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콘스탄틴 그리치치(Konstantin Grcic)는 독일 뮌헨 출신으로 1988년 런던의 왕립미술대학에서 본격적으로 디자인 공부를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유명 디자이너 제스퍼 모리슨의 스튜디오에서 일하며 실력을 쌓았고, 1991년에는 풍부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뮌헨에 자신의 이름을 딴 디자인 스튜디오를 열었다. 현재 그는 여러 작품을 통해 미니멀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대표 주자이자 유머러스하면서도 높은 품격을 갖춘 디자이너로 평가받고 있다. 콘크리트나 알루미늄 등 남들이 주로 사용하지 않는 소재를 활용해 실용적인 가구를 제작하며 디자인 업계의 주목을 받은 콘스탄틴 그리치치는 완성도 높은 건축물이 떠오르는 정교한 작품을 특징으로 한다. 자신만의 독창성이 한눈에 드러나는 작품과 가구에서는 사용하는 환경, 사람들까지 고려한 디자이너의 배려심이 느껴지며, 이는 곧 그를 존경받는 디자이너로 만들어주었다. 세계 유수 브랜드와의 협업으로도 잘 알려진 그는 Agape, Authentics, ClassiCon, Driade, Flos, Iittala, Krups, Lamy, Magis, Moormann, Moroso, Muji, Whirlpool 등 유럽을 이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회사들과 수많은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콘스탄틴 그리치치는 각종 디자인 어워드에서 그의 명성에 걸맞은 여러 상을 받기도 했다.

 

▲SAM SON
SAM SON is an easy armchair with a hint of a cartoon character. It is suitable for both in- and outdoors.

 

▲TOM TOM & TAM TAM
손쉽게 높이 조절이 가능한 Tom Tom과 Tam Tam 테이블은 너도밤나무 베이스 바디에 컬러감 있는 상판, 상판과 대비되는 모양의 하단 받침대를 갖추고 있다. 콘스탄틴 그리치치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
과 실용성을 담고 있으며, 밋밋한 공간에 포인트 요소가 되어준다.

 

▲ZIGZAG
1996년 처음 공개된 ZIGZAG는 특유의 참신함으로 20년이 지난 후 재출시되었다. 지그재그 모양의 디자인은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이며, 이는 곧 안정적인 구조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심플한 블랙부터 강렬한 레드, 차분한 원목까지 다채로운 컬러가 있어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BLOW
BLOW는 Established & Sons 브랜드의 사이드 테이블로 불어서 만든 유리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네치아의 유리 제조업체 Venini가 제작한 유리를 사용했으며, 둥그스름한 테이블 바디에 둥근 상판을 얹은 형태로 귀여운 이미지를 가진다.

 

▲OK LED LAMP

 

▲CHAIR_ONE
Chair_One은 마치 축구공 같은 무늬를 가진 의자로 평면적인 조각들이 여러 각도에서 조립되어 입체적인 형태로 완성되었다. 보통의 의자와 다르게 네 개의 다리가 아닌 일체형 다리를 특징으로 하는데, 이는 독특하게 알루미늄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견고하다.

 

▲MYTO 
그물 모양의 좌석과 등받이, 매끄러운 실루엣을 자랑하는 Myto Cantilever Chair는 BASF가 출시한 혁신적인 재료 Ultradur® High Speed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Myto의 유려한 라인은 앉았을 때 편안함과 미적 감각을 동시에 충족시켜 준다.

 

▲PIPE 
가늘지만 견고한 파이프로 이루어진 Pipe 컬렉션은 스틸 관과 합판으로 제작되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공간에 모던함을 더해주는 Pipe는 Muji와 Thonet의 공동 프로젝트로 탄생해 두 브랜드 모두에서 찾아볼 수 있다.

 

▲PARAMOUNT
Paramount는 Kenya Hara가 시작한 도쿄 기반 프로젝트 Architecture For Dogs의 일환으로 제작된 거울이다. ‘Mirror Test’는 동물이 거울에 비친 모습이 자기 자신인지를 인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신경 검사로 유인원, 돌고래, 코끼리, 쥐가 거울 속 모습을 본인으로 인식하는 소수의 존재로 알려졌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지능이 높은 푸들이 거울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자기 인식의 흔적을 보인다고 주장한다. Paramount는 그들의 주장을 기반으로 푸들을 위해 제작한 팬시한 느낌의 거울이다.

 

▲ENTRE-DEUX
양극 처리된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스크린은 하나의 공간을 형성하거나 주위와의 소통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ENTRE-DEUX는 차갑고 날카로운 느낌의 칸막이로 공간을 구획하고, 때로는 완벽히 독립된 새로운 영역을 생성하기도 한다.


▲JUNIOR PLANT POT ON WHEELS

 

▲CAPE SOFA

 

▲DAHLEM CHAIR

 

▲NUMI TILES

 

▲VAL BATHROOM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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