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영등포점에서는 오는 3월 25일까지 ‘아시안 퓨전’ 작가이자 색동꽃 작가로 널리 알려진 홍지윤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홍지윤 작가의 개인전은 그동안 독일, 홍콩, 중국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시 활동과 콜라보레이션 행보를 정리하는데 의의를 갖는다. 보다 형식이 자유로워진 홍지윤의 근작들은 그녀로 하여금 ‘Asian Fusion’이란 개념을 고안케 했다. 아시아에서 발원한 수많은 예술적, 미적 성과들이 지닌 겹과 결을 찾아내 이를 자기 작업의 원천으로 삼는 것, 그것은 홍지윤이 구사하는 수많은 조형언어와 매체를 통해 숙성될 것이다. 홍지윤은 말한다. “수많은 겹이 새롭게 하나가 되는 것이 예술세계의 근본이다. ‘Asian Fusion’은 간극 사이에 존재하며 ‘겹’의 컬러풀한 시각화다”라고. 그리고 점점 거기에 도달해가고 있다.

전시명: 별빛, 달빛, 눈빛, Soul beat Heart beat, 홍지윤 개인전
전시 기간: 3월 25일까지
장소: 롯데갤러리 영등포점
문의: 02 3213 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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