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D+住樂 – 김유빈's House

기사 고민주
사진 김리오







 
경리단길 514711.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소로 찾는다면 절대 찾지 못할 것이다. 상가 사이의 낡은 514711문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혹여 찾는다 하더라도 문고리를 잡는 것에서부터 우리는 연신 자신의 방향 감각을 의심하게 된다. 문을 열면 보이는 가파른 높이의 계단은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며 우리는 좀체 확신할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기억 속 주소를 더듬으며 12 계단을 오르다 보면 여전히 의문스러운 문과 마주하게 된다. 아마 유빈씨가 먼저 문을 열고 반겨주지 않았더라면 우리 역시 집을 눈 앞에 두고도 망설였을 것이다. 문 너머에는 좀 전과는 확연히 다른,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 듯한 이국적인 공간이 우리의 눈길과 발길 모두 사로잡는다. 이곳은 유빈씨가 그의 남자친구와 끝없는 회사 업무를 이어가는 작업실로 이름마저도 유쾌한 ‘유난스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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