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기사ㆍ사진 : 김리오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다가올 계절을 대비라도 하는 듯 날씨가 변덕스럽다. 유월은 쨍쨍 뜨는 해와 쏟아지는 비가 공존하는 계절이다.
이맘때쯤의 어린 나는 일기장 속 해와 우산 중 어느 것을 동그라미로 표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했다.
영국의 비평가 존 러스킨은 “햇볕은 감미롭고, 비는 상쾌하고, 바람은 힘을 돋우며, 눈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세상에 나쁜 날씨란 없다. 서로 다른 종류의 좋은 날씨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수없이 날씨가 바뀌는 이곳, 디뮤지엄으로 발걸음을 향해 보자.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는 날씨를 주제로 독창적인 미감을 보여주는 사진부터 촉각과 청각을 극대화한 설치작품까지 작가들의 다양한 관점을 소개한다.
날씨는 그리스 신화의 천둥번개, 19세기 영국 소설 속 폭풍우, 대중가요 가사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거치며 오랫동안 삶을 이루는 대부분의 영역에서 필연적 원동력이 되어 왔다.
전시는 총 세 개의 챕터 “날씨가 말을 걸다”, “날씨와 대화하다”, “날씨를 기억하다”로 크게 나뉘어 전개된다.


 





기후는 돌과 나무가 지구에 있는 것처럼 당연히 존재하며, 늘 같은 자리에 있는 것은 인지하기 어렵다.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라는 전시명과 이어지는 첫 번째 챕터, “날씨가 말을 걸다”에서는 날씨에 관한 일반적인 관념을 다채로운 시선으로 담아낸다.
“날씨가 말을 걸다”는 우리가 무심하게 대했던 일상을 재발견하게끔 만들어준다. 전시는 크리스 프레이저의 설치작업 <Revolving Doors>로 시작된다.
사람들이 오갈 때마다 여닫히는 회전문은 공간의 분위기와 구조를 극적으로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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