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Holiday Inn Express Seoul Hongdae)가 지난 9월 1일 오픈했다. 서울홍대는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의 을지로와 수원에 이은 국내 세 번째 체인이다. 호텔이 들어선 곳은 애경타워로, 저층부에는 AK&홍대가 자리했다. 건물의 고층부인 7층부터 16층의 절반은 애경그룹의 사옥, 나머지 절반은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의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는 홍대를 ‘서울의 젊음’과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보았다.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과 곧바로 통하는 홍대입구역 5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 또한 매력적인 입지조건이었다. 편리한 교통 접근성과 더불어 걷고 싶은 거리, 벽화 거리 및 플리마켓 등의 명소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충분한 요인이 되었다.


 

 

 

로비에 들어서면 목도할 수 있는 거대한 천 구조물은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파란색을 사용해 공간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한편, 동시에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의 상징으로 기능한다. 동시에 높은 천고를 통해 방문객들로 하여금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가 가진 공간의 규모를 짐작케 한다. 로비에 마련된 휴식 공간 역시 상징색인 블루와 자연스러운 톤의 우드 컬러를 통하여 시각적인 안정성을 확보해, 호텔을 찾는 방문객과 고객들이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다양한 형태의 도형을 쌓아 올린 구조물을 이용, 단순한 디자인에 그치지 않는 호텔 로비를 완성해냈다.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여행객을 위한 호텔’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어울리게,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7층 로비에 위치한 그레이트 룸(Great Room)은 매일 아침 신선한 조식을 제공한다. Grab&Go Bar는 바쁜 아침, 식사를 할 수 없는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로, 로비와 그레이트 룸으로 연결되는 공간이다. 바닥재의 색상과 벽면의 구조물을 통해 공간과디자인의 연속성을 읽어낼 수 있다. 최대 24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미팅 룸(Meeting Room)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needs)에부응한 것으로 회의, 세미나는 물론 가족, 친구와의 이벤트 장소로도 활용 가능하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피트니스 룸(Fitness Room)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는 서비스’라는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의 정신에 걸맞은 공간이다.

 

 

 

객실은 총 294실로, 스탠다드룸, 슈페리어룸, 패밀리룸, 코너룸으로 이루어져 있다. 객실에 따라 글라스 월을 통해 아름다운 서울의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으며, 다양한 침구를 제공해 안락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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