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심의위원회 배너
1995 이미지
우수컨텐츠 로고
우수컨텐츠 로고
윤리경영 이미지
The Highest Quality & Retention of Design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프리미엄 미디어 그룹
The Highest Quality & Retention of Design

인천 송도 아파트

▲블랙의 시크함과 골드의 고급스러움, 옐로우의 따스함이 어우러진 주거 공간은 클래식 모던 스타일을 추구했으며, 무게감 있는 블랙 컬러 가구와 독특한 패턴의 카펫, 골드 프레임의 액자 등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현관에 들어서면 명품 스카프를 활용한 액자가 보인다. Tip.바닥은 화이트 타일로 조명을 켜지 않아도 ㄱ자로 배치된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만으로 전체 공간이 자연스럽게 화사해 보인다. 어둡고 딥한 느낌의 컬러뿐만 아니라 옐로우 컬러의 커튼을 함께 매치해 산뜻함과 아늑함을 자아낸다. ▲현관부터 공간들을 잇는 복도 곳곳에 그림 또는 예술 작품을 배치함으로써 갤러리와 같은 도시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집의 컨셉을 그대로 드러내는 거실에는 메인 조명으로 사이즈가 다른 3개의 골드링 디자인에 은은함이 감도는 전구색 조명을 선택해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거실의 이미지와 완벽히 부합하는 거실장은 주문 제작한 것으로, 대리석 상판과 블랙 바디에 골드 사선 라인으로 포인트를 줘 공간에 세련미를 더했다. Tip. 거실 소파 옆에 야자 식물을 배치해 전체적으로 차분한 느낌과 더불어 건강하고 생기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볼드한 조명과 벨벳 소재의 의자, 마블 패턴과 골드 포인트가 어우러진 식탁으로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거실을 마주 보는 싱크대와 식사 공간의 분리로 실용적인 구조를 취하고 있다. Tip. 어린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식탁 상판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었고, 그린과 네이비 컬러의 벨벳 의자를 배치해 자칫 뻔할 수 있는 공간에 특색과 색감을 더했다. ▲군더더기 없는 호텔 객실을 떠오르게 하는 침실은 블랙&화이트를 테마로 해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로 연출했다. 블랙 컬러의 침대, 서랍장, 테이블을 비롯해 펜던트 조명과 독특한 디자인의 테이블 램프는 클래식 모던 스타일을 더욱 도드라지게 한다. Tip. 침대 헤드 위쪽으로 작은 원형 거울을 달아 심플한 블랙&화이트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었다.

팔레트 가든 PALETTE GARDEN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정적인 공간, 지친 현대인의 감성적 휴식을 표방하는 이곳은 디자인투플라이의 지난 프로젝트인 팔레트(Palette)에 이어, 디자이너만의 취향이 듬뿍 묻어난 상가주택 팔레트 가든(Palette Garden)이다. 정갈한 동양 선(禅) 스타일의 팔레트 가든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청마루로 거실을 나눠 넓지 않은 공간임에도 답답하지 않고 개방감이 느껴지도록 연출했다.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좌식 구조가 돋보이는 대청마루는 단차를 두고 올라와 있으며 편히 앉거나 누워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대청마루 화단 쪽의 넓은 창으로 자연을 벗 삼아 담소를 나눌 수 있다. 대청마루 뒤쪽의 주방에서는 개방된 공간이 한눈에 보이며 식사와 다과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짧은 동선을 구획했다. 흔히 인테리어의 포인트 요소로 사용하는 액자 대신 고가구 문짝을 벽면에 달거나 고재 마감재와 가구들을 많이 활용하는 등, 모던하고 정갈한 공간에서도 한국의 전통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침실은 공간을 나누는 방식이 돋보인다. 천장까지 벽체를 통해 가로막지 않았지만 시선은 차단되기에 프라이빗하다. 전체 벽면은 화이트 컬러의 도장으로 통일했지만 주방, 화장실의 벽면은 간격이 좁은 화이트 타일을 사용해 기능성을 살리면서도 조화를 해치지 않는다. 완전히 새로 만들어야 했던 화장실 작업이나 건물 전체가 단열성이 좋지 않았기에 단열에 최대한 신경을 많이 쓰는 등, 이번 팔레트 가든은 결코 수월한 프로젝트가 아니었다. 그러나 한국의 전통적 스타일과 모던하면서도 정갈한 분위기의 조화, 디자인투플라이의 실험적 시도와 김명훈 실장의 디자인적 취향이 어우러져 인상적인 상가 주택 공간 팔레트 가든이 완성됐다.

송산 반도유보라 APT

로멘토디자인스튜디오가 이번 프로젝트를 의뢰받았을 때, 사이트는 모든 것이 ‘새것 그대로’인 아파트였다. 두 아이와 함께 사는 젊은 부부는 기존 아파트의 개성 없이 칙칙한 마감 대신, 트렌디하면서도 아이들이 편안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로멘토디자인스튜디오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알파룸과 놀이방으로 세분해 공간의 역할을 구분했다. 트렌디함은 현관에서부터 읽을 수 있다. 현관과 중문에 디테일을 살려 복도에서 보이는 알파룸 입구의 아치와 연속성을 주었다. 아이들을 위한 장소인 알파룸은 이전의 아파트 구조에는 없는 공간이었다. 기존 공간을 쪼개 새롭게 만들었기에 다소 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로멘토디자인스튜디오는 줄어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냈다. 가벽에는 책선반을 만들어 활용도를 높였고, 벽 간의 깊이차를 살려, 이곳에 붙박이 의자가 있는 책장을 만들었다. 놀이방과 구분된 알파룸은 학습지를 하거나, 책을 보는 등 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알파룸에서 이어지는 놀이방은 화이트와 베이지로 배색하고, 벽등을 설치해 아늑함을 살렸다. 어둡던 싱크대 상판은 새롭게 디자인한 집에 어울리지 않는 요소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로멘토디자인스튜디오는 상판을 교체하는 대신, 가벽을 높게 세우고 도어의 컬러와 타일을 화이트로 통일했다. 덕분에 어두워 보였던 주방은 큰 비용을 투자하지 않고도 밝아질 수 있었다. 높게 세워진 가벽 덕에 시선은 테이블에 머물게 된다. 4인 가족을 위한 다이닝 룸은 시각적으로 주방과 구분되고, 전면 투명유리를 통해 알파룸이 보여 개방감이 느껴진다. 침실은 오로지 침대만을 두어 쉼을 위한 곳으로 계획했다. 밤에는 네 가족이 편안히 잠들 수 있는 공간이, 낮에는 볕이 쏟아져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공간이 된다. 침실 옆에는 드레스룸을 마련했다. 화장대와 수납장이 설치되어 있던 부분을 허물고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침실과 구분했다. 이렇게 송산 반도유보라 APT는 부부와 두 아이를 위해 만들어진 완벽한 곳으로 변모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세련되고, 디테일한 감성이 살아 있는 보금자리였다.

부천시 상동 주택

▲부천 상동 주택은 전체적인 스타일은 모던하고 심플하다. 그래서 화이트와 그레이 색상을 베이스로 하고, 내추럴한 우드 소재와 포인트 컬러의 가구 및 소품들을 배치하였다. Tip. 공간에 색상을 줄이고 가구와 소품에 컬러를 사용해야 스타일링이 자유롭고, 계절이나 시기에 따른 스타일 변화가 용이하다. 벽난로는 한겨울 난방이라는 기능도 있지만, 그 자체가 주는 감성과 로망이 있다. 작년처럼 유독 추웠던 겨울, 가족들이 난로 앞에 둘러 않아 대화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따듯함을 느낄 수 있다. ▲부엌 및 다이닝 공간은 별도의 독립된 공간으로, 기본 색상을 그레이로 하고 다른 소재를(타일) 사용하여 다른 곳보다는 차분하고 무게감 있는 공간으로 대비를 주었다.3대가 같이 사는 집인 만큼 부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수납’이다. ‘ㄷ’자 형태의 부엌에 아일랜드 테이블을 더해 동선은 줄이고 수납을 극대화시킨 플랜이다. Tip. 요즘은 조명 전체를 LED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주광색(하얀색) LED는 자칫 공간에 차가운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따듯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전구색(노란색) LED의 간접조명이나 보조등으로 빛의 색상을 섞어주었다. ▲이 주택은 3대가 함께 사는 공간이다. 1층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2층은 부부와 자녀가 따로, 또 같이 사는 것처럼 프라이버시 보호에 신경을 썼다. 계단 위 2층은 3연동중문으로 완전히 공간을 분리했다. 현관의 3연동중문은 특히 냉난방 효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단독 주택에서 제 기능을 톡톡히 발휘한다. 아울러 외부의 소음 차단도 중문의 중요한 기능이다. ▲ 2층 또한 자녀를 위한 완벽한 놀이터 공간을 철제 중문으로 나눴다. 한눈에 아이가 보이면서 아이의 소음으로부터는 부모가 자유로워지는 공간이다. ▲아파트와 달리 이 주택은 천고가 높다. 그래서 공간이 넓어 보이는 장점이 있고, 2층 방 내부는 또 복층으로 구성해 구조가 재미있고 부족한 수납을 해결하는 등의 기능성 공간을 만들었다. 서재에는 그레이톤으로 차분함을 주고, 자녀 방에는 핑크색으로 귀여움과 발랄함을 더했다

용인 수지구 주택

▲탁 트인 구조와 효율적인 동선을 베이스로 했으며, 적절한 소재와 가구 배치로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운분위기를 풍긴다. Tip. 거실, 주방, 서재가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져 자연스러운 동선과 함께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거실과 부엌을 가로지르는 넓은 창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맑은 날, 흐린 날, 언제나 멋진 자연경관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지 않아 집안에서도 진정한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Tip.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화이트 인테리어 그리고 자연 풍광과 편안하게 어우러지는 조명이 필요했고, 천장에서부터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화이트 컬러의 펜던트형 조명을 설치해 거실 공간에 우아함을 더했다. ▲상부장을 없애고 벽면에 그림과 펜던트형 조명을 매치해 우아한 갤러리가 연상되는 주방은 고급스러운 마블 패턴과 감각적인 인디 핑크가 어우러져 유니크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완성했다. Tip. 아일랜드에 인덕션을 매입해 효율적인 동선과 함께 주방 벽면 타일을 과감히 생략했다. 대신, 싱크대 위쪽 벽면은 이물질이 튀었을 때 잘 닦이는 페인트로 마감해 심미성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 ▲서재 겸 다이닝 공간은 동선상으로 거실과 이어지는 공간이지만, 역할에 따른 공간 분리를 위해 벽과 천장을 그레이 컬러로 마감했다. 살짝 꺾이는 구조를 취해 비대칭으로 완성된 공간이 더욱 감각적으로 느껴진다. Tip. 주방과 마찬가지로 마블 패턴 상판의 테이블을 배치해 전체적인 통일감을 유지했으며, 골드 컬러 포인트로 차분하고 고급스럽다. ▲사랑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의 침실은 서재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커튼과 침구류는 무조건 트렌디하기보다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느낌으로 세팅했다 . Tip. 침실만을 위해 디자인된 스토리지는 침실의 아늑한 분위기에 완벽히 어울리며, 차분한 컬러와 깔끔한 라인으로 공간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킨다.

개나리 푸르지오

▲ 모던한 분위기에 화이트 마블이 메인 컨셉인 이곳은 고급스러움을 테마로 하면서 가족들 개인의 시간까지 보장하는, 프라이빗한 주거 공간이다.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현관은 시선을 사로잡는 화이트 마블 타일로 분위기 있게 꾸몄으며, 신발장 중앙에는 천연 화이트 대리석 벤치를 제작하고 뒤쪽에 전신거울을 배치해 편의성을 더했다.티크 원목 마루와 원목 가구, 그레이 컬러의 소파, 우아함이 느껴지는 액자 등 아늑하고 따뜻한 감성의 거실은 마블 포인트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전체 컨셉을 유지했다. Tip. 현관 진입부가 살짝 꺾여있어 집안이 훤히 드러나지 않는 설계와 구조로 기본 프라이버시 보호에 효과적이다.중문은 유리 슬라이딩 도어를 사용해 넓은 공간감을 주었고, 중문과 바닥 마감재의 비대칭 디자인으로 사선 구조의 공간 분할 느낌을 모호하게 해 입구의 답답한 느낌을 해소했다.TV나 기타 가전들의 배선을 숨기기 위해 천연대리석 무지주선반을 제작하여 모든 배선을 깔끔하게 숨겼다. ▲ 효율적인 동선을 위해 복도 중간 벽을 철거하고 주방으로 연결되는 문을 설치했다. 주방을 모두 노출시키기 보다, 공간 분리의 개념으로 흰 벽에 포인트이자 현관 중문과 연결되는 소재로 기능한다. Tip. 연그레이 도장 도어와 화이트 마블 타일을 활용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으며, ㄱ자 주방으로의 구조 변경을 통해 편의성과 심미성이 공존하는 이상적인 주방 공간으로 완성했다. ▲ 깔끔함을 더하는 무지주선반과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조명을 침대 헤드에 배치해 편안한 숙면을 위한 침실 공간을 조성했다. Tip.입식 파우더룸을 지나면 등장하는 안방 욕실은 따뜻한 베이지 톤의 석재 타일과 수입 수전으로 고급 호텔 욕실을 연상케 한다. ▲ 아이 방은 연그레이와 핑크 컬러 천연 벽지로 러블리하게 스타일링했다. 파티션 위쪽으로는 커튼레일을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Tip. 날개벽은 자연스럽게 수납장으로 계획하고, 가벽 뒤쪽은 드레스룸으로 설계해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사진 김리오

살림, 집

나와 내 가족이 살 집을 직접 짓는다는 것은 주거 공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볼 법한 상상이다. 목수인 남편과 건축설계사무소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해온 아내는 가족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집, 가족을 가족답게 품어줄 수 있는 집이 필요했다. 향후 부부가 함께 집 짓는 일을 하기 위한 사무실과 나무작업장까지 갖춘 집이라면 가족에게 꿈의 시작이자 가족의 일상을 행복하게 품어주는 집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집은 ‘ㅁ’자 안마당을 둘러싼 공간구성으로 문간채에 대문간과 사무실이 위치한다. 마당을 들어서 정면 세 칸의 툇마루는 주거공간으로의 주요한 동선이 됨과 동시에 마당과 실내를 이어주는 중심공간이 된다. 툇마루와 이어지는 거실공간은 대청을 닮았으며, 왼편은 주방과 조모의 침실, 오른편은 자녀와 부부의 침실 그리고 수납을 위한 공간이 자리한다. 각 공간은 미닫이문과 여닫이문으로 열고 닫을 수 있어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살림, 집 대부분의 공간은 좌식생활에 맞게 구성했지만 주방만큼은 편리한 입식 생활에 맞췄고, 좌식과 입식 공간을 연결해 동선과 시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한옥은 어딘가 특별한 전통 방식의 건축물이 아니다. 서양식 주거 공간이 주를 이루기 전까지 초가집, 기와집 등의 한옥은 일반 사람들에게 일상의 공간이었다. 오랜 기간 나무로 집을 짓고 살아왔던 가장 기본적이고 가까운 공간. 살림, 집은 집의 본연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현대의 삶을 담은 설계로 내부 공간을 채워 넣었다. ​​​​​​

진수성찬

반찬은 많은데 먹을 것이 없어 고민했던 적이 있는가? 사실 작은 식탁일수록 알차기 마련이다. 꼭 필요한 것만 남게 될 뿐만 아니라 물리적 거리만큼 타인과의 사이도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UTAA는 수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하고 효율적인 공간을 만들어왔다. 청주 묵방리에 위치한 조용한 마을 속, 다정한 부부와 귀여운 아들이 지내는 진수성찬을 소개한다. 진수성찬은 30개 필지 정도로 이루어진 작은 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단차를 극복한 옹벽이, 남쪽으로는 작은 숲이 펼쳐져 있는 곳이다.건축주는 넓은 마당이 있는 단층집을 원했다. UTAA는 25평의 주거 면적에 최적의 삶을 담아내기 위해 세 개의 볼륨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족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퍼블릭한 공간이 자리한다. 세 가족은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도, 손님을 맞기도 한다. 다이닝 공간 옆 평상 마루는 외부 평상의 연장선에 있다. 중목구조를 통해 마루를 연결하며 개방감을 살렸다. 책꽂이를 겸하는 계단 위로 올라가면 취미 공간인 다락이 나오는데, 가족은 이곳에서 빔프로젝터를 활용해 작은 영화관을 만들어냈다. 부부와 아이 방은 무엇보다 수납을 중요시했다. 부부의 방은 붙박이장으로 살림을 정돈하고, 회랑의 복도에 수납을 구성했다. 아이 방은 박공지붕의 다락을 활용해 공간을 구획했다. UTAA는 집안 곳곳의 창으로 답답함을 해소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을 사용해 공간에 활기를 자아냈다. 기사 김리오

부평 행복한마을 서해그랑블

▲ 화이트 금속프레임으로 고급스러운 중문은 깔끔하고 화사한 느낌을 풍기고, 현관 벤치를 두어실용성을 더했다.무채색과 컬러풀한 색감의 조화가 인상적인 거실은 패브릭 소파와 카펫, 푸프스툴 등으로 아늑함이 느껴진다. Tip. 현관부터 거실까지 이어지는 천장 간접 조명은 은은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파 뒤편으로는 월플렉스를 제작해 높은 수납력을 자랑하며, 소파와 벽 사이에 간격으로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거실 한쪽에는 원형 테이블과 펜던트 조명을 함께 매치했다. 창밖을 바라보며 티타임을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카페가 떠오른다 ▲ 편안함과 아늑함을 기초로 한 침실은 파티션으로 드레스룸과 침실 공간을 구분해 공간의 기능에 따라 구획했고, 이때 파티션에 유리를 사용해 답답하지 않도록 시야를 확보했다. Tip. 파티션 안쪽 벽에는 미니 행거를 만들어 외출 시 입었던 옷이나 자주 입는 옷을 간단하게 걸 수도 있다. ▲ 군더더기 없고 모던한 다이닝 공간은 화이트를 베이스로 해 깔끔하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조명과 가구 소품만을 활용해 세련된 공간으로 완성했다. Tip. 벽 한 면을 모두 팬트리 수납장으로 채우고, 조리 공간을 아일랜드로 구성해 효율성을 강조했다. ▲ 아이 방은 파티션으로 침실공간과 스터디 또는 놀이 공간을 구분했다. 복잡하고 화려한 공간을추구하기보다는 가구와 가렌드, 조명, 소품 등으로 아기자기하고 아늑함이 느껴지도록 꾸몄다. ▲ 서재의 차분한 분위기에 어울리게 벽지는 딥그린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폴딩도어를 열면 언제든 머리를 식힐 수 있도록 화사한 테라스 공간을 조성했다. Tip. 서재로 향하는 도어는 일반 주거 공간에서는 쉽게 보지 못하는 아치형으로 제작해 전체 공간에 포인트가 되어준다.

Palette

‘팔레트’는 디자인투플라이 김명훈 실장의 가족을 위한 공간이다. 한창 뛰어놀 나이의 아이들이 있어 다이닝 공간과 거실을 넓혔고, 자녀들을 위해 복층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아내를 위해 전체적인 분위기는 20, 30대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요소들과 화이트 컬러의 활용으로 공간을 채웠다. 그 외에도 김명훈 실장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디자이너로서의 그만의 성향이 묻어나는 상가주택이다. 현관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공간은 카페를 닮은 거실이다. 이곳은 육아에 지친 아내를 위해 김명훈 실장이 설계한 곳으로, 화이트 컬러의 벽면에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보거나 여유로운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 다이닝 공간은 길이 3미터가 넘는 화이트 롱테이블에서 가족들 외에도 이곳을 찾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도록 만들었다. 다이닝 공간 너머의 주방은 급할 때엔 두 세 명이 주방일을 보아도 동선이 꼬이지 않을 정도로 널찍하게 구성했다. 보통 거실에 위치하는 TV를 미디어룸에 배치해 거실의 분위기는 해치지 않으면서도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상했다. 복층 구조라 천정이 낮은 만큼 아늑한 분위기에서 TV를 보거나 비디오게임을 즐길 수 있다. 복층은 자녀들이 특히 좋아하는 공간이다. 파우더룸과 화장실을 분리해 위생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공간에는 화장실과 현관문을 제외하고 방문이 별도로 없는데, 이는 모든 공간이 하나의 공간이며, 그 구조만으로 공간을 구분 짓고자 했던 김명훈 실장의 계획이었다.

Maison 390

르씨지엠(le sixieme)이 디자인하는 주택들은 눈에 띄는 이름이 없다. 이번 MAISON 390도 그렇다. 단순히 390번지이기 때문에 집을 뜻하는 프랑스어 단어 maison에 번지수를 더한 것이 프로젝트명이 되었다. 이것은 르씨지엠과 구만재 디자이너가 주거공간 작업을 대하는 태도라고도 볼 수 있다. 건축가는 사용자에게 최적의 공간을 제공할 뿐, 주택에 이름을 지으면서 사용자가 공간에서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혹은 그가 앞으로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가져야 할지 참견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기도 하다. 그리고 MAISON 390은 단순한 그 이름처럼, 우리가 흔히 ‘집’을 생각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대로 정갈하고 심플하게 양평의 외딴 계곡 가에 그려졌다. 390번지의 이 집은 얼핏 보면 다소 심심한 외관이라 치부될 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르씨지엠이 의도한 섬세한 건축적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구만재 디자이너와 르씨지엠은 ‘외부에서 보여지는 집의 모습이 실제로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풍성한 삶을 가져다주는가?’라는 자문을 해보았다. 물론 상업 공간의 외관이나, 여러 주택이 즐비한 도시 한 켠의 주택에서는 눈에 띄거나 주변의 다른 건물들과 조화를 이루는 외관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번 MAISON 390은 조금 달랐다. 양평의 숲과 계곡이 품고 있는 이 주택은 고요한 자연 속에 자리해 화려한 겉치장보다 아침 시간대의 햇빛,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 눈이 내리는 풍경이나 빗소리 등 사이트가 주는 모든 것들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더욱 중요했다. 아름다운 풍경과 마주한 집을 지어야 한다면 어느 건축가든 한 가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시선을 벽으로 막고 최적의 풍경을 제공하는 위치를 찾아 거기에 작은 창을 내면서 ‘사이트가 주는 아름다움이 극대화된 경치’만을 클라이언트에게 골라줄 것인지, 혹은 모든 뷰를 열어두고 홍수처럼 제공하며 사용자가 접하는 경치를 직접 고르도록 선택권을 줄 것인지. MAISON 390은 후자를 택했다. 주택의 3면은 전면 유리 창호로 막힘 없이 시원한 뷰를 제공한다. 물론 내부공간은 자연을 즐기는 데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을만큼 섬세한 기법과 르씨지엠의 노하우로 꾸며냈다. 외부에서 봤을 때 뾰족하게 솟아있던 지붕은 내부에서는 둥근 엣지를 가진다. 레일 커튼과 함께 숨겨진 간접조명은 지붕의 이 곡선을 따라 은근하고 자연스럽게 공간을 밝힌다. MAISON 390은 단층짜리 주택이지만 길고 넓게 설계했다. 천고를 높이고 벽체의 사용을 최소화했다. 내부의 어느 곳에서도 깊이감과 극도의 개방감을 주고 싶어서, 그리고 주거 공간 내부에 각각의 용도를 가진 공간들을 벽으로 나누며 쓰임을 한정시키고 싶지 않아서 이런 구조가 완성됐다. 이에 따라 주택 내부는 거실 옆에 다이닝이, 그 옆에 주방이, 곧바로 유리문을 열고 나가면 처마 밑 테이블 공간이 위치한 유기적인 동선을 가진다. 물론 침실처럼 개인적인 일부 공간들은 천정을 막아 천고를 낮추고 벽을 조성했다. 침실 위 천장을 막은 공간에는 다락을 지었다. 지붕과 가까워 천고가 낮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는 다락만이 가진 매력이다. MAISON 390의 다락은 벽체가 아닌 난간과 같은 형태로 구성됐는데, 덕분에 전체 공간의 깊이감과 개방감은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다락에 있는 동안에는 단절된 듯 한적하게 있을 수 있는 독특한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처음에 390번지에 주택을 지을 때, 르씨지엠은 프로젝트에 단순하게 접근하고자 했다. 좋은 기단 위에 자연을 끌어안을 수 있는 내부 공간, 그 위에 상징적이지만 그만큼 정갈한 형태의 뾰족한 박공 지붕. 그러나 그 디테일은 클라이언트의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수 있는 요소들로 채우자고. 사이트가 가진 매력이 충만했기에 건축가로서 뽐내듯 화려한 집을 짓기보다 클라이언트에게 자연 속에서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비일상적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 MAISON 390은 사시사철 해가 뜰 무렵부터 해 질 녘까지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주택이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처마가 긴 390번지의 테라스에 앉아 지붕을 타고 흐르는 빗물을 바라보는 것. 디자이너가 클라이언트에게 주고 싶었던 것은 바로 그런 것들이었다.

청운동 주택

▲청운동 주택,아치형의 문이 인상적이다. ▲건축주는 중심형 공간구조를 원했다. 인왕산 아랫자락에서 북악산을 바라보는 곳에 위치한 청운동 주택의 사이트는 역사적 고도의 예스러움과 한국 근현대사의 미완의 정취를 동시에 머금고 있다. 건축주는 자신이 살고 싶은 집에 대한 향수를 그림으로 전달했고, 텍토닉스랩은 그 향수를 바탕으로 새로운 공간을 완성해갔다. 건축주는 중심형 공간구조를 원했다. 견고하고 한결 같지만 부드러움을 지닌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콘크리트가 재료가 되어야 했다. ▲역사적 맥락이 담긴 공간에 위치한 청운동 주택. 강건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택. 집은 아치 형태로 완성되었다. 거실과 온실, 베란다의 아치는 남측정원을 담는 프레임이 되었으며, 강렬한 태양이나 비바람으로부터 집의 중심을 지키는 역할을 했다. 도시적 맥락 속, 청운동 주택은 광화문, 경복궁 등 주요 사적이 공존하는 지역에 위치한다. 아치는 과거의 역사적 이미지와 현대 도시의 체험적 이미지를 단절 없이 연결해 재료의 물성에 대한 집단적 기억을 보존하는 은유의 상징이 되었다.

응봉동 신동아아파트

응봉동 신동아 프로젝트는 22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리해온, 오래된 아파트였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고질적인 단열의 문제, 고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결로현상과 부분적 누수 등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디자이너는 기능적인 부분과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니즈, 편의성을 바탕으로 전체 공간을 리노베이션했다. ▲ 프라이빗한 부부의 공간인 침실과 드레스룸은 대리석으로 마감된 일부 벽체와 바닥재질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공용 공간과는 다른 톤을 띤다. 특히, 따뜻하면서도 경쾌한 화이트 베이스의 다른 공간과 차별화된, 과감한 컬러 반전을 계획해 시크하고 독보적인 공간으로 연출했다. ▲ 우드의 따스함을 이어간 가족 공용공간인 주방은 대리석 타일을 일부 허리선까지 마감해 고급스럽고 깨끗한 분위기를 풍긴다. 동선과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제작한 아일랜드 식탁을 배치하여 활용성과 실용성을 더했다. ▲ 화이트 베이스와 충분한 여유 공간으로 화사함과 깔끔함이 느껴지는 거실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는 월플렉스를 구성해 높은 수납공간을 갖춘, 실용적이면서도 정돈된 공간으로 계획했다. Tip. 많은 면적을 할애하는 TV 와 나머지 공간의 비례를 고려하여 월플렉스 도어를 제작해 체계적이면서도 깔끔한 이미지로 완성되었다. ▲각 공간의 시작을 알리는 도어에는 공간의 아이덴티티를 직관적으로 연출한 이름 또는 그림 등이 있다. 산세리프 폰트를 통해 서체의 두께감을 시각적으로 세밀하고 도드라지게 표현하고자 디자인팀에서 자체 제작했다.

잠실 트리지움

▲ 기존 중문을 철거하고 유리 중문을 설치해 시각적으로 개방감을 주었다. 기존 현관을 실내 공간으로 확장 공사해 복도 공간을 만들었고, 중문 우측에는 전신거울을 설치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거실은 라이브러리 개념의 가족실로 사용하는데, 월플렉스 가구를 제작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웠다. 진그레이 컬러와 우드의 조화로 편안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거실 창가 앞쪽에는 따스한 햇볕을 즐기며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Tip. 중문 컬러는 톤다운된 그린 컬러를 적용해 입구부터 세련된 집의 전체 분위기를 표현한다.월플렉스는 수납공간에 대한 해결책이자 공간에 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더해주는 아이템이다. 복잡하게 멀티탭을 사용할 일이 없도록 바닥에 노트북이나 가전 사용을 위한 콘센트를 만들어 실용적이고 정돈된 휴식 공간이 완성되었다. ▲ 소통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위해 대면형으로 변신한 주방은 화이트 베이스에 민트 컬러 포인트로 감각적이고 차분한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세탁실을 별도로 만들어 기능에 따라 공간을 구성했고, 확장한 공간에는 낮은 장을 설치해 수납과 인테리어 면에서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Tip. 후드를 상부장 속으로 숨겨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디자인적으로 세련됐다 ▲ 안방은 파티션으로 침실과 드레스 공간을 분리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높은 벽으로 좁아보이는 것을 우려해 위쪽은 유리 파티션으로 설치, 트여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 파스텔 벽지를 사용해 화사한 분위기를 풍기는 아이 방은 무채색 계열의 가구를 배치하고, 간접 조명을 설치해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사진 김리오

광주 태전힐스테이트

태전힐스테이트 프로젝트의 클라이언트는 패션 관련 사업가였다. 그만큼 색과 트렌드에 민감했기에 평범한 디자인에 머물 수는 없었다. 클라이언트는 ‘특별한 무언가’를 원했다. 컬러를 중시하는 림디자인의 성향에 맞게, 곧 싸이키한 블루와 골드 타일이 디자인의 중심이 되었다. 이색적이지만, 이를 낯설지 않게 공간에 녹아들게 하는 게 중요했다. 그 결과, 베이스 컬러는 자연스럽게 두 가지 포인트 컬러를 품을 수 있는 화이트가 되었다. 하얀 바탕에 블루와 골드 포인트를 이용해 ‘남성스럽지만 부드러운’ 동시에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의 중심은 주방이었다. 와인을 사랑하는 두 부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주방은 와인을 위한 빌트인 냉장고가 곳곳에 숨어 있다. 아일랜드 테이블 옆에는 와인잔 수납장을 만들어 두 부부의 취향을 알 수 있다. 파란색 상판과 골드 포인트 조명이 어우러져 우아한 느낌을 준다. 싱크대 한쪽 상부장은 과감히 떼어버려, 자칫하면 답답할 수도 있었던 시야를 넓혔다. 싱크대의 수전 역시 골드를 택해 럭셔리한 느낌을 주었다. 거실은 다소 힘을 뺀 화이트톤으로 다른 공간의 포인트를 살리기 위한 배색이었다. 대신 아트월 벽체에 템버 보드를 이용해 포인트를 주어 밸런스를 맞췄다. 같은 무채색 계열의 컬러를 이용했지만, 거실과 침실은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침실은 딸을 포함한 온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곳이어야 하는 만큼, 안락한 분위기가 중요했기에 다른 공간보다 조금 더 어두운 그레이 계열로 톤을 잡았다. 거기에 더해 패밀리 사이즈의 침대로 공간의 중심을 잡아 편안한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더불어 패션 피플인 클라이언트를 위해 다양한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월플렉스 수납장과 붙방이장을 제작, 공간의 실용성을 높였다. ‘남성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는 무엇보다 서재에서 잘 느껴진다. 림디자인은 소품과 작은 자재 등을 통해서 컨셉의 디테일을 살려냈다. 그 밖의 공간에서도 조명, 손잡이와 수전 등 세세한 부분에서 바로 그 디테일을 읽어낼 수 있다.

MUSE HOUSE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지어진 MUSE HOUSE는 콘서트홀의 음향 설계가 직업인 남편과 사교적인 성격의 아내를 위한 주거 공간이다. 보통의 집은 사적인 영역이 강해 가족만의 공간을 위한 연출이 대부분이다. MUSE HOUSE의 건축주는 이웃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MUSE HOUSE가 위치한 제주는 습한 토지를 가졌다. UTAA는 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약 1m 높이에 현관을 배치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북측으로 남편을 위한 음악실, 남측으로는 아내를 위한 주방과 거실이 나온다. 음악실은 음악감상이 취미인 남편을 위해 전문적인 설비가 배치되었다. 천장부터 벽, 바닥까지 모두 나무로 이루어져 다른 공간과 차별성이 돋보인다. 함께하는 공간을 원하던 건축주는 주택보다 카페와 라운지의 형태를 원했다. 주방과 거실은 반 층 높이로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주방은 Bar처럼 손님들을 맞이하고, 계단형 거실은 다양한 모임 장소가 된다. 공간 내부의 다양한 크기를 가진 창은 높낮이를 다르게 해 주변의 풍경을 자연스럽게 담는다.거실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비로소 가족들을 위한 공간이 나타난다. 안방과 자녀 방은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갈하게 구성되어 있다. 비스듬한 천장을 따라 위치한 다락방에는 곳곳에 창을 두어 광활한 자연을 마주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의 한적한 시골길에 위치한 MUSE HOUSE는 동쪽으로는 소나무, 서쪽으로는 말이 뛰노는 초원이 환경 속에 자리한다. 건축주는 풍성한 음악 소리와 즐거운 대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살아갈 것이다. 기사 김리오

의왕 우미린아파트

▲ 좌식과 입식. 전혀 다른 두 가지 스타일을 결합한 거실은 보통의 거실 공간과는 달리 TV와 함께하는 홈카페 스타일을 테마로 했으며, 평상형 수납벤치를 TV, 테이블과 배치해 실용적이면서도 편안한 공간으로 완성했다.거실 파티션 수납장 끝에는 아이가 놀 수 있는 공간이 숨어 있는데, 스스로 정리하고 놀 수 있는 혼자만의 공간이자 부모님과도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아일랜드 바는 지저분한 주방을 시각적으로 보완해주는 파티션 역할을 하며, 반대편 오픈 공간은 추가 내부 수납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주방 옆 긴 복도는 한쪽 벽 전체를 눈에 띄지 않는 수납공간으로 구성했다 Tip. 수납벤치 뒤쪽은 기댈 수 있는 낮은 벽이자 책과 생활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파티션 시스템 가구로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아이가 자라 놀이 공간이 필요 없어졌을 때는 바 스툴을 놓아 바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다. ▲ 아직 어린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잘 수 있는 가족침실은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이 돋보인다. 침실과 드레스룸 공간을 분리해 독립적인 공간으로 만들었고, 드레스룸 공간 끝에는 파우더룸을 구성해 깔끔한 공간을 연출했다. 거실 욕실은 그레이와 베이지, 화이트 등 차분한 컬러를 사용해 깔끔한 느낌을 주었고, 시스템 샤워기를 설치해 공간 효율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첫째 아이 방은 가구 배치로 공부 공간과 놀이 공간을 분리했다. 일반 가구가 아니라 수납이 가능한 시스템 가구를 사용해 옷과 장난감 등을 수납할 수 있다. 아빠를 위한 멀티룸은 리클라이너를 배치해 편히 앉아 여유롭게 영화를 감상할 수도 있고, 파티션 시스템 가구 안쪽으로는 서재 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Tip. 공간마다 독립성을 가져 언제든 다른 기능과 스타일의 공간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전주 신시가지 아이파크

타 지역에서 전주로 이사를 오게 된 클라이언트는 그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맡길 스튜디오로 디자인투플라이를 꼽았다. 디자인투플라이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클라이언트 부부와 꼭 맞는 스타일로 공간을 꾸며 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거실은 유광 폴리싱 타일로 글로시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모던 클래식한 분위기로 공간을 밝게 꾸며준다. 소파가 위치한 벽면에는 화이트 컬러의 웨인스코팅이 파스텔 톤의 가구와 조화롭도록 디자인했다. 천정에는 무드등을 매립하고 루이스폴센 팬던트 조명을 활용해 밤에는 클라이언트 부부를 위한 오붓하고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꾸몄다. 제이드 컬러를 좋아하는 클라이언트의 기호에 맞추어 주방 인테리어의 포인트는 골드와 제이드 컬러를 활용했고 오리엔탈그린 대리석 식탁으로 컬러감을 이어 나갔다. 세련되고 페미닌한 컬러의 조합과 적절한 포인트를 이용해 생동감 있고 고급스럽게 연출한 주방은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 모두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 되었다. 화사하고 밝은 컬러의 공간에 파스텔 톤과 골드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준 거실과 주방을 뉴클래식한 톤으로 치장하고, 가지 치듯 뻗어나가는 여러 공간들은 다운된 톤으로 아늑하게 꾸몄다. 안방 화장실로 이어지는 파우더룸 역시 모던 클래식한 분위기의 연출을 위해 화이트 컬러와 골드 포인트를 활용, 세면대 하부장은 점잖은 톤으로 꾸미고 그 위에 고급스러운 대리석을 활용했다. 화이트, 블랙컬러로 꾸민 화장실은 입체적인 타일과 간접조명으로 아늑하고 은은하다.

의정부 녹양동 힐스테이트

▲거실 최상층 세대라서 복층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세대에 비해 장점이 될 수 있으나 가족 구성원이 많고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오히려 단점이 되기도 한다. 집스토리디자인은 복층 아파트 거실의 개방감을 위해 기둥 없는 계단과 계단참으로 설계해서 거실 및 복층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집이라는 곳은 한 가족에게 있어서 사랑, 행복, 꿈의 출발점으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시작하는 공간이다. 집스토리디자인은 클라이언트에게 ‘집을 예쁘게 꾸미다’라는 틀을 넘어 가족이 서로 느끼고 공유하는 이야기들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상업공간과 다르게 ‘내 집’이라는 완벽한 공간을 원하는 클라이언트가 대부분이기에 사소한 부분까지도 치밀하게 체크하며, 시공 이후에도 완벽한 AS를 통해 클라이언트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Tip. 외부 햇살이 많이 들어오는 장점을 극대화시켰고 핸드레일을 촘촘하게 시공해 시야가 가려지지 않는 동시에 아이들도 안전하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높은 천정에서 거실을 밝혀주는 샹들리에와 팬던트 조명등이 분위기 있고 아늑한 거실로 꾸며준다. ▲주방 수납공간이 적고 다이닝 공간과 분리되어 있던 주방의 동선을 새로 계획했다. 수납공간뿐만 아니라 식탁과 가까워진 구조로 요리를 하면서도 아이들을 케어할 수 있다. Tip. 많은 수납공간이 필요하다는 클라이언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ㄱ’자 주방에서 다이닝 공간을 함께 활용한 11자 형 주방 구조로 변경했다. 깔끔한 화이트 컬러와 상부장과 식탁의 무늬목 컬러로 포인트를 준 주방은 편안하면서도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놀이방 컬러를 통해 포인트를 주기 위해 녹색 계열의 파스텔 톤으로 한쪽 벽면을 도배했다. 별 모양의 팬던트 조명이나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커튼은 아이들이 놀이방에 더욱 머무르고 싶도록 한다. ▲복층 안정성과 공간의 활용에 집중한다면 자녀가 있는 집에서도 복층형 구조의 매리트가 빛을 발한다. 수납이 난감한 아동 도서, 장난감 등을 놀이 공간에 보관해도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공간 활용에 부족함이 없다. 아이들은 특히 아늑하고 넓은 복층에서의 놀이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Tip. 외부 햇살이 많이 들어오는 장점을 극대화시켰고 핸드레일을 촘촘하게 시공해 시야가 가려지지 않는 동시에 아이들도 안전하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높은 천정에서 거실을 밝혀주는 샹들리에와 팬던트 조명등이 분위기 있고 아늑한 거실로 꾸며준다.아래층과 공간을 구분 짓는 가벽은 화이트 프레임의 유리 가벽으로 새로 설치했다.

깨소금하우스

많은 사람이 주택에 대해 꿈을 꾼다. 특히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이 함께 한다면, 사랑하는 가족에게 보다 좋은 공간을 안겨주고 싶을 것이다. 주택은 층간 소음 등 이웃 문제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마당처럼 부가적인 공간을 영위할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주거공간 대부분이 아파트인 이유는 교통과 비용을 포함한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다. KDDH는 깨소금하우스의 가족들을 위해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주택을 지어주고자 했다. 깨소금하우스는 평택시 청북면 후사리에 위치한 곳으로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전망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집 안에서도 평택의 경관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큰 창을 만들었다. 1층의 사랑과 2층의 안방이 그 예다. 도로에 인접한 면은 작은 창문을 여러 개 내어 프라이버시를 지켰다. 건축면적 약 52m2 남짓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할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KDDH는 면적대비 큰 공간을 만들기 위해 사다리꼴의 대지를 활용했다. 1층은 주방과 거실, 사랑을 일자형의 평면으로 구성하고, 다용도실과 화장실, 보일러실을 한 곳으로 배치했다. 꿈이 많은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공간은 사랑이다. 무대로도, 수납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사랑은 단을 높이는 것만으로 독립적인 공간이 되었다. 화장실과 세면대는 현관과 거실, 주방 어디에서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거실과 마당이 이어진 보통의 형태와는 달리. 깨소금하우스는 주방과 마당이 이어져 있다. 거실을 사적인 공간으로 이용하며, 마당에서의 파티를 위함이다. 깨소금하우스를 특별한 집으로 만들어 준 데에는 계단이 한몫한다. 1층부터 다락까지 집을 잇는 계단은 오르내리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책장이 되어 집안 전체를 도서관으로 만들어준다. 2층은 안방과 아이들의 방, 욕실이 위치해있다. 하나의 큰 공간에 자리한 아이들 방은 차후 아이들이 컸을 때 가벽이나 문을 설치해 분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드레스룸과 안방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공간보다 몇 단 올라간 곳에 배치해 효율적인 동선을 만들어냈다. 다락은 단을 높인 아지트와 다양한 다각형의 개구부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더욱 키워낼 수 있는 공간이다. 기사 김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