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으로는 녹음이 우거진 산, 남쪽으로는 푸른 바다, 다른 쪽으로는 화려한 도시 전경이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하는 Stradella는 LA에 위치한 고급 단독 주택이다. 1970년대 주택을 개조했으며, 조경과 건축, 디자인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기존 스페인식 건축 양식의 흔적을 완벽히 지우고, 유행을 타지 않는 깔끔한 회색 외관과 목재 라티스를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반적으로 풍부한 매스감을 가지고, 정적이지만 화사한 컬러를 통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친환경적인 느낌으로 완성했다.

 

 

▲테라스와 프라이빗 풀장
 
 

테라스에는 휴식을 위한 수영장과 식사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탁 트인 구조의 라운지에서 바비큐 파
티를 즐기거나, 시원한 풀장에 몸을 담그고 눈부신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테라스는 거리가 아닌
자연경관과 바로 맞닿아 있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실
내는 ‘외부와의 연결’과 ‘고급스러운 생활 공간’을 키워드로 삼았다. 입구부터 거실까지 전체 공간을
관통하는 오픈형 복도를 설계해 자연을 실내에 그대로 담고자 했다. 이는 실내로 유입되는 신선한 공
기와 함께 내부 공간에 자연스러운 시각적 확장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가구와 조명, 도시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면 유리창 등 고급스러운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갖춘 Stradella는 총 세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 1층에는 체육관, 스파, 사우나, 게스트룸 등 생활의 편의를 위한 공간들이 위치해 있다. 높은 천장과 화려한 조명이 눈에 띄는 1층에는 거실과 주방 이외에 바(bar), 영화 감상실, 게임룸 등이 있어 윤택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다. 침실과 드레스룸은 모두 2층에 자리해 개방적인 다른 공간과 달리 외부와 완벽히 차단되어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거실과 창을 통해 보이는 도시 전경
 
 
 
SAOTA’s first completed project in Los Angeles, Stradella, is a remodel of an existing 1970’s house on a beautiful promontory in Bel Air. The original layout of site and dwelling were well planned to ensure privacy from the street and to address spectacular views over the LA basin, capturing the full panorama from Downtown to Century City, with mountains to the east and ocean to the south. On the client’s instruction to expunge all traces of the original Spanish style architecture, SAOTA decided to strip the existing house back to its timber skeleton, maximize the square footage and, by reinforcing or extending where necessary, create generous openings to draw the beautiful West Coast light, the rolling vistas and the verdant setting deep into the floorplan. This concept of “inviting the outside in” encapsulates the SAOTA approach, and at Stradella these informed design
decisions ranging from space planning to façade design, landscaping, lighting, window configuration and shading details. An attractive approach cut into deeply wooded hillside arrives at a leafy forecourt signaling the entrance of the house. From the entrance lobby, an asymmetrical passage carved through the main body of the house intentionally delays the reveal of the Downtown skyline, framed by the high ceilings of the great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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