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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ghest Quality & Retention of Design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프리미엄 미디어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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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G HEADQUARTERS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긍정적인 움직임,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공간

‘애매모호한’을 떠오르게 하는 스튜디오의 이름은 본질적 목표와 사뭇 다른, 깊은 내면의 모호성을 담은 가벼운 위트를 의도하고 있다. mmoa.studios의 시선은 일상적인 시선들과 구분된다. 단편적인 사고로 사물을 바라보지 않고 전체를 관찰하며, 주변 환경과 사람, 그 속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성들에 집중한다. 강인함보다는 어우러짐을, 부드러우면서도 경계가 없는 다양한 감성의 표현을 추구한다. mmoa.studios가 지향하는 바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위한 집합체를 구성하여 그 속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서로 공유하고, 사람 사는 냄새를 느끼게 하는 인간 중심적인 감성에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클라이언트의 오래된 기록을 바탕으로 엠엠오에이가 생각하는 그들만의 소통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다. 사무실은 단지 업무시설만의 역할이 아니라 회사와 함께한 모든 사람에 대한 시간의 흔적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스튜디오는 업무공간과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공간을 구분하고, 함께 소통하기에 쾌적한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설계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을 레이아웃 작업에 집중했다. 레이어들의 반복되는 연속성은 보다 담백하고 간결하게 디자인되었다. 정적인 반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 속에 쌓여가는 밀도감을 공간에 담아내 심미적인 깊이감과 상징성을 더했다.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원형 천정 구조물과 벤치들은 업무시설 한가운데 배치되어 서로를 끌어당기는 역할을 한다. 원형 오브제들은 소통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공간을 제공하며 개방감을 선사한다. 업무적인 대화가 필요할 때면, 원목의 오브제월로 마감한 대회의실에서 진행하거나 소회의실에서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 회의실은 업무적인 기능의 부족함을 없애는 동시에 따뜻한 원목우드패널로 마감된 입면의 디자인적인 표현을 통해 공간의 통일감을 더했다. 엠엠오에이의 색다른 시도는 기존 사무실에서 보이던 폐쇄된 기능의 공간을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긍정적인 움직임을 함께 유도했다.

LUFT COFFEE 합정점

LUFT COFFEE 합정점은 루프트커피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다. 과거 1호점이 합정에 생겼다가 명동으로 이전을 했었고, 광화문, 망원동에 지점을 낸 후 최근 다시 합정으로 돌아와 4호점을 오픈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합정의 한 가옥을 리노베이션해 완성된 LUFT COFFEE 합정점은 오래된 가옥의 느낌을 살리고 고유의 커피 맛을 알리는 데 초점을 두었다. LUFT COFFEE 합정점은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의 조화가 인상적인 공간이다. 과거 연립주택의 틀이 그대로 남아있는 정문을 지나면 MY NAME IS JOHN의 감각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파사드와 정원을 만날 수 있다. LUFT COFFEE 합정점의 내부 공간은 불필요한 부분은 철거하고 필요한 부분은 조성한다는 심플한 기준을 통해 디자인됐다. 바리스타 바(Bar)와 고객 공간이 위치하는 1층은 벽체와 천장의 마감재 등 군더더기를 최대한 덜어내어 러프한 느낌을 살렸으며, 동시에 스틸 프레임을 깔끔한 화이트 컬러로 도장하고 벤치와 가구를 제작해 연출되는 모던한 느낌이 공존한다. 특히 LUFT COFFEE 합정점의 전면에 위치한 대형 통유리와 이를 관통하는 듯한 좌석의 배치로 인해 실내 공간과 외부 정원의 모호한 경계를 구성했다. 구 주택의 정겨운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원목의 계단을 오르면 LUFT COFFEE 합정점의 2층을 마주하게 된다. 2층 역시 1층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동시에 넓은 창으로 풍성한 자연광이 유입되거나 1층 외부의 정원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설계했다. 정원과 직접적으로 면하지 않았지만 도시 안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석구석에 식물을 배치하고 거울이나 스테인리스 스틸 등 비치는 소재를 두었다. 이렇게 완성된 곳곳의 포토존 덕분에 LUFT COFFEE 합정점을 찾는 고객들은 자연스레 카메라를 들게 된다.

VILLA di METROCITY

이탈리아 밀라노를 기반으로 한 토탈 패션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트로시티가 신사동 가로수길에 컨셉스토어 VILLA di METROCITY를 오픈했다. 메트로시티는 브랜드의 장기적인 성장과 현재 주요 소비 계층으로 부상한 Milennial 세대와의 소통, 그리고 메트로시티만의 복합 문화 센터로서의 기반을 목표로 새로운 공간을 완성해냈다. VILLA di METROCITY는 그 이름처럼 밀라노 외곽의 대저택 ‘빌라’에서 영감을 얻어 꾸며졌으며,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 내외부 전체를 리노베이션한 프로젝트다. 메트로시티의 컨셉스토어 VILLA di METROCITY는 여러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모여있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다. 파사드는 불투명한 유리 소재 U-Glass와 3개 층에 걸친 전면 통유리로 은유적이고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편, 부분적으로는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 클래식 테라스 디자인을 파사드의 포인트가 되는 오브제로 적용했다. 이렇게 재단장한 외관은 서로 대조되는 요소들이 어우러진 모습으로 여느 브랜드의 공간보다도 더욱 인상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대저택 ‘빌라’의 정원을 모티프로 한 야외 테라스를 지나면 1층 ATRIO를 만나게 된다. 이곳은 르네상스 시기, 예술가들에 대한 아낌없는 후원을 통해 근대 유럽 문화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던 피렌체의 명문(名門) Medici가 저택을 오마주한 공간이다. 형태적으로는 고전적인 요소인 ‘아치’를 Barrisol이라는 현대 건축 자재로 재해석해낸 천장 아래, 잠볼로냐와 베르니니의 조각상과 살아있는 인간을 그대로 본뜬 하이퍼리얼 마네킹이 공존하고 있는 모습은 예술 전시나 설치 미술 공간을 연상케 한다. ATRIO는 고전 예술을 존중하는 메트로시티의 가치관과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멈추지 않는 자세를 읽어낼 수 있는 공간이다. VILLA di METROCITY의 2층인 GREAT ROOM은 대저택의 응접실이 콘셉트가 되어 소파와 테이블을 중심으로 메트로시티의 슈즈, 주얼리 등 다양한 라인을 만나볼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이다. 메트로시티는 이 공간을 통해 고객이 제품을 구경하고 구매하는 일시적인 행위를 넘어, 고객과 브랜드가 지속적인 소통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랐다. 이에 메트로시티는 고객들에게 공간에 머물고 제품을 경험한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입체적인 쇼핑 방식을 새롭게 제안했다. GREAT ROOM의 적지 않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또 다른 요소는 주얼리 컬렉션을 전시한 진열대로, 다이닝 테이블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통해 익숙한 요소를 형태적, 물질적으로 재편집해 새롭고 낯선 느낌을 갖도록 했다. 특히 주얼리 컬렉션의 메인 컬러로 선정된 Fondo Verde(폰도 베르데)를 통해 고객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는 메트로시티 주얼리 컬렉션만의 아이덴티티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VILLA di METROCITY의 3층으로 올라서면 개인의 공간으로 진입하는 듯한 복도와 그 끝의 오브제를 마주하게 된다. 3층은 PRIVATE ROOM을 콘셉트로 한 공간으로, 고객들은 화장대나 워드로브 같은 가구로 인해 드레스룸처럼 사적인 공간으로 느껴지는 곳에서 메트로시티의 라인을 경험하게 된다. 아티스트의 서재나 스튜디오를 떠올리게 하는 4층의 LAB # INSPIRATION은 VILLA di METROCITY의 철학이 가장 잘 묻어난 공간이다. 신진 아티스트, 예술과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 등에게 개방되어 예술적인 영감을 제공하고, 또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곳이다. 브랜드 메트로시티는 피렌체의 Medici 가문이 그랬듯, 여러 계층의 예술가들, 디자이너들과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발판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자 하는 자신들의 철학을 공간에 풀어냈다.

더 라움 THE RAUM

라움 건축사사무소는 전 직원이 30대로 구성된 젊은 건축사사무소다. 서울과 양평에 사무소와 공간연구소를 두고 토지구매부터 설계, 시공 및 준공까지 건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움은 건축 과정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더욱 섬세한 디자인과 세밀한 공사관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건축사뿐만 아니라 공인중개사, 친환경 건축설계, 건설관리학 학위 및 자격을 보유하여 체계적인 전문성으로 라움 건축사사무소만의 합리적인 건축설계를 선보인다. 라움 건축사사무소는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설계와는 다른 시공과 업체의 잦은 변경, 공사비 증액 등을 경험하게 되었고, 이러한 문제들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건축주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더 라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주택의 사이트는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농지로, 앞에는 도로가, 뒤로는 산이 보이는 주택단지다. 도로와 부지의 레벨차는 1.2m로, 대지의 특성을 활용한 건축물을 설계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1.2m의 높이차는 극복 과제가 아닌 공간의 배치와 구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되어 공간에 재미와 디자인을 더했다. 대지 조건에 따른 주택의 진·출입 동선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와 같은 높이로 주차장을 두고, 1.2m 높이의 대지에는 공용 공간을 둔 뒤 이를 계단으로 연결하여 영역에 따른 분리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했다. 계단실을 중심으로 반 층씩 배열된 공간은 동선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방과 방 사이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해준다. 주변 주택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붉은색과 박공지붕을 기본 콘셉트로 유지했으며, 스킵플로어로 구성된 각 공간을 연속된 3개의 박공지붕으로 결합했다. 거실과 주방이 있는 공용 부분에는 한 면 전체를 창으로 내어 자칫 좁아 보일 수 있는 스킵플로어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개방적인 입면 디자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택의 경우 가족 구성원의 변화나 생애주기에 따라 공간에 대한 활용도와 니즈가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더 라움은 이러한 변화를 예측하고 고려한 디자인으로, 추후 증축이나 용도 변화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하고, 공사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진·출입로와 동일한 레벨인 실내 주차 공간을 향후 공방, 사무실, 차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높은 층고의 단차가 없는 유연한 공간으로 설계했다.

Play in the Box

유튜버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들 중 하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교육의 발이 묶인 근래는 더욱 그렇다. 지난해 말 한 설문조사에서는 초등학생의 장래희망 중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전체 3위에 꼽히기도 했다. 오늘 소개할 ‘플레이인더박스’는 유튜버를 꿈꾸고 있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꼭 한 번쯤 가고 싶어할 곳이다. 이곳은 아동을 위한 유튜브 체험 스튜디오로, 어린이가 직접 유튜브 영상 속 놀이들을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손쉽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플레이인더박스와 바비가 국내에서 처음 진행한 콜라보의 결과물이다. 이에 맞춰 YM은 바비 드림 하우스(Barbie Dream House)를 아동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각 공간들은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이 공간의 연결 안에서 어린이는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며 유튜브 영상에 대해 소중한 경험과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Barbie Vlogger Experience’는 크지 않은 면적에 모던하고 비비드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1층은 바비의 방과 드레스룸, 욕실로 꾸몄고, 복층은 다이닝펍 같은 느낌을 주는 주방으로 연출했다. 이곳에서 아동들은 이동하며 마음껏 카메라에 새로운 경험을 담아낼 수 있다. 2층에는 플레이인더박스의 메인컬러를 활용한 아동만을 위한 방송국이 펼쳐진다. 플레이인더박스는 크로마키룸, ASMR 스튜디오, 녹음실 등 공간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ACE AVENUE CHEONGDAM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는 카피로 잘 알려진 에이스침대는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경영철학 아래, 꾸준한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침대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브랜드다. 에이스침대는 1963년 9월창업 이래로 늘 한 발 앞선 기술과 도전 정신을 통해 침대산업의 불모지였던한국의 침대를 세계 최고로 끌어올리려 애써왔다. 에이스 에비뉴는 에이스침대가 만든 명품가구 멀티샵으로, 유럽 현지가격 그대로 명품가구를 만나볼 수있는 곳이다. 단순한 명품가구점을 뛰어넘어 가구 트렌드와 가구 문화를 선도하고 접할 수 있는 하이 퀄리티 컬쳐 & 트렌드 샵임을 자부하고 있다. 서울점,대전점, 대구점, 부산점에 이어 최근 청담점을 오픈했다. 에이스 에비뉴 청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은 바로 ‘CAFÉ ACE AVENUE’다. 에이스 에비뉴 청담을 방문하는 고객들이편리하게 이용하고, 상담을 받으며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흥미로운 점은이곳에 있는 가구 모두가 에이스 에비뉴 청담에서 취급하는 브랜드들의 제품이라는 것이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편안하게 휴식하면서가구들의 새로운 면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침대는 과학이라는 말처럼, 침대는 가구 그 이상이다. 인간은 수많은 시간, 육체를 침대에 맡기며 피로를 회복한다. 선사시대 동굴에서 시작된 침대는 수많은 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에이스 헤리츠의 공간이 펼쳐진다. 에이스 헤리츠는 에이스침대의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로, 지난 2016년 출범했다. 지하 2층에는 에이스침대의 제품들을 만나볼수 있다. 각기 다른 방처럼 꾸며 놓은 두 층의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에이스의 침대 과학을 느끼게 된다. 2층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기반을 둔 브랜드 알플렉스(Arflex)의 쇼룸이 펼쳐진다. 알플렉스는 1947년 등장한 브랜드로, Aldo Bai, Pio Reggiani, Aldo Barassi로 구성된 ‘Pirelli’에 세계적인 건축과 디자인 명장인 Marco Zanuso가 힘을합쳐 설립했다. 알플렉스는 상업적인 것을 넘어 심미적으로도 우수하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제품을 추구한다. 알플렉스는 세계 최초로 쇼파에 탈착실, 길이 조절 가능한 팔걸이를 적용해 유명해졌다. 이곳에서는 이탈리아 산업디자인의거장으로 평가 받는 디자이너 카스틸리오니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스누피 조명’을 만나볼 수도 있다. 한 층 올라서면 박스터(Baxter)의 가구들이 보인다. 박스터는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소파를 골라 결정할 수 있도록 소파의 본질적인 느낌을 디자인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를테면 기본적인 디자인에 고객의 취향에 따라 여러스타일의 가죽을 믹스하는 것이다. 박스터는 고객에게 단지 제품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박스터를 구입하는 것은 가구를 구입하는 것을 넘어,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구매하는 것이라 스스로 이야기할 정도로 제품에 대한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4층은 리바1920(Riva1920)의 쇼룸이 자리한다. 창립자 니노 로마노(Nino Romano)와 그 가족들에 의해 1920년 설립된 리바1920은 1950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창립자의 사위인 Mario Riva가 소수의 기술자와 함께 이어 받았고, 다시 그의 아들이 이를 이어 받아 현재까지 온 것이다. 1,600명에 이르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원목 주문가구를 생산하며 그들이 깨우친 노하우와 나무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사랑 받는 친환경 디자인 가구 브랜드로 거듭났다. 이들은 반문명적인 라이프스타일에서 착안, 목재에 화학처리나 접착제 사용 없이 천연 접착제와 천연 식물성 오일만을 이용한 브랜드다. 5층에 위치한 쇼룸에서는 원목에 대한 열정과 수작업을 통한 생산과정으로 나무 원자재를 예술품으로 승화시키는 PORADA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PORADA는 목재를 이용해 수려한 곡선미를 살린 가구를전문적으로 생산해낸다. 이들이 가진 우수한 목공기술과 경험은 PORADA만의 스타일을 확고히 했다.5층까지 켜켜이 쌓인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들을 갤러리처럼 만날 수 있는 곳, 에이스 에비뉴 청담이다.

강동구 길동 아파트

▲현관과 거실을 구분 짓기 위해 45도 각도로 벽을 틀어 세우고 중문을 설치, 기존에 없던 전실을 만들었다 . Tip. 45도 각도로 벽을 세우며 자연스럽게 생긴 모서리의 데드 스페이스에는 벤치를 설치해 아이들 신발을 두거나 아내가 부츠를 신기 편하도록 했다. Tip. 신발장 하부 역시 살짝 띄워 평상시에 자주 신는 신발을 넣을 공간을 마련했다. ▲ 거실은 가족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홈 카페로 계획했다. 세로로 긴 타일을 벽면에 활용했고, 우드와 화이트 두 가지의 톤만으로 단정하고 정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층 입주 세대만 사용할 수 있는 정원이 있어 ‘가족만의 정원’이라는 매리트를 극대화했다. Tip. 기존 아트월이 자리하던 벽면에는 북 시스템을 설치했고, 맞은편에는 수납이 가능한 벤치 시스템과 테이블로 떨어지는 레일 조명 등으로 홈 카페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Tip. 북 시스템에는 전동 스크린과 빔 프로젝트를 설치해 홈 시네마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Tip. 발코니 쪽의 우드 패널을 열면 안방 발코니와 거실 발코니를 연장한 작업실로 이어진다. ▲ 두 공간의 발코니를 연결해 좁고 긴 작업실을 완성했다. Tip. 안쪽의 블라인드를 열면 가족실을 들여다볼 수 있으며, 금속 프레임의 프로젝트 창문을 설치해 가족실의 채광과 에어컨 냉방 문제를 해결했다. ▲거실의 맞은편으로는 주방과 홈 바(Bar)가 자리한다. 홈 바는 기둥을 따라 ㄱ자로 제작해 공간의 낭비를 최대한 줄였다. Tip. 주방 왼편은 벽 전체를 팬트리 수납장과 냉장고 시스템 가구로 채웠고, 맞은편에는 싱크가 위치한다. 싱크의 벽면은 다크 그린 컬러의 타일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다. Tip. 기존에는 작은 방 출입문이 있던 곳을 냉장고 시스템 가구로 막았기에, 새로운 출입구가 필요했다. 이에 주방 뒤쪽을 터서 슬라이딩 도어로 출입문을 연결했고, 부부 침실로 새로 꾸몄다. ▲기존의 작은 방은 부부 침실과 드레스 룸 위주로 컴팩트하게 구성했다. 파티션 시스템 가구로 침실, 드레스 룸을 분리했지만, 시야를 막지는 않아서 하나의 공간처럼 느껴지도록 했다. Tip. 안쪽 벽면 전체를 거울로 처리해 전신거울의 역할을 하면서 공간이 좁아 보이지 않도록 했다. Tip. 파티션 시스템으로 출입문에서 침대가 바로 보이지는 않게 했다. ▲주방과 현관 전실 사이의 공간에는 3형제의 침실이 위치한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매트를 깔아 잠을 자거나 놀이를 하는 등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Tip. 추후 아이들이 자라면서 침대를 설치할 것을 대비해 벽면을 수납 시스템으로 구분해 두었다. ▲기존 부부의 안방으로 쓰였던 가장 넓은 방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 겸 가족실로 바꾸었다. 가벽처럼 활용되는 시스템 가구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놀이 공간을 구분했고, 이곳에도 역시 빔 프로젝트를 통해 또 다른 홈 시네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Tip. 낮은 파티션과 시스템 가구로 공간을 구분함과 동시에 수납을 해결하고자 했다.

무렵 MOURYUB

디자인투플라이의 이번 작업은 지난 ‘늦잠’과 마찬가지로 한옥 스테이 프로젝트다. 클라이언트는 1970년대 전주의 어느 날, 낮은 한옥에서 느낀 고즈넉한 순간의 특별한 경험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자 디자인투플라이를 찾았다.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는 1970년대 한옥집의 얇은 서까래, 구조목, 전통 한식 기와, 툇마루, 전통담장, 전통대문, 고즈넉한 마당 등 한옥의 전통적인 요소를 살리면서도, 현대인이 숙박하기에 적합한 모던한 인테리어 요소들과 편의 사항을 접목해 새롭게 재해석한 ‘무렵’을 완성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역시 오래된 한옥에 계획 없이 덧붙여 있던 부분들을 하나씩 지워나가며 기존 한옥의 아름다운 베이스 부분은 되살리고, 기능적인 부분들을 보강하며 진행했다. 그러나 디자이너는 이번 무렵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번 작업보다는 조금 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선이 깊은 한옥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무렵은 낮은 한옥집들이 둘러싸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다. 담장을 지나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무렵의 정갈한 정원과 수공간이 들어서는 이를 맞이한다. 전통적인 한옥과는 다르게 일부 벽면을 통유리로 구성해 햇빛이 유리와 수면에 반사되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무렵의 실내 공간은 두 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테리어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짙은 브라운 컬러와 화이트, 그리고 그레이 컬러의 포세린 타일을 활용해 깔끔하면서도 무게감 있고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한옥의 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평상을 두었고, 실내정원으로 정갈한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거실 중간의 기둥 하단부를 화강암으로 둘러 무게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상아타일 쇼룸

상아타일은 1979년 설립된 이래 41년간 타일만을 고집하며 전 세계의 타일패션을 선도하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High-end 브랜드 및 제품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 국내 최대의 전문 타일유통업체다. 공간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명품 타일과 위생도기를 대표로 하는 상아타일은 타일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으며, 인간과 환경의 조화를 생각하는 브랜드로서 새로운 건축문화의 장을 열었다. 아름다운 주거문화 창조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온 상아타일은 브랜드만의 정보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품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트렌디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상아타일은 고객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논현동 사옥에 전시장 세리움(CERIUM)을 운영하고 있다. 총 6층 규모의 전시장은 3~6층은 쇼룸, 2층은 3~6층의 컬렉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Tile Library, 1층은 박판 타일(Big-Slab) Zone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상아타일은 트렌드에 맞춰 박판 타일을 전시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1층에 만들며 새롭게 쇼룸을 리뉴얼했다. 풀 사이즈의 패널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기능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초대형 박판 슬림 타일은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최신기술을 통해 한국시장에도 알려지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점차 알려지고 있는 단계로, 상아타일은 1층을 전용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대중화에 앞장섰다. 박판 타일은 초고해상도 디지털 프린팅을 통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표현하여, Metal, Wood, Marble 등 실재 천연 자재와 외관적인 측면을 비교해도 훨씬 우수한 물성을 지니고 있으며, 주거공간의 벽과 바닥, 넓게는 상업공간의 건물 외장재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거실, 방, 욕실 등 다양한 부스로 공간을 구획하여 주거 공간에 실제로 적용한듯한 타일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욜로.192

2014년 김정수 건축사가 설립한 호반석 건축사사무소는 21세기 흐름에 맞춰 새롭고 아름다운, 더욱더 좋은 공간을 만드는 건축 설계 및 시공 전문 회사다. 독창성과 미래의 중요한 가치를 강조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발전하고 있는 호반석은 단순히 보편적인 건물을 만드는 것이 아닌 창조적인 디자인, 합리적인 디자인, 경제적인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공간을 제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건축 설계와 시공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위해 브랜딩, 컨설팅, 인테리어 등 아이덴티티가 담긴 공간 설계와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욜로.192는 김정수 건축사가 가깝게 지내는 이웃사촌에게 설계를 부탁 받아 시작한 프로젝트다. 건축이 위치한 대부도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섬으로, 아름다운 바다와 그곳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풍력발전기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과거와 달리 관광 자원이 풍부해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단체행사가 다채롭게 이뤄지는 곳이다. 건축주는 건축물의 용도가 펜션이라는 특성에 맞게 눈에 확 띄는 독특한 디자인을 원했다. 이에 호반석은 외장과 인테리어 마감 부분을 과감하게 생략해 비용을 절감하고,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매스에 재원을 집중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욜로.192의 콘셉트는 유니크로, 개성 강한 조형미에 중점을 두었다. 지붕과 벽의 개념은 모호하고 경사진 기둥의 형태는 구조역학의 고정관념을 거스르며, 3층 테라스의 지붕 원형요소는 하늘과 맞닿아 소통한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번지수임과 동시에 ‘욜로(YOLO)족’에게 집이란 단순히 주거공간의 개념이 아닌 자신을 드러내는 아이덴티티이자, 독창성과 이야기가 담긴 건축물임을 전달하고자 지은 이름이다. 실내는 복도를 중심으로 여러 개의 방과 화장실을 양 옆으로 나열했다. 1층은 방으로만 구성했는데, 열 손실을 최소화하여 여름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모든 공간의 중심에는 거실을 두고, Ground Level과 상호 연결하여 2층 진입이 용이하도록 구성했다. 3층은 경사진 지붕과 독특한 창문으로 형성된 외관에서 자연스레 발생한 동적인 느낌을 살렸으며, 외벽 원형은 낯선 공간감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테라스 지붕의 원형 Void는 하늘을 마주하여 빛의 경계를 허문다. 주 콘크리트 라인을 내부공간보다 강조하고, 정돈된 창틀을 안쪽으로 들임으로써 공간의 깊이감을 더했다. 내장마감 역시 천장을 드러내고 기계 및 에어컨 배관도 모두 노출해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을 살렸다. 원형 창들은 각 공간에 필요한 높이와 적절한 크기로 배치했으며, 건축물을 사선으로 통과하는 기둥은 실외에서 실내로 이어지게끔 디자인했다.

부머스 커피 도산점

현대인들에게 카페는 단지 커피를 마시며 잠시 앉아 가는 공간이 아니다.카페는 대화의 공간이자 쉼터이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여가의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다.아우딘스페이스가 프로젝트를 진행한 부머스커피 도산점 역시 마찬가지다.총 세 가지 높이로 구성된이곳은 각 레벨에 따라 갤러리가,카페가,모임을 위한 공간이 된다.외부에서 바라봤을 때 가장 눈에 띄는 쇼윈도 같은 곳은,전시가 열리는 팝업공간으로 부머스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내부로 한 걸음 들어서면 금잔화 색상의 화단을 마주한다.작은 정원 주위로 테이블을 배치해 더욱 아늑해졌다.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건물 본래의 물성을 보존하는 한편,식물들이 공간에 어우러질 수 있도록 가공을 최소화한 자재를 택했다.메인홀 옆의 빅테이블 존은 외부로 큰 창을 내 쏟아지는 햇살을 즐길 수 있다.사방을 둘러싼 담벼락과 울타리는 이곳을 도심 속에서 유리시키면서,마치휴양지에 와 있는 느낌마저 준다. 2층에는 원데이 클래스가 열리는 문화공간과 사무실이 위치한다.소규모 행사를 할 경우 대여할 수 있도록 바를 구성했고,1층과 전체 콘셉트에서 연결될 수 있도록 타일 등 마감재를 유지했다.테라스에는 허브를 키울 수 있는 화분이 있다.크고 작은테이블을 놓아 좋은 날씨에는 루프탑을 개방,부머스 도산점의 고객들이 넓고 파란 하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달빛여수(Moonlight Yeosu)

여수 벽화마을 인근, 카페거리에 위치한 달빛여수는 곧잘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눈길을 사로잡는 곳은 곧 발길도 사로잡기 마련이다. 이곳은 외부에서 보았을 때도 그 자체로 포토존처럼 보인다. 거리 전체, 어디에서든 오션뷰를 만끽할 수 있는 카페거리, 달빛여수는 높은 층수를 통해 이순신대교까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에이드는 어느 곳에서도 시야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고, 내부 역시 포토존을 마련해 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게 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넓은 홀을 만나게 된다. 1층과 대비되는 그린 계열의 컬러를 택해 다른 감각을 한껏 일깨운다. 그 속에서 방문객들은 같은 공간에 있지만, 마치 다른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마저 받게 된다. 홀은 크게 세 가지 섹션으로 분류된다. 빈백을 두고 앉을 수 있는 창가 앞 섹션에서 우리는 마치 바다를 영화의 한 장면처럼 만나게 된다. 계단구조물을 둔 옥상은 날이 좋을 때면 언제든 가장 높은 곳에서 바다를 마주하게 해준다. 핑크와 퍼플로 구성된 계단과 인조잔디는 마치 동화 속에 온 듯한 설렘을 안겨준다. 계단을 밟고 옥상으로 올라가면 한 겹 더 나은 여수를 만날 수 있다.

NATURAL HIGH 내추럴 하이

푸하하하 프렌즈는 내추럴 하이(Natural High)프로젝트를 시작하며‘풍요로움’이라는 단어에 몰두했다.디자이너에게풍요로움이란 부유함과 같은 단어가 아니었다.주택의 면적도,통장 잔액도, 그럴싸한 명함도 중요하지 않았다.유럽의푸른 공원들,깨끗한 물이 흐르는 냇가,싱그러움이 뿜어져 나오는 분수와 같은 것들.디자이너는 내추럴 하이 프로젝트에서 풍요로움을 찾기 위해 구태여 나무를 심거나,분수를 설치하지 않았다.그들은 대신 페르시아인들이 실과 염료로자연을 묘사해 카펫을 만들었던 것처럼, 그들의 소재인 돌과 철,콘크리트로 자연을 표현해냈다. 내추럴 하이는 호주산 내추럴 와인을 만날 수 있는 전문점이다. 와인을 처음 즐기는 이들도 무리 없이 경험할 수 있어 찾기에 부담이 없다. 와인은 예로부터 풍요로움의 상징이었다. 자연의 맛을 가득 머금은 와인, 풍성하게 과실을 품어낸 포도나무와 행복한 미소를 띤 와이너리의 직원들, 내추럴 와인을 판매하는 이곳에서 푸하하하 프렌즈가 ‘풍요로움’을 떠올린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푸하하하 프렌즈는 건물과의 연결성 역시 고려했다. 건물별로 사용되는 재료의 단위가 각기 다르고, 적용된 물성 역시 각기 다르다. 그리고 그 각기 다른 건축물의 규칙이 조화될 때 하나의 아름다운 도시가 탄생한다. 디자이너는 낡고 허름한 건물의 규칙과 성질을 건물 내부로 끌어들였다. 기존 건물에 사용되었던 재료를 비슷한 크기로 나누어 사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내추럴 하이는 원래 그 자리에 있던 것처럼 잘 어울리며, 또 자연스러운 프로젝트로 완성되었다.

블렌드 어학원

아동과 어른은 다르다. 아이는 같은 공간을 보고 어른과는 다른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어른이 무척 쉽게 접근하고, 조작할 수 있는 것도 유치원생 정도 되는 이들에게는 흡사 불가침의 영역이 된다.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말이다. 그래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에 고려할 사항에 ‘나이’ 또한 포함되어 있는 것이리라. YM의 작업에서는 바로 이 어린이의 접근성에 대한 배려가 깊게 담겨 있다. 새 프로젝트인 ‘블렌드 어학원’에서 또한 그랬다. 청소년기를 지난 이라면 자연스레 책상 앞에 앉아 필요한 부분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지만, 아동이라면 그런 식으로 공부할 수 없다. 어린아이를 위한 어학원의 디자인은 그래서 달라야 했다. 블렌드 어학원은 유치부 아동들의 영어교육에 주안점을 두어, 놀이나 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YM디자인 스튜디오는 공간을 주로 이용하는 이들의 특성에 맞춰 화이트와 인디고블루 컬러를 베이스로 디자인했다.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자작마감을 사용했고, 도어에는 다운된 톤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아동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아기자기한 색채감을 이용했다. 라운드 형태의 문틀과 리브 보드는 조형적 부드러움을 안겨주었고, 미니멀한 소재선택으로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어학원이 탄생할 수 있었다.

판교 운중아델포레

▲입구에서부터 집안의 웅장한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Goldish한 유리와 블랙 컬러 메탈 자동문을 설치했다. Tip. 어두운 원목 소재의 벽면 마감재와 대비되도록 밝은 톤의 대리석으로 바닥을 마감했다. 중후한 두 소재의 대조되는 색감이 볼드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현관을 지나면 가로로 기다란 복도가 이어지며, 거실은 입구에서 곧바로 노출 되지 않도록 했다. 친인척 등 방문하는 손님이 많은 종갓집의 특성상 오픈형 거실에 고급스러운 마감 소재를 맞추어 이곳을 찾는 이들이 여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Tip. 천장과 벽면 등 곳곳에 간접조명을 매입해 은은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Tip. 어두운 원목 마루를 시공해 벽 마감재인 블랙 컬러의 원목, 아이보리 계통의 대리석과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도록 했다. Tip. 사각 라인 조명을 이용해 집안을 웅장하게 보이도록 했다. ▲거실 뒤편으로 별도의 다이닝 공간을 마련했으며, 슬라이딩 도어를 시공해 상황에 따라 독립적인 공간으로, 혹은 통합된 넓은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Tip. 넓은 창으로 풍성한 자연광이 유입되며, 창밖으로 널찍한 우드 데크의 야외 테라스가 한눈에 들어온다. Tip. 물성의 통일감을 위해 나무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Tip.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수납장에는 세대주가 수집한 접시를 수납/전시할 수 있도록 해 일반적인 가정집과 같은 느낌이 아닌, 상업공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에는 길이 4미터의 대면형 아일랜드 바를 배치해 쾌적한 동선을 확보했다. 마찬가지로 우드와 대리석, 블랙과 그레이의 대조를 통해 전체적인 톤을 유지했다. ▲ 침대 맞은편에 붙박이장을 배치했고, 출입문의 위치를 옮겨 새로 생긴 공간에도 수납장을 마련했다.

STORY CLINIC 스토리피부과

디자이너가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쯤, 양평의 강가에 위치한 한 카페를 찾아간 적이 있었다. 산자락과 닿아 흐르는 강줄기와 해 질 무렵의 노을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을 보았을 때 디자이너는 온전한 여유로움을 느꼈고, 이내 프로젝트에 대한 모티프를 얻었다. 스토리피부과의 공간 디자인을 아우르는 키워드는 ‘오후 6시쯤, 평화로운 강가의 분위기’였다. 디자이너는 스토리피부과의원이 대로와 건물로 둘러싸인 강남의 빌딩 숲 한복판에서도 편안하고 여유로운 치유의 공간이 되기를 바랐다. 스토리피부과의 공간 디자인은 부드러운 색감과 선의 사용을 통해 들어서는 순간부터 편안한 분위기로 안내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조명의 톤과 통일된 컬러로 노을이 질 무렵의 시간대를 표현했으며, 소재를 통해 평화로운 강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매스와 매스의 간격, 그리고 부드러운 곡면이 자연스럽게 시선에서 사라지도록 구상한 요소를 통해 방문자들이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인포데스크와 벽면 사이의 복도 도입 부분은 곡선 형태의 선반 오브제로 인상적인 매스감을 드러내며, 로비 공간 곳곳에 활용한 곡선의 형태가 시각적 확장감을 더하며 부드럽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토리피부과의원의 로비 공간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들어서는 사람들에게 여유와 편안함을 안겨준다. 그러나 오픈된 공간과 프라이빗한 중간 대기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소중히 하는 고객을 배려했다. 특히 복도 공간, 관리실, 시술실 등에는 스토리 피부과 공간만의 톤 앤 매너를 맞추기 위해 제작한 가구, 벽부 및 스탠드 조명으로 채워 고객들의 개인적인 시간을 최대한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

CAFE CAMPTONG

통그룹은 가평 청평호반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수상 레저 시설 겸 리조트인 ‘캠프통 아일랜드’와 ‘캠프통 포레스트’를 기반으로 한 기업이다. 이외에도 박물관은 살아있다, 런닝맨 체험관, 다이나믹메이즈, 놀이똥산 등 체험형 테마파크 전시관을 운영 중인 크리이에티브통, 대구 아쿠아리움을 운영하는 아쿠아월드, 사회복지재단 아이들과 미래, 출판 브랜드 거북이북스, 주식회사 플레이통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온오프라인 엔터테인먼트를 포함 문화, 여행, 레저 전문 사업 그룹으로 임직원 개인과 고객의 재미, 행복, 자아실현, 이타심을 이루려 노력한다. 최근 이들이 압구정에 오픈한 ‘카페 캠프통’은 사람이 기적이 되는 공간을 표방하며 고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통그룹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시너지를 통해 낯선 이들이 하나가 되는 기적을 만들고자 했다. 이를 통해 App, Web, Place가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상했고, 이것이 바로 카페 캠프통을 통해 실현되었다. ‘카페 캠프통 압구정살롱’은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연면적 1,700평의 국내 최대 규모살롱 카페로, 프리미엄 커피부터 신선한 빵과 음식, 그리고 카페 캠프통 앱과 연동된 내부 시설 및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건축가는 카페 캠프통 프로젝트를 시작하며도시와 고립된 공간, 멈춰진 시간 사이에서 어떻게 새로운 관계를 지을 것인지를 고민했다. 과거에는 마켓이었던 곳이 사무실로 바뀌는 일은 매우 손쉽고 흔한 일처럼 비치지만, 만약 주변의 환경과 조화를 맺지 못한다면 그저 아무런 의미 없이 그곳에 있을 뿐 인 건물들 중 하나가 되고 만다. 1층과 2층 사이의 경계를 부수어 이 공간에 쌓인 시간을 드러냈고, 이 낯선‘드러냄’을 통해 이곳을 찾는 고객들의 기대와 흥미를 극대화했다. 카페 캠프통은 층 별로 각 다섯개의 테마를 가지고있다.가장 먼저 고객을 맞는1층(도토리)은 식음료공간으로,카페의 음료와 빵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통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펼쳐진다.파티,세미나, 요가,댄스 클래스 등이 열리는 이벤트 룸 또한 카페캠프통의 차별성을 드러내는 요소가 된다. 재밌는 점은 공간 곳곳에‘신선한 공기’를 강조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대형 산소발생기와 동파이프를 통해 전층에 신선한 산소를 계속 공급하고, 공기청정기로 맑은 공기를 순환해 마치 산림 속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파이프는 그 자체로도 카페 캠프통을 독특하게 만드는 인테리어 요소가 되었다. 이는 일상적인 삶과 도시로부터 카페 캠프통을 분리한다. 2층(아일랜드)은 워크샵, 대형 모임, 파티, 쇼케이스 등을 위해 사용이 가능한 대강연장, 각종 모임과 이벤트가 가능한크고 작은 사이즈의 룸, 편히 쉴 수 있는 안마의자, 회원에게제공되는 락커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쪽에 위치한 백남준 작가의 작품은 카페 캠프통의 분위기와 어우러진다. 3층은 오피스 공간으로, 회의실, 대형 화상회의실, 샤워실 및수면실 등이 위치해 멤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4층(마운틴)은2,3층과 마찬가지로 각종 소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주방이 있어 쿠킹 클래스를 열 수도 있고,테라스에서 파티를 개최하기도 한다.카페 캠프통은 도심 속 작은 숲을 연상케 하는 야외 정원,루프탑,장식을 걷어낸 옛 외관을 그대로 드러낸 건물,영국에서 가져온 빈티지 가구로 채워 오래 머물러도 편안한 공간을 구성해냈다.도시에서 자연을 찾을 수 있는 공간,카페 캠프통이다.

독수리 학교

프로덕티브 주식회사(PRDTV)는 공간에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드는 공간 프로듀싱 전문 스튜디오다. 그들이 상상하고 현실화시키는 건축, 가구, 조명 등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은 쓰기에도, 자랑하기에도 충분하다. PRDTV는 공간에 대한 불편한 경험이 개선을 만들고, 결핍이 열정을 불러온다고 믿으며 모든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인다. 그들이 작업한 공간을 둘러보면 사용자들이 실제로 겪을 불편에 대해 한발 앞서 고민하는 그들의 접근 방식에 한번, 공간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극복하고 최고의 기능성과 심미성을 연출하는 그들의 작업 방식에 두 번 놀라게 된다. 독수리는 둥지에서 새끼를 밀어 나는 법을 가르친다고 한다. 아이들을 독수리처럼 강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에 이름 붙인 ‘독수리 학교’의 새로운 교육 공간이자 별관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PRDTV가 맡았다. 별관은 본교에서부터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개별적인 독립 건물로 음악, 미술, 체육, 과학 및 3D 프린팅, 상담실과 연구실로 구성됐다. 옛 건물은 토목회사 사옥으로 채광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구조와 매우 제한적인 이동 동선 덕분에 어둡고 좁은 복도를 따라 이동할 수 밖에 없는 공간이었다. 프로덕티브는 이러한 물리적인 한계를 개선하여 아이들이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밝은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예전 건물의 외형을 일부 유지하면서 증축을 더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면적을 확보했고, 창호를 남측으로 확대하여 채광과 환기에 대한 기능적 해결을 도모했다. 또한, A동과 B동, 두 개의 건물을 연결하는 브릿지에도 채광과 통풍에 많은 신경을 기울여, 짧은 복도지만 외부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시켰다. 외관과 실내의 베이스는 본관과 비슷한 톤 앤 매너를 느낄 수 있는 화이트 톤에 그레이 컬러로 안정감을 주었지만, 가구 및 강당, 화장실 등 공간 곳곳에 다채로운 컬러를 적용하여, 그동안 학생들이 경험했던 학교의 이미지보다 경쾌한 분위기를 느끼며 창의적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3층 음악실을 비롯해 천장과 벽면에는 흡음재를 활용하여 패턴과 컬러의 다양함을 주는 것과 동시에 하울링에 관한 우려를 줄여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독수리 학교는 채광에 대한 고민과 배려가 세심하게 적용된 프로젝트다. 건물을 이어주는 계단은 밝은 곳을 향해 이끌어주는 통로이자 난간 디테일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낮의 독수리 학교는 특별히 조명을 사용하지 않아도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공간 구석구석 퍼져나가 따스하게 밝혀준다. 사계절의 변화와 공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 학생들이 더욱 풍성한 꿈을 꿀 수 있는 학교로 완성됐다.

안다즈 서울 강남

글로벌 호텔 그룹 하얏트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안다즈’의 첫 한국 지점인 안다즈 서울 강남이 문을 열었다. 호텔은 한국의 전통적인 미학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241개의 객실과 서로 다른 5개의 콘셉트를 아우른 레스토랑, 웰니스(Wellness) 공간과 맞춤형 이벤트 공간 등 최고급 시설을 갖췄다. 공간 디자인은 네덜란드의 Studio Piet Boon이 맡았다. 1983년 Piet Boon과 Karin Meyn이 설립한 디자인 스튜디오로 건축, 인테리어 및 제품 디자인을 통해 기능성과 미학, 개성의 완벽한 조화와 균형을 보여주며 그들의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건축, 인테리어, 그래픽, 스타일링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하얏트 호텔 그룹이 오랜 시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다즈 서울 강남은 전 세계 21번째이자 아시아에서 4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호텔 브랜드다. 안다즈는 “진정으로 현지를 느끼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감각을 통해 지역을 경험하는 것”이라는 브랜드의 철학을 바탕으로, 풍요롭고 럭셔리한 서울 압구정동만의 시그니처를 인테리어와 서비스에 조화롭게 담아냈다. 또한, 지하철 출구와 바로 연결된 위치 덕분에 청담동, 가로수길, 강남역 등의 접근이 매우 편리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Studio Piet Boon은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문양인 조각보와 보자기에서 영감을 받아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241개의 객실(25개의 스위트를 포함)을 디자인했다. 이 외에도 프라이빗 체크인&아웃 서비스가 진행되는 안다즈 리셉션, 1층에 위치한 카페 라운지 아츠(A’+Z), 강남 곳곳의 미식골목을 콘셉트로 한 5개의 키친&바가 모여있는 다이닝 공간 조각보, 지하 2층의 맞춤형 이벤트 공간 비욘드 더 글래스와 안다즈 스튜디오, 그리고 몸과 마음의 휴식을 선사하는 고객 맞춤형 피트니스 클럽&스파 더 서머 하우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이닝 공간 조각보에서는 애프터눈 티와 와인, 샴페인 셀렉션을 즐길 수 있는 바를 비롯해 산지 식자재의 특징을 살린 프리미엄 그릴 요리와 다채로운 오븐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의 이벤트 공간은 기존 호텔이 갖고 있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유동적으로 연결 및 분리가 가능한 4개의 연회장과 3개의 안다즈 스튜디오로 구성된 모든 공간을 통합할 경우 최대 400명까지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변형된다. 또한, 넓은 로비 공간과 오픈 키친, 별도의 상담실 등이 준비되어 있어 소규모 행사는 물론 웨딩 만찬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전통문화인 보자기와 조각보를 모티프로 삼아 디자인한 객실 인테리어는 한국적 색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세련되게 풀어내어 투숙객에게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사선으로 구성된 객실 안 벽면과 격자 모양의 프레임, 컬러는 모두 보자기의 분할과 짜임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것이다. 투숙객들은 머무는 동안 시각, 청각, 후각 등 모든 감각을 통해 마치 보자기의 주름처럼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몰입감을 느끼며 매끄럽게 이어지는 특별한 미적 경험을 할 수 있다. 17층에 위치한 2개의 탑 스위트 룸은 여유 있는 테라스 가든과 바, 주방, 다이닝 공간, TV룸 등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이뤄져 다채로운 매력을 더했다.

호텔 세느장 HOTEL SEINE

글로우서울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정해진 기준을 거부한다. 저평가된 지역에 새로운 감성을 가미하여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단순히 매출과 수익률이 높은 공간을 만드는 것에 만족하지 않으며 지역의 랜드마크 창출을 지향한다. 호텔 세느장을 비롯하여 살라댕방콕, 익동정육점, 온천집, 딤섬 하우스 홍롱롱, 치앙마이방콕 등 이들만의 특색이 담긴 이국적인 매장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SPACE PIONEER로서의 역할을 자처하며 끊임없이 지역과 공간,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하철 종로3가역 4번 출구에 위치한 익선동은 약 100년 정도 된 한옥들이 모여있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마을로, 대표적인 노후지역 중 하나였지만 최근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1979년 문을 연 세느장 여관은 과감한 인디핑크의 외관과 엔티크한 구조를 지닌 채 오랜 세월 수많은 인연의 장소로 자신의 몫을 수행했다. 글로우서울은 시간의 흐름 속 풍파의 과정을 자연스레 겪고 있던 여관의 건축 양식을 그대로 살려 현대와 미래를 이어주는 복합 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동유럽의 50년 된 호텔을 모티프로 하여 손님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층마다 재미있는 요소를 결합해 모든 공간을 방문하고 싶게끔 계획했다. 지하 1층에서는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1층부터 3층까지는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세느, 4층부터 6층은 라운지 바 풀문과 루프탑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호텔 세느장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컨시어지를 만나볼 수 있다. 레드카펫과 톤 다운된 빈티지 가구들로 레트로 감성을 살리고, 벽면과 문고리 등 공간 곳곳에 열쇠와 소품을 배치해 마치 호텔에 방문한 듯한 기분을 들게 만든다. 은은하게 비춰주는 샹들리에 조명을 따라 계단을 올라가면 버건디 컬러로 포인트를 살린 2층과 핑크색으로 꾸며진 3층 객실이 등장한다. 기존 블루 컬러에서 새 단장을 마친 3층 공간은 패브릭 침대 배치로 편안하고 부드러운 안정감을 제공하며, 익선동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전면 유리창을 통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실내분위기를 해소했다. 공간의 구조를 크게 변화시키기보다 건물이 가지고 있던 옛 구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벽을 허물어 공간을 연결하고, 개성 강한 무늬의 타일과 단차가 심한 바닥의 구조도 그대로 살림으로써 호텔 세느장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4층 칵테일 라운지 바 풀문은 카페 세느와는 또 다른 분위기로 손님을 맞이한다. 화이트 베이스와 열대식물, 라탄 소품으로 장식된 내부는 이국적인 휴양지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준다. 편안하고 세련된 공간에서 시원한 맥주와 칵테일은 물론, 익선동 전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과 야경까지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상업시설부터 카페, 갤러리, 바 등 건물 전체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고객의 체류시간이 증가하도록 유도한 글로우서울은 무관심 속에 방치되었던 폐허 속에서 세느장이라는 빛나는 보석을 찾아내어 익선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