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은 10월 22일까지 <경계 BOUNDARY>展을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최한다. KT&G 상상마당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KT&G 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 KT&G SKOPF)의 소장품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강재구, 김태동, 노기훈, 오석근, 이동근, 정지현 작가가 참여한다. KT&G SKOPF는 그동안 34명의 한국 사진가를 지원하고 함께 성장해왔으며, 이들 중 다수의 작가들이 국내외 사진상 수상과 해외 포토 페스티벌 초청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동시대 한국 사진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경계는 어떠한 대상들을 이원적인 구도로 분리시키는 개념이다. 관념적인 경계는 때때로 대립과 단절, 차별과 충돌을 발생시키는 선(line)으로서 인식된다. 그러나 실재하는 경계는 두 사이의 공간(interspace) 또는 모호한 층위(layer)로서 존재하며, 이러한 경계에 대한 개념 전환은 인식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문제의 본질을 들여다보게 하는 지점이 되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강재구, 김태동, 노기훈, 오석근, 이동근, 정지현은 동시대에 혼재하는 아포리아(aporia)적인 문제들을 그 표면과 이면의 경계에서 다층적인 시각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 

전시명: 경계 Boundary
전시 기간: 10월 22일까지
관람 시간: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
장소: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문의: 02-330-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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