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민아 씨는 심플한 집 그리고 머릿속에 그려왔던 집을 꾸미기 위해 삼플러스디자인에 시공을 맡기게 되었다. 취미를 위한 공간, 공부방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 등 본인이 필요하고 원했던 것이 확실했던 민아 씨는 남편을 배려해 남편만을 위한 서재(Man’s Cave)와 부부가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미디어 룸을 요청했다. 똑 부러지고 차분한 그녀의 성격을 대변하듯 소품을 여기저기 늘어놓기보다는 정해진 공간 안에만 진열하는 그녀는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선호했다. 패턴이 있던 벽지는 통일감을 주기 위해 하얀 벽지로 바꾸었고, 어두운 컬러의 가구를 배치해 모던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트랜드에 치우치기보다는 본인이 즐겁게 오래 살 수 있는 집을 원했던 민아 씨의 요구가 잘 반영된 집은 그녀가 필요로 하는 것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심플하게 꾸민 거실과 대비되는 부엌은 와인을 즐기는 부부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특한 조명과 바 테이블을 사용해 카페처럼 꾸몄다. 침실에 있는 발코니는 그녀가 직접 스타일링 한 공간으로 낮은 티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따뜻한 느낌이 나는 발코니에서는 골프장 전망을 즐기며 차 한잔을 즐기곤 한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걸 찾고 인테리어 컨셉을 잡아보세요.”라고 말하는 그녀는 향후 추가적으로 인테리어를 손 볼 생각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마음에 쏙 드는 공간에 머물고 있다. 다른 집보다 독특한 공간 그리고 흥미로운 요소가 많은 이 집에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다.

Designer’s Concept

(designed by 3+DESIGNSTORY)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상업 공간과의 결합 그리고 조화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주는 삼플러스디자인은 레이아웃, 컬러 마감재를 위한 회의에 회사 대표부터 막내 디자이너까지 모두 참여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디자인 회사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최적의 공간을 선물하는 삼플러스디자인은 고객의 요구에 귀 기울여 오래 머물러도 편안하고 살고 싶은 집을 만들었으며, 소위 말하는 죽은 공간을 활용해 여행 수집품을 전시해 놓을 수 있는 부부만의 전시장을 만들어 유니크하고 특별한 공간을 완성했다. 항상 여러 가지 제안과 설득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나가는 삼플러스디자인 담당 디자이너는 집 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빈 벽면을 활용한 선반과 붙박이장은 물론이고 보드 아래의 수납공간 그리고 데드 스페이스 활용 등 자투리 공간 하나까지 놓치지 않았다.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와 조명을 제안하며 고객과 쉼 없이 소통하는 삼플러스디자인은 재미있는 디자인과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이 원하는 워너비 공간을 만들어냈다.

Tips

안방의 넓은 공간을 나누어 효율적으로 사용했다. 침실을 위한 충분한 공간 확보 후, 세련된 공간 구획으로 부부의 취미에 맞는 미디어 룸을 만들어 실용적이면서 독특한 공간을 만들어냈다.
TIP.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취미에 맞게 또 다른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미디어 룸 그리고 침실로 향하는 입구에는 별도로 도어를 설치하지 않아 공간이 연결되는 듯 보이는데, 이때 침실의 입구에는 문을 따로 설치해 부부의 프라이버시를 지켰다.
조명과 데드 스페이스의 활용으로 전시장 느낌을 주었다. 철판과 선반을 취합하여 마그네틱을 붙일 수 있게 만들어 활용도가 높고 독특한 공간이 만들어졌다.
TIP. 본인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공간은 집의 특별함을 더해준다.

아일랜드 식탁이 막고 있어 답답했던 부엌의 입구에는 가벽을 세우고 오픈형 파티션을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으며, 화이트를 베이스로 한 집에 그레이 톤의 파티션을 두어 무게감 있고 차분한 분위기의 Bar 느낌을 주었다. 

복도식 통로에는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크기의 액자를 걸 수 있게 했다.
TIP. 계절에 따라, 취향에 따라 그림을 바꾸어 걸 수 있어 나만의 갤러리로 꾸밀 수 있다.

스터디룸에는 벽면을 활용한 수납공간을 만들었고, 컬러유리와 금속을 사용해 만든 보드판은 마그네틱 부착이 가능하며, 화이트보드로 사용할 수 있어 스터디룸에 최적화되어있다.
TIP. 보드 아래에는 작은 공간을 만들어 마커펜 수납이 가능하다.












 
사진 여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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