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언트의 아침 식사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면, 우리는 그들에게 필요한 주방을 보여주겠다’고 하는 폴란드의 디자인 스튜디오 mode:linaTM는, 클라이언트가 필요로 하는 요소와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어떠한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프로젝트에 임한다. 철저히 클라이언트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mode:linaTM 스튜디오는 사용자가 20년 뒤에도 만족할만한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회사 Droids On Roids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주고받을만한 공간이 필요했고, mode:linaTM 스튜디오의 디자인 팀은 Droids On Roids의 스마트 폰 앱을 본떠 직원들의 재충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오피스를 디자인했다. 브랜드의 심볼인 노란 번개 모양은 문손잡이, 리셉션 데스크 등 공간 곳곳에 적용됐다. 검정색의 바탕에 노란 컨셉 컬러는 포인트로 작용해 공간을 좀 더 비비드하게 꾸며준다. 어느 공간을 보아도 명확하게 Droids On Roids의 오피스라는 느낌이 드는 이 공간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회사의 오피스라는 특징을 끄집어내 전화기 화면 상단의스테이터스 바를 형상화했다.

 
클라이언트인 Droids On Roids 팀은 업무 외적으로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 그렇기에 직원들의 일상 업무와 그 후 다른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 필요했다. 직원 휴게실은 주방 겸 오락 시설이 함께 구비되어 있는데, 두 공간을 나누는데 다시 번개 형상을 사용했다. 역동적으로 구분된 공간에서 주방 쪽은 원목을, 오락 및 휴식을 위한 공간은 차분한 톤의 회색을 사용했고, 공간을 구획하는 방식이 꼭 정방형일 이유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노란 컬러의 소품들과 지그재그로 배열한 조명 등은 다운된 톤의 복도에 포인트가 되면서 기업의 로고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복도 중간중간 배치한 통유리 방음부스나 간이 티테이블 등 직원들이 업무 중간 잠깐씩 쉴 수 있도록 배려한 공간은 그레이톤의 카펫과 구분되도록 원목 바닥을 사용, 벽면에도 가로로 원목을 덧댔다. 복도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역시 곳곳에 테이블과 스툴을 배치했고, 이로 인해 사무실에 넓은 개인 공간이 확보된다. Droids On Roids의 오피스에는 바쁜 업무로 피로가 쌓인 직원들을 위해 간이 수면실도 갖춰져 있다. 사무공간 및 미팅룸은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차분한 톤이지만, 이곳의 요소요소에도 Droids On Roids의 상징인 번개 심볼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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