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 갤러리 서울은 전속작가 원성원의 개인전 <타인의 풍경>을 오는 6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전문직에 종사하는 지인들의 직업을 동물과 자연 풍경으로 상징화 한 7점의 대형 사진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원성원은 여러 직종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직업이 사람의 정체성을 결정하는가의 문제에 호기심을 가져왔고, 그들을 통해 간접 체험한 7개의 직업을 풍경으로 묘사했다. 원성원이 보여주는 이질적이면서도 낯선 직업의 풍경은 인간사회의 반영이다. 인간 사회의 풍경이 화면에 사실적으로 펼쳐지지만 그 비극의 서사가 공허하거나 괴롭기는커녕 아름답다는 데서 오는 위안에 공감하고자 한다. 이번 개인전 <타인의 풍경>에서 발표될 신작들은 언론인, IT전문가, 교수, 약사, 금융인, 공직자, 연구원의 직업적 단상을 보여준다.
 
전시명: 타인의 풍경
전시기간: 6월 25일까지
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7시 (월요일 휴관)
장소: 아라리오 갤러리
문의: 02-541-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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