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중문을 철거하고 유리 중문을 설치해 시각적으로 개방감을 주었다. 기존 현관을 실내 공간으로 확장 공사해 복도 공간을 만들었고, 중문 우측에는 전신거울을 설치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거실은 라이브러리 개념의 가족실로 사용하는데, 월플렉스 가구를 제작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웠다. 진그레이 컬러와 우드의 조화로 편안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거실 창가 앞쪽에는 따스한 햇볕을 즐기며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Tip. 중문 컬러는 톤다운된 그린 컬러를 적용해 입구부터 세련된 집의 전체 분위기를 표현한다. 월플렉스는 수납공간에 대한 해결책이자 공간에 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더해주는 아이템이다. 복잡하게 멀티탭을 사용할 일이 없도록 바닥에 노트북이나 가전 사용을 위한 콘센트를 만들어 실용적이고 정돈된 휴식 공간이 완성되었다.
▲ 소통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위해 대면형으로 변신한 주방은 화이트 베이스에 민트 컬러 포인트로 감각적이고 차분한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세탁실을 별도로 만들어 기능에 따라 공간을 구성했고, 확장한 공간에는 낮은 장을 설치해 수납과 인테리어 면에서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Tip. 후드를 상부장 속으로 숨겨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디자인적으로 세련됐다


 
▲ 안방은 파티션으로 침실과 드레스 공간을 분리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높은 벽으로 좁아보이는 것을 우려해 위쪽은 유리 파티션으로 설치, 트여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 파스텔 벽지를 사용해 화사한 분위기를 풍기는 아이 방은 무채색 계열의 가구를 배치하고, 간접 조명을 설치해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사진 김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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