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은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영국을 대표하는 미술품 소장기관 영국문화원과 함께 전시 <불협화음의 기술: 다름과 함께하기>를 11월 12일까지 서소문 본관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지난 약 80년 동안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수집했던 영국문화원의 소장작품 8,500여 점 중 약 26점을 선별한 전시로, 다양한 배경과 연령대의 동시대 작가 16명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불협화음의 기술: 다름과 함께 하기>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영국에서 일어난 사회, 정치, 문화적 주요 사건과 활동을 배경으로 삼는다. 연대기적 구성에 따른 역사적 사실 자체보다는, 영국 사회의 계층, 민족, 경제, 정치적 분열과 그 경계에 대해 자신만의 언어와 목소리로 개입을 시도하는 예술가들의 태도를 살피는 데 더욱 집중하도록 구성돼 있다.

전시명: 불협화음의 기술: 다름과 함께하기
전시 기간: 11월 12일까지
관람 시간: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 / 월요일 휴관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문의: 02-2124-8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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