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 주택은 전체적인 스타일은 모던하고 심플하다. 그래서 화이트와 그레이 색상을 베이스로 하고, 내추럴한 우드 소재와 포인트 컬러의 가구 및 소품들을 배치하였다.

Tip. 공간에 색상을 줄이고 가구와 소품에 컬러를 사용해야 스타일링이 자유롭고, 계절이나 시기에 따른 스타일 변화가 용이하다. 벽난로는 한겨울 난방이라는 기능도 있지만, 그 자체가 주는 감성과 로망이 있다. 작년처럼 유독 추웠던 겨울, 가족들이 난로 앞에 둘러 않아 대화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따듯함을 느낄 수 있다.
 
▲부엌 및 다이닝 공간은 별도의 독립된 공간으로, 기본 색상을 그레이로 하고 다른 소재를(타일) 사용하여 다른 곳보다는 차분하고 무게감 있는 공간으로 대비를 주었다. 3대가 같이 사는 집인 만큼 부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수납’이다. ‘ㄷ’자 형태의 부엌에 아일랜드 테이블을 더해 동선은 줄이고 수납을 극대화시킨 플랜이다.
 
Tip. 요즘은 조명 전체를 LED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주광색(하얀색) LED는 자칫 공간에 차가운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따듯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전구색(노란색) LED의 간접조명이나 보조등으로 빛의 색상을 섞어주었다.
 
 
▲이 주택은 3대가 함께 사는 공간이다. 1층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2층은 부부와 자녀가 따로, 또 같이 사는 것처럼 프라이버시 보호에 신경을 썼다. 계단 위 2층은 3연동중문으로 완전히 공간을 분리했다. 현관의 3연동중문은 특히 냉난방 효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단독 주택에서 제 기능을 톡톡히 발휘한다. 아울러 외부의 소음 차단도 중문의 중요한 기능이다.
 
▲ 2층 또한 자녀를 위한 완벽한 놀이터 공간을 철제 중문으로 나눴다. 한눈에 아이가 보이면서 아이의 소음으로부터는 부모가 자유로워지는 공간이다.
 
        
▲아파트와 달리 이 주택은 천고가 높다. 그래서 공간이 넓어 보이는 장점이 있고, 2층 방 내부는 또 복층으로 구성해 구조가 재미있고 부족한 수납을 해결하는 등의 기능성 공간을 만들었다. 서재에는 그레이톤으로 차분함을 주고, 자녀 방에는 핑크색으로 귀여움과 발랄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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