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심의위원회 배너
.베스트 디자인 미디어 상
우수컨텐츠 로고
윤리경영 이미지
The Highest Quality & Retention of Design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프리미엄 미디어 그룹
The Highest Quality & Retention of Design

RACE 981 AT 9.81 PARK

레이싱의 긴장감과 생동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

Collective B는 브랜드의 보이지 않는 개념을 구체화 및 최적화해 공간과 브랜드의 가치를 창출하는 디자인 컨설팅 회사다. 브랜드의 디자인과 기획을 더불어 공간에 브랜드를 적용하는 일까지 총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콜렉티브비의 디자인 팀은 무한한 가능성과 영역 없는 확장성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의 성공이란 공통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9.81 파크’는 자체 제작한 엔진이 없는 차량, GR을 타고 중력 가속도(g=9.81m/s2)를 이용해 경사진 트랙을 달릴 수 있는 친환경 그래비티 레이싱(Gravity Racing) 테마파크다. 그래비티 레이싱에 특화된 차량과 트랙을 개발하여 정보통신기술(ICT)과 게임화 기술(Gamification)을 접목시킨 ‘9.81 파크’는 컨텐츠 경험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체험이 온라인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체감형 스마트 놀이공간이다. 콜렉티브비는 티켓팅부터 대기실, 차량 탑승 구간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섬세하게 고려했다. 입구 홀인 Base 공간부터 대기 공간인 Central(지하 1~2층), 안전 교육 영상을 시청하는 Platform(3층)까지 연결되는 동선의 혼선을 없애고 자연스러운 여정을 고객에게 제공했다. Base에는 방사형으로 된 커다란 원형 밴드의 티켓발권 키오스크 테이블이 공간 중심을 차지한다. 반원형 곡면 유리 벽을 통해 테마파크의 종합 관제실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관제실 내부의 조명, 벽체, 가구 등 모든 요소를 곡선으로 구성하여 공간의 무한한 확장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레이싱의 긴장감과 생동감을 전달하고자 했다. 전용 트랙을 모티브로한 75m의 대형 라이팅 오브제는 모든 공간을 하나로 연결하고 레이싱 차량에 탑승하기 전 눈으로 먼저 속도감을 경험하도록 유도한다. 5개 라인의 RGB무빙 라이팅을 적용하여 생동감 넘치는 9.81 파크의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연출했다. 테마파크의 무동력 차량 GR-E/GR-D/GR-X 3대가 상징적인 오브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짧은 경사면의 트랙을 조성했다. 단순한 구조와 반복적인 형태, 통일된 컬러의 마감재를 사용한 넓은 복도는 생소하고 거대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낯섦과 불안함 대신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하고 기분 좋은 긴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 1층과 2층 내부에는 9.81 파크의 브랜드 컬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점진적으로 확장되는 곡선 형태의 계단식 의자를 배치했다. Base 공간은 9.81 파크의 중심부로 트랙 현황 및 레이싱 차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티켓을 발권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베이스 내부와 크루들을 관찰하며, 9.81 파크만의 감성을 담은 브랜드 스토어 GARAGE 981에서 자체 개발한 독특한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Central은 차량 탑승 전 입장을 대기하는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11m의 높은 층고가 특징이며, 대형 스크린은 기둥을 따라 상하로 움직인다. 레이싱을 위한 웨어러블을 맵핑하는 체크인 게이트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재미있는 공간으로 전이되는 순간, 시공간을 초월하는 느낌을 주고자 했다. 대비가 강한 컬러 패턴의 라이팅을 통해 다양한 각도와 방향으로 내부 벽면을 비춰줌으로써 입체적인 공간감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2층 Paddock은 우수한 기록을 보유한 마스터 전용 라운지로, 경기 직전 느끼는 긴장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실제 레이싱 차량에 적용한 전용 시트가 설치된 시뮬레이션 휴게 공간이다. 3층은 모든 고객이 체험 가능한 Platform으로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안전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3가지 코스를 구분할 수 있는 구조적인 형태로 완성됐다. 구조물의 형태는 브랜드 패턴 및 차량에 사용된 파이프에서 영감을 얻어 캡슐 형태로 제작되었고, 코스별로 브랜드 컬러를 지정하여 고객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CAMINAR 332

숨이 막힌다.비단 미세먼지와 낮은 공기 질 때문만은 아니다.사무실,학교, 복잡한 도로와 아득한 지하철속에 실려 가고 있노라면 이곳을 언젠가 탈출하고야 말겠다는 생각이 든다.당신이 삶에서 어떤 결심을하고,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면 청주에 위치한 카미나르332를 방문해볼 것.‘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대림로332-2’에서 지번을 차용해 이름을 붙였다.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이 카페는 좌석 배치 및 모든 동선에 여유를 두었다. 새로운 곳하지 못했던 답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괴로운 자여,떠나라. 굵은 선의 몰딩으로 장식한 출입문을 지나가면 ㄱ자 형태의 카운터가 등장한다.직원과 고객의 동선을 고려한 것이다. 상단에는 골드 컬러의 아치형 구조물을설치, 화려함을 더했다.홀로 이동해보자.벽면 전체에 묻힌 듯 몰딩을 활용, 눈에 띄게 빼어나지는 않지만 동시에 세련됨이 느껴지도록 했음을 알 수 있다. 더불어 홀 중앙에 가벽 역할을 하는 인공구조물을 설치, 공간을 분리해 개별 테이블의 독립성을 더했다. 가벽을 잘못 세울 경우 동선이 무너지고 겹치는 등 문제가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디자이너는 이를 고려해 인공구조물의 존재 여부가 동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했다. 2층은 조금 다른 공간이다. 우드와 크림 컬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쉬는 듯 편안한’ 느낌을 주기 위해 애썼기 때문이다. 크게 홀 공간, 커플석, 단체석, 테라스로 분리되는 곳이다. 단체석은 단독행사가 필요한 소규모 가족 모임, 직장인의 세미나룸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커플석에는 하우스 형태의 파티션을 설치, 옆 좌석과 분리해 자유도를 높였다. 우드 컬러의 필름을 입혀 나만의 공간에 와 있는 듯, 오붓하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용산구 이안용산프리미어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붙박이 수납장과 벤치 수납장이 눈에 들어온다. 벽등과 베이지 톤의 패브릭으로 완성한 벤치 수납장은 클라이언트가 가장 만족했던 포인트 중 하나다. Tip. 현관에서부터 거실까지 길게 이어진 복도라인은 다소 허전할 수 있기에 복도가 시작되는 이곳이 포인트가 되도록 했다. ▲블랙 앤 화이트라는 확고한 취향이 있었기에 바닥, 벽, 천장 모두 화이트 컬러로 마감됐다. 특히 바닥은 층간소음을 줄이고자 화이트 마블과 유사하면서도 두께감 있는 장판으로 시공했다. 거실 벽면에는 클래식 모던 컨셉에 맞춰 웨인스코팅으로 마감했다. 전체적인 컬러 스킴에 있어서는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블랙 앤 화이트의 공간에 오렌지 컬러의 패브릭 소품을 포인트로 추천했다. ▲침대, 거울과 콘솔 역시 클라이언트가 소장 중이던 가구를 그대로 사용했고, 그와 조화를 이루도록 침실을 스타일링했다. Tip. 커튼 박스 안에 간접조명을 매립하고 침실에는 매입등 시공 또한 병행했다. ▲ 아이방 벽은 분할벽지로 화이트, 그레이 컬러로 톤을 나누었고 기존의 붙박이장은 필름지로 마감했다.

LOUIS VUITTON MAISON SEOUL

루이 비통의 역사는 대담함의 연속이다. 건축가, 아티스트, 디자이너와 협업하면서 패션에 있어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으며, 아트, 리빙 등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은 건축 거장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파리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에서 보여준 유연한 곡선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해 설계했다. 이에 유수의 명품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았던 피터 마리노 (Peter Marino)가 협업하면서 루이 비통 메종 서울에 루이 비통의 철학을 담아냈다. 오세원 기자 정형화된 직사각형 건물이 가득한 청담동 대로에 투명한 유리벽이 넘실대는 아름다운 건축물,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이 자리하고 있다.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은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자신만의 건축적 아이덴티티인 곡면 유리를 한국적으로 재해석 한 프로젝트다. 18세기 조선 후기 건축물인 수원 화성과 흰 도포 자락이 너울거리는 동래학춤 등, 한국 전통 문화의 요소에 서 영감을 얻어 살아 숨 쉬는 듯한 역동성과 동양적인 미를 동시에 표현했다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의 내부는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총 5개의 층을 통해 다채로운 컬렉션을 보여준다. 내부 인테리어는 건축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피터 마리노가 담당했다. 고객들을 맞이하는 입구 라운지는 2층까지 트여있는 높은 층고를 활용해 루이 비통의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을 선보인다. 오브제들은 공간 곳곳에 설치되어 볼륨과 대비를 보여주며 다채로움을 더했다. 미니멀하면서 압도적인 오브제들로 드라마틱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1층과 2층은 여성 의류, 가죽 제품, 액세서리, 쥬얼리 컬렉션이 자리한다. 입구 라운지는 천장을 터서 높게 연출했다면, 매장의 중심을 가르는 벽을 지나 안쪽으로는 층고가 낮아 아늑한 공간이 펼쳐진다. 루이 비통의 오브제 노마드 조명이 화려하게 배치되면서 양쪽으로 펼쳐진 컬렉션과 전체 공간이 조화를 이룬다. 따뜻한 색감의 조명 아래 제품들은 더욱 고급스럽게 돋보인다. 방문객들은 아늑한 분위기가 우아하게 조화를 이룬 실내에서 루이 비통 하우스의 예술 창작과 장인 정신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입구의 높은 천고는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져 2 층에서도 시각적으로 독특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천장 높이 걸려있던 오브제 노마드는 3층까지 이어지면서 모든 층이 연결된 형태처럼 느껴 진다. 1층과 마찬가지로 2층은 여성 제품들이 디스플레이 되어있고 레드 톤의 카펫으로 공간 을 설명한다. 루이 비통은 공간 곳곳에 오브제 노마드의 가구들을 배치해 여유와 쉼을 두었다. 공간의 한가운데 강렬한 레드 포인트가 돋보이는 지하 1층 남성 매장은 스트릿웨어 제품으로 디스플레이했다. 2020 봄여름 컬렉션을 반영한 공간은, 동시대 사람들의 친숙한 일상을 보여주고 표현할 뿐 아니라 루이 비통만의 럭셔리함과 시크함을 드러낸다. 가운데 디스플레이 월을 넘어서면 짙은 녹색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스트릿웨어의 스포티한 컬러들이 포인트가 되어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4층은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이 운영하는 전시장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이 자리한다. 예술가들과의 끊임없는 협업으로 자신들의 이념을 보여주었던 루이 비통이 갤러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전하는 공간이다. 내부에는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이 소장중인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왼편의 유리문을 열고 나서면 너울거리는 건물의 외관을 내부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외관이 웅장함을 자아낸다면, 내부에 서는 유리를 통과한 입체적인 자연광이 쏟아지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유리는 내부로 유입되는 빛을 굴절, 반사해 공간에 활력을 주고, 야간에는 내부의 조명을 바깥으로 내뿜으며 사각형의 건물들이 줄지어진 대로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Cafe Rotonda

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와 건축주의 인연은 약 5년 전, 건축주의 개인주택을 설계하며 시작됐지만, 사이트에 유동인구가 많아지면서 건축주는 기존의 주택을 카페로 운영하고자 다시 한번 건축가를 찾았다. 원주의 호젓한 농촌가에 위치한 Café Rotonda는 야트막한 구릉 위로 펼쳐진 너른 대지에 자리한다. 사이트는 장엄한 자연의 광경보다는 앞뒤로 마을을 감싸는 순한 산세가 아늑함을 주는 곳이다. 건축가는 순한 산세가 주는 아늑함과 더불어 평탄한 대지 위, 시간의 흐름에 따라 표정을 달리하는 주변 자연 지형의 모습을 건축물 내/외부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Café Rotonda는 사방을 유리로 둘러 자연스럽게 안과 밖의 위계를 허물고 방문하는 이로 하여금 어디든 자연스럽게 머물고 다가갈 수 있는 구조로 완성됐다. Rotonda(Rotunde, Rotonde)는 서양건축에서 원형, 또는 타원형의 평면을 지닌 건물, 공간을 의미한다. 이곳 Café Rotonda에도 그 이름처럼 원형의 구조를 이루는 공간이 구성되어있다. 출입구로 들어서면 라운드 형태로 만곡(彎曲)되어있는 U자의 Bar와, 그와 중첩한 Rotonda(원형 구조) 부분을 만나게 된다. 외부에서도 눈에 띄는 Rotonda 부분은 시간이 가면서 기우는 햇빛의 궤적을 따라 시시각각 다른 형태로 내부 공간을 재단한다. Café Rotonda의 공간 개념은 4면의 자연풍광을 담는 프레임이 되는 개념이었기 때문에 모든 기능적 공간은 Rotonda 부분에 컴팩트하게 위치하고, 수직 동선을 통해 지하, 혹은 2층의 화장실로 오르내릴 수 있도록 했다. 독특한 공간 구조 덕분에 이곳에서는 ‘느슨함’과 ‘경직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MOKDONG-DONG HOUSE 목동동 주택

Archi Works는 건축을 비롯해 인테리어, 공간디자인, 홈스타일링, 건축 컨설팅 등의 건축 관련 작업들을 기획, 설계, 시공하는 디자인 그룹이다. 디자이너만의 독창적인 결과물보다는 클라이언트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이해를 통해 이야기가 있고 진심이 담긴 프로젝트로 Archi Works만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Archi Works와 건축주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클라이언트가 원하던 스타일은 분명했다. 최근의 트렌드에 따라 모던함을 주장하는 주택보다도, 쉐비(Shabby) 스타일로 따스함이 느껴지되 지나치게 빈티지하지 않은 주택. 통유리창보다 격자살을 통해 온화한 햇살이 풍성히 들어오면서, 작더라도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당이 있는 주택. 클라이언트가 원하던 것은 명확했고, Archi Works는 73평의 대지 위에 클라이언트의 취향을 담은 단독주택을 풀어내야 했다. 낮은 담장이 두르고 있는 목동동 주택은 두 개의 박공지붕과 담장 너머 들여다 보이는 아담한 정원, 현관문을 향해 굽어지는 진입로와 비가 내리는 날이면 운치를 더하는 포치(Porch) 공간이 눈에 띄는 집이다. 외관을 고벽돌로 마감해 첫인상부터 클래식하면서도 따스한 분위기를 풍긴다. 건축주는 평소 홈베이킹 등의 클래스를 열기도 해서 1층의 공방은 퍼블릭한 곳으로 구성되길 원했다. 각 공간의 벽체를 최대한 덜어낸 1층의 구성은 거실, 다이닝, 주방 등이 경계 없이 자리한다. 햇살이 주택 내부로 충분히 유입되기를 원했기 때문에 3면으로 창을 냈고, 화이트 벽돌, 도장으로 실내를 마감해 공간감이 느껴진다. 주방은 그레이톤의 가구로 밝게 뜨는 느낌을 잡아주고 상부장을 없애 일반적인 가정집의 주방과 같은 느낌을 중화하고자 했다. 또한, 풍성한 자연광이 유입되는 창가를 따라 붙박이 의자를 배치, 안락함과 포근함을 더했다. 목동동 주택의 위층은 전부 가족의 개인 공간으로 계획했다. 2층에는 마스터 베드룸과 자녀들의 방이 두 개 존재한다. 마스터 베드룸은 경사 지붕의 천장을 살려 천고로 인한 답답함을 해소했으며, 유리 파티션으로 드레스룸을 구분해 공간감을 해치지 않도록 했다. 클라이언트가 다가구 주택과 단독 주택이라는 옵션 사이에서 단독 주택의 이점을 선택해 목동동 주택 프로젝트를 진행한 만큼, 건축가는 클라이언트의 가족이 여유로운 단독주택에서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최대한 누릴 수 있기를 바랐다. 이에 따라 2층의 모든 개인 공간에서는 야외 테라스로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마스터 베드룸과 작은방, 두 개인실의 입구를 통해 넓은 면적의 테라스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마스터 베드룸을 마주 보는 또 다른 자녀 방에도 별도의 작은 테라스를 마련했다.

신선식탁 Fresh Table

크리에이티브 공존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브랜드 기획자, 그래픽 디자이너, 인테리어 시공 팀 등 여러 분야의 실력 있는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하는 회사이다. “누구에게 무엇을 느끼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고객들이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들을 찾아 스토리를 만든다. 크리에이티브 공존의 최근 프로젝트 신선식탁은 혜화동에 위치한 샐러드 카페다. 신선식탁을 운영하는 젊은 부부 클라이언트는 작은 공간에서 시작했던 신선식탁이 많은 사랑을 받게 되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더 많은 고객이 찾을 수있는 공간으로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 크리에이티브 공존은 신선식탁의 새로운 매장을 담백하고 깔끔한 기존 샐러드 카페 디자인의 공식과는 다른 감각적인 음식점처럼 트렌디한 매력을 가진 공간으로 연출하고자 했다. 신선식탁이 확장 이전을 통해 옮겨오게 된 사이트는 기존에 오랫동안 페인트 안료 창고로 사용되던 적벽돌 건물이었다. 크리에이티브 공존은 건물 외관의 붉은 벽돌을 실내에도 활용해 가공되지 않은 날것의 느낌을 지키고자 했다. 외부에서는 넓은 통유리 창으로 붉은 벽돌, 콘크리트 노출 천장 등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의 1층 내부공간이 들여다보여 콘셉트의 연속성이 느껴지지만, 적벽돌로 조적한 파티션에는 조경을 두어 샐러드 카페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나도록 의도했다. 전면에 카운터 바가 길게 배치된 1층의 레이아웃은 접객-주문으로 바로 이어지는 동선을 구성해 효율적이면서도 캐주얼한 패스트푸드점처럼 구성했다. 매장 출입구를 지나 1층의 우측으로는 템바보드와 곡유리로 라운드한 부스석을 마련해 레트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선식탁의 2층은 홀과 메뉴 개발실, 회의실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이곳은 격자가 큰 유리 파티션으로 각 공간을 구분했다. 2층에는 독립된 개별 공간과 여러 사람이 함께 공유하는 라운지가 공존하며, 매장 전반의 통일성을 지키기 위해 브릭 타일과 스테인리스 프레임, 아트 프레임을 사용했다. 한편, 1층에 비해 좀 더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하고자 따뜻한 색상의 조도에 우드 톤의 가구들을 매치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했다.

ETOOS ANSWER

ETOOS ANSWER는 일반적인 교육 공간을 넘어 학생을 위한 교육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교육 공간이다. CREF는 ANSWER만의 컬러와 고급스럽고 중후한 느낌을 담아내기 위해 모던클래식을 테마로 잡았다. ‘답이 있는 곳을 찾아 떠나는 여행,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우리의 여정’이라는 주제 아래 달이 차오르듯 차근차근 성장해나가는 학생들에게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강의실과 독서실은 학생들이 오랜 시간 집중해야 하는 곳이었고, 그에 따라 디자이너는 자연스레 이 공간에 자리한 빛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LED 조명, 멀티등, 간접조명 등을 섞어 배치해 효율적인 조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강의실은 더군다나 방음이 중요했다. 모든 강의실의 강연대가 서로 붙어있지 않도록 기획했다. 또한 한정된 면적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공간인 만큼, 냉난방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효율적인 공기순환을 위해 급배기를 설치, 공기청정기를 더했다. 14층은 ETOOS ANSWER의 메인이 되는 곳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처음 접하게 되는 공간이다. 금속과 대리석 마감재를 이용해 공간의 무게감을 잡아주었다. 15층은 좀 더 자유롭고 개방적인 토론과 이야기가 오가는 곳이다. 경쾌한 톤으로 색감을 맞추고, 조형미가 느껴지는 대리석 타일로 개성을 주었다. ETOOS ANSWER는 이투스 자체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컨셉으로 프리미엄 학원을 꿈꾸며 만든 곳이다.

아모레성수

반복되는 철도 소리가 들려오고, 가죽 공방과 봉제 공장, 오래된 자동차 정비소들이 몰려 있는 곳. 아침 일찍부터 들려오는 사람 사는 소리와 분주한 기계음은 성수가 가진 분위기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성수동에 자신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아름다 움을 담은 뷰티 라운지 아모레성수를 오픈했다. 고객 체험 중심 매장으로 방문하는 모든 세대가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경험하면서 그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장소로 완성됐다. 기존 자동차 정비소였던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아모레성수는 이전 건물이 남긴 흔적을 유지하면서 자연 요소들을 더해 새롭게 탄생했다. Hortus conclusus (닫힌 정원)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건축물은 ㄷ자로 정원을 중심으로 둘러싼 구조다. 내부의 창들은 정원을 향해 열려있어 어디서든 관조적인 태도로 감상할 수 있다. 소란스러운 도회지의 건물들 사이에서 아모레성수가 품은 정원은 성수에서 볼 수 없던 자연이 살포시 자리 잡고 있다. 숲의 식물들은 세상의 시끌벅적함과는 동떨어진 존재감을 내뿜는다. 아모레성수로 입장하기 위해서는 리셉션 공간을 지나야 한다. 이 곳을 방문한 고객들은 체크인을 통해 입장하게 되는데, 라커룸이 구비되어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라커룸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여러 브랜드명이 적혀있어 입장하기 전 브랜드에 대해 미리 알아 보고 갈 수 있다. 내부는 벽돌을 그대로 노출해 공간 의 깊이감과 이전 정비소의 느낌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거친 표면을 그대로 드러냈지만, 넓은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으로 밝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클렌징룸은 노출 벽돌이 아닌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해 절제된 모던함과 깔끔함을 더했다 뷰티 라이브러리에선 아모레퍼시픽에서 생산되는 신상품들부터 소개된다. 아모레성수는 기초부터 색조, 헤어까지 순서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동선을 고려해 만들었다. 화장품이 진열되어있는 뷰티 라이브러리는 중정이 보이는 가든 라운지와 벽을 두고 분리되어 있다. 하지만 중간에 여러개의 통로를 두어 라운지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내부의 연결 동선들이 분산 되어있다. 데스크는 다양한 색조 제품을 보여줄 수 있도록 우드소재로 심플하게 배치했다. 공간은 콘크리트와 우드 소재만으로도 3,000개의 제품을 복잡하지 않은 깔끔한 디스플레이로 보여준다. 뷰티 라이브러리가 품고 있는 가든 라운지에서 고객들은 넓은 창으로 정원을 마주하며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휴식한다. 성수가든은 정갈한 정원이 아닌 원초적인, 산 깊은 곳에서 만날 것 같은 우리나라 식물로만 이루어졌다. 과거 정비소의 흔적(높낮이가 다른 바닥과 옛 기계)을 그대로 남겨둔 아모레성수에서 화장품은 얼핏 잘 어울리지 않는 조합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간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에 아모레퍼시픽의 과거를 전시해 브랜드의 짧지 않은 70년 역사를 피부에 와닿게 했다 자유로운 동선으로 이동하다보면 고객들은 성수 마켓에 다다르게 된다. 유럽의 시장에서 과일이 담겨져 있을 것만 같은 바구니들 안에 아모레퍼 시픽의 샘플을 가득 담아 방문한 이들에게 제공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지명을 활용한 ‘성수’라는 생수와 스킨을 판매하면서 이곳에서 만 경험할 수 있는 신선한 마케팅 등의 재미를 더 했다. 쇼핑을 마친 후 성수가든으로 돌아와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면 과거 건축물이 가졌던 흔적을 더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2층의 오설록은 아모레성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그니쳐 음료를 준비했다. 건물 어디서든 시선이 닿는 성수가든을 바라보며 음료를 마시고 대화할 수 있다. 과거 정비소가 가졌던 투박한 계단을 올라 루프탑으로 오르면 성수만이 가진 풍경이 펼쳐진다. 루프탑에서 도 만날 수 있는 성수가든은 지상으로 다니는 지하철, 낮은 정비소들 사이로 높게 솟은 빌딩을 배경삼아 성수에서 볼 수 없는, 아모레퍼 시픽만이 말할 수 있는 특별한 정원이 된다.

마포구 롯데캐슬프레지던트

▲기존에는 침실이었던 공간을 작업 공간으로 바꾸고, 거실과 주방 사이 시야를 가로막는 벽체를 철거해 개방감을 주도록 했다. 거실, 작업공간, 주방공간, 다이닝이 벽체 없이 하나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Tip. 오픈형으로 연결돼 어색할 수 있는 긴 공간은 우물천장으로 인해 연결되는 느낌을 자아낸다. ▲거실에는 창을 통해 최대한 뷰를 즐길 수 있도록 군더더기를 없앴다. 소파와 창가의 안락의자 등, 최소한의 가구만을 배치하고 은은한 패턴의 아트월 타일로 바닥을 통일해 확장감이 돋보이도록 구성했다. ▲마스터 베드룸은 집안의 여느 공간과는 달리, 유일하게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거실과는 달리 원목마루, 빈티지한 도장, 벽난로 등 조금 더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Tip. 붙박이장 히든 도어로 침실과 파우더룸-욕실을 연결했다. ▲드레스룸은 클라이언트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공간으로, TV 프로그램에서 공개된 유명 배우의 드레스룸을 모티브로 했다. 창가를 따라 배치한 수납 벤치에 앉아 여가를 보내기도 좋다. Tip. 오픈 장과 붙박이 장을 필요에 맞게 배치했고, 레일 조명과 빈티지한 타일로 구성해 편집샵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구세군중앙회관 리노베이션 (정동1928 아트센터)

키아즈머스는 2005년 뉴욕에서 설립 후 현재 서울과 북경에 사무소를 두고 건축, 인테리어, 마스터플랜 등 건축 관련 분야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건축사 사무소다. 키아즈머스를 공동 설립한 이현호 대표는 미국건축사협회(AIA)에 등록된 미국 건축사로, 미시건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마치고 제임스 폴섹, 피터 마리노의 뉴욕 사무실에서 실무를 배우고 2006년 귀국했다. 키아즈머스는 2007년 인천아트센터의 국제현상공모에 당선되어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대학을 설계했으며, 2011년 Forest’s Quintet으로 건축가협회상 올해의 건축 Best7, 건축문화대상, 2019 Architecture Master Prize를 수상했다. 사무소는 서울 및 북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와 교육, 주거 및 상업공간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정동1928 아트센터는 구세군 사관양성과 선교, 사회사업을 목적으로 1928년 완공된 건축물이며, 건립 당시 이름은 구세군 사관학교였다. 복잡한 장식이 배제된 외관은 단순하지만 좌우대칭의 안정감을 느낄 수 있으며, 현관 정면의 삼각형 ‘해머빔(Hammer Beam)’이라는 독특한 지붕 짜임 등 건물 세부의 조화가 돋보인다. 2층으로 지어진 건물 내부는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외관은 원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나 내부 공간은 9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수많은 변형과 변경 과정을 거쳐왔다. 키아즈머스는 보존(Preservation), 복원(Restoration), 개입(Intervention)이라는 3가지 개념을 토대로 옛 원형은 살리며, 긴 세월 동안 겹겹이 쌓인 벽, 바닥, 천장 등의 레이아웃을 걷어내는 작업을 거듭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근대 문화의 유산을 현시대와 도시의 삶에 적합한 공간으로, 정동의 정체된 문화적 흐름에 새로운 활력과 자극의 중심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좋아할 수 있는 현대적인 장소로 새로이 탄생시켜야 하는 과제였다. 1층은 카페, 플라워숍, 사진관, 라운지 등 정동의 도시적 흐름에 맞춘 친근한 상업 공간들을 배치했다. 이 공간들은 원형의 구조체를 가리지 않고 루버와 스크린, 수많은 벽돌 그라우팅 작업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현대적 개입을 표현했다. 모든 선반과 벽체는 원형의 벽돌 벽체를 숨기지 않고 조명으로 강조하여 보여준다. 본관 로비와 여러 상업공간을 이어주는 복도는 새롭게 강조된 천장 형태를 제외하고 원형 그대로 복원에 성공했다. 1928년 완공된 건물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리노베이션 작업을 진행했기에 내부 어디를 둘러보아도 당시 역사를 느낄 수 있다. 빈티지한 벽지와 가구, 공간을 가득 메운 식물의 푸르름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카페는 물론 베이커리, 라운지 등 다양한 포토존에서 관람객들은 자신만의 기록을 남길 수 있으며, 사진관 천연당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테이블 존에서는 넓고 편안한 좌석 덕분에 손님들이 편안히 쉬어갈 수 있다. 100년 된 나무를 사용하여 만든 테이블을 비롯해 6~8인석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어 소모임을 갖기에도 적절하다. 빈티지한 공간에 전통 자개로 만든 테이블을 배치해 포인트를 더했다. 별관은 갤러리 공간으로 구획했다. 조각, 회화 등 미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영역은 작품이 돋보일 수 있도록 깔끔한 느낌의 화이트 톤 베이스로 완성했다. 갤러리 공간에는 석고 벽체와 천장, 바닥 제거 후 나타난 목재 천장과 벽돌 벽체 앞에 전시 시 활용 가능한 새로운 벽체를 설치했다. 간접조명을 통해 기존의 벽돌을 강조했으며, 흰 벽체와 철제 계단만을 새롭게 추가하여 현대적 개입을 최소화했다. 영화관, 이벤트홀, 컨퍼런스룸으로 구성된 2층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형태의 공연과 미디어 감 상이 가능하다. 해머빔에 매달린 조명과 빔프로젝터를 위한 파이프를 제외하고 예전 예배당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했다. 나뭇결의 합판 벽체 제거와 공간 전체를 화이트로 도배하여 검은색 해머빔 구조를 강조했다. 또한, 이동이 자유로운 무대와 의자 배치 덕분에 여러 방향의 전시, 강연 및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구세군 중앙회관의 복원 작업은 다양한 시점의 보존, 새로운 공간적 요구에 따른 최소한의 현대적 개입으로 정의할 수 있다. 90년이 넘는 세월을 견뎌낸 외형과 현대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한 정동1928 아트센터는 많은 사람이 즐기고 머물러갈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MELLOWER THE INFINITE

바리스타 김진규 대표가 이끄는 mellower는 Memory, Enjoy, Little Luxury, Otherness, Worthy Experience, Relation를 바탕으로 커피와 베이커리에 대한 스페셜리티를 담고 있는 카페 브랜드다. 지난 2017년, 성수동에 오픈한 mellower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금까지 성수동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며 수많은 인플루언서, 커피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mellower 플래그십 스토어의 디자인/브랜딩을 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게 된 디자인 스튜디오 NBDC는 얼마 전 다시 한번 mellower의 새로운 공간 프로젝트를 의뢰받았다. 사이트는 의류 편집숍의 가장 안쪽, 900m 높이의 단이 형태가 있는 곳이었지만, 신용환 헤드 디자이너는 사이트가 주는 불리함을 극복하고,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휴식공간, mellower the infinite를 완성했다. 패션 편집숍 peer 내부에 커피&베이커리 카페 mellower the infinite가 세워졌다. 사이트인 peer는 각기 다른 컨셉과 정체성을 가진 브랜드들이 모인 패션 편집숍이다. NBDC는 peer의 여러 브랜드들과 mellower the infinite가 함께 소비되기를 바랐고, 마을 어귀 나무가 드리우는 그늘 밑 쉼터이자 놀이터로 쓰이던 우리네 옛 ‘정자’를 컨셉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평면상 mellower the infinite는 편집숍 가장 안쪽에 위치하며, 이곳에는 건축물의 주차 슬로프로 인해 900m 높이의 단이 형태가 존재했다.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접근의 불편함과 다른 브랜드들과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브랜드간 협업 된 상품을 진열하거나 발걸음을 쉬게 하도록 걸터앉을 수 있는 계단을 계획해 흥미와 호흡을 유도했고, 단 위의 그리드가 mellower the infinite의 벽면과 연결되고 지지되어 언덕을 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또한, 천장으로는 긴 처마를 두어 그늘 아래 작은 쉼터로서 의미를 부여했다. mellower the infinite를 지나 안쪽으로 놓인 공간은 기존 의류 창고로 사용되던 곳이다. 휴식을 위한 히든스페이스이자 나만의 장소로서 peer의 휴식과 더불어 mellower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 특화된 공간이다. mellower the infinite는 70여 개의 각기 다른 패션 브랜드 속 새로운 요충지다. NBDC는 젊은 카페 브랜드 mellower를 더욱 부각하기 위해 다양한 재료의 물성을 통해 브랜드의 색을 공간으로 퍼트리면서 브랜드가 새롭게 읽히도록 모사했으며, 공간으로 해석된 브랜딩을 함께 진행하며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유로타워 6F 쇼룸 리뉴얼

프리미엄 세라믹 타일 및 고급 수입제품으로 국내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로세라믹은 매년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의 쇼룸 유로타워를 리뉴얼하고 있다. 최근에는 6층 전체를 새로운 리빙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인테리어 아이템을 찾는 젊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6층으로 올라서면 가장 먼저 타일 제품이 시선을 끈다. 화려한 색감이 담긴 타일은 단 한장만으로도 공간에 포인트를 살려준다. 쇼룸은 타일 제품 외에도 UMAGE의 가구, 조명 등과 함께 자연스럽게 배치해 감각적인 주거공간의 거실과 같은 이미지로 연출했다. 6층의 타일 제품은 모두 ABK의 컬렉션이다. 7mm 두께의 타일 위 디지털 프린트 기법으로 제작되는 이 제품들은 화려한 컬러감과 정교한 라인으로 이루어진다. 처음 ABK의 타일을 마주하면 벽지로 착각할 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고 텍스쳐를 느껴보면 타일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된다. 6층 쇼룸의 타일 제품들은 일반적인 벽의 역할을 넘어 ‘벽 장식’으로 최상의 인테리어 공간을 만든다. 한편, 쇼룸의 Paint the house 타일 부스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타일 위에 색칠을 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JAKOMO 일산 STORE & JAKOMO 남양주 COMPLEX BUILDING

프리미엄 소파 및 가구 전문 브랜드 ‘JAKOMO’가 최근 320평 규모의 일산 직영점을 오픈했다. JAKOMO 일산 Store는 대형 소파 전문 전시관으로, JAKOMO의 가죽 소파와 ESSA의 패브릭 소파를 직접 보고, 만지고, 앉으며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컨셉의 주거공간, 거실처럼 꾸며진 Showroom에는 각각의 컨셉에 어울리는 소파를 전시해 소비자들이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JAKOMO 일산 Store는 JAKOMO 남양주 본사 사옥을 건축 설계했던 경동대학교 김정범 교수와 디자인 스튜디오 알칸스디자인(ALCANCE Design)이 맡았다. 김정범 교수는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건축환경설계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경동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알칸스디자인은 공간과 환경을 이어주고 배려하는 ‘자연주의 디자인’을 지향하고 있다. 건축물 표피재료의 순수함을 그대로 노출하고 그 대가로 얻어지는 경제적 이익과 박스 형태의 단순한 몰입감을 디자인 방향으로 추구하고 있다. JAKOMO 일산 Store는 320평에 달하는 대형 Showroom이다. 기성 전시장과의 차별화로 고객을 초대한다는 콘셉트로 설계됐다. JAKOMO 일산 Store에 초대된 고객에게 포스트모더니즘의 외적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단순한 형태와 질감을 형상화한 화이트 톤 복층 U패널을 적용해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파사드를 재현했다. 또한, 자코모 기업 브랜드 이미지인 친환경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순수한 소재인 CRC 보드를 사용해 기업의 발전적 역사와 자긍심을 보여주었다. Showroom은 Masstige Zone, Flagship Zone, Essa Zone으로 공간이 구획된다. 소파 제품의 Showroom이라는 특성상, 주거공간에서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거실이 주요 테마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소파는 거실 벽을 등지고 배치하기 때문에 다양한 컬러와 질감의 가벽이 필요했으며, 각각의 거실이 서로를 침범하지 않고, 공간감 또한 해치지 않아야 했다. Essa Zone은 JAKOMO의 세컨드 브랜드 ESSA를 만나볼 수 있는 구역이다. ESSA는 친환경 자재들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감각적인 패브릭 소파다. ESSA의 소파들을 전시해놓은 Essa Zone은 좀 더 발랄하고 생동감 있는 콘셉트로 꾸몄다. JAKOMO 남양주 Complex는 4층 규모 400여 평의 건물로, 국내 소파 전시장 단일로는 최대 규모의 Flagship Store다. 풍부하고 트렌디한 실내공간과 폭넓은 고객의 니즈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직접적 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입체적인 평면을 가지고 있는 건물은 평면만큼이나 인상적이고 독특한 파사드를 자랑한다. 전면부는 뒤로 살짝 물러나 있어 입체적인 깊이감을 느낄 수 있다. 1층의 Information Welcome Zone을 지나면 2층 Flagship Zone, 3층의 Masstige Zone을 만나게 된다. 2층과 3층은 국내 주거공간의 응접실을 모티브로 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스튜디오처럼 디자인돼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공간적 경험과 소파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4층 High-end Zone은 JAKOMO의 프라이드라 할 수 있는 다양한 가죽 샘플과 친환경 부속 내장재, 소파 단면 샘플 등 제품에 대한 직접적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그린컴퓨터아카데미 울산캠퍼스

VOID(Value On Identity Design) 건축사사무소는현대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건축 및 인테리어까지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건축사사무소다. 비워진 도시 공간에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고 공간의가치 창출을 고민하며 비움(Void)과 채움(Solid)같은 건축 언어로 공간을 표현하고자 한다. 이번에보이드 건축사사무소는 그린컴퓨터 아카데미 울산점을 A to Z까지 새로 리뉴얼 이전하며, 학원에서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과 직원들을 위한 편안하고 섬세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오세원 기자 그린컴퓨터 아카데미 울산점은 학생들을 교육 양성하는 직업전문학원으로 2016년 10월에 오픈한 후 올해 새로 건물을 이전했다. 학생들은 주로 2-30대로, 단기적인 교육보다는장기적인 수업을 수강하며 이곳에서 오랜 시간 머물게 된다. 이에 클라이언트는 학원을 이전하면서 국비지원학원은 열악하다는 편견을깨고, 학생들이 학교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을받을 수 있도록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인테리어를 원했다. 학원 입구로 들어와 처음으로 마주하는 곳은 인포데스크다. 블랙 색상의 철제와 스톤이 적절하게 이루어진 데스크, 콘크리트 벽과 바닥은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을 자아낸다. 여기에 우드 소재의 넓은계단식 좌석은 공간에 빈티지한 느낌을 더했다. 왼편으로 시선을 돌리면 천장까지 빈티지 고서들로가득 찬 라이브러리 라운지 공간이 펼쳐진다. 학원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무인 커피머신까지 배치해 카페의 기능을 더했다.넓은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충분히 공간을 밝히지만, 층고가 높기에 공간의 조도를 낮춰 안정적이고 차분함이 느껴진다. 인포데스크 옆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오르면 취업지원실과 원장실, 그리고 실습이 이루어지는 강의실과휴게공간이 자리한다.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던 클라이언트는 오브제도 직접 선택했고 스튜디오는 이를 인테리어에 반영했다. 모든 공간은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금속으로 이루어진 조명, 책장 등 다른 종류의 철제들이 곳곳에균형을 이루고 있다. 빛은 푸른색 유리창을 투과하며 단조로운 공간에 신비로움을 가져다주기도 하며,휴게실에서는 공간에 활력을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2층의 강의실은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실습 수업이나 이론수업을 진행하는 강의실이다. 개별 좌석이 필요한 공간이기 때문에 수작업으로 가구를 맞춰 1인 책상으로 제작했다. 강의실은 모든 공간이 노출 콘크리트로 구성되어 원시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을 자아낸다. 2층 휴게 공간은 자유로운 공간임을 설명하듯 컬러풀한 가구들이 매치되어 학생들에게 심리적으로도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공간이다. 휴게 공간은 다양한 컨셉의 가구들로 구성했지만, 한 공간 안에서 이질감없이 서로 어우러진다. 3층과 4층은 강의실로만 구성했다. 다른 층들에 비해 층고가 낮은 3층은 벽과 천장을 흰색 페인트로 마감해 답답하지 않도록 했다. 복도는 채도 낮은 빈티지 블루 컬러와 회색 강의실 문, 황동색 조명 장식으로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자아낸다. 강의실은 외부의 천장과 이어지면서 블랙앤 화이트의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으로 구성하며 학원 전체의 톤 앤 매너를 유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과 직원들이 머무는 공간에서 그들각자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섬세한 부분까지 고민한 클라이언트와 보이드 건축사사무소의 합이 만들어낸 프로젝트다.

528Hz

스튜디오 쇼메이커스는 상업공간의 영역을 중심으로 아트와 커머셜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리에이티브 비주얼 디자인 스튜디오다. Creative, Balance, Movement 세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비일상적이고 실험적인 공간 디자인을 구축하고 있다. 청담동 명품거리 이면에 위치한 남성 수트 매장 528Hz는 컨템포러리 클래식을 테마로 남성성을 온전히 표현한 공간이다. 자연적 소재와 미래적 테크놀로지의 매칭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그레이 스케일(gray scale) 베이스를 중심으로 미니멀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연출했다. 넓게 구성된 전면 파사드에는 대형 유리창을 사용했다. 투명한 창을 통해 거리를 지나는 손님들은 매장 공간과 로켓 오브제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쇼메이커스에 의해 재해석된 덕트(Duct: 공기나 기타 유체가 흐르는 통로 및 구조물)는 브랜드의 성격을 외부로 과감히 드러내는 동시에 사람들의 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매력적인 오브제의 역할을 수행한다. 1층을 아우르는 천장 조명은 외부의 자극을 차단하고 내부 구조에 온전히 집중하게 만든다. 공간 전체 의 베이스가 되는 플로어의 자갈 질감은 매장을 구성하는 소재 사이에서 완충제 역할을 한다. 매장 중 심에서 2개의 층을 가로지르는 로켓 오브제는 끊임없이 운동하여,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공간 전체에 활동력을 부여한다. 2층으로 올라가면 로켓 안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로봇 물고기를 마주하게 된다. 그레이 스케일 톤이 주는 차가운 느낌의 통일감은 심해 깊은 곳을 유영(游泳)하는 기분을 느끼게 만든다. 마치 산호초처럼 느껴지는 매장 안 오브제 등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이는 528Hz 매장만의 특별함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매장은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존 이외에도 고객이 편안히 쉴 수 있는 VIP룸, 피팅룸, 재단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획되었다. 쇼메이커스는 직선의 구조와 곡선 형태의 요소들을 조화롭게 활용했다. ‘raw’와 ‘refine’이라는 대비되는 소재의 구성으로 커스터마이징되어 각 용도에 맞게 가구를 디자인했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형태 속에서 무거움과 날렵함의 밸런스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소재 물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한다. 스튜디오는 자신들만의 디자인 언어를 통해 남성적이면서도 세련되며,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성공했다.

전주 신시가지 아이파크

▲고재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현관과는 다른 분위기의 실내 공간이 펼쳐진다. 마찬가지로 화이트 컬러가 베이스지만, 조금 더 부드러운 우드 바닥재를 활용한 긴 복도 너머 왼편에는 거실이, 오른편에는 주방과 다이닝이 배치되어 있다. Tip. 거실 베란다는 전 세대주가 확장공사를 해두었다. 클라이언트는 식물을 키울 수 있는 테라스를 원했기에 거실 베란다였던 공간에 다시 파티션을 설치해 유리 온실 같은 분위기로 연출했다. Tip. 거실에는 TV를 두지 않는 대신 프로젝트와 스크린으로 필요할 때에만 화면을 보고, 그 외에는 정리를 해 두어 정갈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기존 두 개의 방을 합쳐서 만든 아이들 방은 놀며 공부하며 성장하는 아이들 셋이 한 방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Tip. 공간 확보를 위해 슬라이딩 도어로 방문을 구성했으며, 복층 구조로 아이들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한쪽 벽면 전체를 책장으로 채워 쉽게 책을 꺼내 볼 수 있도록 했다 . ▲부부의 침실 역시 기존 두 개의 방을 합쳐 만들었다. 침실의 테라스도 멋진 뷰를 자랑하기에 이곳 역시 미니 카페럼처 연출했다. Tip. 라탄 가구와 티크 가구로 집 전체의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했다.

프리미엄 카페 시작

시작카페의 공간 디자인적 아이디어는 ‘시작의 설렘을 느끼다’, ‘새로운 공간으로 떠나다’라는 문장에서부터 시작됐다. 사이트는 복합 상가 건물의 6층에 위치했고, 탁트인 테라스를 통해 파주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곳이었다. 이곳을 찾게 될 고객들은 도심에서 예상치 못한 전망과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고, 디자이너는 이를 최대한 드라마틱하게 연출할 수 있는 동선을 확보하고자 했다. 시작카페의 평면은 정방형의 공간에 정방형의 카운터가 위치하고, 입구에서 오른편으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는 구조다. 좌석으로 진입하는 복도는 원형의 보이드, 아치 등 조형적인 구조를 활용했고, 복도를 지나 바로 마주하게 되는 중앙 공간과 카운터 후면은 일종의 와우 팩터(wow factor)로 작용하도록 했다. 바닥에는 콩자갈로 바닥을 마감하고, 가구로는 일반 의자보다 등을 기대어 앉기 편하고 다리가 낮은 형태의 라운지체어를 주로 선택했다. 이를 통해 내부공간에는 감각적이고 부드러운 무드를 조성하며 정방형의 공간 구획이 주는 경직된 느낌을 완화했다. 시작카페의 내부 공간과 테라스는 시야를 최대한 가로막지 않는 폴딩도어로 나누었다. 계절이나 시간대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띠는 이곳 역시 내부에서 바닥재로 사용한 콩자갈을 그대로 끌고와 통일감이 느껴지며 더욱 넓어 보인다. 테라스에서 내려다보이는 전망은 가장 매력적인 컨텐츠로, 입구에서부터 홀, 카운터, 중앙공간에서 테라스로 크게 한 바퀴 도는 동선을 통해 숨어있는 멋진 공간을 발견하는 듯 매력을 더욱 극대화했다.

광교 중흥 S클래스

탁 트인 뷰를 자랑하는 광교신도시의 한 아파트는 플러스디자인을 만나 중후하고, 세련되게 그 모습을 탈바꿈했다. 큰 컨셉트는 ‘비앙코 카라라(Bianco Carrara)’였다. 이탈리아 카라라 인근에서 추출되는 천연석인 비앙코 카라라는 중세 시대부터 사용된 고급 건축 자재였다. 라이트 그레이 톤을 띠는 대리석의 멋을 플러스디자인은 힘껏 표현하고자 했다. 연출에 대한 유연성을 열어두고, 서로 다른 공간에 다른 모습으로 적용했다. 집의 중심인 거실은 바로 이 비앙코 카라라의 멋을 그대로 담아낸 공간이다. 주방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고려,협소해보일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해 간편한 동선으로 담아냈다. 주방은 플러스디자인이가장 많은 고민을 한 공간이었다.소재 특성 상 실수 한 번이면 공간 전체의 느낌과 동떨어져 보인다는 인상을 주기 쉽기 때문이다.디자이너는 이를 극복하기위해 시각적으로 흡사한 자재를 사용,단순하지만 편안한 동선을 완성했다. 복도는 깔끔하지만 깊어보이길 원했다. 자재와 컬러가 좁은 공간에서도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이슈를 해결해준 것은 비앙코였다. 방은 단순하지만 편안했다. 현대 인테리어의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한편, 사용자의 성향을 따라 블루 계열을 메인 컬러로 삼아 새로움을 주었다.

이노 동물병원

이노 동물병원은 전주 혁신도시 최대 규모 동물병원이다. 이노 동물병원의 메인 컬러로는 베이지를 선택했고, 직선의 차가움보다는 곡선의 부드러움을 담아 반려견들이나 주인들도 편안하게 느끼도록 디자인했다. 곡선의 부드러움은 로비의 카운터로 이어진다. 출입문을 들어서면 천정이 높아서 더욱 넓게 느껴지는 로비 공간을 만나게 된다. 반려동물들의 진료를 맡기고 반려인들도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베이지 컬러의 포세린 타일과 테라조 타일을 혼합하여 시공, 포근한 카페와 같은 공간으로 연출했다. 로비, 대기실은 넓은 공간이지만 강아지와 고양이의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 유리 파티션으로 대기 공간을 분리했고, 미용실은 별도의 공간으로 구획했다. 대기 공간을 지나 진입하게 되는 진료실은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로 꾸민 무채색의 공간이다. 병원다운 컬러감의 이곳은 수의사들이 차분하고 청결하게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진료실에서 진료를 본 수의사들은 밖으로 노출되지 않고 내부에서 이동이 가능하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클라이언트는 차갑지 않고 따뜻한 공간으로써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가 편하게 대기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디자인투플라이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클라이언트의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나아가 근무하는 모든 이들도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동선, 기능성을 갖춘 이노 동물병원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