둥 없는 계단과 계단참으로 설계해서 거실 및 복층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집이라는 곳은 한 가족에게 있어서 사랑, 행복, 꿈의 출발점으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시작하는 공간이다. 집스토리디자인은 클라이언트에게 ‘집을 예쁘게 꾸미다’라는 틀을 넘어 가족이 서로 느끼고 공유하는 이야기들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상업공간과 다르게 ‘내 집’이라는 완벽한 공간을 원하는 클라이언트가 대부분이기에 사소한 부분까지도 치밀하게 체크하며, 시공 이후에도 완벽한 AS를 통해 클라이언트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Tip. 외부 햇살이 많이 들어오는 장점을 극대화시켰고 핸드레일을 촘촘하게 시공해 시야가 가려지지 않는 동시에 아이들도 안전하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높은 천정에서 거실을 밝혀주는 샹들리에와 팬던트 조명등이 분위기 있고 아늑한 거실로 꾸며준다. ▲주방 수납공간이 적고 다이닝 공간과 분리되어 있던 주방의 동선을 새로 계획했다. 수납공간뿐만 아니라 식탁과 가까워진 구조로 요리를 하면서도 아이들을 케어할 수 있다. Tip. 많은 수납공간이 필요하다는 클라이언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ㄱ’자 주방에서 다이닝 공간을 함께 활용한 11자 형 주방 구조로 변경했다. 깔끔한 화이트 컬러와 상부장과 식탁의 무늬목 컬러로 포인트를 준 주방은 편안하면서도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놀이방 컬러를 통해 포인트를 주기 위해 녹색 계열의 파스텔 톤으로 한쪽 벽면을 도배했다. 별 모양의 팬던트 조명이나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커튼은 아이들이 놀이방에 더욱 머무르고 싶도록 한다. ▲복층 안정성과 공간의 활용에 집중한다면 자녀가 있는 집에서도 복층형 구조의 매리트가 빛을 발한다. 수납이 난감한 아동 도서, 장난감 등을 놀이 공간에 보관해도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공간 활용에 부족함이 없다. 아이들은 특히 아늑하고 넓은 복층에서의 놀이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Tip. 외부 햇살이 많이 들어오는 장점을 극대화시켰고 핸드레일을 촘촘하게 시공해 시야가 가려지지 않는 동시에 아이들도 안전하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높은 천정에서 거실을 밝혀주는 샹들리에와 팬던트 조명등이 분위기 있고 아늑한 거실로 꾸며준다.아래층과 공간을 구분 짓는 가벽은 화이트 프레임의 유리 가벽으로 새로 설치했다.

깨소금하우스

많은 사람이 주택에 대해 꿈을 꾼다. 특히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이 함께 한다면, 사랑하는 가족에게 보다 좋은 공간을 안겨주고 싶을 것이다. 주택은 층간 소음 등 이웃 문제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마당처럼 부가적인 공간을 영위할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주거공간 대부분이 아파트인 이유는 교통과 비용을 포함한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다. KDDH는 깨소금하우스의 가족들을 위해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주택을 지어주고자 했다. 깨소금하우스는 평택시 청북면 후사리에 위치한 곳으로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전망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집 안에서도 평택의 경관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큰 창을 만들었다. 1층의 사랑과 2층의 안방이 그 예다. 도로에 인접한 면은 작은 창문을 여러 개 내어 프라이버시를 지켰다. 건축면적 약 52m2 남짓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할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KDDH는 면적대비 큰 공간을 만들기 위해 사다리꼴의 대지를 활용했다. 1층은 주방과 거실, 사랑을 일자형의 평면으로 구성하고, 다용도실과 화장실, 보일러실을 한 곳으로 배치했다. 꿈이 많은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공간은 사랑이다. 무대로도, 수납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사랑은 단을 높이는 것만으로 독립적인 공간이 되었다. 화장실과 세면대는 현관과 거실, 주방 어디에서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거실과 마당이 이어진 보통의 형태와는 달리. 깨소금하우스는 주방과 마당이 이어져 있다. 거실을 사적인 공간으로 이용하며, 마당에서의 파티를 위함이다. 깨소금하우스를 특별한 집으로 만들어 준 데에는 계단이 한몫한다. 1층부터 다락까지 집을 잇는 계단은 오르내리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책장이 되어 집안 전체를 도서관으로 만들어준다. 2층은 안방과 아이들의 방, 욕실이 위치해있다. 하나의 큰 공간에 자리한 아이들 방은 차후 아이들이 컸을 때 가벽이나 문을 설치해 분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드레스룸과 안방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공간보다 몇 단 올라간 곳에 배치해 효율적인 동선을 만들어냈다. 다락은 단을 높인 아지트와 다양한 다각형의 개구부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더욱 키워낼 수 있는 공간이다. 기사 김리오

의왕대림e편한 세상

▲ 화이트 베이스에 골드 포인트, 웨인스코팅 등 고급스러운 분위기였던 기존 인테리어에 소가구와 액자 등을 더해 프렌치 모던 스타일의 공간을 완성했다.기존 컨셉에 어울리는 골드 손잡이 포인트의 맞춤 제작 화이트 서랍을 배치한 현관은 벨벳 체어와 독특한 디자인의 우산꽂이로 고급스러우면서 유니크한 분위기를 풍긴다.오른쪽 복도 끝에는 프렌치 스타일의 콘솔이 있는데, 위에 ‘시들지 않는 꽃’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무심하게 걸어 우아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거실은 스카이블루 코너형 소파에 어울리는 포르나세티 액자를 걸어 프렌치모던 스타일을 한껏 강조했으며, 색감이 예쁜 소파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쿠션을 배치해 다채롭고 화사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Tip. 넓은 평수에 화이트 인테리어는 휑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생기를 더해주는 아이템을 배치하면 화사하고 따스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서랍장 위에는 골드 미니 화분 그리고 체어와 같은 색상의 액자를 두어 아기자기하면서도 조화롭다. 콘솔은 공간에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활용이 가능하다. 콘솔 위에 스탠드, 플라워, 액자 등의 소품을 배치할 수 있으며, 소품을 바꿀 때마다 색다른 기분을 낼 수 있다.블랙 앤 화이트 쿠션과 핫핑크 색상의 쿠션을 함께 배치해 거실에 패브릭의 따뜻한 느낌을 더하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포인트가 되어준다. 거실 소파 맞은편 TV 양쪽으로 허전한 벽에 벽걸이 골드 촛대와 집안에 생기를 돋우는 공기정화 식물을 배치해 집 안 전체 분위기를 산뜻하게 만들어준다. ▲ 대리석 식탁과 고스트 체어가 인상적인 다이닝 공간에는 화이트 브레드 박스를 두어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가능하다. ▲ 헤링본 바닥과 블랙 프레임 침대의 조화로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호텔의 느낌을 풍기는 안방에는 2개의 침대와 1인 체어를 배치했으며, 간접 조명으로 아늑함까지 느낄 수 있다. Tip. 침대 사이 협탁에는 스탠드와 화병을 두었고, 침대 헤드 보드가 높은 편이어서 답답해 보이는 액자는 피하고 원형 거울을 배치해 허전한 벽면을 채웠다 ▲첫째 아이 방은 잠자는 곳과 공부하는 공간을 분리하는 가벽이 세워져 있었는데, 블루와 그레이, 화이트 색상으로 톤온톤 홈스타일링을 가미했다. 책상 옆 공간에는 벤치 수납장을 제작했고, 러그와 액자, 침구 등 전체적으로 색감을 통일해 안정적이다. 침대 2개가 놓인 둘째 아이 방에는 철제 촛대와 패브릭 화병, 플라밍고 액자 등으로 아기자기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벤치 수납장과 우드모빌, 쿠션으로 꾸민 막내 아이 방에는 토끼 그림 액자와 가랜드, 수면등으로 쓰일 마퀴라이트, 인형 등 귀여운 아이템으로 꾸며 아직 어린 아이 방의 아기자기한 느낌을 강조했다. Tip. 비어있던 침대 맞은편 벽에는 수납장과 함께 액자, 시계, 스탠드 등 공간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디자인의 소품을 배치해 풍성함이 느껴진다. 사진 김리오

라스 블랑카스

한 동네에서 펜션을 20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모였다. 그들은 여기저기 흩뿌려져 있는 펜션들을 한 울타리에 모아 ‘마을’을 만들고 싶어했다. ‘마을’은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상상하기도 쉽다. 하지만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마을을 실제로 만나보기란 좀처럼 쉽지 않고 ‘펜션-마을’ 은 상충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프로젝트의 시작은 ‘펜션의 마을과 마을 안의 펜션’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마을이 들어설 자리는 가평군 대성리로 남쪽으로 북한강을 마주보고, 북쪽으로 축령산이 지나간다. 클라이언트는 이곳에 스페인 마을을 만들고 싶어했다. 디자이너는 우리와 문화가 다른 외국의 어느 마을을 만들어달라는 클라이언의 요구에 당황스러웠다. 일단 그는 스페인-안달루시아 지역의 말라가[Málaga] 주[州]로 답사를 떠났다. 스페인 마을은 문화적으로도, 건축적으로도 그들이 그토록 되찾고 싶어 했던 ‘마을의 골목들과 광장(마당)들’이었고, 대성리 펜션-마을의 해답이었다. 디자이너는 라스 블랑카스(Las_Blancas)에 20채 가량의 많지 않은 집들을 마을(많은 골목과 그 사이 작은 광장들)로 구성하기 위해 한 채를 여러 동으로 나누어 배치했다. 갈라진 덩어리(Mass)들 사이로 좁은 계단과 경사로, 중정(Patio), 테라스들이 생기고 다시 그 위로 다리가 지나가며 마을의 흐름을 만든다. 길게 이어진 난간과 무심하게 툭툭 솟은 굴뚝들이 마을에 생기를 더하고, 바닥에 곱게 깔려진 벽돌은 하늘을 그대로 담아낸다. 북한강 기슭이 성벽처럼 이어져 있는 대성리 깊숙한 곳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의 파사드는 높게 열려있는 하늘과 만나며 마을의 ‘집 밖’ 공간들을 만들어낸다. 라스 블랑카스는 건물과 건물이, 건물과 자연이 자연스럽게 동화되며 하나의 마을을 형성한다. 기사 고민주

가락 쌍용 APT

고현석 실장은 컬러에 대해 깊은 고찰 끝에 직접 톤을 만들어 공간을 꾸민다. 이번 프로젝트의 클라이언트는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그린톤을 기호하기 때문에, 이들의 취향을 반영해 화이트를 베이스로한 내부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파스텔 톤의 그린 컬러를 직접 만들었다. 이 컬러를 현관 파티션에 적용,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심플한 베이스의 공간에 집안으로 들어오면서부터 산뜻한 느낌의 포인트를 주고자 했다. 29평형인 만큼 다소 협소해 보일 수 있는 거실 공간은 베란다를 트고 화이트 컬러로 확장감을 주었다. 같은 화이트 톤이지만 벽체나 천정과 다른 질감을 주기 위해 화이트 강마루를 바닥에 활용,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이외에 여러 가구와 소품들이 거실의 포인트가 되어준다. 주방은 오롯이 아내의 요청사항만을 반영한 공간이다. 쉽게 오염될 수 있는 주방 바닥은 포세린 타일로 마감했고 싱크와 아일랜드 식탁을 ㄱ자로 연결, 주방의 벽면은 대리석 느낌의 테라조 타일로 멋스러우면서도 깔끔한 주방으로 꾸몄다. 상 ∙ 하부장은 화이트 컬러로 구성했는데 상부장 하단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했고 골드컬러의 팬던트 조명과 함께 톤다운된 주방에 아늑함을 준다. 침실은 아늑한 분위기를 위해 어두운 컬러의 커튼을 설치했고, 침대의 헤드보드에는 상향 조명을 매립했다. 침구류는 여러 스킴에 더해서 다운된 톤을 이용했다. 남편은 신혼집에 살게 되어도 개인 공간만큼은 그의 취향으로 꾸미기를 원했다. 남성적이면서도 세련된 블랙컬러, 상부에 설치한 책꽂이와 위에서 아늑하게 책상을 감싸는 스탠드의 조명은 여러 장비들에 대한 로망이 있던 남편이 편안하게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준다. 반개방형의 샤워부스로 협소한 느낌을 줄인 화장실은 투톤의 타일과 골드 수전으로 레트로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풍긴다.

반포 자이 APT

1. 현관은 전체적으로 밝고 단정한 기본 베이스에 비비드한 코발트블루 도어와 골드 금속 중문의 매치로 드라마틱한 공간을 연출했다. 블루를 좋아하는 클라이언트의 취향을 반영해 대담하게 양쪽 도어 모두 색감을 담아 극적이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완성했다. 벽면(가구 도어와 중문) 모두 바닥부터 천정 끝까지 수직을 맞추어 깔끔하게 떨어지는 라인으로 간결하게 정리했다. 2. 전체적으로 화이트 베이스에 밝은 오크 마루를 매치해 부드럽고 화사한 분위기로 복도의 구성을 이어나갔다. 벽면과 도어 프레임은 모두 통일성 있게 가되, 방문은 짙은 차콜 색상으로 존재감 있게 부각해 무게감을 형성했다. 도어는 기존도어에 벽면과 같은 패턴으로 몰딩을 붙이고 도장을 한 리폼 도어다. 3. 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시원하게 펼쳐진 거실은 오픈형 공간으로 확장감과 개방감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벽면은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으로 마감하고, 앞, 뒤 벽면에 웨인스코팅으로 입체감을 줘 클래식한 볼륨감을 살렸다. 거실의 조명은 커튼 박스와 우물 천정의 간접 조명으로 조도를 충분히 확보했다. 4. 처음 반포 자이 91평 설계 당시 디자인 에이쓰리가 가장 공을 들인 공간은 주방과 다이닝룸이었다. 기존 앞면과 우측에 있는 베란다를 확장해 넓은 다이닝룸을 확보하였다. 통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받을 수 있고 개방감도 좋아졌다. 뒷벽은 답답해 보이는 벽으로만 두기 아쉬워 아이디어를 내 자연스럽게 프렌치 창으로 구성했다. 5. 기존 앞면과 우측에 있는 베란다를 확장해 넓은 다이닝룸을 확보하였다. 통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받을 수 있고 개방감도 좋아졌다. 뒷벽은 답답해 보이는 벽으로만 두기 아쉬워 아이디어를 내 자연스럽게 프렌치 창으로 구성했다 . 6. 아이 방은 퍼플 컬러를 가장 좋아한다는 초등학생 딸의 취향을 반영하여 사랑스럽고 스윗하게 완성된 공간이다. 침대헤드와 파티션, 게이트에만 컬러를 주어 아이 방이지만 세련되고 차분하게 매치하였다. 책상 파티션 뒤로 작은 놀이공간은 신비스럽고 프라이빗한 비밀공간이 되었다. 7. 다른 공간은 밝고 환하더라도 서재만큼은 시크하고 인더스트리얼한 카페와도 같은 분위기로 180도 다르게 구성하였다. 양개형 금속 블랙 도어와 책장 선반(레어로우), 조명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 공간이다 .

파주 타운하우스

주거공간에서 일조량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우리는 오래 전부터 남향 집을 선호해왔다. 지드디자인은 파주 타운하우스를 디자인하는 데 있어서 일조량에 많은 신경을 썼다. 1층에서부터 3층에 이르기까지 전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공간 곳곳에 스며들도록 공간을 디자인했다. 뿐만 아니라 B1층부터 3층에 이르는 공간을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구획했다. B1층은 프라이빗하면서도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기획하고 1층은 때때로 많은 이웃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로, 2~3층은 가족이 오롯이 편히 쉴 수 있는 보금자리로 구성했다. 일부 공간을 보이드로 조성함으로써 탁 트인 개방감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B1층 공간은 그레이 톤으로 디자인해 지상 1~3층과는 달리 좀 더 편안하고 차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바 공간과 함께 빔프로젝터를 설치해 필요에 따라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폴리싱 타일로 마감된 바닥과 산호석으로 마감된 벽면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공간 구석구석에 설치된 조명이 은은함을 더한다. 1층은 홈카페 분위기로 연출해 넓은 공간에서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전면 창 한 켠에는 입구가 마련되어 있어 집 뒤 편에 위치한 공원으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커다란 창으로 충분한 일조량이 들어오는 2층 거실은 가족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이다. 트인 야외의 전망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원목 마감재와 베이지 톤의 가죽 소파로 구성해 편안한 공간을 조성했다. 일부를 보이드 공간으로 디자인해 개방감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2~3층간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케 한다. 3층은 자녀들의 침실로 공간을 구성했다. 침실 공간은 벽을 세워 침실과 드레스룸을 분리했고 솔리드 커튼으로 러블리한 느낌을 자아낸다. 한쪽 벽면을 전창으로 기획해 탁월한 조망을 확보했다. 서재는 원목 책장, 책상과 친환경 자재 마감으로 아늑한 공간을 연출하고 개인의 취향과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과 가구 배치로 공간을 완성했다. 기사 고민주

다정한금강kcc

▲ 섬세한 여성미가 느껴지는 중문과 연그레이 컬러 벽에 핑크색 포인트 액자 소품으로 입구부터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 깔끔하고 절제된 구조, 컬러로 모던한 느낌의 실내는 화이트와 연그레이를 베이스로 하고, 가구와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거실은 라이트한 그레이 페브릭 소파와 그레이, 화이트, 핑크 컬러의 조합으로 다소 차갑고 딱딱할 수 있는 모던 인테리어에 따뜻한 감성을 더해 감각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Tip. 초록 식물과 집 안 가득 들어오는 채광으로 공간이 더욱 화사하고 넓어 보인다. 거실 한쪽에 수납공간은 집 모양의 오픈 수납장으로 제작해 가족사진이나 소품을 올려놓을 수 있는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공간으로 변신했다. ▲ 비효율적이던 동선과 구조의 주방은 밝고 환한 오픈 키친으로 바꾸었으며, 상부장을 생략하고 한쪽 면에 브론즈 유리도어 플랩장을 제작해 세련되고 라이트한 느낌을 주었다.골드프레임의 대리석 식탁과 컬러풀한 의자로 꾸며진 다이닝 공간은 아일랜드 주방 양방향에 모두 수납장을 만들어 부족한 수납 문제를 해결했다. Tip. 냉장고 옆면이 노출되지 않도록 천장부터 연결되는 ㄱ자 파티션을 제작해 깔끔한 주방공간을 완성했다. ▲ 침실 바닥은 헤링본 장판으로 따뜻하고 로맨틱한 침실 분위기에 잘 어울리며, 침대와 붙박이장만을 배치해 심플하고 아늑하다. 깨끗한 느낌의 화이트를 베이스로 한 아이방은 초록 식물과 아기자기한 간접 조명이 어우러져 환하고 따스한 느낌으로 가득하다.거실 욕실은 대리석 타일과 골드 수전의 조화로 고급스러움과 러블리함을 모두 갖추고 있다. Tip. 기존 도어를 리폼해 집 모양 창을 더한 도어는 귀여운 아이방의 이미지에 어울리고, 문을 열지 않고도 아이들이 잘 자고 있는지 살필 수 있다. 사진 김리오

성북동 단독주택

성북동 오래된 좁은 골목길 안에 위치한 성북동 주택은 신혼부부와 어머니의 공동 보금자리를 위해 계획되었다. 설계 당시 91m2의 작은 대지와 2.7m 의 좁은 진입로로 땅의 5.5m2를 도로부지로 내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서울성곽 문화재 지역으로 문화재 앙각에 따른 높이 제한과 건축법 상 정북사선 제한까지 영향을 받아 원하는 만큼 층수를 올릴 수 없었다. 디자이너는 녹록지 않는 대지 환경에서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현관문을 포함해 모든 공간을 반으로 분리시켜달라’는 건축주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계단의 배치와 넓게 보이는 공간 구성에 집중했다. 이에 주택의 주 계단을 중앙에 배치하고 2층 계단을 기점으로 어머니와 신혼부부의 공간을 두 가구로 분리했다. 어머니가 사용하는 1층과 2층의 반, 나머지 2층과 3층의 신혼부부 공간은 뚜렷한 세대간의 차이와 생활패턴을 고려해 디자인했다. 우선 어머니가 사용하게 될 공간은 가정 내에서 하는 작업과 연세를 고려해 1층에 작업실을 두었다. 많은 외부 손님을 편리하게 응대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동선을 없앰으로써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어머니와 신혼부부가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되는 2층은 서울성곽의 자연환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큰 창과 붙박이 의자를 두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생활 분위기를 유도했다. 현관에서부터 이어지는 긴 계단은 공간에 넓은 공간감을 연출하며,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된 벽은 잔잔한 공간에 거친 질감으로 포인트를 더한다. 3층 부부 공간은 일본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특성을 살려 화이트 톤으로 통일하고 노출 콘크리트를 이용해 간결하면서도 정돈된 분위기를 살렸다. 이에 더해 프리랜서로 장시간 집안에서 일을 해야 하는 며느리의 상황과 부부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최상층에 주생활 반경을 마련했다.최상층에는 침실과 주방, 거실 공간이 모두 마련되어 있어 아늑한 부부만의 보금자리를 보여준다. 여기에 단차로 나누어진 공간은 계단을 최소화하고 전체 공간이 한 공간처럼 보이며 넓게 연출된다. 가벼운 느낌의 유리프레임 파티션으로 빛이 들어오며 환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완성시킨다. 기사 고민주

바오미다, 광교이편한세상

▲ 아이가 집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아늑하고 오픈된 공간은 복층 구조의 장점과 공간감을 극대화시켜 편안하면서도 입체적인 주거 공간으로 완성되었다.현관에는 키 큰 수납장과 행거 등을 제작해 생활에 편리함을 더했고, 그 아래 배치된 벤치는 수납공간이자, 심미적 요소, 외출준비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실용적인 요소로 기능한다. 원목 마루로 내추럴하고 편안한 느낌을 자아내는 거실은 가구나 소품으로 공간을 가득 채우기보다는 공간의 여백을 유지해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풍긴다. 아이들의 놀이방이자 부부의 서재로 사용하는 가족실에는 수납 책장과 좌식 책상을 제작해 목적에 맞게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Tip. 오석 스톤 타일을 적용해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외국 주택 앞마당의 느낌을 주었다. ▲ 아이가 거실에서 놀 때, 요리를 하면서도 지켜볼 수 있는 거실 대면형 싱크대를 갖춘 주방에는 수납이 가능한 붙박이장을 제작 및 배치해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Tip. 주방 바닥은 모던한 그레이톤 포세린 타일을 적용하고, 한쪽 벽면에는 단정한 느낌의 화이트톤 직사각 타일을 시공해 정돈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다. ▲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부부 침실에는 목공 작업을 통해 선반과 서랍장을 만들어 수납과 동시에 디자인적 요소를 충족시켜주며,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공간 분리 및 구획에 집중했다. ▲아이 방에는 낙서에도 쉽게 청소가 가능한 타일을 시공하고, 자작나무로 집 속의 아이만의 집을 만들어 안락함을 채웠다. 연한 핑크톤 페인트와 투명 페인트를 사용해 아기자기한 매력을 가지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이어지는 침실 구조로 재미와 신비로움을 더했다. Tip. 책꽂이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부모님 침실로 이어지며, 아이만 드나들 수 있는 작은 문을 추가적로 만들어 아이에게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준다. ▲ 홈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아이의 행복을 채워줄 놀이터가 될 수 있는 다락방과 테라스. 편안하게 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홈카페로 기능하며, 외부 전경을 바라보며 바비큐를 즐길 수 있어 복잡한 일상 속 휴식처가 되어준다. Tip. 각종 놀이 시설을 두어 아이가 미끄럼틀을 타며 노는 동안 부모님이 함께 머무르며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박공 형태 지붕 쪽 벽면 아래 모두 수납장을 짜 넣고, 한쪽에는 책장을 배치해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Sisoo House

두 개의 직방형 매스의 중첩으로 이루어진 위 건축은 몽고매리의 소설인 빨강머리 앤의 집을 모티브로 완성됐다. 클라이언트는 유년시절부터 초록색 지붕과 창문을 가진 앤의 집을 꿈꿔왔다. 모쿠디자인은 클라이언트의 로망을 실현하기에 앞서 앤의 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ㄱ자 평면에 박공지붕을 한 소설속 집과 달리, Sisoo House는 남쪽으로 난 마당과의 관계성을 고려해 150도의 엇각을 갖는 평면을 보여준다.좁은 면적의 건축은 크게 두 가지의 관계성에 의해 성립된다. 첫째는 토지와 건물의 배치 관계다. 이 관계에 따라 외부의 환경이 결정되며 내부의 공간에 있어서도 다양한 스케일의 변화와 아이디어가 발견된다. 두 번째로는 가구와 공간의 관계다. 여기서 ‘가구’는 가구 본래의 의미보다는 건축적 요소로 다가온다. 장롱 및 침대, 소파 등의 가구들은 각 공간의 크기와 형태를 확정 짓고 그 단위들로 전체를 이루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을 아파트에서 사용해오던 클라이언트의 가구들은 아파트가 가지는 공간 단위에 적합한 사이즈로 다소 협소한 단독주택과는 맞지 않았다. 17평 남짓의 건축면적으로 부부와 남자아이 둘의 4인 가족을 수용해야 했기 때문에 각 공간의 연결과 연속성 및 빛의 유입 등으로 비교적 좁은 공간에 감각적인 넓이감을 확보해야 했다. 따라서 전체보다는 기능을 달리하는 부분적인 공간들의 연결 관계에 집중했으며, 전체의 큰 질서가 아닌 부분과 부분의 사이에 움직이는 작은 질서들을 정립해 나갔다. 현관에 들어와 만나는 1층 공간은 메인 출입문을 제외한 또 한 개의 출입문을 배치해 내부와 외부를 이어주는 자유로운 동선을 확보했다. 높이 8.8m의 오픈형 계단은 두 매스의 중첩과 함께 150도의 엇각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각도의 조형적 요소로 인해 벽체와 천장이 연속적으로 변화하며 공간의 고밀도를 해소한다. 부부침실과 아이 방 두 개가 배치된 2층은 현재는 어린아이들을 배려해 각 공간의 개방성과 크기를 확보함과 동시에 훗날에는 가족 구성원 각자의 생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동성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다소 협소한 아이 방의 경우, 바닥 면적을 상하로 분리해 3층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아이 방과 계단실로부터 연결되는 3층은 바닥 수납가구를 이용해 부족한 수납공간과 개인 작업공간을 확보했다. 부분적인 요소가 모여 전체를 이루는 House “Sisoo”는 아이들에게는 공간 전체가 연속되는 정글짐과 같은 놀이터로, 클라이언트에게는 어릴 적 꿈을 간직할 수 있는 라이프하우스로 완성됐다. 기사 고민주

광명휴먼시아

▲ 현관은 바닥 타일과 블랙 프레임의 슬라이딩 중문을 포인트로 해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현관 오른편 복도 끝에 위치한 거실은 화이트를 베이스로 하고 가구, 소품 등을 블랙으로 선택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블랙 프레임의 유리 파티션은 거실과 다이닝 키친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 폴딩도어를 이용해 공간을 유동성 있으면서도 깔끔하게 구성했고, 폴딩도어를 여닫는 것에 따라 공간에 독립성과 연속성을 부여한다. Tip. 간접 조명과 우드 테이블, 우드 선반, 초록 식물을 배치해 집안에 차분함과 따뜻함을 더했다. 폴딩도어를 사용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 화이트 컬러 상하부장과 네이비 컬러의 주방 타일 조합으로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주방 공간은 벽 쪽에 주방 창을 유지하고 상부장 대신 선반을 설치해 답답함을 해소했다. Tip. 복층으로 향하는 계단 밑 공간은 선반 및 장식장으로 꾸며 실용적인 수납공간으로 구성했다. ▲ 침실은 군더더기 없이 차분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파우더룸으로 향하는 공간에 도어를 설치해 깔끔한 공간 분리를 보여준다. 아들 방에는 수납 기능을 겸비한 우드 프레임 침대를 배치해 실용성과 편안함을 모두 추구했으며, 한쪽 벽면은 세계지도 패턴의 뮤럴 벽지로 꾸며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효과를 주었다. 딸의 방은 밝은 스카이블루 컬러 벽지를 적용해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준다. 귀여운 딸의 이미지처럼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이 돋보이며, 붙박이장 측면 틈새 공간에 책장을 제작해 실용성까지 더했다. 복층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짐 수납공간으로 사용하기도 좋다. 복층 앞쪽에 마련된 테라스는 타일로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어 전망 좋은 야외에서 캠핑 또는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Tip. 침실과 연결된 파우더룸에는 거울 양옆으로 조명을 매입해 감각적이고 화려하게 꾸몄다.

SUNNY SIDE BOX

SUNNY SIDE BOX는 전깃줄만이 하늘을 가리는 녹음 가득한 대지 위에 자리해 있다. 이곳은 2대째 영화 의상 관련 일을 하는 건축주가 거주하는 공간으로 이전에는 의상 일을 하는 어머니 혼자 지내시던 주택이었다. 50:50의 비율로 의상 창고와 주거 공간으로 나뉘었던 이곳은 대를 이을 건축주와 그의 직원들이 함께 입주하게 되면서 일터로, 혹은 쉼터로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필요했다.스타시스의 한선희 디자이너는 건축주의 어머니부터 건축주까지 109년의 시간과 앞으로 영화 의상에 집중하게 될 그들의 인생이 SUNNY SIDE BOX에 고스란히 새겨지기를 바라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업무 공간이자 주거 공간인 SUNNY SIDE BOX는 1년 365일 쉴 새 없이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복합 공간이기에 쾌적한 환경이 필수다. 그에 비해 이전의 공간은 부족한 단열과 빛이 들어오지 않는 구조로 주변의 청정 환경과는 달리 어둡고 침침했다. 옥상에는 낡은 컨테이너 박스가 방치되어 있어 폐가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삭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집의 일부를 남향으로 틀고 직원들이 사용하게 될 컨테이너 박스 역시 동일한 방향으로 각도를 변경해 풍부한 채광을 끌어들였다. 변경된 창문의 형태와 컨테이너 박스의 방향으로 기존 사각형의 집과는 달리 유니크한 외관을 보여준다. 모든 설계는 예각의 형태로 이루어져야 했기에 버려지는 공간에 대한 염려가 있었지만 건축주의 흔쾌한 협조로 새로운 시도를 무사히 완공할 수 있었다. 그 결과 1층의 방과 컨테이너 박스가 기존 건물에서 돌출되고 레이아웃과 조화되며 운동감이 느껴지는 주택을 완성했다. 기사 고민주

광교 더샵레이크파크

▲ 화이트, 그레이를 사용한 미니멀 인테리어와 기존 우드 톤의 조화로 따뜻하고 안락한 느낌을 강조해 편안한 생활 공간을 만들었다.창문 너머로 멋진 호수 뷰를 즐길 수 있는 거실은 전체 컨셉과 적합하게 미니멀함을 강조했으며, 평상형의 제작 소파를 배치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활용도 높은 공간을 위해 구조에 변화를 준 주방에는 아일랜드 식탁 배치와 하부장 교체 등을 통해 화사하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탄생했다. 여기에 유리 펜던트 조명을 달아 깔끔한 포인트 요소를 더했다. 테라스로 통하는 곳에 위치한 다이닝룸은 싱그러운 식물과 은은한 컬러의 조화로 유니크하면서도 포근한 공간이다. 액자와 식물을 진열할 수 있는 벽 선반과 패널 벽면 등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풍긴다. Tip. 평상형 소파 하단에는 수납이 가능하도록 서랍을 제작해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소파 뒤쪽에 가벽은 다이닝룸과 거실을 구분해주는 역할을 한다. ▲ 세련미가 돋보이는 침실은 평상형 침대와 맞춤 붙박이장이 특징이다. 평상형 침대 아래에는 부가적인 수납공간이 있으며, 화이트 톤의 화장대를 배치해 전체적으로 깔끔함이 돋보인다.부부가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서재는 벤치 하단, 긴 선반과 수납장 등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다. 창문 아래 벤치를 두어 별도의 독서 공간을 마련하고, 여행을 즐기는 부부를 위해 액자를 진열할 수 있는 선반을 제작해 효율적이면서도 쾌적한 공간을 완성했다.

산방산 어반아르떼

고도화된 경제 성장 속에서 사람들의 생활 수준은 향상되고 라이프스타일은 다양해졌다. 이에 반해 획일화된 한국의 주거 시장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워주지 못해 새로운 주거 환경에 대한 갈증이 점점 더 깊어가고 있다. 어반아르떼는 이와 같은 시장 논리에 대응하고자 만들어진 신개념 타운하우스 주거 공간이다. 제주도라는 지역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우수한 개방감과 조망권 확보로 제주라이프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구성했다. 펜트하우스나 단독주택에서 볼 수 있는 높은 천장고와 호텔형 구조는 여느 집과는 다른 혁신적인 구조로 어반아르떼만의 차별화를 보여준다.내부는 전면 커튼월을 따라 4.2m×8.2m의 넓은 공용 공간(L.D.K)이 있으며, 박공형 천장으로 3.5m~4.7m에 달하는 높은 천장고를 가지고 있다. 이로써 거실과 주방의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공용 공간은 중성적인 분위기로 연출해 누구나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웜그레이 톤의 벽지와 내추럴한 베이지 컬러 가구, 아트월 타일로 꾸며진 공간에 블랙 라인의 도어와 난간이 포인트로 더해지며 고급스러우면서도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다락으로 향하는 계단은 거실 아트월 뒷편에 숨겨진 히든 스페이스로써 거실 전체에 단정함과 함께 다락에 대한 환상을 극대화시켜주는 오브제로 연출했다. 계단 하부는 안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창고로 기획해 활용도를 높였다. 드라마틱한 개방감과 광폭 전망을 체감할 수 있는 다락층은 해먹을 설치해 휴식을 취하기 좋은 Play Zone과 오리온 블루 컬러로 꾸며져 중후한 남성의 멋을 보여주는 Man Cave, 에버그린과 소프트 핑크의 화려한 컬러 배열로 디자인된 Lady Salon으로 구성했다. Man Cave의 회전 책장을 돌리면 Lady Zone으로 통하는 비밀의 문이 열린다.획일적인 주거 환경은 그 구조에서 가장 명확하게 목격할 수 있다. 공간 구조의 새로운 구성은 사람의 생활 패턴을 변화시키고 그 변화는 구성원에게 집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한다. 안방은 이러한 내용을 실현시킨 공간으로 어반아르떼의 핵심이기도 하다. 보통 욕실, 파우더룸, 드레스룸이 분리된 여느 집과는 달리 어반아르떼는 세 공간을 유기적인 동선으로 구축해 하나의 공간으로 완성시켰다. 이는 안방과 자연스럽게 분리되면서 연결되는 형태로 공간 활용이 더욱 용이하다. 마스터존(안방존)은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내추럴한 공용 공간과는 달리, 로맨틱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핑크 톤의 침실과 블랙 앤 화이트의 강한 대비로 연출한 욕실과 파우더룸, 드레스룸으로 구성했다. 이는 서로의 공간에 강렬한 포인트가 되어준다. 블랙 라인은 아이플래닝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어반아르떼의 공용 공간과 안방에 다양한 디테일로 활용되어 모던함을 극대화시킨다. 2.7m의 높은 천장고와 3.8m×7.8m의 넓은 테라스가 있는 지하 1층은 미드나잇 블루 컬러가 포인트가 되어 한층 더 모던하고 중성적이다. 독립형 스튜디오로써 아뜰리에, 멀티 AV룸, 미니 바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거주자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어반아르떼는 ‘투자’가 아닌 ‘거주’의 개념에 집중한 신개념 주거로 일반 아파트 구성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보다 자신의 성향을 더 뚜렷하게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집이다. 기사 고민주

Trace House

Trace House는 제품 디자이너 부부가 사는 단독주택으로 클라이언트는 가족의 일상을 담아 이야기가 있는 집으로 꾸며지길 원했다. 이에 1층과 2층의 컨셉을 차별화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어우러질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1층은 가족과 Trace House를 찾은 손님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2층은 오롯이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기획해 전층 모두 독립적으로 활용 가능하면서도 소통이 원활한 주거환경을 완성했다. 건축주는 이곳을 ‘Trace House’라고 이름 붙였다. 1층은 현관을 비롯해 주방, 거실, 워크룸, 온실, 그리고 손님용 욕실로 구성했다. 현관은 외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내추럴 빈티지 컨셉으로 진행하고, 중문은 무늬목을 활용해 원목의 따뜻한 느낌을 살렸다. 주방은 요리를 즐겨하는 건축주를 위해 전체 공간 중 가장 크게 구성했다. 건축주의 니즈를 반영해 주방 전체를 제작하고 싱크대에 파티션을 두어 공간을 구분했다. 이로써 다소 지저분해보일 수 있는 것들도 가려져 청결한 공간을 유지할 수 있다. 거실은 가족과 손님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으로 넓은 창을 내어 채광 효과를 높이고 데이베드를 두어 쾌적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바닥에는 사선으로 단차를 두어 다른 공간과의 구분에도 힘썼다. 바닥은 수성 모르타르를 활용해 러프한 느낌을 주고 웜톤의 가구와 소품을 활용해 거실의 온도 차를 조절했다. 워크룸은 요리와 더불어 홈가드닝이 취미인 건축주를 위한 공간이자 간혹 집에서도 업무를 보는 클라이언트를 위한 서재이기도 하다. 책장은 구로철판과 나무로 마감해 소재에 포인트를 주어 1층의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오롯이 가족만을 위한 공간인 2층은 서재 겸 거실과 안방, 아이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방을 구성하기 위해 거실은 비교적 좁은 면적으로 서재를 겸해 활용도를 높였다. 전층과는 달리 따뜻한 느낌의 소재로 마감돼 아늑한 공간을 보여준다. 안방은 철제 문을 두어 소재의 느낌을 살리고 코너 창을 두어 채광을 확보했다.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안방을 보여준다. 아이 방은 놀이방과 침실을 두 공간으로 나누어 기획했다. 놀이방에는 복층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돋우며, 그 상부는 어른들도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비교적 높게 설계했다. 복층 아래 공간 역시 아이들만의 공간으로 곳곳에 붙박이를 설치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쉽게 어질러질 수 있는 놀이방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놀이방 역시 벽을 따라 긴 창을 구성해 채광 효과를 높였다. 침실은 무채색의 포인트 컬러 페인팅을 통해 놀이방과는 다른 느낌으로 공간을 구분했다. 기사 고민주

오포단독주택

오포단독주택은 광주시 오포읍 산기슭에 위치해 있다. 클라이언트는 도심에서 벗어나 전원 생활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이에 디자이너는 오포읍의 풍요로운 자연을 한껏 취할 수 있도록 기존의 주택을 리모델링해 모던하면서도 자연에 어울리는 집으로 완성했다. 정원 한쪽에 마련된 테라스는 모임 지붕이 얹어져 있어 한낮에도 볕을 피해 언제든 자연을 즐길 수 있다.입구에서 들어와 숲과 마주한 건물의 외곽은 전면이 유리로 둘러싸여 있다.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면서 실내에서도 자연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평지붕을 지탱하는 둥근 기둥은 건물에 무게감을 부여하며 엄중한 형태를 보여준다. 기존 주택은 지하 1층과 지상 1, 2층의 구조로 거실이 좁고 답답했다. 디자이너는 실내에 중이층을 구성하고 거실 전체를 유리로 된 커튼월로 구성해 자연의 사계절을 흠뻑 담을 수 있는 탁트인 전망을 확보했다. 전체 화이트 컬러로 마감된 실내는 더 넓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1층은 높은 천정고로 야외 숲의 수려함을 웅장한 개방감으로 실내에 이어간다. 2층은 서재와 안방, 드레스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느 시선으로든 투명한 벽 사이로 자연이 들어와 실내를 가득 메운다. 안방 옆에 위치한 테라스 공간은 좀 더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중이층의 서재는 고개를 들면 커튼월 너머의 자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일직선상에 두었다. 불투명의 벽이 아닌 투명한 커튼월은 공간 분위기를 때때로 전환시키며 쾌적한 서재 환경을 조성한다. 복도 중간중간에는 소파를 두어 어느 방향으로든 바깥풍경을 즐길 수 있다.내부에는 매입형 조명과, 간접 조명, 기하하적 모양의 조명 등 다양한 형태의 빛이 공간을 채운다. 낮 시간에는 풍부한 채광이 공간에 가득 스며들지만, 화려한 도시의 밤과는 달리 이곳은 오롯이 조명만이 어둠을 밝혀야 하기 때문이다. 깜깜한 밤에 켜진 조명은 건물의 윤곽을 더 뚜렷하게 드러낸다. 지하층은 주차공간과 스크린 연습장, 와인저장고를 만들어 클라이언트의 취미를 한껏 반영했다. 목재로 마감한 와인저장고의 입구는 일부 천장을 제거해 지하공간에도 풍성한 자연을 끌어들였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간접 조명만이 와인저장고의 실내를 밝힌다. 붉은 벽돌과 목재, 노출콘크리트로 마감된 내부는 거칠지만 고풍스러운 와인저장고를 연출한다. 기사 고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