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아트는 6월 18일까지 《The Yearners; 동경(憧憬)하는 자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서량, 노정원, 양기진, 양지훈, 이나진, 장지영, 최근석, 하정현 8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 8인은 자신의 삶을 자기 밖에서 관조하는 입장에서 스스로를 투사했다. 이를 통해 풍요로운 삶에 대한 기대, 존재의 시작점으로부터 나오는 관점이냐 지향, 과거에 기록된 찰나, 사회적으로 형성되는 이상형이나 상징물들이 부상시키는 주체성의 목적과 의미를 목도할 수 있었다. 이런 예술적 상상력의 소산은 관조하고 파악하고, 소유하고 포기하고, 살고 상상하고, 희생하고 초월하고, 경험하고 뒤늦게 이해하는 원초적 충동 즉, 사람의 소망이라고 할 수 있다. 소망은 심미적 상상력에서 해석된 세계의 타자성 앞에서 사람의 존재론적 목적을 상기시킨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은 더 높은 삶의 목적을 추구함으로써 인간의 존재는 무엇인가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탐구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명: The Yearners; 동경(憧憬)하는 자들

전시 기간: 6월 18일까지

전시 시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장소: 키미아트

문의: 02-394-6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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