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은 대한민국 면적의 10분의 1에 가까운 작은 영토에도 불구하고 지중해에 접한 위치 덕분에 무역항으로 유명하며 중동의 진주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수도인 베이루트(Beirut)는 중동의 파리(Paris)라 불릴 정도로 화려한 야경과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다양한 종교와 인종이 모여 사는 덕에 흔히 생각하는 중동의 이미지와는 딴판으로 자유롭고 화려한 곳으로 세계적인 기업들이 중동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레바논은 이집트, 터키와 함께 중동권의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대중문화 강국이기도 하며 특히, 건축 분야에서 뛰어난 성취를 보이는 디자이너와 스튜디오들이 모여있기도 하다.
 









기사 노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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