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유치원 프로젝트는 오래된 유치원 건물의 낙후된 시설을 새롭게 고치고, 이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유치원 리모델링 프로젝트였다. 디자인을 맡은 YM은 미니멀한 소재 선정을 통해 깔끔하고 깨끗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주고자 했다. 동시에 최근 트렌드의 경향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고, 결과적으로 아주 특별한 유치원이 탄생할 수 있었다. 초원유치원은 보육실과 강당, 화장실 등 부분으로 나뉘어 공간마다 디자인적, 기능적 특성을 갖췄다.
 

 

 

 

초원유치원은 한 교회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평일에는 유치원으로, 주말에는 교인들을 위한 예배공간으로 변신한다. 폴딩 도어가 위치한 이 공간은 평소에는 닫힌 채 아이들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활용되지만, 폴딩 도어가 열린 주말에는 신도들이 모여 기도를 하는 장소가 된다. 천장에는 따사로운 태양을 연상시키는 원형의 전등을 설치, 유치원 안에서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다양한 컬러를 믹스매치한 헥사곤 타일을 바닥면에 사용해 독특한 느낌을 주었다.
 

 

 

 

YM은 보육실을 디자인함에 있어서도 많은 공을 들였다. 보육실은 아이들이 수업 등 공부를 하는 공간임과 동시에 창의력을 키우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했다. 벽 한 쪽이 칠판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 초원유치원의 원생들이 보다 크고 많은 꿈을 꾸고 그릴 수 있도록 했다.
 

 

 

 

 

YM디자인 스튜디오는 계단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패턴과 소재로 디자인했다. 자연 곳곳에서 모티프를 따온 구조물 역시 인상적이다. 김강순 실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만큼, 아이들이 들어오면서부터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를 원했다. 앞으로도 YM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꿈 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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